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점촌북초(학교장 하미경)가 24일 2023학년 국제교류 운영 우수학교 공모에 따른 최우수 학교로 선정되어 경상북도교육청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점촌북초는 “출사동이 ‘K-문화 조선통신사’로 거듭나기”라는 주제를 통해 일본 쓰시마시 히타카츠소학교 학생들과의 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교류 방문 사전 활동으로 ‘우리 문화를 먼저 바르게 배워 전하기’, ‘한일 해변의 쓰레기 문제를 인식하고 캠페인 활동을 통해 먼저 배려하기’를 실천했다. 또한 방문 활동 이전 외국어 강화 교육과 글로벌 에티켓 교육, 문화 존중 교육 등을 통해 문화 수용의 자세를 함양하였으며 9월 방문단의 일본 방문 시 공동수업 및 문화소개 활동 등을 진행하여 양국의 미래세대들 간 우호를 증진할 수 있었다. 그리고 메타버스 선도학교의 이점을 살려 방문 활동 후 학생들이 좋아하는 메타버스 ZEP 공간을 활용하여 서로의 소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활동을 이어감으로써 국제교류 활동이 단순 체험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하미경 교장은 “2023학년도 국제교류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점촌북초의 색깔을 살리기 위해 점촌북초의 교육 중점 활동인 ESD
경북 비안초(교장 이임남)는 24일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비안초의 경북교육청 2023학년도 ‘꿈키움 작은 학교’ 인증에 따른 상금을 활용하여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하였다. 연말 가족 행사를 대비하여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활동을 준비하였으며 31명의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여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사, 학부모들은 강사가 준비한 31개의 작은 트리에 각종 장식, 조명 등을 꾸미고 케이스로 덮어서 가정에서 탁자 등에 올려둘 수 있게 만들었다. 참여한 가정들은 모두 오늘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를 활용하여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이임남 교장은 “상금을 어떻게 쓰면 가장 좋을지 선생님들과 함께 고민한 끝에 일부를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하는 활동으로 배정하였는데 선생님들도, 학부모님들도 반응이 좋아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 00 학부모는“학교가 좋은 상을 많이 받아서 기뻤는데 상금을 이렇게 학부모와 함께하는 활동에 사용하여 더 좋은 것 같아요.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활동인 것도 좋았어요. 같이 만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할 수 있었어요”라고
경기 수원 곡정초(교장 정갑수)는 16일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등교시간에 맞추어 학교폭력예방 등굣길 캠페인을 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학교폭력예방 교육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학교 내 폭력과 부적응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쌀쌀한 기온에도 불구하고 WEE클래스 또래상담부 부원들은 미리 준비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정문과 후문으로 나누어 ‘학교폭력 멈춰!’라는 구호를 외치며 학생들을 맞이하였다. 이날 행사에 또래상담부 부원들은 사전에 피켓을 준비하고, 투표를 통해 슬로건과 구호를 스스로 정하는 등 자치적으로 임했다. 등교하는 학생들은 또래상담부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학교폭력예방 피켓의 구호를 관심있게 읽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등굣길을 함께 했다. 5학년 이00학생은 “날씨가 쌀쌀해서 힘들기도 했지만 또래상담부로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을 해보니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등교하는 친구들을 교문에서 직접 맞이한 것도 즐거운 경험이었다”라고 하였다. 정갑수 교장은 “WEE클래스 또래상담부가 계획하고 주도하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통하여 우리 학교 학생들에
경기 한홀초(교장 조헌구)는 지난15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모여 ‘성장과 나눔이 있는 희망찬 한홀교육만들기’ 대토론회를 열었다. 대토론회는 교육공동체가 모여 서로의 의견을 들어 소통하여 내년 교육과정에 반영하여 2024학년도 학생들의 바람직한 성장을 이끌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대토론회 준비위원회에서 ‘성장과 나눔이 있는 희망찬 한홀교육만들기’와 관련된 8개의 소주제를 선정하고,참여를 희망하는 교육공동체 100인으로 8개 분임별을 구성하였다. 분임별 소주제 토의 후 전체 협의회에서 분임별 발표를 하였다. 8개 소주제는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 조성 방안 ▲4차 산업시대 SW교육 활성화 방안 ▲다함께 어울림 체육교육 활성화 방안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법 ▲안전한 생활 습관 기르기 ▲기본 생활, 기본 학습 습관 기르기 방안▲2024 한홀 역점 교육활동 ▲교육공동체 활성화 방안이다. 각 분임별 교육실태와 활성화 방안이 논의하였다. 2023 교육과정 운영에 대해 교육공동체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더 좋은 2024 교육과정 수립을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도출하는 시간이었다. 1분임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선후배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여 배려하고 존
경북 비안초(교장 이임남)가 경북교육청 2023학년도 ‘꿈키움 작은 학교’ 인증을 받았다. ‘꿈키움 작은 학교’는 경북교육청에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인증제로, 기존의 작은 학교 통폐합 기조에서 ‘살리기’로 정책을 전환해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높이고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우수학교를 발굴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자유 학구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작은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해 ‘작지만 강한 학교’를 육성한다. 매년 경상북도 내 초·중학교 중 5개 학교만을 선정하여 인증해오고 있고, 비안초는 이번에 의성군 관내 학교 중 최초로 인증을 받게 되었다. 의성군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대부분 학교의 학생 수가 줄고 있는 반면, 비안초는 최근 6년 이상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불과 6~7년 전 폐교 위기를 겪었음에도 현재 전교생이 43명(병설유치원 원아 포함)이고, 내년에는 전교생이 50명에 가까워질 예정이다. 특색있는 학교 교육과정, 열정적인 학부모,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따뜻한 교육공동체를 이루고 있고 현재는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 (재)수원그린트러스트(이사장 이득현)가 주관하는 ‘2023 도시숲 조성 및 관리를 위한 시민참여 활성화 정책토론회’가 22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수원일월수목원 히어리홀에서 녹색도시 관계자, 도시숲 활동가, 관심 있는 수원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회식에서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송성덕 소장은 “수원시는 올해 1월, 영흥수목원을 개장하였고 산림청 인증 모범숲에 두 곳이 선정되었다”며 “시민들이 생각하는 도시숲 관리와 방향을 제시해 주면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이득현 이사장은 “이번 토론회는 도시숲 확대 및 관리를 위한 시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고 지역 도시숲 지원센터 운영의 제도적 근거를 고찰하며 지속가능한 도시숲 지원센터의 지정 및 운영 정책을 도출하려는 것”이라며 “도시숲 활동가로서 도시숲의 내년 활동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참여해 달라”고 했다. 토론회는 발표, 토론, 질의 응답 순서로 진행되었다. 발표자로는 국립산림과학원 도시숲연구과 박찬열 연구관, 새빛수원손바닥정원단 이범석 단장이 각각 20분간 발표를 했고 지정 토론자 4명은 각기 관점을 달리하여 각각 10분간
2019년 말 이름도 생소한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이 전 세계를 휩쓸기 시작했다. 2020년 새 학기를 맞이한 학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고등학교 1학년 담임인 난 그 변화에 발맞추느라 힘들었다. 신입생인 1학년에게 교과서 배부, 학교 소개를 해야 하는데 모든 게 멈춰버렸다. 학교는 바뀐 교육부 지침에 따라 하나, 둘 준비했다. 나는 날짜, 시간 차이를 두고 학생들을 교문 앞에서 맞이했다. 교과서를 배부하면서 간략하게 가정환경 조사를 했다. 원격수업을 할 때 필요한 도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원격수업 준비를 하는 동안 원격수업 담당 선생님은, 우왕좌왕하는 나를 위해 차분하게 설명해 주셨다. 그래도 어려웠다. ‘나도 이렇게 힘든데 아이들은 오죽할까’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은 능숙하게 잘 따라왔다. 코로나 1년, 우리가 가까워진 시간 원격 개학식 후, 학급 조회 시간 ‘컴퓨터 화상캠’으로 출석 체크를 했다. 아이들에게 화면으로 얼굴을 보이면서 대답하라고 했다. 아이들은 천장이나 책상, 심지어는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로 대신했다. 대부분 쑥스러워 얼굴을 못 보여준다고 했다. 아이들과 거리감을 좁혀보기 위해, 학급 메시지 단체방에 ‘학교 구석구석 안내와 담임선
4차 산업혁명과 생명공학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중·고생들이 늘고 있다. 학교 진로교육 활성화 노력에 따라 학생의 업무 이해 수준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직능연)은 27일 ‘2023년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와 직능연은 올해 6월 5일부터 7월 18일까지 초·중·고 1200곳의 학생·학부모·교원 총 3만8302명을 대상으로 학교 진로교육 환경, 프로그램, 학생·학부모·교사의 인식 및 요구사항 등 268개 항목을 온라인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초·중·고 희망직업의 상위권 순위는 교사·의사·간호사·운동선수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그러나 고교의 경우 생명과학자·연구원을 희망하는 순위가 지난해 9위에서 올해 3위로 6계단 상승했다. 중학교와 고교에서는 컴퓨터공학자,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 신산업 분야 관련 직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느었다. 이는 디지털 전환, 고령화 등 사회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학교에서 창업가정신 함양 교육 증가로 고교 졸업 후 창업을 진로계획으로 세운 비율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졸업 후 창업을 꿈꾸는 고교생의 비율은 2015년 1.0%에서 2019년 1.9
학교폭력예방법에 의하면 학교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 교사,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기별 1회씩 진행한다. 같은 예방 교육이라고 하더라도 대상에 따라 약간의 결을 달리한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춘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할 때는 포인트가 다르다. 자녀를 관찰하고 학폭 발견 즉시 학교에 알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학생은 다른 친구와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을 안내한다. 이처럼 같은 듯 다른 학폭 예방교육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방법을 제안하고자 한다. 교육 대상별 맞춤형으로 진행해야 모든 사안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최대한 빠른 시기에 진행해야 한다. 학년 초 또는 학기 초에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매 학년 초에는 진학한 학교나 학급에서 약간의 다툼이 일어나기도 한다. 성향이 다른 학생들이 만나서 같은 공간에 있다 보니 서로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학생 간 서로 다름을 인정할 수 있도록 안내해줄 필요가 있다. 학생들과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보는 것이 좋다. 서로의 입장을 알 수 있도록 해준다.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려줘야 한다.
내년부터 담임·보직수당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의 오랜 과제였던 수당 현실화 실현은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담임·보직 수당의 대폭 인상 계획과 맞물려 교감(원감) 사이에서는 소외와 상대적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단위학교 중간관리자인 교감에 대한 처우 개선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초·중등교육법을 보면 교감은 교장을 보좌해 교무를 관리하고 학생을 교육하며, 교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그 직무를 대행한다고 간단히 명시돼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막중한 책무감이 주어진다. 또 새로운 정책이 나올 때마다 이에 대한 책임은 대부분 교감에게 넘겨진다. 실제 교감은 학교 내에 존재하는 약 30개의 각종 위원회 대부분에 당연직 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관리자와 교사 간 갈등 현상이 심화되면서 교감들의 속앓이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실제 현장에서 만난 교감들은 “정부 당국에서 교감은 하는 일 없이 놀기만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체념한 지 오래다”라고 토로했다. 교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등 기준으로 담임교사가 교감으로 승진했을 시, 승진에 따른 보수인상 효과는 월 1만9000원에 불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