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 경북지회가29일 동국대 경주캠퍼스 백주년기념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상임대표는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이 맡았고 이태석 경북교총 회장, 임진출 전 국회의원, 이원식 전 경주시장, 박승호 전 포항시장 등 14명이 공동대표단에 임명됐다. 김은호 상임대표는 대회사에서 “경북 인실련은 ‘뿌리 깊고 튼튼한 기본이 바로 선 경북인성나무’라는 슬로건으로 학교와 가정을 이어주는 인성교육 가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경북은 천년 역사를 지닌 경주, 선비정신을 간직한 유교의 중심 안동, 산업의 중심 구미와 포항 등 전국 어느 지역보다 인성교육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며 “이런 좋은 여건 속에서 공감과 소통, 긍정과 자율, 정직과 책임을 바탕으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더불어 사는 능력을 길러주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격려사에서 “전국적인 인성교육 실천운동이 경북인실련의 동참으로 더 큰 힘을 얻게 됐다”며 “학생, 교원, 학부모를 비롯한 전 도민의 인성 재무장 운동을 통해 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 중심의 행복한 경상북도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한 발기인
학생회장 장학금 전달 대구교총(회장 이종목)은 지난달 27일 대구교총 회의실에서 대구교육대학교(이하 대구교대) 13개 학과 학생회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에는 손영숙 대구교총 수석부회장과 곽정오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대구교총은 예비 교사인 대구교대 학생들과 면담을 통해 교원단체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교대생의 고민을 듣고 조언을 건넸다. 농협충북유통과 MOU 충북교총(회장 윤건영)은 지난달 28일 농협충북유통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충북교총 회원들은 협약 체결 당일부터 농협청주 하나로클럽(봉명·분평·산남·율량점 포함) 이용 시 특별회원 등급을 받고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건영 회장은 “우수한 우리 농산물 소비를 확대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고 교총 회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특히 스승의 날을 앞두고 공교육에 헌신한 선생님들을 위한 일종의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장세진 전북 한별고 교사가 문학평론집 ‘한국대하역사소설론’을 발간했다. 조정래, 박경리, 이문열, 황석영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 16명의 대하소설 184권을 분석해 한 권에 담았다. ‘태백산맥’ ‘아리랑’ ‘토지’ ‘장길산’ 등 평소 큰 맘 먹고 읽어야 하는 방대한 분량의 작품을 소설의 배경과 주인공의 심리, 구절의 의미 등을 중심으로 풀어낸다. 한편 오는 8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다.
박진아 경기 독정초 교사가 최근 ‘대화의 달인 황희에게 배우는 소통의 철학’을 펴냈다. 청주교대에서 발표한 석사학위 논문을 재구성한 책이다. ‘시대의 청백리’ 황희 정승은 87세의 나이로 사임하기까지 무려 58년 동안 관직 생활을 했다. 일생의 대부분을 나랏일을 하면서 보낸 것이다. 저자는 “황희가 오랫동안 고위직에 올라 있으면서도 명재상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건 상대의 이야기를 경청할 줄 아는 ‘대화의 달인’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황희의 소통 방식을 ‘언어 소통’ ‘비언어 소통’ ‘태도 소통’으로 나누어 분석했다.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소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내달 14일 이화여대에서 ‘제2회 청소년 통일공감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교총이 후원하는 이번 대토론회는 전국 초등 4~6학년,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초등 부문은 ‘북한 관광을 재개해야 한다’를 주제로 열린다. 중학생은 ‘정치군사적 상황과 관계없이 남북 경제협력은 확대돼야 한다’, 고등학생은 ‘통일 준비를 위해 정부 예산으로 통일기금을 즉각 적립해야 한다’에 대해 토론한다. 대회는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와 찬반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같은 주제로 1팀당 총 3차례 토론을 진행하고 상위 점수를 받은 2개 팀이 전체 참가자 앞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결승전 심사는 통일 문제 전문가와 디베이트 심판이 맡는다. 3인 1팀으로 구성하고 참가 신청서와 교장 추천서, 서약서를 작성해 이메일(tongildebate@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학교별 최대 2팀이 참가 가능하고 초등학생은 12일, 중학생 13일, 고등학생 14일 오후 5시부터 신청 받는다. 참가 신청 관련 서류는 인터넷 카페(cafe.naver.com/tongildebate)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대상 수상 팀에게는 민화협상임의장상(초등 부문)과 통
오늘 4월 29일(수)부터 5월1일(금)까지 사흘 동안 치러지는 1학기 제1회고사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이번 제1학기 1회고사는 대학입시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신경전이 대단하다. 한 주 전부터 밤을 꼬박 새워 공부한 학생이 있는가 하면 원거리 통학생들은 아예 학교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학생들도 보인다. 새로 바뀐 대입제도로 인해 학교 시험이 곧바로 입시와 직결되다보니 자투리 시간이라도 아껴 공부해보자는 뜻일 것이다. 부스스한 머리와 충혈 된 눈동자에서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의 피곤함을 엿볼 수 있었다. 아직 4월 하순인데도 교실 안이 후끈거릴 정도로 치열했던 첫날 시험을 끝내고 귀가하는 학생들의 표정은 기대와 우려가 반반씩 섞인 애매한 표정이다. 피곤한 기색으로 귀가를 서두르는 아이들의 등 뒤로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봄날이 무르익고 있었다.
2015년 4월 28일(화) 합비세계외국어학교 교장단이 서산 서령고를 방문했다.합비세계외국어학교장 소충덕, 국제부주임 웨이쥔, 국제부교사 황걸(통역) 등 다섯 분이 서령고를 내방하여 김동민 교장선생님으로부터 학교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은 뒤 교정 곳곳을 견학했다. 소충덕 교장은 “오래전부터 동경하던 서령고를 방문하게 되어 많은 것을 보고 또 배웠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참고로 합비세계외국어학교는 중국성교육청으로부터 외국인 학습 지정교로 선정된 명문중학교이다. 중국 합비세계외국어학교에서 온 방문단 일행이 충남 서산 서령고 도서실을 둘러보던 중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연아, 넌 시간과 돈이 있다면 먼저 아빠에게 용서를 빌고 생일 선물을 사겠다니 이 선물을 아빠가 받으시면 참 좋아할 것 같구나! 이제 네가 상대하는 사람이 어른이든 친구이든 생각이 다르더라도 꼭 싸워야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아빠와 다툰 것에 대하여 아빠의 입장에서 좀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오늘은 너에게 의사이며 교수이고 예일대 신경정신과 박사인 이시형 교수가 쓴 한 권의 책을 소개하고 싶다. 이 책은 2009년 교보문고 올해의 책, 2009년 yes24 네티즌 선정도서, 그리고 2009년 인터파크 최고의 책으로‘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라는 책이다. 이분은 당신의 미래는 오늘 무엇을 공부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힘주어 말한다. 이 책은 진짜 실력은 진짜 공부에서 나온다고 말하고 있다. 진짜 실력은 무엇이고 진짜 공부는 또 무엇일까? 대학 진학률이 80퍼센트 이상인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진짜 공부가 부족하고 진짜 실력이 부족하다는 말인가? 의문도 가지.수많은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은 진짜 공부가 아니라는 말인가? 조금은 이상하지 않니? 그러나 나는 진짜공부란 삶을 행복하게 하는 공부라고 생각한다. 삶에 대한 자세를 바꾸어 주는 공
선생님을 하려면 좋은 선생님이란 소리를 들어야지, 나쁜 선생님이란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안 좋다. 완벽한 선생님은 없다. 하지만 좋은 선생님 되려고 애쓰면 좋은 선생님이 될 수가 있다. 어제 아는 분으로부터 이런 카톡이 왔다. 걸림돌과 디딤돌에 대한 내용이었다. 짧은 글이지만 나에게는 유익이 되었다. “좋은 돌이라도 제자리를 못 찾으면 걸림돌이다. 걸림돌이라도 제자리만 찾으면 디딤돌 된다. 걸림돌을 돌의 문제로 생각하는 사람은 돌을 쪼아낸다. 걸림돌을 위치의 문제로 생각하는 사람은 돌을 옮겨 디딤돌 만든다...” 디딤돌과 걸림돌의 정의를 위치에서 찾았다. 즉 자리에서 찾았다. 사람이나 물건은 제자리에 있어야 빛난다. 물건이 제자리에 있지 않으면 지저분해진다. 사람이 제자리에 있지 않으면 도움이 되지 않고 방해만 된다. 제자리에 있는 선생님이 분명 좋은 선생님일 것이다. 어떤 선생님이 제자리에 있는 선생님일까? 남의 자리에 대해 간섭하지 않는 자일 것이다. 자기 자리에 있는 선생님은 자기의 위치에서 자기의 일만 열심히 한다. 하지만 자기의 자리에 있지 않는 선생님은 자기의 위치를 망각하고 남의 일에만 관심이 많다. 도움이 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
1교시 수업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울린다. 등교 시간에 늦어 바삐 재촉하는 아이가 가끔 눈에 띈다. 어제 늦은 아이가 오늘도 늦은 것이다. 어렸을 적 경험에 의하면 학교 가까운 근처에 사는 아이들이 자주 지각하는 모습을 보았다. 왜 하루가 아닌 어제도 오늘도 연속적으로 지각을 계속하는 것일까 의문이 간다. 이같은 현상은 어른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로 일어나고 있다. “월요일이라 차가 많이 밀려서 늦었습니다.” 이런 변명은 대개 지각대장들이 상투적으로 내놓는 말이다. 상사는 이렇게 대꾸한다. “그런 걸 감안해서 더 일찍 출발해야지, 왜 매주 그 모양인가!”라고.... 조금만 긴장해서 미리 준비하면 이런 문제는 충분히 예방할 수 있을 것 같다. 시간 약속을 ‘칼같이’ 지키는 게 빡빡해 보일지 몰라도 습관화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다. 우리 학교에서도 이동수업을 한다. 그런데 가끔 늦게 움직이는 아이들도 보인다. 이동식 수업을 진행하는 미국 중고교에선 수업 중간 ‘이동시간’을 5분 정도로 제한한 곳이 많다고 한다. 이동 거리가 길어도 정해진 수업시간에 조금이라도 늦으면 지각이다. 개인주의가 발달한 서구사회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지켜야 하는 시간 약속에 있어서는 ‘화장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