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시작한다는 기약이 있어도 언제나 끝을 바라보는 것은 마음이 시리다. 서둘러 여기저기 크리스마스트리가 반짝이지만, 12월의 겨울은 왠지 허전하다. 겨울여행지로 빙어낚시, 눈꽃축제, 빛축제 등 야외활동도 많지만, 삶의 지혜가 담긴 책의 숲으로 나들이를 해보는 것을 어떨까. 누구에게나 365일 24시간 무료로 개방되는 새로운 개념의 아주 멋진 책들의 숲, ‘지혜의 숲’ 도서관. 정말 오랜만에 행복한 ‘책 폭식’을 하고 돌아왔다. 책을 즐기고 책과 소통하는 곳, 파주 ‘지혜의 숲’ 도서관 화장실 입구까지 책으로 진열된 곳 ‘지혜의 숲’ 도서관은 자유로웠다.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을 들으며 책 한권을 골라 넓은 쇼파에 두 다리 쭉 펴고 누워서 책을 읽어도 될 만큼. 사람들은 자유롭게 서가를 오가며 담소를 나누었고, 아이들은 제집에서 책을 읽듯 편하게 책과 마주했다. 사방 벽면을 가득 메운 어마 무시한 8m 높이의 서가는 어릴 적 나의 로망을 대리만족 시켜주기에 충분했고, 기역ㆍ니은ㆍ디귿… 한글 자음을 형상화한 독특한 디자인의 서가는 아이들의 책 놀이터가 되어주기에 적합했다. ‘지혜의 숲’ 도서관의 가장 큰 매력은 아무 때나 달려가도 언제나 문이 열려있다는
12월의 수학수업 계획은 이렇게 1학년 : 6단원 규칙 찾기 여러 가지 물체, 무늬, 수의 배열에서 규칙 찾기를 다루도록 구성된 단원이다.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체를 활용하여 규칙을 찾아보게 한 후, 자신이 여러 가지 형태의 규칙을 정하고 물체나 무늬, 수 등을 배열할 수 있게 한다. ‘수학은 규칙이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수학교육에서 규칙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문제 해결력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1) 규칙의 가위바위보 교사가 학생 전체와 ‘가위 바위 보’를 하여 마지막까지 교사를 이긴 학생을 뽑는 놀이이다. 교사는 일정한 규칙, 예를 들어 가위 → 바위 → 보순서로 반복하여 가위 바위 보를 내고, 맨 마지막 남은 학생에게 어떻게 맨 마지막까지 교사를 이길 수 있었는지를 물어 보아, 학생들이 규칙을 발견하게 한다. 2) 나만의 규칙 발표하기 일명 깍두기 10칸 공책에 동그라미, 네모, 세모를 사용하여 규칙문제를 만들어 보게 한다. 규칙 문제를 만들고 만든 문제를 짝과 서로 바꾸어 풀고 어떤 규칙이 있었는지 이야기 하거나, 실물화상기 등으로 화면으로 보여주고 자신이 만든 규칙을 발표하게 한다. 3) 내 주변의 것으로 규칙 만들기
16세기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이후 17세기에 들어와서 과학적 지성이 폭발하기 시작한다. 15세기 중세의 신본주의에서 벗어나 이성(logos) 중심주의의 깃발을 세운 사람이 데카르트(Descartes)이다. 중세 토마스 아퀴나스의 진리나무에 따르면 뿌리는 자연학, 줄기는 수학과 철학, 맨 위가 신학으로서 신본주의의 대표적 위상을 들어낸다. 그러나 데카르트는 이와 반대의 진리나무를 세운다. 뿌리가 형이상학, 줄기가 자연학, 맨 위가 의학ㆍ기계학ㆍ도덕학으로 보았다. 이제까지 ‘신’은 의심의 여지없이 모든 존재의 근원이었다. 그러나 ‘신’을 자연과학처럼 이성의 확실성으로 입증할 수 없는 것이다. 이성의 냉철함을 통해 사물의 본질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 데카르트가 보내는 메시지이다. 즉,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가 주장한 바처럼 인간은 이성적 동물인 것이다. 끊임없이 의심해 보아도 더 이상 의심할 수 없을 만큼 확실한 것이 ‘진리’ 데카르트는 ‘확실성’을 추구하고자 한 사람이다. 우연적인 것이 진리가 될 수 없다고 본 그는 절대적이고 불변적인 진리를 추구할 수 있는 ‘이성’의 존귀성에 대해 절대적 믿음을 갖고 있었다. 즉, 진리란 시대나 사회가 변
사회 수업을 하다 보면 다양한 사건과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사건에 대한 수업은 대부분 역사적 사건의 원인과 결과 등을 알아보는데 집중하고, 인물에 대한 수업은 해당 인물이 끼친 영향이나 본받을 점 등을 찾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이 같은 사회 수업의 진행 과정 속에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공감’을 추가한다면 수업은 어떻게 달라질까? 학생들이 교과서 속의 사건이나 인물들과 ‘공감’하면서, 그 대상물을 직접 나에게 데려와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살아있는 사회수업을 해보자.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사회가 지루한 암기과목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사회교과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기를 수 있으며, 이 사회 속에서 차지하고 있는 ‘나’라는 존재의 소중함을 어렴풋이나마 인식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공감’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방법으로 ‘뜨거운 의자’ 기법을 활용하였다. ‘뜨거운 의자’기법 알아보기 ‘뜨거운 의자’ 기법은 사실 상담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지만, 사회 수업에 적용하여 활용해 볼 수도 있다. 학생 중 한 명이 탐구하고자 하는 인물의 역할을 맡고 나머지 학생들은 그 인물에 대하여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예상되는 답을 작성한 후 공개적으
“If you taste the soup as a guest, it's summative, if you taste the soup as a cook, it's formative”라는 말이 있다. 결과를 판단하고 평가하는 손님의 입장이 아니라, 스프가 짜면 물을 넣고, 싱거우면 소금을 넣을 준비가 되어있는 요리사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과정중심의 평가가 강조되고 있는 것이다. 수업과 평가는 동전의 양면처럼 함께 움직이는 것으로 수업이 바뀌면 평가도 바뀌어야하고, 평가가 달라지면 수업 역시 달라진다. 영어과에서는 그동안 의사소통중심 영어교육이라며 목 놓아 외쳐왔지만 정작 평가는 과거와 별반 큰 변화가 없었다. 교육의 변화는 수업방식의 개선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수업과 평가가 함께 움직여야 하며 평가 역시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기회로 제공되어야 한다. 이러한 평가의 순기능은 지필평가가 담당하기 어렵다. ‘알고 있는가’를 평가하는 지필평가는 다음과 같은 역기능을 갖고 있다. 달달 외우면 답을 쓸 수 있는 시험, 딱 맞추어진 규격에 맞추어지지 않으면 탈락인 시험... 다음은 실제 3년 전 모 중학교의 시험문제이다. * 다음 대화의 응답으로 적절하지
내년부터 ‘학교안전지도사’ 자격을 취득한 교원에게는 승진 가산점이 주어진다. 임용시험을 준 비 중인 예비교사들 역시 학교안전지도사 자격을 취득하면 임용고사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전국의 모든 교원을 대상으로 15시간의 안전연수가 실시되고 단위 학교별로 전체 교직원에게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이 실시된다. 또 중등 체육교사 선발 때 실기시험과목에 수영종목이 필수로 지정되고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영 등 수상안전교육이 강화된다. 교육부는 지난달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교육분야 안전 종합대책’을 마련,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교육부는 학생 안전교육진행 및 교육활동 중 발생한 위기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학교안전지도사’ 자격을 신설하고 이를 취득한 교원 및 예비교원에게는 승진 및 임용시험에서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신설되는 학교안전지도사는 현직교원 및 교원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시험자격이 주어진다. 교육부는 안전ㆍ구급ㆍ재난 관련 등에 관한 이론 및 실기와 면접 등 응급구조 능력 평가를 실시, 국가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안전지도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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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 교육현장의 인·적성 교육은 교과와 통합되지 못한 채, 생활지도와 같은 교과 이외 활동을 통해 이루어지거나 특정 교과의 일부 영역에만 국한되어 다루어지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교과 지식과 인·적성을 연계시킬 수 있는 교실수업 방법 개선이 절실히 요구된다. 교과 융합 프로젝트 수업 전략, ‘e-포트폴리오’ 창의·인성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수업은 크게 ‘정규 교육 과정과는 별도로 새로운 수업을 개발 운영하는 방법’과 ‘교육과정 기본 틀 속에서 교과 간 융합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 개발의 목적을 달성하는 방법’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러나 학교 현장의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볼 때, 교과 간 융합을 통한 접근이 좀 더 효율적이다. 교과 융합적 창의·인성교육을 위한 이상적 수업 방법 중 하나가 바로 프로젝트 수업이다. 프로젝트 수업의 핵심은 수업과정 속에서 지식의 의미와 가치를 진정으로 깨닫고 이해하는 ‘성찰활동’이다. 따라서 학습자들은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지식의 의미와 가치를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맥락에서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으며, 지식의 의미를 내면화하고 외면화하는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자신을 스스로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
교육연극의 필요성 연극을 처음 시작한 계기는 우리 삶의 기본적인 가치와 인생철학에 대해 되돌아보며 학생들이 성장하길 바랐기 때문이다. 연극은 앞만 보고 질주하는 경주마처럼 경쟁과 속도가 중요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잠시 달리기를 멈추고, 숨을 고르고, 삶을 돌아보고 반성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연극교육은 창의성 교육 및 감성·정서 교육으로서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다감각적인 자극을 통해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가져다줄 수 있다. 다학문적, 종합적 예술로서의 연극이 가지는 교육적 장점은 무수히 많겠지만, 다음과 같이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무엇보다 연극은 상대방과 눈 맞춤을 하면서, 협력하여 이루어지는 이른바 ‘공동의 작업’이기 때문에 제작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타인과의 약속·배려·협동 등 인성교육을 실현할 수 있다. 연기는 양보와 배려를 바탕으로 하며, 자신이 연기를 하지 않는 순간에도 다른 친구를 바라봐 주어야 하고, 공감하고 호응해 주어야 한다. 즉, 학생들은 연극을 통해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모두가 발전하기 위한 방법과 태도를 배우고, 완벽한 공연을 추구하기보다는 조금 부족하고 미완성된 작품이라도 힘을 모으고 서로를 격려하는 경험
‘2014 대한민국 창의·인성 한마당’이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 첫날인 14일에는 새교육개혁포럼이 주최하는 교육세미나 국가교육과정 포럼이 ‘수업이 바뀌면 인성도 UP!’을 주제로 열렸다. 이어 15일에는 인성 교육 토크쇼 ‘학부모 인성 통통 토크 콘서트’가 10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인실련), 광주시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과 ‘대한민국 인성교육 실천한마당’을 통합해 열리게 됐다. 전국 최대 규모의 초·중·고 동아리 축제(창의체험 부문)와 수준 높은 인성교육 콘텐츠(인성실천 부문)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게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 주최 측은 가정·학교·사회의 인성교육 우수사례를 발굴, 행복교육을 견인할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인성교육 우수 프로그램과 학생 동아리 중심의 창의적체험활동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전국 단위 축제의 장이 마련된 것이다. ‘꿈 찾는 여행 우리끼리 동아리 이야기’를 주제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