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백암중학교(교장 김용대)는 전남 최초의 기숙사 운영 중학교이다. 옛 장성북중 자리에 장성북중과 장성신흥중이 통합하여, 2015년 3월 2일 입학식을 갖고 새로운 교육 모델을 선보였다. 이 학교는 호남의 명산 백암산과 영산강의 지류인 황룡강이 흐르는 고즈넉한 터전에 새롭게 터전을 잡았다. 250억여원이 투입된 학교의 시설은 웅장하면서도, 주변 자연과 일체가 되어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본관은 지상 3층의 ㄷ자 형태이고, 2층의 식당과 체육관동, 4층의 남녀 각각의 기숙사동과 3층의 교직원 관사가 천연 잔디 운동장을 중심으로 펼쳐져 점심시간에 학생들은 공을 차고 있었다. 기숙사 내부 벽체 전부와 일부 교실을 편백나무로 두르고, 곳곳에 정원과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어 학생의 건강을 우선 배려한 친환경 건축물이다. 이러한 건축 및 학교경영을 배우고 위해 오늘도 청원군교육청 관내 교육시찰단이 방문을 하고 있었다. 전남의 다른 학교에 비해 학급당 인원이 10명 이상이 적고, 농어촌 학교로서 적정 규모를 실현함으로써 교육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조건을 갖추게 된 것이다. 한편, 이 학교는 김석수 교장이 부임한 후 전남의 혁신학교인 무지개학교를 운영하면서 아이들의 공부
2015년도부터 순천동산여중은 일본 후쿠오카시 하코자키 교구와 한일친선을 위한 교육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올 8월에는 일본 후쿠오카시립하코자키중학교 학생 4명이 순천동산여중 학생들과 교류를 하기 위하여 방문하게 된다. 이에 이 지역 주민 대표단(하나다 동하코자키공민관 관장외 2명)은 조창영교장에게 학생들 교류를 잘 부탁하기 위한 표경(表敬)방문을 하였다. 예전에 방문 홈스테이를 한 학생 3명이 찾아와 인사를 하였으며, 올 1월에 후쿠오카시를 방문한 3명의 학생들과 그 학부모님들이 참석하여 의견을 교환하였고, 이 교류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의견을 교환하였다. 내일은 순천만과 왜성, 구례 화엄사를 둘러 보고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하윤수 부산교대 총장이 제36대 교총 회장에 당선됐다. 하윤수 신임 회장은 20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개표 결과 36.64%(3만482표)의 지지율로 교총 회장에 선출됐다. 부회장에는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진만성 서울양목초 교장, 김정미 전남 매안초 교사, 박상식 충남 청양고 교장, 안혁선 경기 태광고 교사, 박인현 대구교대 교수가 선출됐다. 회장단의 임기는 당선일로부터 3년이다. 하 신임 회장은 당선 인사에서 “전국 시도교총회장과 임원, 교총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며, 이 힘을 받아 열과 성을 다해 공약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 기간 중 ‘가르칠 맛 나는 학교! 선생님이 행복해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강한교총 ▲감동교총 ▲혁신교총 ▲소통교총 ▲전문교총 등 5대 비전과 30대 약속, 80개 세부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하 신임 회장은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교육분과 자문위원, 교육부 규제완화위원회 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한국사학진흥재단 비상임 이사, 전국교원양성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선거는 10일~19일 전 회원을
20일 전형 앞서 ‘416 새로운 교육의 시작’ 자료 배포 일부 대상자들 “세월호 참사 성찰 포함 편향돼 부적절” 서울교육청이 20일 예정된 일반직 4급 이상 승진 면접전형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편향된 자료를 배포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시교육청 관계자들에 따르면인사담당자는면접을 열흘전 쯤40여명 승진 후보대상자들에게 ‘416 새로운 교육의 시작’이란 제목의 책자를 나눠줬다.면접에서 질문이 나올 수 있으니 참조하라는 의미였다. 약 180페이지 분량의 이 책자는 경기교육청이 지난 4월 발간한 자료다.내용을 살펴보면 ‘세월호 참사’에 대해 지나친 해석 및 비판은 물론, 올해 초 전북교육청이 공포했다가 교육부로부터 학교현장의 교육활동 및 교무행정에 혼란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제동을걸린 ‘학교 자치조례 법제화’ 등 일부 편향된 내용들이 담겨 면접 자료로적절치 않다는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외에도 학생대표의 학교운영위윈회 참여, 선거권 만 18세로 하향조정, 교육감 선거 만 16세로 하향조정, 교장공모제 확대 등 사회적으로 아직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 마치 옳은 답인 양 기술된 부분 역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일부 승진대상자들은 이번 면접이
역대 최대의 온라인 투표로 관심을 모은 제36대 교총회장 선거를 통해 신임 회장단이 힘찬 출범을 알렸다. 격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향후 3년간 대한민국 교육과 미래를 위해 발로 뛸 신임 회장단에게 먼저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교총은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는다. 근·현대 교육을 함께 밝혀 온 자랑스러운 역사다. 이제 미래 100년의 역사를 써야 할 무거운 책무가 새 회장단 앞에 놓여 있다. 이번 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모든 회원들은 각자의 지지 후보를 떠나 그런 마음을 담았을 것이다. 교총이 교원의 뜻을 모아 시대의 지성을 대변하고 교권을 바로 세움으로써 100년 역사의 기틀을 마련해 달라는 간절한 뜻이었을 것이다. 그 바람에 신임 회장단은 응답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구태를 벗고 지금부터 교총 도약과 변모를 위해 나서야 한다. 우선 사회가 다원화되면서 교총 회원들의 생각도 다원화 돼 가고 있음을 직시해야 한다. 어느 한 쪽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대변하기보다는 다양한 생각을 모아 조화로운 대안을 도출하는 데 진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총은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편견부터 깨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특정 정당이나 정권과
1967년, 파독광부 3년 생활 끝에 귀국을 준비하던 내게 당시 수양어머니 로즈마리 여사는 계속 남아 유학할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독일어 실력은 물론 등록금 준비, 체류 연장 등 해결해야 할 산적한 문제들이 실타래처럼 얽혀있어 꿈도 꿀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귀국길에 오르려던 나를 만류하기 위해 공항까지 달려 나온 수양어머니의 청을 뿌리치지 못하고 달랑 몸만 독일 땅에 남게 됐다. 당시 나의 전 재산은 입고 있는 옷과 신발, 용돈 몇 마르크(당시 독일화폐)뿐이었다. 우선 불법체류자로 강제 추방당하지 않고 신변을 보호받기 위해 일자리를 찾아야만 했다. 급한 대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벨기에 군대내 군수품 보급소에서 임시직 증명서를 발급 받았다. 수양어머니 말씀에 따라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장기체류 절차를 3개월 안에 밟아야했는데, 의외로 도와주는 이들이 많아 순조롭게 진행돼 여름학기부터 수강할 수 있었다. 솔직히 50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아무 것도 없는 외국인 신분의 나에게 대학이 왜 입학허가를 줬는지 모른 채 살고 있다. 지금까지도 스스로 의문을 안고 살아 왔고, 아마 죽을 때까지 이해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외로운 독일
‘2040 청년위원회’ 신설, 연수·봉사·단합활동 주도 ‘호응’ 도교육청 정책에도 과감한 목소리…살아있는 교총 각인 “이제 퇴직교원보다 신규교원 가입이 더 많아졌습니다. 회원 의견을 잘 듣고 사업, 정책에 반영했더니 자연스럽게 얻어진 결과입니다.” 온영두 전북교총 회장(동화중 교장)은 취임 1년 여 만에 회원 수를 작년 동기 대비 100여명 늘렸다. 퇴직교원 숫자에 비해 신규 회원 증가가 더딘 전국 상황에 비춰보면 의미 있는 성과다. 임기 내 200명 정도 더 늘린다는 게 목표다. 온 회장은 “전북교총은 이전보다 더욱 뚜렷한 목표가 필요했다”며 “취임할 당시 사무국은 기존 사업들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었지만 회원이 계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그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여겼다”고 말했다. 온 회장은 가장 먼저 ‘듣는 일’부터 시작했다. 회원들이 어떤 고민을 하고 있고 어떤 것을 요구하는지 여과 없이 들어봐야 그에 맞는 시스템 구축을 할 수 있다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조직 임원들의 활동을 독려해 다양한 현장의 고충과 대안 등을 수집했다. 또한 20대부터 40대 중반의 젊은 회원들을 대상으로 ‘청년위원회’를 신설해 의견 청취의 폭을 넓혔다. 회
요즘 언론지상에 나오는 기사 중에서 한때 나는 새도 떨어뜨렸을 법한 이른바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끝 모를 추락으로 허우적대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그 파멸의 순간이 되었는지 아니면 마음속에 잠재되어 있던 욕망이 끝없이 분출하여 지금의 나락으로 그를 이끌었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의 불행을 넘어서 인재(人材)를 적재적소에 잘 쓰지 못해서 생긴 사달인 듯싶다. 사람의 쓰임에 대해서 잘 지적한 성현이 있는데, 성호 이익(1681~1763) 선생이시다. 선구적 실학자로서 영조의 공직 제의를 사양하고 저술에 힘쓰고 후학 교육에 매진하셨다. 백과사전격인 성호사설이 유명하고, 후학으로는 정약용, 채제공, 안정복 등이 있는데 성호학파로 불렸다. 성호선생이 쓴 관물편(觀物篇)을 보면 낙향해서 일상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자질구레한 존재들, 이를테면 개미, 두더지, 모란, 국화, 감나무 등을 가지고서 천한 만물의 이치뿐만 아니라 인간 본성과 당대의 암울했던 세태를 깨우치기도 했다. 그 중에서 인재와 관련한 일화를 소개해 본다. 성호 선생이 초막에 계실 때 앵두나무를 키운 모양이다. 선생은 시간이 날 때에 늙은 가지를 잘라주곤 했다. 앵두나무 성질은 가지가 늙
함평초등학교(교장 정희택)는 1906년에 개교햔 이래 100여년에 걸쳐 함평교육의 중심지 역할를 해고고 있다. 104회에 걸쳐 15,813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학교로 학교장을 중심으로꿈을 키우는 행복한 교실을 만들고 있다. 이런 교육 실현을위하여 추진하는 것이 DREAM교육이다. 오전 10시부터 도서관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필자가 자기주도학습을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의를 하였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생애 주기가 길어지게 된다. 이에 평생동안 학습을 하지 않으면적응이 어렵게 될 것이며, 빠르게 변화는 시대를 제대로 이해하고 따라가기 위해서는 단지 아이들의 성적만을 바라는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 스스로가 배울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필요하다. 한편 가장 중요한 핵심은 아이들 스스로가 자기 삶을 책임지고 살아가도록 학부모, 선생님,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학보모가 본을 보일 필요가 있다. 함평초등학교는 학년별 중점 교육사항을 설정하여 추진하는 것이 있는데, 1학년은 '글씨를 바르게, 마음을 바르게', 2학년은 '매일 매일 달라요, 즐거운 일기쓰기', 3학년은 '물 위에 동동, 수영 체험교육' 등
제24회 충청남도 고등학교 과학탐구대회가 6월 7일(화) 충청남도 과학교육원에서 오후 14시부터 16시까지 120분간 실시되었다. 방식은 실험평가를 비롯하여 예선(지필)점수+본선(실험)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서령고(교장 김동민)는 이현호, 조영민(은상-지도교사 임재원), 서정엽, 호종웅(은상-지도교사 손평수), 이관규, 맹사빈(동상-지도교사 박기철) 등이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에 앞서 예선대회는 5월 21일(토) 공주고등학교에서 60분간 물리(10문항), 화학(10문항), 생명과학(10문항), 지구과학(10문항)을 지필평가 100점 만점으로 2명 점수를 합산하여 74팀 중 중 30팀을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