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의 모습은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생활습관이 만들어낸 결과이다. 표정, 말투, 걸음걸이부터 식사, 수면 등의 생활방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게 평소의 습관이 누적되어 형성된 것이다. 지금 내가 행동하는 것은 갑자기 일어나는 행동이 아니라 몸에 밴 버릇과 습관이 인격의 일부가 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의해야 할 습관이 바로 '말버릇'이다. 말은 개인의 생각과 사고방식을 형성해 준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말버릇'에 이런 것이 있다. '그럴 만한 돈이 없다' '그럴 시간이 없다' '그만한 능력이 없다' 이 세문장을 "없다 투성이의 부정 Big 3"로 부른다. 자칫 조심하지 않으면 이런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말을 하는 게 버릇이 되어 사고방식도 부정적, 비관적으로 바뀌게 된다. 우리의 뇌는 내뱉은 말을 정확하게 다시 읽어 들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말만 듣고 '할 수 없다'고 결정을 내리기 때문이다. 사람은 뇌를 부정적인 말로 가득 채우거나 근심걱정을 품은 채로 있다보면 심한 불쾌감과 스트레스를 느낀다. 뇌가 '지긋지긋해', '끝장이야'라는 식의 슬프고 힘든 상황을 이미징하면 불안하고 초조한 감정이 생겨나면서 또 다른 뇌 안에서 눈물이나
충남 서산 서령고는7월 24일 물리교과실에서 2012 서령고 과학나눔 봉사단 소양교육 및 발대식을 가졌다. 소양교육으로는 충청남도청소년육성센터의 송재인 선생님을 초청, 봉사자의 기본 자세와 소양에 대해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자연계 학생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봉사단은 여름방학중인 8월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운산초등학교 4학년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과학탐구실험을 도와 봉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4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과학을 나누는 활동으로, 학생과 교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과학으로 소외지역의 꿈과 희망을 부흥시킨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본교는 발명특허반 및 물리반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총 25시간의 발명특허 캠프를 가졌다. 특허청 발명강사인 석재준 대표를 비롯하여, 전문가 3명, 대통령상 수상자인 김만용, 하헌목, 이상일, 박익순 선생님을 초청, 발명과 과학탐구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산출하고, 특허 검색을 통해 나만의 차별화된 발명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아이디어는 대한변리사회의 무료변리 신청을 통해 개인별로 특허 및 실용신안을 출원할 예정이며, 다가오는 발명대회에 출품할 계획이다.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이 더욱 높아지고, 앞으로 발명문화가 확산되기를 기원한다.
우리학교(서울 대방중학교, 교장: 오낙현)는 올해 초부터 감성언어를 통한 인성교육을 실시해왔다. 매주 혹은 격주로 감성언어를 선정해 학생과 전 교직원이 사용하도록 홍보했다. 교내 게시판은 물론 학생들이 자주 왕래하는 식당과 복도에 감성언어를 게시하여 수시로 사용하도록 유도했다. 새로운 감성언어를 제시할 때마다 해당 감성언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설명자료도 함께 게시했고, 학교 홈페이지에도 탑재했다. 지난 감성언어도 계속해서 게시하여 학생들의 활용도를 높였다. 감성언어는 교사들이 수업에 들어가서도 함께 사용함으로써 학생들이 스스로 따라 하도록 하였다. 예를 들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제가할게요' 등이다. 방학을 앞두고 7월 12일에는 학생회임원과 교사들이 함께 참여하여 1학기 감성언어 캠페인도 실시하였다. 감성언어 캠페인은 우리학교 창의 인성교육부에서 아이디어를 냈고 교장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실시되었다. 물론 2학기 때도 계속하여 실시할 것이다. 방학식날에는 '감성언어 사용왕'을 학급별로 5명씩 선발하여 상품을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학생들은 이런 감성언어 사용 활동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다. 감성언어를 사용함으로써 학생들간의 교우관계
말로만 강조하고 뜬구름 잡기식으로 흘러갔던 인성교육의 인프라가 드디어 완성되어 가고 있다. 교육과정이 일부개편되어 고시되면서 국어, 사회, 도덕교과에서 인성교육이 강화되었고, 학교스포츠클럽활동의 강화로 인성교육과 학교폭력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준비가 되었다. 한국교총의 주도로160개 단체가 참여한‘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도 출범되었다. 일선학교에서도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거나 준비중이다. 우리학교는 인성교육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건전한 학교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KBS의 찾아가는 바른말 고운말 교육'강사로 현직 아나운서를 초빙하여 전교학생들에게 2시간여의 교육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에게 왜 바른말을 써야 하는지에 대해 강의와 실제의 예를 함께 들어가면서 실시된 교육은 학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TV에서만 보던 아나운서의 실제모습과 육성을 접하면서 역시 아나운서 답다라는 이야기와 욕설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바른말 고운말 사용하기 캠페인을 벌임으로써 학생들의 언어문화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됐었다. 조선일보의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던 것이다. 학생들 스스로 욕설을 사용하지
눈이 시리다. 런던올림픽 우리나라와 멕시코와의 축구 응원을 하느라 잠을 설쳤다. 교만에 가득찬 멕시코 감독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기회였는데 아쉬웠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역시 펄펄 날았다. 갈수록 더욱 그 동안 쌓았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줄 것이라 믿는다. 더위를 이겨가며 싸우는 선수들과 가슴을 졸이며 함께 응원하는 국민들이 하나가 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상국 시인의 ‘오늘은 일찍 집에 가자’의 시를 접했다. 피부에 와닿는 아름다운 시였다. “오늘은 일찍 집에 가자/ 부엌에서 밥이 잦고 찌개가 끓는 동안/ 헐렁한 옷을 입고 아이들과 뒹굴며 장난을 치자/ 나는 벌서듯 너무 밖으로만 돌았다/ 어떤 날은 일찍 돌아가는 게/ 세상에 지는 것 같아서/ 길에서 어두워지기를 기다렸고/ 또 어떤 날은 상처를 감추거나/ 눈물자국을 안 보이려고/ 온몸에 어둠을 바르고 돌아가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일찍 돌아가자/ 골목길 감나무에게 수고한다고 아는 체를 하고/ 언제나 바쁜 슈퍼 집 아저씨에게도/ 이사 온 사람처럼 인사를 하자/ 오늘은 일찍 돌아가서/ 아내가 부엌에서 소금으로 간을 맞추듯/ 어둠이 세상 골고루 스며들면/ 불은 있는 대로 켜놓고/ 숟가락
MS사의 빌 게이츠는 누구에게 인생 수업을 받았을까. 빌 게이츠는 성장하면서 가장 닮고 싶은 인물로 ‘부모님’을 꼽는것을 보면서 솔직히 나로선 두려움이 앞선다. 과연 내 아이의 롤 모델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자책감이 들기 때문이다. 그럼부자 아빠의 교육과 가난한 아빠의 교육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 인간의 삶에서 돈이 최고의 행복을 만들어주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경제력은 있어야 남의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러한 삶의 바탕은 자녀가 어릴 때부터 꾸준하게 실천하면서 보여준경제교육이 없이는 불가능 할 것이다. 빌 게이츠는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최고의 부자이다. 그의 전 재산은 60억 달러(67조원)에 이른다. 그런 어마어마한 부자가 자녀에게 용돈을 얼마나 주고 있을까? 초등학교 6학년 때 큰 자녀에게 주는 용돈은 놀랍게도 매주 1달러 수준이었다. 빌 게이츠에게는 제니퍼, 로리, 피비 등 세 자녀가 있는데, 이 중에서 용돈을 가장 많이 받을 아이는 아마 큰딸인 제니퍼일 것이다. 그가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딸에게 1달러의 용돈을 주는 이유는 돈의 소중함과 돈을 버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몸으로 체득하라는 이유에서였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정을 좀 더 알아보면
종결 어미 ‘-데’와 ‘-대’를 헷갈릴 때가 많다. 일상 언어생활을 할 때는 발음이 비슷하니 상관이 없는데, 막상 표기를 하려면 무엇을 써야 할지 자신이 없다. 늘 이야기 하지만 이때는 사전에 정답이 있다. ‘-데’ (‘이다’의 어간, 용언의 어간 또는 어미 ‘-으시-’, ‘-었-’, ‘-겠-’ 뒤에 붙어) 하게할 자리에 쓰여, 과거 어느 때에 직접 경험하여 알게 된 사실을 현재의 말하는 장면에 그대로 옮겨 와서 말함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 그이가 말을 아주 잘하데. - 그 친구는 아들만 둘이데. - 고향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데. ‘-대’ 1. 해할 자리에 쓰여, 어떤 사실을 주어진 것으로 치고 그 사실에 대한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놀라거나 못마땅하게 여기는 뜻이 섞여 있다.- 왜 이렇게 일이 많대? - 신랑이 어쩜 이렇게 잘생겼대? - 입춘이 지났는데 왜 이렇게 춥대? 2. ‘-다고 해’가 줄어든 말. - 사람이 아주 똑똑하대. - 철수도 오겠대? ‘-데’는 화자가 직접 경험한 사실을 나중에 보고하듯이 말할 때 쓰이는 말로 ‘-더라’와 같은 의미를 전달한다. 이에 비해 ‘-대’는 직접 경험한 사실이 아니라 남이 말한 내용을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채 피우지 못한 또 한 명의 어린 꽃봉오리가 끔직한 성범죄의 희생물이 됐다. 열 살 아름이는 늘 혼자였다. 집에는 먹을 것조차 챙겨주는 사람이 없었다. 아버지는 전국의 건설현장을 전전했고 열 살 위의 오빠도 새벽까지 알바를 하느라 바빴다. 가족의 따뜻한 정이 그리웠던 아름이는 동네에서 음식을 얻어먹었고 학교에 늦으면 차를 얻어 타기도 했다. 그러다 결국 아버지뻘 되는 이웃 아저씨의 마수에 걸려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아름이 같은 나 홀로 아동 수는 현재 100만 명이 넘는다. 특히 먹고 살기 바쁜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은 사실상 범죄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이나 다름없다. 소중한 딸들을 잃을 때의 학습효과는 매년 되풀이 되고 있으나 사회적인 시스템은 아직도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등굣길에 참혹한 성폭행을 당한 여덟 살 나영이(2008년), 살해돼 물탱크에 버려진 열세 살 유리(2010년) 등 피지도 못한 채 범죄자에 의해 스러져간 딸들에 대한 아픈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도 유사 사건이 반복되고 있으니 딸 가진 부모들은 답답할 따름이다. 살인범 김점덕은 이미 성폭행으로 4년간 복역한 위험인물이었다. 이런 시한폭탄 같은 인물이 아무런 감시나 제재 없이 돌아다니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