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은 상황이 어려울수록 많이 이야기된다. 위기를 돌파하는 최고의 무기는 혁신이다. 혁신은 기업뿐 아니라 최고영자에게 요구되는 시대이다.혁신과 가치공유창출은 조직의 두 수레바퀴이다. 이에 지난 3일 경영전략의 거장 마이클 포터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제1회 ‘CSV 포터 상’ 시상식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상을 직접 수여하며 벅찬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포터는 2011년 가치공유창출(CSV) 개념을 논문에 발표한 뒤 ‘동아비즈니스포럼 2011’에서 CSV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당시에는 CSV 관련 상이 제정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이제 CSV는 기업에 꿈이 아니라 현실이라는 게 입증됐다. CSV 포터 상은 산업정책연구원(IPS)과 동아일보가 포터 교수와 함께 CSV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것이다. 국내 기업들이 경제 성장과 사회문제 해결을 동시에 추구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 수 있도록 CSV 활동이 더욱 확산돼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CSV 관련 상 제정은 국제적으로도 매우 드문 사례다. CSV 포터 상은 앞으로 국내 기업들이 CSV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를
인류 역사에 제일 크게 영향을 준 사건이 금속활자의 발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독일 구텐베르크가 제작한 42행 성서보다 무려 78년이나 앞선 1377년 청주의 흥덕사지에서 직지를 인쇄하였다.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있는 직지가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최고의 자랑거리로 여기는 청주에서 직지라는 이름을 앞에 내건 산악회가 있다. 12월 7일, 직지산악회원들이 통영의 욕지도로 겨울산행을 다녀왔다. 통영관광포털에 의하면 욕지도(欲知島)는 ‘알고자 하거든’을 뜻하는 이름처럼 열정이 가득한 섬으로 사슴이 많아 녹도라고 불리어졌으며 지금도 등산길에 사슴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통영항에서 뱃길로 32km 거리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44번째 큰 섬으로 한산도, 사량도, 비진도, 연화도 등 통영 앞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있는 섬 중에서도 비교적 크고 먼 거리에 있다. 6시 어둠속에서 청주공설운동장을 출발한 관광버스 두 대가 한참동안 산에 눈이 쌓여있는 을씨년스러운 풍경을 보여주며 통영대전고속도로 함양휴게소에 들른다. 스쳐지나가는 창밖 풍경으로 남쪽은 아직 기온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는데 바닷가가 나타나고 동양의 나폴리로 불리는 통영을 지나 9시 35분경 산양읍
미국의 한 선생님이 선물을 내밀었다. 무엇인가 보았더니 자그만 고구마 한 상자였다. 나누어 먹고자 보니 삶은 것이 아니었다. 전날 그 선생님에 대한 칭찬을 했더니 이심전심으로 통했나, 이런 선물을 받게 되다니! 평소에 반갑게 맞아주고 친절을 베푸니 이런 선물을 받게 되었나?,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고구마 농사를 지은 것도 아니고 상자에 들어있는 걸 보니 아마 상점이나 마켓에서 산 모양이다. 이렇게 기분이 좋은 날은 겹으로 좋은 날이 이어진다. 교무선생님은 직접 차를 끓여 오셔서 차를 컵에 부어주신다. 이런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모른다. 커피의 향기보다 더 구수한 것이 두 선생님의 사랑의 향기가 아닐까 싶다. 오늘 어느 신문 사설의 제목에 ‘등대’라는 말이 나오기에 등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옛날에 바닷가에서 6개월을 근무한 적이 있었다. 거기에는 작은 등대가 있다. 그 때는 그 등대의 역할과 고마움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등대는 정말 좋은 일을 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등대가 없으면 밤에 다니는 배가 길을 잃어 방황하게 되고 사고도 일으키게 된다. 수많은 배들이 등대의 불빛을 보고 방향을 잡는다. 그 방향에 따라
현대는 고속 정보화 시대이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어디에서나 학습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지자체도 학생들에게 좋은 학습을 제공하기 위하여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에서는 많은 명강사들이 강의를 한다. 지방에서도 이를 신청하면 활용할 수 있다.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 오디션에 필자가 잘 아는 선생님이 응모하여 합격했다. 강의 첫 날, 부푼 가슴을 안고 첫 강의를 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문제는 다름 아닌 강사 자신에게 있었다. 공교육 교사인 그는 입시에 대한 별다른 자극을 받지 못했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안이하게 지냈다. 상당한 경력의 교사인데도 이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다. 문제는 평상시 학교 수업을 위하여 강의를 위한 철저하고 세심한 준비를 하지 않은 습관이 몸에 베어 있었다. 또, 수업 능력 향상을 위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검증받지도 않는다. 스스로를 개선해야 한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던 것이다. 다른 강사들이 프로라면 그는 아마추어 수준을 벗어나지 못했다. 선생님의 수업 수준에 대하여 아이들은 가장 잘 안다. 그러나 이 문제를 선생님에게제기하기가 쉽지 않다. 학생들은 학원 강사보
서산 서령중(교장 강태웅)는 줄어들지 않는 청소년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금연문화의 자연스러운 확산을 돕기 위해 2014년 12월 08일(월), 09일(화) 이틀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금연캠페인’활동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 활동은아침 등교시간에 맞춰학생들이 쉽게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학생회를 중심으로금연 홍보 전단, 금연 피켓, 금연 표어 등다채로운 방법으로 흡연의 위험성을 알렸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한결같이금연을 통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갖춰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학생들이 절대 담배를 피우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형식의 금연교육을 통해 서령중은 흡연율 제로, 담배연기 없는 맑은 학교가 되어가고 있다.
신체적·정신적 피로를 회복하여 활동의 원동력을 회복하기 위한 수면시간은 연령에 따라 수면 시간이 달라지며 각 개인의 체질과 당일의 운동량(노동과놀이)에 따라서도 틀리지만 대체로 출생 직후는 약18~20시간, 소아 발육기인에서는 12~14시간, 청소년 8시간(초등생 9시간), 성인에서는 7~8시간, 고령자는 5~7시간이 필요하다. 어쩌면 충분한 수면시간이 국가경쟁력의 기본요소인 동시에 인간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필수조건인데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조사 대상 18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인은 하루 평균 수면시간이 7시간 49분"으로 이는 18개중 국가 가운데 꼴찌"인 반면 가장 수면시간이 긴 국가는 프랑스(8시간 50분)였고, 미국(8시간 38분), 스페인(8시간 34분), 뉴질랜드(8시간 32분)순이고 일본은 한국과 비슷한 7시간 50분을 기록했다. 글로벌시대를 주도할 한국 청소년들의 수면시간은 지역에 따라 조금 다르겠지만 대체로 심각하기 짝이 없는 실정이다. 실예로 서울강남의 한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의 경우 수면시간이 4시간30분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학생의 경우 매일 새벽2시반에 자고 7시에 일어나
서령고(교장 김동민)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및 송년의 밤이 12월 8일 오후 6시 30분에 본교 송파수련관에서 거행됐다. 그동안 서령고등학교 총동문회를 이끌었던 김덕수 회장이 이임하고 이규현(24기)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동민 교장선생님께서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 김덕수 회장의 학교에 대한 물심양면의 노력으로 서령고 총동문회가 탄탄한 기반을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신임 이규현 회장님을 중심으로 서령고 총동문회가 똘똘 뭉쳐 더욱 발전하길 빈다.”고 전했다. 이에 신임 이규현 신임 총동문회장은 “우리 서령고는 그동안 선후배 제현들의 피나는 노력으로 충남 서북부지역에서 명문고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으며, 앞으로 이런 추세를 더욱 부흥시켜 우리 서령고를 세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학부모님이 일찍 찾아왔다. 이 학부모님의 애는 특출하기 때문에 누구나 다 안다. 키가 아주 크다. 애도 잘 생겼다. 쳐다보면 부러울 정도다. 그런데 자주 문제를 일으켜 교무실에 자주 온다. 나도 그 애의 이름까지 안다. 어떤 때는 담배를 피우다가 걸려 지도를 받는다. 지각을 해서 불려오기도 하고 또는 결석, 무단조퇴를 해 붙들려 오기도 한다. 이 애는 자기 반에서도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졌다. 장난기도 많아 장난을 치다 팔에 기부스를 하고 있을 때도 있다. 다혈질이라 심심하면 학교를 그만두겠다고 한다. 정말 못 말리는 학생이다. 한번은 다른 선생님에게 걸렸다. 혼이 났다. 이 애는 마음이 상했고 무시당했다는 느낌이 들어 집에 가서 말했다. 그래서 그의 어머니가 일찍부터 학교에 찾아온 것이다. 애의 이야기만 듣고 화가 나서 학교에 일찍 찾아온 것이다. 항의하기 위한 것이었다. 자기 애가 문제가 있다는 것을 어머니도 알고 있었다. 자기 애 때문에 선생님이 수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감사하는 마음도 갖고 있었다. 그런대도 화가 나서 찾아오게 되었다. 자기 애의 인격을 무시했다는 것이다. 문제아도 선생님에게 인정받기 원했다. 인격적인 대우를 해주기 원했다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은 나라, 대한민국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OECD 꼴찌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음악·스포츠 등 '결핍'은 가장 심해 보건복지부는 11월 4일 '2013 한국 아동 종합실태조사' 결과를 내고 한국 아동의 '삶의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국 아동이 주관적으로 평가한 삶의 질은 60.3점(100점 만점)으로 오이시디 국가 중 최하위로 나타났다. 루마니아(76.6점)와 폴란드(79.7점) 등이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삶의 질이 떨어지는 주된 원인은 과도한 학업 스트레스다. 아동 스트레스 수치는 5년 전 조사(2008년 아동청소년종합실태조사) 때보다 높아졌다. 9~11살 아동의 스트레스 수치(1.82→2.02)와 12~17살 아동의 수치(2.14→2.16) 모두 높아지는 추세다. 스트레스가 적을수록 1점에, 많을수록 4점에 가까워진다. 숙제와 시험, 성적 등 학업에 따른 압박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삶의 만족도가 내려가는 만큼 '아동 결핍지수'는 올라간다. . 취미활동이나 친구와의 교류 등이 부족할 때 느끼는 아동 결핍지수는 한국이 54.8%로 역시 오이시디 나라 가운데 가장 높았다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이 학업에 쪼들려 매우 심신이 고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모든 학교급 학생들이 학업 등에 부담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 설문 등에서 나타났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그 상황이 매우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들이 행복은 고사하고 사는 게 힘들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룬 것이다. 충격적인 답변으로 추후 우리나라 교육이 이의 해결을 위한 각고의 정책적 노력이 필요함을 단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꿈과 끼를 길러야 할 나이에 너무 삶의 무게를 일찍 알게 된 것이 아닌가 하는 기성 세대의 반성도 요구되고 있다. 최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발표한 '아동의, 아동에 의한, 아동을 위한'이라는 제목의 연구 보고서 중 서울의 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5명이 쓴 '공부 때문에 행복하지 않은 우리'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보면 학생들이 불행한 이유가 자세히 나온다. 초록우산재단은 지난 3월부터 이 학교 5∼6학년생 23명을 '학생 연구원'으로 선발해 각자 인권 이슈를 연구하도록 했다. 전문 연구진의 도움을 받아 사전연구·실태 조사, 전문가 인터뷰 등을 거쳐 만들어진 보고서에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전하는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초등학생 연구원들의 진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