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피로 증후군이란? 피로(fatigue)는 지극히 주관적인 증상이기 때문에 정의하기가 쉽지 않다. 사전적 의미로는 정신이나 몸이 지친 상태라고 정의돼 있다. 그러나 의학적인 정의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 신체적 활동 후 혹은 정서적, 정신적 압력을 받은 후 탈진되거나 힘이 없어지고, 기능이 상실한 상태로 정의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기가 어려워진 상태라는 것이다. 만성이라는 의미는 어떤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의미한다. 때문에 의학적으로 만성 피로라고 하는 것은 이러한 피로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 것을 만성 피로 증후군이라고 한다. 피로감을 유발하는 질환은 굉장히 많은데 흔한 것들만 나열해 보면, 우울증, 갑상선 기능저하증과 같은 갑상선 질환들, 당뇨병, 간장질환, 신장질환 그리고 결핵과 같은 감염증이다. 따라서 피로감을 주 증상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에 대해서는 이런 질환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료가 이뤄지고, 원인이 밝혀지면 원인질환에 대한 치료가 가능해 진다. 그러나 많은 환자들의 경우에는 원인 없이 지속적으로 피로감을 호소하게
우리 교육을 변화시킬 시기가 이미 지났음을 자각하고 하루빨리 창조적 발상에 따른 교육개혁을 서두르자는 취지로 열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개혁을 위한 세미나’의 출발점은 예술체육 교육 강화였다. 예술체육 교육 강화를 통해 학생들에게 인성과 창의력을 길러줘야 한다는 것이다. 세미나는 최용석 공교육살리기교육자연합 간사의 사회로, 김종효 서울 중원중 체육교사, 박석순 경기 석우중 음악교사, 전재현 서울 신서고 미술교사의 주제발표와 3명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각 발표자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다. 체육활동은 전인교육의 최고 수단 ‘전인교육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체육활동’이란 주제로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정효 서울 중원중 체육교사는 우리 사회의 체육에 대한 편견과 몰이해를 먼저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정부가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으로 중학교의 체육수업 시수 확대 방안을 내놓은 이후 중학생들의 신체활동 시간은 증가했다. 그러나 이것이 체육 교과목의 격상이나 스포츠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아직까지도 고등학교의 비정상적인 체육수업 형태가 지적되고 있는데 중학교에만 한정해서 체육수업과 스포츠 활동 시수를 확대하는 것은 균형이 맞지
[PART VIEW]보통 계약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정규직을 꿈꾼다. 그저 정규직이 된다면 좋다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간절히 원한다. 어쩌면 그들에게 정규직은 유일한 소원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미스 김은 정규직 제의가 들어와도 “난 노예가 될 생각은 없다”며 거부한다. 이 정도면 비정규직으로서 착취당하는 을이라기보다는 ‘근로 계약’을 좌우하는 권력자라 할 수 있다. 지난 12회 방송에서는 계약직 사원 정주리(정유미)가 어머니의 정성이 깃든 도시락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도시락 카페 기획안이 사내 기획안 공모전에서 최종심의에 올랐지만, 계약해지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현실이 그려졌다. 정주리(정유미)의 독백은 의미심장하다. “누구나 한때는 자기가 크리스마스 트리인 줄 안다. 하지만 곧 자신이 트리를 밝히던 수많은 전구 중 하나일 뿐이라는 진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머지않아 더 중요한 진실을 알게 된다. 그 하찮은 전구에도 급(級)이 있다는 것.” 대부분 비정규직 계약직이라 할지라도 직장에서는 비슷한 업무를 하고 정규직 직원들과 함께 어울려 생활한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들은 자신의 신분과 처지를 깨닫게 된다. 그 순간은 아주 사소한 것으로부터 오기도 하고 임금과 같은
동물이 있는 수목원, 베어트리파크 10만 여 평의 숲에 150여 마리의 반달곰과 꽃사슴이 산다. ‘어른들 팔뚝’보다도 더 튼실한 오색연못 속 비단잉어 무리는 영롱한 색을 뽐내고 각종 수목과 꽃, 희귀분재 1000여 종과 40만 여 그루의 초목류와 산수조경은 관람객의 한 걸음 한 걸음에 황홀함을 얹는다. 이곳은 송파 이재연 설립자가 젊은 시절부터 가꿔온 수목원을 더 많은 사람과 더불어 즐기기 위해 2009년 베어트리파크란 이름으로 개원한 곳이다.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심었던 화초와 향나무는 세월이 흘러 늠름한 아름드리가 됐고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반달곰과 사슴, 비단잉어는 초대형 가족을 이뤘다. 자연 속에서 자라는 공작새들은 마치 관람객을 구경나온 듯 유유히 사람들 사이를 누비며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유유자적한 모습이 신기해 따라가며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니 이런 인기 한두 번이 아니라는 듯 꼬리를 활짝 펴고 자태를 뽐낸다. 보기 드문 흰 공작새도 만날 수 있다. 엄마를 쫓는 병아리마냥 어린이날을 앞두고 선생님을 쫓아 이곳을 찾은 유치원생들의 빨강, 노랑, 분홍 원복이 자연과 어우러져 싱그럽고, 재잘재잘 아이들 소리는 공작새의 요란한 노래와 함께 수목 사이로
반드시 알아야 할 성폭력 예방 행동지침 성폭력이란 상대방의 자발적, 적극적 동의가 없이 행해지는 원치 않는 신체적 접촉, 음란전화, 음란문자, 인터넷 등을 통해 접하게 되는 불쾌한 언어와 치근거림, 음란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 등 성을 매개로 하여 가해지는 모든 신체적, 정신적, 언어적 폭력을 말한다. 성폭력은 가해자의 의도 유무를 떠나 피해자가 성적으로 수치심을 느낀다면 성폭력의 범주에 해당된다. 이러한 성폭력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먼저 성폭력자의 행동특징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성폭력자의 일반적인 수법은 크게 세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1. 길을 가는데 갑자기 뺨을 때리고 강압적으로 데려가며 오빠 행세를 하는 행위 2. 가출한 정신병자를 병원으로 데려가는 가족 행세를 하는 행위 3. 길을 묻거나 짐을 다른 장소로 들어달라고 요구하는 행위 성폭력자의 행동특징을 기억하고, 이같이 행동하는 사람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일상생활에서도 주의해야 할 행동지침이 있다. 첫째, 아는 사람을 조심하자. 성폭력의 약 80%는 아는 사람에 의해 발생한다. 아는 오빠나 아저씨가 만나자고 집으로 부를 때는 절대 가지 말아야 한다. 또 이성교제 시 자신이 신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 --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교육비전으로 하고 있는 전라북도교육청(이하 전북도교육청)은 지난해 전북교육 비전과 교육지표를 재정립하고 4대 주요정책과 3대 역점과제 총 59개 세부사업을 펼쳤다. 올해는 2012년 주요업무 자체 평가를 거쳐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인성 인권교육 실천 △민주사회에 기여하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 △차별 없는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 구현의 4대 정책과제 아래 3개 사업이던 역점사업을 5개 사업으로 확장해 운영 중이다. 금년 전북도교육청 역점사업은 1. 농어촌 작은 학교 희망 찾기 2. 삶의 즐거움을 찾는 독서교육 3.행복한 날을 꿈꾸는 진로교육 4. 학부모와 함께하는 교육행정 구현 5. 학교 현장 지원 강화다. 각 사업별 추진 내용을 알아본다. 역점사업 1. 농어촌 작은 학교 희망 찾기 1) 목적 농어촌 작은 학교 희망 찾기 사업은 농어촌 학교 교육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 및 특색 있는 교육과정 개발 지원을 통한 ‘농어촌 학교의 교육과정 정상화’, 농어촌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방과후 학교 및 교육복지 사업 활성화로 ‘농어촌 학생 유출을 방지하고 돌아오는
서비스 이용 및 현금 지원으로 부모 선택권 강화 우리나라 영·유아 부모대상 육아지원정책은 크게 서비스 지원과 현금 지원, 그리고 세제혜택, 세 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서비스 지원은 유치원·어린이집과 같은 기관에서 제공하는 교육·보육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지원이라면, 현금 지원은 기관에 보내지 않고 대신 양육수당에 해당하는 현금으로 수령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부모는 둘 중 하나만을 선택해야 하므로 우리나라 영·유아기 육아지원정책은 서비스 지원과 현금 지원이 상호 대체재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세 번째 지원에 해당하는 세제혜택은 우리나라의 경우 제한적이어서 육아지원정책으로서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는다. 연말소득공제에서 기본 인적공제 외에 6세 이하 자녀의 경우 100만 원 추가공제 및 2인 이상 다자녀 추가공제가 대표적인 세제혜택의 육아지원정책이다. 향후 소득공제가 아닌, 예를 들어 일정소득수준 이하의 가구에서 영·유아 자녀 1인당 일정금액의 세금을 직접 깎아주는 자녀세액공제가 논의될 수도 있을 것이다. 보편적 육아지원체계로의 발전 2012, 2013년에 확대·강화된 육아지원정책의 대표적 특징은 과거의 정책이 소득수준에 따른 차등지원으로 육아지원 대상이
입학사정관제 전형 대학, 학생 수 증가 경향 학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학입학제도 개선방안으로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비중 확대, 대학수학능력시험제도 개선, 학생선발의 특성화, 전문성 강화 등과 아울러 2008학년도부터 입학사정관 제도가 도입됐다. 입학사정관제도 지원사업의 목적은 학교교육 정상화를 도모하고 대학 간의 소모적 선발경쟁을 건설적 교육경쟁으로 전환하자는 것이다. 또 성적위주의 획일적 선발에서 대학의 설립이념 모집단위 특성 학생의 잠재가능성 등을 반영한 다면적 선발,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등 다양한 전형요소를 해석해 활용할 수 있는 대입전형 전문가 활용체제 구축, 입학사정관 전형 입학생에 대한 추수지도 조성 등이다. 2007년 입학사정관제 시범사업으로 10개 대학을 선정, 254명을 선발한 것을 시점으로 2008년 40개교에서 4476명, 2009년 90개교에서 2만 4696명, 2010년 117개교에서 3만 5421명, 2011년 121개교에서 4만 1762명, 2012년 125개교에서 4만 7606명을 선발했다. 2013년, 2014학년도에는 4만 9188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입학사정관 전형 운영대학 및 선발학생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
오후 3시, 정규수업은 모두 끝났지만 오천초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일과가 시작되는 시간이다. 방과후 교실과 엄마품 돌봄교실이 열리기 때문이다. 산골 오지에 위치한 오천초는 지역 여건상 사교육을 받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게다가 맞벌이 가정이 많아 하교 후에도 아이들만 집에 남겨지는 경우가 대부분.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학부모들은 ‘공부 잘하는 학교, 특기·적성교육이 이루어지는 학교’를 원했다.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규수업이 끝난 후부터 오후 5시까지는 방과후 교실을,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는 엄마품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어, 영어, 수학, 한자 등 기초교과를 중심으로 한 학력신장 프로그램과 바이올린, 미술, 서예, 외발자전거, 음악줄넘기 등과 같은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개설했습니다. 학교에서 밤 9시까지 아이들을 돌봐주니 학부모들은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고, 아이들은 다양한 영역을 배울 수 있어 지루할 틈이 없죠.” 권병규 교장은 “교육과정을 독창적으로 운영한 뒤로 인근 지역은 물론, 외부에도 입소문이 나면서 입학이나 전학 관련 문의전화가 줄을 잇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기주도학습법으로 ‘학습부진아 제로’ 오천초 방과후 교실에서는 조금
1. 가족끼리 진짜 친해지기가 점점 어려운 세상을 사는 것 같다. 그러기는커녕 불화와 갈등이 더 도드라지게 드러나는 것이 가족인지도 모르겠다. 헐벗고 못살 때는 이런 걱정은 오히려 덜했다. 부자유친(父子有親)은 신화나 전설처럼 아득한 화석으로 남는 것일까. 자녀사랑이니 효도니 하는 것들에서도 왠지 이기적 술수들이 숨어서 넘실대는 느낌도 든다. 부모는 자애하고 자식은 효도하라는 것 사이가 하늘과 땅 차이만큼이나 멀고 무관하다. 세태를 탓하기는 쉬워도 막상 진지하게 깨달아 실천하기는 날로 더 어려워 간다. 어린이를 아끼고 사랑하는 일과 어버이를 받들고 감사하는 일이 서로 힘을 보태고 정을 더욱 도탑게 하는 것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이 두 가지는 사이에는 어떤 필연의 섭리가 있다고 생각을 해 보자. 자녀들 사랑하기는 자녀들이 그것으로 인하여 마침내 어버이를 다시금 느끼고 생각하는 데에 이르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어버이 받들기 또한 부모님들을 하루 호강시켜 드리는 이벤트로 끝나서는 모자란다. 어버이 공경하는 일로 인하여 마침내 부모가 자녀들을 다시금 느끼고 생각하게 하는 데에 이르게 할 수만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녀 사랑이든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