남승제 넥스트클럽 대표가4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올바른 청소년 성교육의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정경희(앞줄 왼쪽 세 번째) 국민의힘 국회 교육위원을 비롯한 주요내빈들이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올바른 청소년 성교육의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대형 인천교총 회장이 시도교총회장협의회장에 선출됐다. 협의회는 15일 전북교총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회장을 선임하고, 김성일 서울교총 회장을 총무로 뽑았다.임기는 내년 1월부터 6월까지다. 이날 참석자들은 올 한해 교총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 내년 사업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구교총(회장 권택환·사진 오른쪽)은 18일 한국상담학회(회장 손은령)와 교원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교총 회원이 전문적인 심리검사를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교원의 심리상담 및 심리검사 지원, 교원 심리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교류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권택환 회장은 “교원의 마음건강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교총 회원을 위한 활발한 심리상담 등을 통해 건강한 교직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 사직여중(교장 박은혜) '씽어송파이터' 합창단이 18일 서울 종로구 서울아트센터에서 열린 '2023 전국 학생예술동아리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정성국(맨 왼쪽) 한국교총 회장이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2023 상‧하반기 교섭‧협의 조인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주호(오른쪽) 교육부 장관과 정성국(왼쪽) 한국교총 회장이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2023 상‧하반기 교섭‧협의 조인식’을 갖고 교권 보호, 교원 근무 여건 및 처우 개선 등 54개조 69개항(부칙 포함)의 합의안을 교환하고 있다. 이주호(오른쪽)교육부 장관과 정성국(왼쪽)한국교총 회장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2~2023 상‧하반기 교섭‧협의 조인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교총과 교육부는 교원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비본질적 행정업무 폐지·이관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담임·보직교사 수당 인상도 합의했다. 또한 교권 회복 차원에서 실질적인 방안 마련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교총과 교육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2023 상·하반기 교섭·협의 조인식’을 갖고 54개조 69개항(부칙 포함)의 합의안에 서명했다. 양측은 ▲담임·보직교사 수당 인상 ▲학교 운영과 분리된 별도 늘봄학교 운영체계 구축 ▲교원평가제 서술형평가 폐지 및 전면 개편 ▲교원의 비본질적 행정업무 이관 ▲교원배상책임보험 대상·내용·범위 확대 등에 합의했다. 정성국 제38대 교총 회장 취임 후 처음이자 윤석열 정부 대상, 서울서이초 사건 이후 첫 교원단체 교섭 타결의 의미가 있다. 이번 교섭 타결로 내년부터 교원의 비본질적 행정업무는 경감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에 학교지원 전담기구 설치 등을 통해 행정업무를 학교 밖으로 대폭 이관하는 방안을 교총과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교총은 ▲각종 인력 채용 및 계약·관리 업무 ▲돌봄·방과후 업무 ▲산업·안전·보건 관련 평가·조사 업무 이관 ▲학교 주변 시설 관련 업무 ▲저소득층 지원
누구나 늙고 싶지 않다. 언제까지나 젊고만 싶다. 그래서 저마다 어떻게 하면 노화를 늦추고 더 젊어보일지 여러 방면으로 관심을 갖고 각고의 노력을 한다. 그러나 결국 누구나 노화한다. 노화를 피할 수 없다면, 오히려 ‘멋지게 나이드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면 어떨까. ‘어떤 노인이 될 것인가’를 상상하고 소망하는 것은 행복한 노인이 될 수 있는 기회로 삼는 적극적 태도로의 변화를 뜻한다. 부정적인 감정으로만 노화에 대응하던 것에서 긍정적인 태도로 노화에 반응하는 새로운 접근인 것이다. 피부를 포함한 신체노화든, 인지적인 노화든, 노화가 느껴질 때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됐지, 죽을 때가 됐구나, 아이고 이럴 바에 죽어야지’라고 반응하는 노인과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그럴 수도 있지, 자네가 좀 이해하게’라며 멋쩍게 웃고 넘길 수 있는 노인은 분명 다른 모습이다. 우리가 살다 보면 ‘저 어르신, 참 멋있으셔’할 때가 있고, ‘늙어도 곱게 늙어야지’할 때가 있다. 이런저런 노인들의 모습에 우리를 비춰보고 자각하는 것은 중요하다. 품위있는 노년이 되는 비결은 결국 ‘나는 이런 노인이 될거야’라는 의식과 태도의 변화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막을 수 없는 신체
교육계에서 2023년은 분노와 울분, 희망이 교차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지난 연말 극적으로 교원에게 생활지도 권한을 부여한 법안이 통과 돼 희망차게 시작했다. 정부는 일선 선생님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유보통합이 시동을 걸었고, 사교육 근절을 위해 대입시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도 시작됐다. 저출산에 따른 교원 감축과 교대정원 축소에 대한 우려가 나왔고, 현장에선 교원 처우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하지만 7월 18일 이 모든 논의는 멈췄다. 초임 여교사의 극단적인 선택 앞에서 우리 사회는 교사는 누구이고, 교육은 무엇인지를 근본적으로,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묵묵히 참고 현장을 지켜온 선생님들은 울분을 토로했고, 사회는 열악했던 교권 현실을 귀담아 듣기 시작했다. ◆서이초 교사 사건 서울 서이초에서 초임 여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육계는 물론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교단에서 열정을 채 피우지 못한 비극의 이면에 상식적이지 않은 학부모의 악성 민원과 교권침해, 과도한 업무 등이 있음이 알려지면서 슬픔은 분노로 변했다. ‘그래도 선생
한국교총 2030 청년위원회(청년위)의 역할은 2030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활동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교육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새로운 인재들을 발굴하고 변화를 함께 고민하고 있다. 청년교사들의 목소리 대변해 지난해 청년위 5기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청년위의 동력과 열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곤 했다. 새로운 청년 리더와 함께 교총의 활력을 넣어주길 바라는 소망이었을 것이다. 올해 6기 위원장 연임이 결정되고 새로운 운영진이 구성되면서 청년위는 특별한 동력을 얻게 되었다. 청년위 6기 운영진의 첫 만남으로 진행된 4월 운영진 워크숍이 첫 출발이었다. 밤샘 고민과 회의를 통해 사업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주요 의견 중에서 정책 활동, 2030 캠프, 봉사활동 등이 있었으며, 구체적인 행동을 위해 교육 정책 활동을 시작하자는 목소리가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청년위의 올해 첫 활동은 정책 요구사항 전달이었다. 6월 16일 국회 앞에서 학생 학습권 및 교사 수업권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우리 청년위는 “청년교사가 요구한다.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사의 정당한 생활지도권을 보장하라”는 구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