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신희민 군을 만난 인천국제고 3학년 2반 교실. 칠판에 ‘수능 D-120’이라는 글자가 커다랗게 쓰여 있었다. “요즘은 사탐 성적이 부진해서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며 덤덤하게 입을 뗀 신 군의 꿈은 국어교사다. 그는 현재 서울대 사범대 국어교육과 진학을 목표로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신 군은 막연하게 교사를 꿈꾸는 여느 학생들답지 않게 목적이 뚜렷했다. ‘교육평등’을 실현하는 참된 교육자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그는 “학교 현장에서 실력을 탄탄하게 쌓은 후 보다 많은 사회적 약자들이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인터넷 강의를 할 생각”이라며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문학작품을 써 사회통합에도 기여하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신 군은 또 “세상에 훌륭한 사람은 많지만 그들 누구에게나 ‘스승’이 있었다”며 “스스로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상을 바꿀 인재를 양성하는 교사야 말로 가장 훌륭한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많은 과목 중에서 ‘국어’에 관심을 둔 이유에 대해서는 “국어에는 민족의 얼과 혼이 담겨 있고 다른 학문을 학습하는 데도 기초가 되기 때문”이라며 “2학년 수행평가 중 선생님이 돼 문학작품을 설명하는 과제가 있었는데
“우리학교만의 특색교육인 전교생 사장되기 프로젝트 ‘Be the CEO's’를 더욱 발전시키겠습니다.” 선일이비즈니스고 1~2학년 전교생은 매년 특별한 프로젝트를 한다. 학기 중 5~6명이 팀을 이뤄 창업계획을 세우고 방학 중에 실제 사업을 펼쳐보는 것이다. 개학 후에는 발표회를 열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한다. 액세서리를 직접 만들어 팔거나 옷을 도매로 떼다 파는 학생, 노점을 차린 학생부터 번개장터나 중고나라 같은 온라인을 이용하는 학생까지 방법과 수익도 천차만별이다. 이익금의 10% 이상을 기부하는 학생들에게는 평가에서 가산점도 준다. 힘들게 번 돈이지만 사회에 일정부분 기여하는 기업가 정신을 가르치기 위해서다. 이 교장은 “자립을 넘어 상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순간의 이익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고객에게 ‘믿음’, ‘신뢰’를 얻는 사업가가 될 수 있도록 정보통신윤리를 반복 교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졸업 후 진학을 하든 창업을 하든 아이디어만 있으면 학교에서 받았던 교육을 바탕으로 언제든지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창업 마인드’를 길러주고 싶다”며 “현재 하고 있는 중국 견학, 일본 자매학교 교류 등 해외 체험활동을 좀 더 늘려 견문을 넓혀
상품‧배송 관리부터 마케팅까지…전자상거래 실무경험 실제 창업으로 이어져…매출 1억 쇼핑몰 졸업생 탄생 “장비대여, 장학금, 현장특강 등 물심양면 지원 할 것” 10대에도 ‘사장’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당찬 여고생들이 있다. 서울 선일이비즈니스고 재학 및 졸업생 50여 명은 이미 개인사업자등록을 마친 온라인 쇼핑몰 CEO다. 학교기업인 ‘예스선일’에서 실무를 익힌 덕분이다. 2008년 개업한 ‘예스선일(www.yessunil.com)’은 온라인과 교내 오프라인 매장을 둔 학교기업으로 팬시‧사무용품, 농축산물, 맞춤 제작 생활복‧체육복을 취급하는 종합쇼핑몰이다. 상품 및 배송 관리, 신용카드․휴대폰 결제, 광고와 마케팅 등 전자상거래 전반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최고의 실습공간이 되고 있다. 연 1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수익금은 학생 장학금이나 학교 교육에 재투자된다. 김묘진(3학년) 양은 “아침시간이나 방과 후에 틈틈이 상품을 등록하고 사이트를 관리하며 실무를 배웠다”며 “자신감이 생겨 현재는 방학 동안만 휴대폰 케이스를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을 창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남녀공용 의류쇼핑
한국교총 회장단과 직능단체, 시‧도교총 회장 등 조직인사 40여 명은 19일부터 1박2일 동안 백령도 일대에서 안보현장 체험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통일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 교원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나아가 학교현장의 통일안보교육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방문단은 첫날 해병 6여단, 사곶천연비행장, 두무진해변, 심청각을 견학한 후 탈북민의 강연을 듣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아 참배하고 애국용사들의 충절을 기렸다. 진만성(서울양목초 교장) 수석부회장은 “위령탑을 보면서 아까운 청춘들이 희생됐다는 사실이 너무나 안타까웠다”며 “북방한계선을 피해 2시간 거리를 4시간에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분단의 현실을 새삼 느꼈고 하루빨리 통일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령도 안보현장 체험교육이 교사들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확대돼 보다 적극적인 통일안보교육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일차에는 북포초, 백령초, 백령중‧고 분회를 방문해 현장 회원들과 소통했다. 박성민 백령중‧고 교장은 “최근 승진가산점이 우후죽순 늘어나면서 도서벽지 기피현상이 심화돼 신규교사들
"와~" 탄성과 감탄이 열기구 앞에서 터진다. 자석을 이용해무엇을 할까 궁리하던 1모둠이 드디어 물건(?)을 만들었다. "방학 때이 열기구 타고 같이우주에 나가보자!." 꾸러기의 한 마디에 와르르 웃음이 쏟아진다.
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7월 20일(수) 지난 1학기 동안 각 학급의 독서 대출 실적과 독후 활동 실적을 평가하여 다독 학급을 표창하였다. 최우수학급(1학년 7반, 2학년 4반, 3학년 5반)이며, 우수학급(1학년3반, 1학년 8반, 2학년 2반, 2학년 9반, 3학년 1반, 3학년 8반)은 6학급이다. 수상한 학급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우리의 미래는 늘어나는 부채, 노령인구의 증가, 인구 절벽, 계층 간 갈등의 심화 등으로 성장에 발목을 잡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하여도 우리나라 발전의 원동력이 국가백년지대계라는 교육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교육도 힘을 상실하고 있다. 우리 미래에 대해 얼마 전 한 TV 채널에 나온 조순 선생님의 이야기가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다. 조순선생님은 동향인지라 가까이서 말씀을 듣기도 했는데 사투리가 심해 말솜씨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날의 강의는 힘이 있었다. 폐부에 닿는 말이기 때문이다. 조순선생님의 말씀 중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인재를 만드는 일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인재를 만드는 일이 사라져간다는 것이다. 인재라는 것은 건축물의 기둥과 같은 것인데 사회는 기둥이 없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들보도 서까래도 인재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농사꾼, 어부, 청소부, 목욕탕의 때밀이도 올바른 직업관이 있으면 나라에 필요한 인재라는 것이다. 그러고 보니 인재란 똑똑한 사람도 큰일을 한 사람도 아니다. 큰일로 따진다면 히틀러나 무솔리니가 아닐까? 이완용도 큰일을 한 사람이다. 똑똑한 사람으로 따진다면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검찰총장이 된 사람, 역
1. 믿음과 신념이 가치관을 만든다. 안중근 의사는 1909. 10. 26.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채포되어 재판을 받고 사형 언도를 받아 5개월 뒤인 03. 26. 뤼순감옥에서 형장의 이슬이 되셨다. 사형언도 소식을 들은 의사의 어머니 조마리아 여사가 아들 안중근에게 쓴 편지의 내용이다.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고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 즉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걸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 아마도 이 편지가 이 어미가 너에게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여기에 너의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나와 재회하기를 기대치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반드시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나오너라. 안중근 의사는 항소권을 포기하고 어미가 만들어준 수의를 입고 1910. 03. 26. 중국 뤼순감옥에서 32세를 일기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
가치란 사물이나 대상의 값어치이며 옳고 그름, 좋고 나쁨 등의 기준을 가치관이라고 한다. 즉 인간의 삶에서 좋고 나쁨, 옳고 그름 등을 선택해야 할 상황에 처할 때 판단하는 기준을 가치관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람들은 가치관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며 선택을 한다. 그런데 옳고 그름, 좋고 나쁨 등과 같이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치우칠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강도에게 붙잡혀 귀중품이 있는 곳, 통장 비밀번호 등을 물을 경우 정직의 가치는 버려야 한다. 친구에게 비밀 유지가 오히려 나쁜 결과를 초래할 위험이 있을 경우 약속을 파기할 수도 있다. 가치란 영원불변의 것이 아니며 모든 사람들에게 조화를 이루지 못할 때도 있다. 또한 마음에 드는 사람들끼리 함께 하는 성질도 지니고 있다. 예컨대 지역감정, 국가별 문화차이나 좋고 나쁜 인식, 세대별, 남녀별, 종교별 차이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공유한다. 그리고 그것의 달성 정도를 출세와 성공의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예를 들어 돈, 권력, 명예 등이 그것이다. 이를 외연적인 가치라고 한다. 하지만 무엇이 본질적으로 아름다운가, 바람직하나 고민하는 본성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