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방자치단체에 주민참여예산제가 운영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제, 언론을 통해 이야기만 들었지 실제 내용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그런데 수원시 주민참여예산 위원 공모에 응모하고 나서 그 후보자로서 예산학교에 참석하였다. 무려 신청자가 248명이다. 이것은 시위원회, 각 구청별로 구성되는 지역위원회를 포함한 숫자이다. 수원시에서는 시의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 증대와 참여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함에 있어 순수한 민간 참여기구인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구청별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니 올해 5년째이고 수원시 3기가 운영되는 것이다. 주민참여예산제에 관련된 법률을 보니 지자체의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사항이다. 바로 지방재정법 제39조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대통령령이 정하는 바에 따라 지바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절파를 마련하려 시행하여야 한다. ‘시행할 수 있다’가 아니라 ‘시행하여야 한다’로 보아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자체의 의무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수원시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조례를 살펴보니 법률적 근거가 명시되어 있다. 바로 지방재정법 제39
학기 중에는 수업뿐만 아니라 동아리, 자율활동, 봉사활동 등 각종 학교 활동으로 차분하게 공부에 전념할 시간이 부족하다. 더구나 한번 진도에서 뒤처지다 보면 예습은커녕 복습할 시간도 내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런 일을 사전에 막기 위해서는 방학을 정말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방학 중에는 다른 과목보다 우선 국어, 영어, 수학에 대한 기초를 다지는 것이 필수이다. 이런 과목들은 암기과목과는 달리 한번 진도를 놓치게 되면 따라잡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방학처럼 비교적 개인 시간이 많을 때 철저히 기초를 다져놓아야 한다. 공부의 방법은 우선 책의 목차를 훑는 것이다. 교과서를 펼쳐놓고 맨 앞장에 있는 차례를 조감해보면 한 학기 동안 무엇을 배우고 어떤 단원이 중요한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문학을 예로 들자면 고전운문, 고전산문, 현대시, 현대소설, 희곡 등이 등장하는데 고전운문에는 어떤 작품이 등장하고 현대문학에는 어떤 작품들이 자주 출제되는지 차례만 보고도 단번에 판단할 수 있다. 이렇게 차례에서 파악한 지식을 갖고 어떤 작품부터 순차적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정할 수 있다. 또한 각 단원별로 학습목표를 읽다보면 그 맥락을 깨우칠 수가
인간은 누구나 기한이 되면 이 세상을 떠난다. 그 시점을 알 수 없기에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아무리 부자도 권력자도 이 세상을 마지막 떠나기 앞 서 자신을 뒤돌아보게 될 것이다. 스티브 잡스도 이같은 입장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아직도 이세상에는 돈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좋은 메시지가 아닌가 생각한다. 나도 가끔지칠 때, 불안할 때, 가끔힘들다고 생각할 때 많은 생각들을하게 된다. 오늘 하루 이 글을 읽으면서 다시 새로운 주를시작하려고 한다. 나는 비지니스계에서 성공의 절정에 올랐다. 타인들이 보기에 내 인생은 전형적인 성공의 모습이다. 하지만, 일 빼놓고 나는 즐거움이 별로 없었다. 결국엔 재산이란 내가 익숙해진 한 삶의 일부분이었을뿐이었다. 지금 이 순간에, 병상에 드러누워 내 삶 전체를 회고해보고 있는데, 깨닫게 되는 것은 내가 그처럼 자부했던 그 많은 명성과 재산은 막 닥쳐올 죽음 앞에 희미해져서 아무런 의미가 없어졌다는 것이다. 어둠 속에서 나는 생명 연장 장치의 초록색 광선을 바라보며 윙윙거리는 기계 소리를 들을 때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죽음의 신이 쉬는 숨소리를 느낄 수 있다. 이제야 나는 깨달았다 우리
교육부에서는 학년말 학사운영을 내실있게 하라고 합니다. 학년말에는 수업결손을 줄이기 위해 창의적체험활동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라고 합니다. 체험학습 등을 이 시기에 하라고도 합니다. 진로탐색활동 등을 이 시기에 하라고 합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수업이 잘 안되니 그렇게 하라는 것이겠지요. 2월 등교일을 최소화 하라고도 합니다. 그것도 옳은 말씀입니다. 조금전에 뉴스보니 2월 수업을 아예 없애는 학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4계절로 방학을 나눠서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더군요. 저는 그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고심끝에 내린 결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학교도 오늘 졸업식을 하고 올해 학사운영을 마무리 했습니다. 종업식도 함께 했습니다. 학생들은 2월말까지 방학입니다. 꽤나 긴 시간이더라고요. 2월보다 좀 추워서 졸업식 기분이 안난다는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올해 처음 1월 졸업식을 했는데, 생각보다 수업결손도 적었었습니다. 기말고사를 최대한늦춰서 치렀기 때문입니다. 우리학교 관내에서 4-5개(전체는 32개)중학교가 이번주에 졸업식과 종업식을 같이 했습니다.비율로 보면 아직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지난해에 1개 학교에서 많이 늘어난 편입니다.
사람도 나무도 자기욕심만큼 눈을 이고 서 있다. 욕심 많은 나무는 무겁게 뒤집어썼다. 잎새를 버리지 못한 채 차마 내려놓지 못한 자식처럼 빈 가지로 선 배롱나무는 가볍게 얹어 놓은 눈과 노는구나. 나는 어떤 나무일까? 이 겨울에도 내려놓지 못한 욕심 한 자락에 끄달려 사는 저 소나무인가? 떨어질 잎을 부둥켜안고 사는 미련 많은 가을 나무인가? 빈 가지로 서서 겨울바람과 속삭이고 살짝 엉겨 붙은 눈 친구랑 속살대는 배롱나무였으면
그 순간 마주하게 될 것은 무엇일까? 한국인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는 통계는 이미 상식이다. 이 책의 저자는 기 코르노는 평생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해온 치유심리학자다. 그런 그가 어느 날 갑자기 림프종 4기 진단을 받는다. 아픈 사람의 심리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부해왔던 그는 어떻게 자신의 병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싸워 이겼을까? 이 책은 바로 그 생생한 실화를 담은 책이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라! 그 말이 이 책의 전부다. 열심히 공부하고 앞만 보고 달리다보니, 어느 순간 인생의 종점에 도착하고 마는 게 인생인지도 모른다. 특히, 가족을 책임지고 일터에서 인생의 시간을 소진한 중장년층이라면 이 책이 주는 메시지에 충분히 공감하리라. 필자 역시 그렇다. 교실에서 인생을 다 보내느라 내 아이가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어떻게 공부하고 자라는지, 아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일을 해주지 못한 게 너무 많다. 아니, 자식에게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의무만 했다고 표현해야 정확한 표현이다. 가장 아프고 미안한 것은 자식들과 추억을 쌓지 못한 점이다. 육아휴직도 없던 시절이었다. 아기를 가지면 학교에 피해가 갈까
인생은 3권의 책 사람은 일생 동안 책을 세 권 쓴다. 1권은 '과거'라는 이름의 책이다. 이 책은 이미 집필이 완료되어 책장에 꽂혀 있다. 2권은 '현재'라는 이름의 책이다. 이 책은 지금의 몸짓과 언어 하나하나가 기록된다. 3권은 '미래'라는 이름의 책이다. 그러나 셋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2권이다. 1권이나 3권은 부록에 불과하다. 오늘을 얼마나 충실히 사느냐에 따라 인생의 방향이 달라진다. 인생은 연령에 따라서 각기 다른 키워드를 갖는다. 10대는 공부, 20대는 이성, 30대는 생활, 40대는 자유, 50대는 여유, 60대는 생명, 70대는 기다림으로 채워진다. 돈을 벌려면 투자를 해야 하는 것처럼 내일을 여유롭게 보내려면 오늘을 투자해야 한다. 과거는 시효가 지난 수표이며, 미래는 약속어음일 뿐이다. 그러나 현재는 당장 사용 가능한 현찰이다. 오늘 게으른 사람은 영원히 게으른 것이다. 오늘은 이 땅 위에 남은 내 삶의 첫날이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중에서- 아이들은 선생님을 배운다 "진정으로 위대한 사람은 '나도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당신에게 심어준다." -마크 트웨인 그 확신을 심어주는 사람이 바로 훌륭한 교사다. 그는 제자
“교육 발전의 공, 교원에 돌리자”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 교육의 모든 공은 선생님들께 돌려야 마땅하다. 교사들이 자신감을 갖고 사명을 다 할 때 대한민국 교육이 변함없이 발전하리라 생각한다. 지난해 3년 만에 교총-교육부 교섭을 마쳤다. 교원 사기진작에 조금이나마 도움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매년 원활히 진행되기 바란다. 그동안 성원에 감사한다.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붉은 원숭이 해 활기찬 기운을” ○…붉은 원숭이 해다. 영특하고 활기찬 기운을 모아 아이들이 행복하고 나라가 발전하는 교육을 이뤄나갔으면 좋겠다. 금년에는 누리과정 예산 등 교육청차원에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모든 교육가족들이 지혜와 힘을 모은다면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변화하고 혁신하며 거듭나는 한 해를 기원한다. 장휘국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교원 자긍심 높이는 한해 되길” ○…오늘날 대한민국 발전은 교육자들이 한마음으로 응집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일제강점기 비밀리에 한글을 가르친 교육자들, 광복 후 훌륭한 일꾼들을 길러내며 대한민국을 이끈 우리 교육자들이야 말로 개혁의 주체다. 자랑스러운 교원들이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 김민하 한국교총 제28대 회장(
‘꿈과 끼를 키워주는 행복교육과 세계교육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선생님.’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2016년 교육계 신년교례회’는 교육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 주요 인사들이 새해 교육비전을 공유하고 한 마음으로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특히 새로운 교원상 정립, 인성교육의 사회적 확산, 교육개혁의 착근에 뜻을 같이했다. “꿈 이루고 세계로 뻗는 2016년!” ○…교례회에서는 교원과 학부모 대표들이 새해를 맞아 신년다짐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낙도 근무 교원을 대표해 김해식 경북 울릉고 교장은 “낙도 아이들이라고 해서 꿈조차 작은 것은 아니다. 도시에 비해 열악한 환경이지만 교육자의 열정과 공교육의 힘만으로도 충분히 바다보다 넓고 큰 꿈을 이룰 수 있다”며 “아이들의 타고난 끼를 끌어내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소명감을 갖고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학부모를 대표해 이민경(서울교대부설초 6학년 학부모) 씨는 가정과 학교의 협력을 통한 인성교육 실천의지를 전했다. 이 씨는 “인성교육이 학교만의 과제가 아니라 사회 건강성 회복을 위한 공동 과제임을 인식하고 가정교육에 앞장설 것”이라며 “자녀들이 공동체 가치를 중요시하는 품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박근혜 대통령, 교육환경 정상화 노력 천명 창의, 인성교육 중요…교육개혁 착근 힘 모아야 학교가 자율의지 갖고 새로운 교육의 장 만들길 안양옥 교총회장, ‘새로운 인성교육' '창조학교' 제안 개도국 교육봉사 참여, 해외 진출 통해 세계교육 선도 전문연구직관 기반한 '새로운 교원상' 정립 실천하자 박근혜 대통령이 2016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21세기는 창의력과 인성을 키우는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교육개혁 과제의 현장 착근을 위해 교육계가 지혜와 힘을 함께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교원의 전문성과 권위 신장 등 교육환경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국교총과 교육부는 8일 오전 11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교육계, 정·관계,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공동개최했다. 이날 신년교례회는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과 세계교육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선생님’을 슬로건으로 새해 교육비전을 공유하고 실천의지를 모은 뜻 깊은 자리였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1월 교육계 신년교례회와 올 5월 스승의 날 기념식에 이어 이번 행사에도 참석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