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내초등학교(학교장 김경순)에서는 지난 6월 23일 여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하고 교사 전문성을 기르기 위한 '창의적인 수업 방법 및 수업 성찰 나눔 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살리기 위해 이준호 교사의 뉴스포츠를 활용한 체육 수업을 참관하고 초등 체육의 발전방향과 뉴스포츠의 활용방법, 해피아이 학습법에 대한 내용에 대하여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여주교육지원청에서는 교원들의 수업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교수법, 학습법의 확산을 위해 이러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데 여주 지구별 다양한 학교의 수업 공개를 교원들에게 안내, 참관토록 하여 교사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이날 수업 후 협의회에서는 김경순 교장선생님의 우리 아이가 행복해지는 해피아이 학습법에 대한 연수와 함께 뉴스포츠를 초등 체육에 접목하여 활동하기 위한 노력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아이들이 즐겁게 활동하면서 소통하며 배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의견 교환의 장이 되었다. 강천초 안중현 선생님은 "다양한 뉴스포츠를 활용하여 학생 수업에 적용하여 수업하는 모습을 보면서 교사의 전문성만이 학생들을 성장시킬수 있는 방법인 듯 하다"면서 뉴스포츠에 대한
언어문화 개선 교육에 활용할 짧지만 인상적인 영상 자료는 없을까? EBS에서 지난 4일부터 3주에 걸쳐 방영된 ‘인성채널e 안녕! 우리말’이 그 갈증을 풀어준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 EBS가 올바른 언어 습관 형성을 통해 인성교육을 실시하자는 뜻에서 공동으로 참여해 제작했다. 5분 정도의 짧은 영상을 통해 언어가 내뿜는 강력한 힘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조회나 종례, 막간 시간을 이용해 영상을 보여주거나 창체시간에 프로그램에서 나온 활동들을 직접 실천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등 학교 현장에서 다양하게 활용해 볼 수 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어느 날, 이웃에게’는 아파트 층간 소음을 따뜻한 말 한마디로 잠재운 주민들의 이야기다. 우리 국민 10명 중 9명이 호소하는 스트레스 중 하나가 ‘층간소음’이다. 국민권익위 조사에 따르면 이들 중 절반은 이웃 간 다툼을 벌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다툼은 간혹 폭력, 방화, 살인까지 이어져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들 사이에 먼저 배려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있었다면 어땠을까. “많이 시끄러우시죠? 참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우리집 바닥은 아랫집 천장이래요.” 초등학생들이
한국교총(회장 안양옥)과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여학생 체육활성화에 뜻을 같이하고 23일 오후 서울시교육청 강당에서 ‘여학생 SNS 기자단’을 발족했다. 서울에 있는 30여개 중‧고등학교에서 중학생 26명, 고등학생 24명 총 50명으로 구성된 기자단은 향후 자신의 학교에서 진행되는 여학생 체육활동을 다양한 SNS 경로를 통해 홍보하게 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을 만나 제6차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열었고, 오는 26일에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식 참석 차 취임 후 처음 일본을 방문해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한·일 관계회복의 신호탄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정부 간 관계 회복일 뿐 민간 차원에선 여전히 심각하다. 특히 한·일 학생 교류는 거의 끊어졌다. 양국 학생들의 수학여행은 물론 학생교류나 홈스테이 체험 등은 씨가 말라 가고 있다. 지난 2년 여간 양국 갈등으로 인한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며, 통계로 나타낼 수 없는 피해는 더할 것으로 여겨진다. 냄비에 담긴 음식이 뜨거워졌다 차가워졌다 하면 맛이 없어지게 되는 것처럼 한·일 교류도 정부 관계에 따라 이런 반복을 하는 매우 바람직하지 않다. 질그릇에 담은 음식처럼 온기를 유지하는 방안으로 유럽에서 성공하고 있는 교육교류가 필요하다. 인적 교류가 바탕이 돼 정부 간의 관계를 넘어선 각국 국민 간의 끈끈한 민간 네트워크가 형성돼, 거의 모든 연령층의 학생과 교원이 다른 나라를 찾아 상호이해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메르스(중동호흡기 증후군)사태가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전염을 막기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 가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당국이 학교 휴업 등 대책을 내놨지만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한마디로 사실상 휴업의 의미가 사라졌다. WHO 권고 이전에는 휴업이 최선의 방안으로 보였으나, 권고 이후 휴업보다는 학교 내 위생관리 등 예방교육을 강화하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이미 진행된 대규모 휴업의 후유증은 예상보다 커 보인다. 수업일수를 채워야 하므로 방학일수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모든 상황은 교육당국의 미숙함, 그리고 미온적인 대처 때문에 비롯됐다. 2009년도에 신종플루 때와 지금의 교육부 대응이 달라진 바가 없다. 당시도 휴업 등 조치를 학교장 판단에 맡긴다고 했다. 등교 시의 발열 체크, 의심이나 감염된 학생들의 등교정지, 결석한 학생, 열이 난 학생들의 상황을 학교마다 파악해 보고하도록 하는 등 과정은 판에 박은 듯하다. 서로 눈치 보는 사이 신종플루가 학교 교실까지 침투했지만 단 하루도 휴업하지 못한 학교들이 대부분이었다. 교실에 소독약을 뿌리면서 수업은 그대로 진행되는 사이 감염학생은 늘어갔다. 시대가 변했으면 보다 개선된 방
어떤 선배 교사가 돼야 하나. 수석교사로서 내가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다. 자잘한 삶의 이야기를 맛깔나게 나누는 언니 같은 선배도 좋겠다. 마음을 함께 나누는 것보다 더 좋은 것도 없으니까. 그러나 나는 마음을 나누는 언니 같은 선배보다는 나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했던 다양한 교육 방법이 담겨있는 살아있는 교육 스토리를 전하는 선배 교사이고 싶다. 치열한 가르침이 준 삶의 지혜 6년 전 6학년 열여섯 명을 가르쳤다. 3월 2일 아이들과의 첫 대면에서 난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은 너희들의 공부를 도와주기 위해 여기 있어. 내가 열 번을 설명했는데 너희들이 이해를 못하면 난 열한 번을 설명할 거고 내가 백 번을 설명했는데 이해가 안 되면 말해. 내가 백열 번을 설명해줄게.” 나의 진심이 아이들에게 전해졌는지 아이들은 “선생님 몰라요. 다시 설명해 주세요”란 말을 참 수없이도 반복했다. 학원이 없는 면 단위에 위치한 학교였기에 선행학습을 수행한 아이들이 드물었다. 그리고 아이들은 특히 수학을 어려워했다. 수학시간에 나는 아이들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수많은 단계의 설명 방법을 생각해 내야만 했다. 1번의 방법으로 이해가 안 되는 아이들을 위해 제2, 제3, 제4의 새
1950년 6월, 이 땅에서 벌어졌던 전쟁은 정말 참혹했다. 부모는 자식을 잃고, 자식은 부모를 잃었다. 남북한을 통틀어 500여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1000만 명의 이산가족이 생겨났으며 전 국토가 초토화됐다. 공산주의자들이 저지른 이 전쟁을 막기 위해 전 세계 젊은이들도 많은 피를 흘렸다. 그로부터 65년. 우리는 지금 6월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가. 점차 추락하는 청소년 안보의식 최근의 설문조사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 5명 중 2명은 6·25전쟁이 발발한 연도조차 모른다고 한다.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학생 10명 중 2명이 6·25전쟁이 누구와 싸운 전쟁인지조차 모르고 있으며, 심지어 미국과 일본 간 전쟁이라고 답한 학생들도 상당수라고 한다. 6월 6일 현충일이 왜 공휴일인지 모른다고 응답한 학생은 무려 49.4%에 달한다. 전쟁의 상처는 아직 아물지 않았고 이산가족의 아픔도 계속되고 있으며, 전쟁 위협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는데 우리의 안보의식은 우려할 수준까지 추락하는 상태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군사박물관인 전쟁기념관은 국민들의 안보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체험중심의 교육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잘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는 학교의 입장에서 보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학생들의 입장에서 보면 전혀 중요하지 않다. 학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그저 그런 것이 학업성취도 평가다. 학교의 입장에서는 대부분의 평가에서 학업성취도 평가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하다못해 학교별 성과상여금 등급결정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지도를 열심히 했지만 향상도가 낮게 나오면 여러가지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다. 그러니 중요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학생들은 전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의 학업성취수준이 어느정도 되는지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취지이지만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는 학생들은 거의 없다. 상급학교 진학 내신에도 안들어가고 그렇다고 학교시험에 반영되지도 않기 때문에 하찮게 생각하기 일쑤다. 지금은 그래도 좀 나아 졌지만 답안작성을 성의없이 해대는 학생들이 아직도 있다. 마치 어떤 그림을 그리듯이 답안지에 표기를 하는 학생들이 아직도 있다는 이야기이다. 가장 중요한 결과가 어디에서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 어렵다. 관심 밖에 있다. 학부모들 입장에서 본다면 교사들의 입장과 학생들의 입장을 절반씩 가지고 있다.
순천동산여중은 6월 19일(금)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기 위하여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김석봉 대표를 초청하여 특강을 열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인생을 바꾼 작은 습관’이라는 주제로 비전과 사명, 내 인생을 바꾼 일상의 습관에 관한 감동적인 스토리가 펼쳐졌다. 석봉토스트 김석봉 대표는 1997년 200만원으로 노점상을 시작한지 3년 만에 연봉 1억원을 달성한 성공신화로 유명하다. 현재 400개 매장의 프랜차이즈 대표로 300여 차례 공중파 TV 등 언론에 소개된 성공한 기업인이다. 이 강의를 들은 하초록 학생은 “미래에 카페나 공방을 차리는 게 꿈.”이었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타인에게 베푸는 삶을 살고 싶어졌으며, 오늘 강사님을 통하여 배운 기업가의 정신이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또한 박솔빈 학생은 김석봉 대표가 15년간 써 온 프랭클린 플래너를 보고 "나도 작성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고 항상 웃는 습관을 가지라."는 말을 명심하게 됐다고 한다. 이번 초청 강연은 전남에서는 본교가 유일하게 중학교 가운데 비즈쿨 학교로 선정되어,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의 후원을 받은 것으로 학생들에게 “꿈과 비전을 갖고 일상을 돌아볼 수
메르스가 종식되지 않았다. 메르스가 빨지 잡혀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답답하다. 이들이 속히 물러가야 모든 국민들이 안심을 놓을 수 있을 텐데 모두가 하나가 되어 메르스를 물리쳐야 하겠다. 속히 메르스가 사라지도록 위생관리에 힘쓰고 모든 수고하시는 이들의 노고가 빛나기를 바랄 뿐이다. 좋은 선생님은 어떤 선생님인가? 만족할 줄 아는 선생님이다. 선생님은 능력에 비해, 하는 수고에 비해 대접을 잘 받고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그것으로 인해 불평을 하면 안 된다. 선생님은 말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말로 영향력을 끼치며 말로 사람을 만들어가는 일에 몸을 담고 있는 고귀한 분들이다. 그런데 선생님의 입으로 불만을 밖으로 드러내면 아무 도움이 안 된다. 학생에게도 도움이 안 되고 선생님끼리도 도움이 안 되고 학부모님에게도 도움이 안 되고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안 된다. 속에 불만이 가득차면 그것이 결국 밖으로 나오게 된다. 분수대처럼 하늘로 거품을 일으키며 올라오게 된다. 그러니 속에 불만이나 불평이 가득차면 안 된다. 모든 불만이 감사로 바뀌고 모든 불평이 만족으로 바뀌면 자신에게 좋다. 학생에게도 좋고 학부모님에게도 좋다. 항상 눈을 아래로 낮추면 된다. 눈을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