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정답이 없는 문제가 수없이 많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인가?'라는 문제에서 부터. 그러나 타인이 살아온 방법을 참고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들이 걸어온 길에서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다면, 자신에게 적합하면서도 정답에 가까운 방법을 찾아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답을 머리로만 이해한다 하여도 그것은 하나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올해도 아쉽게 한국인은 노벨상을 받지 못하고 이웃나라 일본은 생리학 분야에서 수상자가 나왔는데, 그 연구실에 한국인 유학생이 있다는 정도로 위안을 삼을 수 밖에 없다. 역사상 가장 노벨상을 많이 받은 나라의 뿌리는 역시 이스라엘 교육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세 명 모이면 다섯가지 의견이 나온다는 이스라엘의 논쟁식 교육은 감히 다른 나라가 따라가지 못하는 교육이라 생각된다. 어려서부터 어떤 권위에도 굴볼하지 말라고 교육 받기에 이스라엘에서 직장 상사나 교사로 일하는 것이 매우 힘들다고 한다. 그런데도 왕따는 들어보지도 못하며, 만일 친구를 괴롭히면 당장 퇴학당하게 되며,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니 한국의 상황과는 너무나 다름을 발견하게 된다. 왜 우리는 아직도 노벨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가? 그
전국 초등 예비교사들의 창의적 수업능력을 겨루는 ‘제2회 전국 좋은 수업 탐구대회‘가 12일 경인교대 인천캠퍼스 외 인근 3개 초등학교에서 치러졌다. 전국 교대 등 12개 초등 양성대학 예비교사들이 참여해 ‘수업 실연’ 부문 40명과 ‘수업 비평’ 부문 80명으로 진행됐다. 정동권 경인교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대회를 통해 초등 예비교사들이 수업에 대한 관심 제고와 역량 증대에 기여하고, 교원 양성의 위상에 어울리는 바람직한 대학문화 창출에 큰 몫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HN(대표 김상헌)은 초·중·고 교사와 교․사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수업에서 네이버 서비스를 활용한 사례나 활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11월18일까지 공모한다. 네이버 클래스룸 프로젝트(campaign.naver.com/naver_education)에서 응모가능하며, 우수사례는 최대 1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을 제공한다. 수상작은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수상자 전원에게는 ‘선생님 우대 프로그램’ 혜택도 주어진다. 교사들에게 학급 캘린더 스마트 알림 무료문자 1000건, 책 ‘교사를 위한 네이버 가이드북’, N드라이브 무료 저장 공간 100G가 제공된다. 이벤트페이지(calendar.naver.com/school.nhn)에서 교사 인증만 받으면 된다.
수원 관내 모 초등학교. 혁신학교 본지정을 받고파 소속 교직원, 운영위원들이 갈구를 하는데 예비지정만두 번 받았다.어제혁신학교 요청 컨설팅이있었다. 초교 교장 한 분과 필자가 컨설팅 요원으로 참석하였다. 학교를 이끄는 부장교사 9분이 모였다. 컨설팅 주제는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 방안'. 이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할까? 예비지정교 운영 1년이면 혁신학교나 마찬가지다. 그런데 본지정이 안 되는 이유는? 여기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부장교사 한 분이 율전중학교는 어떻게 해서 6개월만에 혁신학교 본지정을 받았느냐고 묻는다. 지난 8월 9일 혁신연수에서 연수생들에게 우리학교 사례를 발표한 적이 있었다. PPT 자료는 자세히 내용이 구성되었으나 발표시간에 제약이 따라 수첩에 메모를 하였다. 첫째, 혁신학교를 운영하려는 전교직원, 학부모의 의지와 집념. 이대로율전교육을 그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교사로서 정년퇴직까지 학생들과 호흡을 맞추려면, 교직의 보람을 느끼려면 스스로의 수업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자기반성이 있었다. 교수-학습의 전문가가 되려면 전문성 향상은 필수다. 둘째, 교직원의 자발성과 자율성, 혁신 리더그룹의 선도적 역할. 교
최근 학교 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학교 폭력(學敎暴力)이란 학생간에서 일어나는 폭행, 상해, 강금, 위협, 약취, 유인, 모욕 등 폭력을 이용하여 학생의 정신적 및 신체적 피해를 주거나 재산 따위를 빼앗는 폭력 행위이다. 학교 폭력으로 인해 중학생들이 자살하는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정부 차원에서 심층적이면서도 다각돛岵� 대책들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학교에서 학교 폭력을 실제로 경험하거나 보는학생들과달리 학교 폭력이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 대강적으로만 알고 내놓는 대책들의 실효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학교 폭력을 당하고 있는 학생이 만약 정부의 학교 폭력 대책을 이용한다면 더욱더 따돌림을 받는 사례가 흔하다. 정부의 학교폭력 대책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라는 말을 붙이고 싶다. 학교 폭력의 근원점부터 찾아가는 노력을 하지 않고, 일단 일어난 학교 폭력 사태의 파장을 막기에 급급한 식의 대안을 내놓고 있다. 그런 대책들은 결국 미봉책에 불과하고 학교 폭력은 끝없이 근절되지 않을수도 있다. 나는 학교 폭력의 근원점, 그러니까 학교 폭력을 행사하는 학생들의 인격부터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의 인격을 잡아야 학교
교내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학생들까지 있다고 한다. 더구나 이런 일들이 갈수록 증가하고있다고 한다.학교에서 교육활동 중에 일어난 사고가 아니고 교통사고로 인해 사상자가 발생한다는 사실에 너무나 놀랍고 충격적이다. 지금까지는 학교내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할 것이라는 생각은 상상도 하지 않았었다. 간혹 교육활동 중에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학생들이 교내에서 교통사고로 다치거나 사망하는 원인은 주로 교직원들의 차량이나 학부모들의 차량에 의한 것이라는 것 역시 충격적이다. 자동차를 가지고 출 퇴근하는 교직원들과 학교방문시에 차량을 이용하는 학부모들이 그만큼 많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학생들이 학교내에서 사망에 이르는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어떤 경우라 할지라도 쉽게 이유를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어쩌면 학교내에 차량통행을 금지시키는 문제까지 대두될 수 있다. 교직원들이 출 퇴근을 위해 차량을 이용하고 있지만 주차를 교내에 하다보니 항상 위험성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교문을 통과해야 주차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에 따라서는 지하주차장을 확보하여 학생들이 다니는 곳이 아닌 별도의 차량 출입구를 갖추고 있는 경우도 있긴 하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사서삼경의 하나인 맹자의 양혜왕장구하 제9장도 우리 선생님들에게 교훈을 준다. 제선왕은 아무리 논리적으로 설득해도 말을 듣지 않았다. 너무 답답할 정도이다. 오직 자기가 가고자 하는 길만 가기 위해 그 길을 가기 위한 방법만 알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맹자께서는 조금도 굽히지 않는다. 이 글을 읽고 있노라면 맹자의 끈질긴 노력이 돋보인다. 가르침에 있어서는 맹자와 같은 끈질긴 노력이 필요하다 싶다. 아무리 말을 듣지 않는 학생들이 있다 해도 포기하지 말고 끈질기게 돌아올 때까지 교육시키면 때가 되면 돌아올 것이다. 선생님의 인내가 어떤 덕목보다 더 요구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제선왕은 정말 얄미운 정도다. 존경하고 따를 만한 현자인 맹자에게 가르침을 받고도 받아들이지 않으니 말이다. 한번 생각해보고 따르려고 하려는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오직 자기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자기의 생각대로 정책을 펼치기 위한 지혜만 얻으려고 하고 있다. 서로 생각이 다르다. 묻지를 말든지 물으면 들은 대로 실천하든지 해야 하는데 계속 질문에 질문을 가한다. 맹자는 설명을 할 때 반드시 예를 들어 설명하였다. 학생들이 이해를 잘못할 때는 예를 들어 설명하는 것이 효과적이지 않
2학기 제1회고사가 끝난 첫날인 10월 10일 오후 2시. 서령고(교장 김동민) 전교직원이 세미나실에 속속 모여들었다. 서령고 자체 연수를 실시하기 위해서였다. 신현욱 연구부장의 사회로 한 시간 반 동안 진행된 교직원연수는 공무원 복무자세 확립, 공문서관리, 컴퓨터보안관리, 2학기 학교교육과정 운영계획, 교과지도 및 교사의 임무인식, 학업성적 관리, 학생 생활지도, 전문성 신장, 좋은 학교 만들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한승택 교감선생님께서는 이번 연수에서 "교직원간의 이해와 배려의 문화, 존경과 헌신의 문화, 관심과 사랑의 학교 풍토 조성에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학교 교육의 승리는 교실 안에 있으며 교실 안 최대의 변수는 교사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 학교의 장점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 바로 주인정신과 자발성이다.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께서 일일이 지시하거나 간섭하지 않아도 스스로 일을 잘 처리하는 적극성이야말로 우리 학교를 이끌어 가는 원동력인 셈이다. 벌써부터 다음연수가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