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 이명박 대통령의 전격적인 독도 방문으로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독도에 대한 대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자극 받은 일본은 극우단체를 중심으로 기습적인 독도 상륙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따라서 리포터는 우리 역사에 나와있는 독도에 대한 기술들을 살펴보았다. 역사서에 나와있는 것처럼 독도는 누가 뭐라고 해도 엄연한 우리 땅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은 우리 사료에 나타난 독도에 대한 기록이다. 독도에 대한 우리나라 최초의 기록은 삼국사기(1145년)이다. 여기에는 신라의 이사부(異斯夫)가 '우산국(于山國)'을 복속시킨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본래 삼국시대 이전에 울릉도와 독도는 우산국으로 불렸다. 삼국시대에 우산국 사람들이 신라내륙까지 들어와 노략질을 벌이자 신라의 이찬伊飡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벌하게 되었다. 우산국 사람들은 지세가 험해 신라가 쉽게 쳐들어오지 못할 것이라 믿었으나 이사부가 계략을 써서 우산국 사람들을 복속시키고 해마다 토산물을 바치게 하였다. 『삼국사기』권4 신라 본기 4 지증마립간 13년 512년 6월조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쓰여 있다. 지증왕 13년 여름 6월에 우산국이 항복하고 매년 토산물을 공물(貢物)로
새 학기가 시작됐다. 늘 그렇듯 2학기에는 학생들도 학교도 입시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졸업반 학생뿐만 아니라 학년 진급을 앞둔 학생들도 좋은 성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심리적 부담감을 1학기보다 크게 느끼고 있다. 그러다보니 성적 부진으로 좌절감에 빠져 있는 학생부터 성적 때문에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폭력을 행사하는 학생까지 생겨 잠시라도 한 눈을 팔면 곧바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여건이다. 그렇다고 당장 입시제도를 뜯어 고친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제도에 묶여 교육의 본질적 가치가 망각되고 있다는 점이다. 어떤 상황이든 사람 됨됨이를 가르치는 인성교육은 모든 교육활동의 중심이자 바탕임에 분명하다. 그래서 인성이 무너지면 교육이 무너지고 결국 사회적 혼란과 갈등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교과부가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의 교육과정 개편안을 내놓고 2학기부터 시행한다는 지침을 마련한 것이다. 교육목표에 ‘바른 인성의 함양’과 ‘배려하는 마음’을 보강한 것이다. 물론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그동안에도 학교에서는 ‘바른 품성의 함양’나 ‘지·덕·체의 조화’ 등을 강조했으나 결국 입시 위주의 성과주의에 묻히고 말았다.
“기체 안의 노 투사는 마치 어린이처럼 자신을 이기지 못하고 자신을 달래지도 못했다. 그 어느 누가 이 애국가를 울지 않고 부를 수 있을 것인가? ‘대한사람 대한으로 길이 보존하세.’ 노래를 부르는 입모양인지, 웃음을 억누르는 모습인지, 분간할 수 없는 표정으로 발음을 못하고 입술을 깨무는 노 혁명가의 감격.” 임시정부 주석이 아닌 단지 ‘한 사람의 임정요인’으로서의 환국을 하는 김구 선생의 감격은 비행기 창으로 한반도가 보이는 순간, 누구의 지휘도 없는 울음 섞인 애국가가 엄숙하게 울려퍼지는 상황으로 기록돼있다. 3.1운동 정신을 대표하는 가사 구한말로부터 3.1민족운동을 거치고 35년의 일제강점기를 격고 해방을 맞지 않은 이 시대 우리로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애국가의 사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복절을 맞은 시점에서는 우리에게도 이 사연이 뜨겁게 다가온다. 애국가는 국기 태극기와 국화 무궁화와 국호 대한민국과 함께 4대 국가상징의 하나로 국가(國家)의 역사와 이상을 담아 일체감으로 부르는 노래다. 그런데 애국가는 명칭, 가사와 곡조의 이원적 형성 등으로 인해 다른 국가상징들과는 달리 정통성 논란이 일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형성 과정은 정통성의 결함이
전국 11개 교원양성대학 중 첫 총장 공모제를 시행한 광주교대가 제6대 총장후보자 1순위로 이정선(53·사진) 교육학과 교수를 선정했다. 광주교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위원장 정인수)는 17일 공모지원자 3명에 대한 서면평가, 심층면접평가, 투표를 통해 총장후보자 1순위로 이정선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순위로는 이동우(52) 체육교육과 교수를 뽑았다. 광주교대는 현 박남기 총장의 임기 만료일(10월22일) 30일 전까지 총장후보자 1, 2순위를 임용추천하게 되어 있어9월20일 경 추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부는 총장후보자 1순위와 2순위 가운데 1명을 제6대 광주교대 총장으로 임용하게 되며, 신임총장의 임기는 오는 10월23일부터 4년간이다. 총장후보자 1순위 이정선 교수는 한양대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미국 러트거스뉴져지주립대에서 교육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96년부터 광주교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교수는 ‘배려를 통해 구성원이 감동하는 선진 교육대학교’를 광주교대 비전으로 내걸었으며 △시대를 이끄는 선진 초등교원양성대학 △구성원이 주인 되는 대학문화 구현 △대학 구성원 역량 최대 강화 △재정을 획기적으로 확충해 후생복지
학교법인·교장·담임교사에게 배상 결정이 난 대구 자살 학생의 판결은 국·공립학교에 비해 사립학교 교원들이 학교폭력 책임 부분에서 더 불리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판결에 대해 법무법인 서울의 정무원 변호사는 “국공립학교 교원과 사립학교 교원은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범위가 엄연히 다르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사립학교 교원은 경과실만 있어도 교원이 책임지게 되지만 국공립학교 교원의 경우 판례에 따라 과실 또는 중과실이 있을 경우에만 책임을 지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가공무원법 2조(배상책임)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공무원이 직무를 집행하면서 고의 또는 과실로 법령을 위반해 타인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 그 손해를 배상해야 하고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이 있을 경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공무원에게 구상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사립학교 교원에게는 적용되지 않아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것이 정 변호사의 설명이다. 대구 자살 학생 판결을 예로 보면 항소하지 않을 경우 학교법인이 1억3400여만원을 배상하고 교장, 담임교사, 가해학생 학부모에 구상권을 청구하게 된다. 하지만 동일한
"참가팀이 더 많았으면 좋겠어요." "빠른 진행도 좋지만 여러 선생님과 교류할 수 있도록 풀리그제 방식을 도입해 경기 수를 늘렸으면 합니다." "시·도 대항전 등 단체전 경기를 만들면 소속감도 생기고 관심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아요." 참가자들은 전국 단위 대회의 탄생을 환영하면서도 더 큰 대회로 발전시키기 위한 따끔한 충고도 있지 않았다. 특히 많았던 것은 경기 수를 늘려달라는 의견이었다. 많은 참가자들은 "전국각지에서 장거리 여행을 마다 않고 대회에 참가한 것은 여러 선생님과 실력을 겨루며 교류할 기회에 대한 바람 때문”이라며 참가인원을 늘리기 위한 적극적 홍보활동을 당부했다. 인원확보가 여의치 않을 경우 풀리그제를 도입해 일정 이상의 게임수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대회 운영과 시설에 대한 개선의견도 많았다. 많은 참가자들이 동시에 게임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잠실체육관 등 대규모 체육시설을 대회 장소로 확보하고, 시·도 대항전이나 단체전을 도입해 교원의 소속감과 협동심을 자극하면 각 지역 고수들이 열의를 갖고 참가할 것이라는 제안이 적지 않았다. 이밖에도 실력별 등급제 도입, 상품 강화, 40~50대 리그 통합 운영 등 다양한 의견이
이경옥 대전 한밭고 교사 2관왕 영예 2030, 40대, 50대 이상 등 연령별로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9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 첫 대회에서 ‘대전교사배드민턴동호회’ 소속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대전 한밭고 교사는 30대 이하 혼합복식 및 여자복식에서 우승,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각 부문별 우승팀 소감 및 아쉬운 탈락, 대회를 후원한 대교팀 선수들과의 일전 등을 모았다. ◇ 혼합복식 동호회 친분이 ‘팀워크’ 동력 30대 이하: 대전 이경옥·김경훈 교사 ○…대전지역 교사들 간의 대결로 치러진 혼복 30세 이하 결승에서는 이경옥(한밭고·33)·김경훈(대전고·32) 교사가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교사배드민턴동호회에서 알게 됐다는 이·김 교사는 "연습할 때는 우리가 계속 졌는데 정작 대회에서는 이겨 미안한 마음"이라면서도 "대전 선수들끼리 페어플레이를 통해 1,2위를 차지한 것도 기쁘다"고 말했다. 두 교사는 “대전은 지역이 좁아 서로 친분이 있어 준비를 잘 할 수 있었다”고 우승의 원동력을 밝혔다. 김경훈 교사는 “올해 고교1·3학년을 지도하고 있는데, 대전고 학생들이 꼭 수능에서 대박을 터트렸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내놨다. 스
선생님들을 위한 셔틀콕 축제가 14일 경기 여주 눈높이 여주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건전한 스포츠를 통한 교원들의 화합과 사기 앙양을 위해 개최된 제1회 한국교총회장배 전국교원배드민턴 대회는 (주)대교,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 전국교직원배드민턴연합회가 후원했다. 전국 초‧중‧고 교원 250여명 111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30대 이하, 40대, 50대 이상 등 연령별로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9개 부문으로 나뉘어 예선리그-토너먼트를 치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라경민 감독이 이끄는 대교 눈높이 선수단 소속 배드민턴 선수들과 대회 참여교원이 친선 경기를 벌이는 등 깜짝 이벤트도 마련돼 좋은 추억을 만들 기회도 주어졌다. 참가 교사들은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으로 경기에 임했다. 선수를 방불케 하는 뛰어난 실력도 대단했지만, 예선부터 결승까지 총 174경기를 치르면서 판정시비 한 번 없을 정도로 깨끗한 매너와 페어플레이를 펼쳐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스포츠 특히, 배드민턴은 신체 접촉 없이 할 수 있는 단체운동이라는 점에서 협동심 함양 등
'2012 눈높이 제1회 한국교총회장배 전국교원배드민턴대회'가 경기도 여주 눈높이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됐다. 250여명의 교원들이 참여해 예선과 결선을 거쳐 30대, 40대, 50대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각 한 팀씩 총 9개 우승팀을 가렸다. 교총은 이번 대회를 교원들의 사기 진작과 체력 증진 및 화합을 목적으로 준비했다. 참가자들의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볼 수 있었던 현장은 한 점 한 점에 아쉬움과 환호의 탄성이 교차했고, 대회 중간에 진행된 (주)대교 소속 현역 배드민턴 선수들과 교원들의 친선전은 호쾌한 스매싱이 오가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불볕더위보다 뜨거웠던 교원들의 열정이 2회 대회에도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학교폭력으로 자살한 학생에 대해 학교법인과 교사 등에도 배상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과 관련 일선 교육계가 크게 우려하고 있다. 대구지법 제11민사부(권순탁 부장판사)는 16일, 지난해 12월 동급생들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대구 D중 2학년 A(당시 14세)군의 부모가 학교법인과 가해학생 부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학교법인과 중학교 교장, 담임교사, 가해학생 부모는 원고에게 1억3000여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A군이 다니는 학교 교장과 담임교사는 친권자 등 법정감독의무자를 대신해 가해학생들을 감독할 의무가 있다”며 “그 의무위반으로 A군이 사망한 만큼 배상 책임이 있고, 교장과 담임의 사용자인 학교법인도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하지만 “A군의 사망은 결국 자신의 잘못된 선택의 결과인 점 등 사건 변론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학교법인과 교장, 담임, 가해자 부모 등 책임을 40%로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법원 판결이 알려진 직후 한국교총에는 “이런 환경에서 어떻게 선생하란 말인가”, “학생인권조례니 뭐니 해서 교원들의 손발을 묶어놓고 이제는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