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한 초등생이 교감 뺨을 때린 사건이 연일 보도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총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무분별한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 예방 및 처벌 강화를 위한 입법 추진”을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해당 교감이 뺨을 맞으면서도 뒷짐을 지고 있을 수밖에 없었던 현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총은 “무단 조퇴하는 아이를 그대로 놔둬도 방임이나 정서학대 신고를 당하고, 나무라며 붙잡았다가는 아동학대 신고당하는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교직생활 23년차 교감도 초3 학생의 문제행동을 제지하고 제대로 훈계조차 할 수 없는 교육현장이 돼 버렸다는 것이다. 교총은 이 같은 현실 타개를 위해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해 교육감이 무죄로 고발하도록 하는 교원지위법 개정안, 정서학대 조항을 좀 더 구체화하고 정당한 생활지도는 아동학대 적용을 제외하는 아동복지법 개정안을 제안했다. 교총이 주목하는 것은 아동학대처벌법이다. 법에 의하면 아동학대 신고자에 대한 불이익 조치가 없고,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아도 검찰 조사까지 받아야 한다. 가정의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조항이 교원에 대한 무분별한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에
지난 10일, 경기 수원 상촌초(교장 전영자)에서는 단오를 맞이하여 마을 이웃인 학우들과 함께 정을 나누는 축제가 열렸다. 추석, 설날과 더불어 우리 민족 3대 명절 중 하나였으나 지금은 공휴일이 아니라서 단오를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느낀 상촌초 교사들은 우리 문화유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르치기 위해 행사를 계획하고 진행하게 되었다. 본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단오가 어떤 날인지 함께 공부하며 우리 조상들이 단옷날 무슨 일을 했는지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길렀다. 몇 주 동안 선생님과 자발적으로 연습한 학생 풍물패의 공연과 함께 운동장을 도는 길놀이로 연 단오제는 1, 2부로 나누어 총 6개의 체험활동(쑥 주머니, 장명루, 단오선(부채) 만들기와 앵두화채, 수리취떡 먹기, 창포물에 머리 감기)과 4개의 전통 놀이 활동(씨름, 투호, 비석 치기, 제기차기)으로 진행되었다. 단오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체험으로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을 즐겁게 기를 수 있었으며, 활동 홍보물을 직접 만들고 행사를 진행하는 경험을 통해 의사소통 역량 향상과 더불어 진로 교육도 이루어질 수 있었다. 또한 이번
경북 점촌북초는 지난 12일본교 교원을 대상으로 에듀테크 및 교육용 콘텐츠 활용 교육 활동 혁신 연수를 운영했다. 본 연수는 에듀테크 및 교육용 콘텐츠를 활용한 교수·학습 혁신 및 교원의 에듀테크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학교 현장에서 블랜디드 러닝 수업을 실천하고 있는 현직 교사를(김인숙 산양초 교사) 강사로 초빙, 실제 수업 사례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교수·학습 및 평가에 대해 알아보고 AI 수업 도구 및 온라인 양방향 / 평가도구 등을 활용한 수업 설계와 실습이 병행된 연수를 운영하였다. 또한 수업 중 활용 가능한 최신 스마트 장비의 운영을 과목별, 학년별 특성에 맞게 소개하여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의 호응이 높았다. 하미경 교장은 “본교는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노트북,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의 준비를 완료했다”며 “우리 학교는 하드웨어적 측면을 넘어 온·오프라인 연계 교수·학습 개선을 통해 학습자 맞춤형 교육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점촌북초는 2024년 디지털 온 선도학교 및 에듀테크 활용 수업 기기 지원 학교로 선정되어 교수·학습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 10개 교대와 한국교원대, 제주대 초등교육과로 구성된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는 12일 성명을 내고 “늘봄학교 관리자를 교육 전문직으로 선발해 배치하려는 정부 정책과 관련해 동의한다면서도 이와 병행해 교원 인력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늘봄학교 관리를 위해 교육 전문직으로 전환한 교사의 빈 자리를 신속히 보충해야 한다”며 “늘봄학교 관리자 배치와 함께 기초학력 전문교사, 다문화 교육 전문교사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문교사를 확충함으로써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교육의 질을 높이고 기초교육이 제 역할을 다하도록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30~31일 정기회의에서 교육부로부터 늘봄학교 정책 안내를 받고, 이와 관련한 입장을 내기 위해 성명서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늘봄학교 관리자로 교육 전문직인 임기제 교육연구사 배치를 검토 중이며, 전문직으로 전환되는 교원의 빈 자리를 신규 교원으로 충원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협의회는 늘봄학교 교육전문직 관련 의사 전달과 함께 초등학교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70년대 말 무렵, 필자는 중등 역사교사 자격을 가진 풋내기 사회과 교사였다. 사회·역사과목이학생들에게단순히 암기하는 과목으로만 치부하게 만든다면 나의 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 같았다. 당시어떻게 하면 수업에 재미있는 스토리를 곁들어 할 것인가는 나의 가장 큰 과제였다. 이 무렵 건국대신복룡 교수님께서는 KBS 5분 칼럼을 통하여 인간의 삶과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방송하셨고, 이 내용을 담은 아침의 메아리5권의 책과 부록까지 출판하셨다. 나는 그때 라디오로방송을 열심히 들었고,나에게 너무 많은 영감을 준 책이어서 선배, 동료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그리고 오랫동안 수업시간에 활용하였다. 아이들도 좋아하여이 내용은 나 자신의 생각의 폭을 넓히는데많은 도움이 되었다. 지금은 40년 세월이 지나고 보니 종이 색깔이 많이 누렇게 변하였지만 아직도 소장하고 있다. 그런데 인터넷 검색을 하여 보니 교수님께서는 약 7년에 걸쳐 신구약 성경을 교감하셨다는 기사를 읽고, 기사를 쓴 기자에게 메일을 보내 선생님의 전화번호를 알아 뵙겠다는 전화를 드렸더니 흔쾌히 허락하셨다. 11일12시 30분 뵙는 기회를 갖게 되어 담화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최근에 쓰신 개정 증
현장체험학습 실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경기 양주 주원초에서 학교운영위원회가 학교제안절충안을 부결시키고 기존안 대로 강행할 것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한국교총과 경기교총(회장 직무대행 변영진)이 강력 규탄했다. 교총은 “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에 대한 교원들의 우려, 전체 학부모 과반이 절충안에 동의한 의견수렴 결과를 무시한 학부모, 지역위원들의 일방적 행태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체험학습은 법령에 규정돼 있는 필수 교육활동이 아니라 학교 교육구성원의 선택에 의한 자율활동”이라며 “학운위원 10명 중 6명이 학부모인 수적 우세를 이용해 체험학습을 강제하는 것은 교육구성원 전체의 선택과 자율활동을 침해하고, 교육공동체 간 신뢰만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또한 “학운위 심의‧자문을 거친 사항이라도 학교의 집행기관은 학교장이고, 그 집행에 대한 법적 책임은 업무 담당자인 교사와 학교장에 있을 수밖에 없다”며 “결국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주체가 교원에게 체험학습과 책임만 강요하는 것은 무책임의 극치”라고 강조했다. 교총은 “학생과 교사를 보호하려는 학교 측의 결정을 존중하고 끝까지 지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행 초
한국교총과 교육부가 공동주최한 제68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에서 김혜경 서울고명초 교사가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국무총리상은 오주영 서울등원초 교사가 받았다. 교총은 11일 서울 한국교총 회장실에서 전수식을 열었다. 여난실 교총 회장 직무대행은 “학생을 사랑하는 선생님의 열정이 최고상으로 열매를 맺은 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교사로서 성장하고 교실 변화를 이끌 연구 실천이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교총이 더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 스펙(S+PEC)쌓기 프로그램을 통한 사회적 공감 능력 향상’(사회·역사 분과)을 출품해 대통령상을 받은 김 교사는 “사회적 아픔을 공감하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공감 교육을 통해 넓은 안목으로 사회를 이해하고 해석, 실천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연구했다”며 “학생들이 적극적인 사회 참여와 소통, 협력 등의 경험을 쌓으며 공동체의 발전을 이끄는 미래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co-VERSE프로그램 개발‧적용을 통한 생태시민성 함양’(창의적 체험활동 분과) 연구로 국무총리상을 받은 오 교사는 “학생들과 텃밭을 가꾸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올바른 분리수거를 배우는 등 행동 중심 생태교육을 진행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장 선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위원회 구성도 마무리됐다. 10일 국회가 공개한 상임위원회 및 상설특별위원회 명단에 따르면 민주당에서는 고민정, 김문수, 김영호, 김준혁, 문정복, 박성준, 백승아, 정을호, 진선미 의원 등 9명이 배정됐으며, 국민의힘에서는 김대식, 서지영, 신성범, 정성국, 조경태, 추경호 의원 등 6명이 참여한다. 비교섭단체에서는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포함됐다. 21대 교육위원회 구성비와 같은 수치다. 예상대로 교사출신의 백승아, 정성국, 강경숙 의원이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학교 현장과 가교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호, 문정복, 조경태 의원은 21대에 이어 교육위원회에서 활동하게 됐다. 문정복 의원은 민주당 간사로 내정됐다. 한편 교육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선출한 김영호 의원이 맡는다. 김 위원장은 베이징대 국제정치학과와 서강대 중국학 석사 출신으로 국회 입문 전에는 국민일보 중국특파원, 스포츠투데이 기자 등 언론인으로 활동한 바 있는 3선 의원이다. 특히 지난해 21대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를 맡아 이태규 당시 국민의힘 간사와 함께 교권보호 5법 제정을 주도한 바 있다.
경기 이천마장초(교장 김근호)는 이천시와 경기 미래교육 양평캠퍼스와 함께하는 영어 캠프를 6학년 학생들과 함께 성공적으로 실시하였다. 찾아가는 영어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실시되는 이번 영어 캠프는 이천시 미래교육지구예산을 활용하여 학교로 직접 원어민 영어교사들이 찾아와 각 교실에서 이틀간 100% 완전 영어 수업으로 진행되었다.학생들은 각 교실에서 다양한 원어민 선생님들과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통한 영어수업으로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영어를 통한 만들기, 게임, 역할 놀이 등 다양한 수업 방식을 통한 영어에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틀간진행된 영어 캠프는 마장초 6학년 6반의 학생들에게 실시되었는데 우주여행에 관련된 갤럭시 가이드, 다양한 비디오 게임 테마인 배틀 로얄, 다양한 서식지에 대한 환경을 배우는 해피타트, 영어노래를 배우는 리슨업, 오감에 대하여 배우는 화이브 센스 등 학생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재미있는 활동으로 진행되었다. 각 교실에서 원어민 영어선생님들의 순환 영어 수업을 들은 마장초 학생들은 "영어로 배우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재밌었고 영어로 말하고 듣는 수업이 영어 실력을 키워주는 기회가 되었다"며
경기청곡초(교장 오춘옥)는 5일학부모회 주관으로 입학 및 진급 100일 축하 행사를 열었다. 100일 행사의 취지는 새 학년이 된 지 100일이 지났는데, 그동안 성장한 점, 감사한 분들, 즐거웠던 추억 등을 떠올려보고, 앞으로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더 노력할 점 등을 다짐해보는 것이었다. 그동안의 노력을 축하하고, 앞으로 격려하는 의미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행사를 준비하였다. 학생들은 자신의 성장 이야기를 작품으로 표현하였고, 학부모와 교직원들은 상품 준비, 포토존과 축하 기념물 설치, 학생 작품 게시 등 여러 방법으로 학생들이 즐길 거리를 준비하였다. 학급별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서 100일 축하 작품을 만들고, 함께 기념하며 추억을 남겼다. 오춘옥 교장은 "적극적으로 행사 주관해주신 학부모님들과 학생 자치회 임원들, 학생의 바른 성장을 위해서 열심히 지도해주시는 선생님들과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청곡초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자"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