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허동수)·교육부(장관 서남수)·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상임대표 안양옥)이 공동개최한 ‘제1회 전국 초·중·고 나눔공모전’ 시상식이 11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재원(경남 안민초3)군과 박유선(18ㆍ목포 혜인여고2)양이 대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았고 광주 동아여중(교장 배장수)이 단체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은 EBS가 특별제작한 영상 ‘나눔의 수수께끼’에 대한 감상문을 시ㆍ방송소감문ㆍ논설문 등으로 작성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초등생 부문에 6684건, 중ㆍ고생 부문에 1205건 등 모두 7889건이 접수됐다.
한국교총 고문변호사 위촉 ○…한국교총(회장 안양옥)은 10일 서울 우면동 한국교총 회장실에서 회원 법률서비스 확대를 위한 ‘한국교총 상임 법률고문 위촉장 전달식’을 가졌다. 조민정, 김기용, 박선기, 김상봉, 정무원(사진 왼쪽부터) 변호사 등 5명의 법률고문은 올해 말까지 한국교총 교권위원회 및 교권옹호기금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교권관련 소송대리인 수임협조 및 법적자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기교총 스크린 골프대회 개최 등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8일 기산골프존파크에서 ‘제1회 볼빅배 경기교총 KYGA 스크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상희 (주)빅터 사장과 김창연 한국청소년골프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 달 여의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21명의 교사가 경기를 펼쳤다. 경기 결과 1위는 김근성 분당고 교사, 2위는 송용욱 호성초 교사, 3위는 박종하 정왕고 교사가 차지했으며 황준호 능곡고 교사가 니어리스트·롱기스트상을 수상했다. 한편 경기교총은 5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9차례에 걸쳐 경기도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2014 신규교사 직무연수’에서 홍보강의를 실시한다. 현직 교사인 경기교총 홍보대사가 경기교총의 역할을 정책, 복지, 교권으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10일 성산효대학원대학교에서 명예효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산효대학원대학교 학위심사위원회는 “그동안 교육계에서 효문화 진흥을 통한 인성교육 고양에 많은 지원을 해온 안 회장의 공로를 높이 평가한다”며 학위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안 회장은 2012년 9월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을 설립해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작년 12월 ‘2013 대한민국 인성교육 실천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요즘 졸업시즌이라 할 만큼 금주까지 대부분의 학교가 졸업식을 치른다. 교육청은 건전한 졸업문화 확산을 위하여 소통과 공감하는 축제 졸업식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각급 학교에 공문을 보내 안내하고 있다. 학교는 학교 나름대로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의미 있는 졸업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중·고등학교 졸업생이 졸업식 후 교복을 찢고, 밀가루를 뒤집어씌우며, 계란과 케첩세례에, 알몸 노출까지 서슴지 않은 막장 졸업식의 꼴불견이 매년 언론에 오르내리며 급기야는 경찰이 졸업식장을 상주하는 사태까지 이르게 되었다. 사실 졸업이란 학교의 학업 과정을 마치는 것을 의미하며, 졸업식은 이를 축하고 격려하는 의식이다. 이렇게 엄숙하고 경건해야 할 졸업식이 학생들의 잘못된 의식으로 인해 사회적 문제까지 제기되고 있는 현상은 분명히 고쳐야할 학교 비정상의 정상화 문화이다. 졸업식은 졸업생이 그간 자신의 노력과 고뇌를 회상하면서 새로운 삶의 계획을 위한 자성의 기회인 동시에 부모나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을 깨닫고 전하는 추억의 시간이 되게 하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한다. 반성과 깨달음은 자신의 바른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의식이며 성장을 위한 동력이다. 따라서자기반성과
지난 일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눈은 쉬지 않고 내리고 있다. 눈이 많이 내리면 걱정이 보통이 아니다. 학생들은 기숙사에 있기에 그래도 조금은 마음이 놓인다. 하지만 식자재 차량의 원활한 공급이 걱정이 된다. 조, 중, 석식이 잘 이루어지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이다. 선생님들은 얼어붙은 눈길 속에 운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사고가 나지 않을까 걱정도 된다. 어떤 선생님들은 1시간 반 동안 걸어서 학교에 오신 선생님들도 계신다. 어떤 선생님들은 학교 기숙사에서 주무시기도 한다. 이렇게 눈 때문에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는 차였는데 무거운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소식이 러시아 소치에서 전파를 타고 금빛 소식이 날아왔다.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뉴스를 보고 또 보았다. 이상화 선수의 늠름한 모습을 볼 때마다 너무나 장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 국민들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소식이라 오랜만에 가벼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이상화 선수의 값진 금메달이 주는 교훈이 있었다. 무엇보다 피눈물 나는 노력의 결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땀과 눈물이 없었다면 이런 좋은 성과를 가져오지 못했을 것이다. 노력은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은 이 선수에게 적용되었다. 세상에 그 어떤 것도 노력 없이 얻
스마트교육학회가 8일 서울에서 개최되었다.스마트교육학회는 2013년 1월 3일 페북에서 제안되었고 2월 4 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유클래스에서 준비회의를 거쳐 4월 20일 창립총회와 세미나를 가졌다. 이후 힐링캠프 추계페스티발 뱍람회참가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고 2014정기총회와 첫 번째 공식페스티발을 가지게 되었다. 50여 선생님의 수업사례가 발표되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200여명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참석하였다. 제주, 목포 등에서 온 선생님들은 하루 전에 와서 미리 자고 아침 아홉시부터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주로 교사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교사의 자발적 참여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것 같다. 다음은 이날 참석한 교사들의 소감이다. '교육지원의 절실함과 앞으로 교육이 나아가야하는 올바른 길을 배워갑니다', '젊은 선생님들의 열정적인 사례 발표에 긍정적인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 '배우는 게 즐거운 일이라는 걸 직접 체험하게 해 준 날이었습니다.', '발표들이 아주 수준이 높고 알찼습니다', '촘촘한 발표 일정으로 질의응답 시간이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요', '정말 뜻 깊고 좋은 정보를 얻으며 다시금 채찍질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시장님께 먼저 제가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장학금을 받게 된 것에 시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처음 장학금을 받게 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마냥 기쁘기만 했습니다. 그렇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이런 장학금을 받을 만한 사람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전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장학금은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는 학업에 더욱 열중하여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중학생 시절, 실력을 길러야 한다는 김광섭 교장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그에 맞게 경쟁력 있는 삶을 살고자 다짐했습니다. 그렇기에 전국에서 모인 학우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고, 폭넓고 깊은 지식을 배울 수 있는 학교인 광양제철고등학교에 입학하기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학업에 열중하여 대학에선 의학을 전공해,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저는 의사라는 꿈을 안고 최선을 다하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시장님께서 주신 장학금은 제가 고등학교 생활을 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면서 앞으로 우리 사회에 밝은 미래가 되겠습니다
얼마 전 '폭설에 갇혀구조 기다린던 등산객 사망' 소식을 들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안타깝기 그지 없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 주말을 이용하여 산을 찾는다. 건강을 위해, 취미생활로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산행인구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그런데 안전사고 예방이 문제다. 이번 포천 청계산 강씨봉에서 일어난 사고를 보면 폭설 산행이 얼마나 위험한 지를 알려주고 있다. 폭설에 등산로가 보이지 않으니 길을 조금 벗어나면 낭떠러지로 추락한다.계곡에 빠진 상황에서 빨리 구조되지 않으면생명이 위험하다. 위험한 겨울산행, 안전이 우선이다. 두 명이함께 산행을 하였으나 50대는 구조대가 도착하였으나 저체온증으로 숨지고 40대는 하산하여 살았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 40대 휴대폰 밧데리가 다 되어 구조대와 연락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였다. 현재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면 곧바로 구조대가 도착하였을 텐데 그렇지 못하였다. 겨울산행 필수품 하나가 늘었다. 휴대폰은 물론휴대폰 예비밧데리다. 언제 어디에 있더라도 119 구조대와 연락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사고 시 현재 위치를 알려줄 수 있도록 '산악 위치 표시판 번호'를 눈여겨 보아 두어야 한다. 구조대
저녁 만찬회 모습주말을 이용하여 30여년 전 대구대학교 대학원에서 특수교육을 함께 공부했던 동기들이 2월 7일 밤, 제주에 모였다. 제주에는 제주교육 수장인 양성언 교육감님과 현재는 요양원 원장으로 인생 2막을 힘차게 사시는 박전해 원장님이 계시고, 오랫만에 삶을 지나 온 되돌아보면서 눈 덮인 한라산 등반을 하기 위함이었다. 어느 덧 세월은 흘러 특수교육 공부를 위해 대구에 모인 지 내년이면 30주년이 가까워 진다. 이제 절반 정도는 퇴직을 하고 아직도 현역인 분들은 곳곳에서 제 몫을 다하고 계신 것이다. 부부 동반으로 아침 일찍 일어나 성판악에서 백록담으로 향하는 코스를 선택한 것이다. 제주 시내와 도로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성판악에 도착하자 비가 눈으로 변한 것이다. 모처럼 준비한 아이젠을 메고 산길을 올랐다. 길목에는 겨울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찬 것이다.지나가는 길목에는 12시에 진달래밭 대피소를 통과하여야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는 안내판이 있었다. 폭설이 내려 오늘은 정상 등반이 어렵게 되었다. 도중 대피소에서 휴식을 취한 후 우리 일행은 하산하였다. 우리나라 3대 영산중의 하나인 한라산은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발 1950미터
“선생님! 저 떨어질 거 같아요” 당차게 도전했지만 이내 선생님을 찾는 다급한 목소리가 실내 암벽 장에 가득하다. 김미영 서울 난우중 교사는 10~11일퇴촌야영교육원에서 담임으로 지난 1년 동안 함께 했던 학생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2학년 진학을 앞둔 반 학생들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에서 실시하는 ‘겨울아 꽁꽁 캠프’를 신청한 김 교사는 실내 암벽, 저녁 준비, 대화의 시간 등 모든 시간을 함께하며 추억을 쌓았다. 김 교사는 “지난해 담임을 맡으며 아이들과 정이 많이 들었다”며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에게는 좋은 선물이자 나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다. 교과교육의 지식 전달 외에 교사의 정을 학생들과 나누는 것도 의미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난우중 1학년 7반 교실 안에서 얼굴을 맞대고 지나 온 1년의 기억은 자연을 배경으로 한 장의 사진에 담겨졌다. 교사로서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고 미래를위해 희망을 심어주는것이 교사의 삶이자 행복의 척도가 된다는 것이 김 교사의 모습에서 비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