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은 순천만국가정원이 있는 아름다운 도시이다.인물 좋고 먹거리가 풍부하며 하늘의 뜻을 따라 사는 살기좋은 도시로 3년간 연속 수상한 기록을 세웠다. 세상도 얼어붙고 바람도 차거운 이 때에 어둠을 밝히는빛이 필요하다. 이를 대변이라도 하듯 정원 서문광장에서는 별빛 축제 개막식이 열렸다. 다채로운 빛의 조형물과 불꽃쇼 등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동물을 형상화한 LED조명은 신비한 빛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다.
이효환 경남 창녕제일고 교장이 이달 초 문경STX리조트에서 열린 전국공업고교장회 정기연수회 및 이사회에서 회장에 재선됐다. 임기는 내년 3월1일부터 2019년 2월28일까지다. 이 회장은 지난달 초 중등직업교육교장단협의회장으로도 선출됐고, 앞서 10월에는 고용노동부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된 바 있다.
권치순 서울교대 명예교수가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제13대 회장으로 지난달 29일 취임했다. 권 회장은 서울 인창고와 홍익고 교사, 한국교육개발원 과학교육연구실장, 서울교대 교수를 지냈다.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이 인제대 일산백병원과 21일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교총 회원 및 가족은 선택진료비 20% 감면, 비급여부분(MRI, SONO, PET-CT, 노발리스, 라식) 10% 감면, 종합검진비 10% 감면, 입원병실 우선 배정 등 혜택을 제공받는다.
대구교총(회장 이종목·사진 오른쪽)은 대구교육청(교육감 우동기)과 20일 시교육청 본관에서 ‘2016 정기 교섭·협의 조인식’을 가졌다. 주요 합의 내용은 △자율연수비 지원 △교권침해 예방 △성과평가제 개선 △유치원·학교 보건 인력 배치 및 증강 △영양교사 업무 경감 등 총 21개항이다.
교총은 27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대법원 판결로 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된 것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면죄부를 준 선례를 남긴 것”이라며 “교육수장이 잇따라 법정에 서는 일이 없도록 교육감직선제를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조 교육감은 2014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당시 고승덕 후보가 미국 영주권을 보유했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대법원이 벌금 250만 원의 선고를 유예한 원심을 확정했다.교총은 입장을 통해 “가장 모범적이고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할 교육감 선거에 있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면죄부를 부여하는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아쉬운 판결”이라며 “교육감직은 유지됐어도 결코 무죄는 아니라는 점에서 조 교육감은 자신의 과오를 되돌아보고 자숙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판결로 교육감직선제의 폐해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과감한 제도 개혁을 촉구했다.실제로 지난 2006년 도입된 교육감 직선제 이후 교육감과 측근들이 선거법 위반 등 각종 비리에 연루돼 비난을 사고 있다. 서울의 경우 직선제 도입 이후 4명의 교육감이 선거법 위반을 포함한 각종 혐의로 모두 유죄판결을 받았고 공정택, 곽노현 교육감은 중도 하차했다. 뿐만 아니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 한재덕 교사가 12월 27일 충청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으로부터 교육감 표창을 수상했다. 한 교사 그동안 충청남도교육청 모니터단 요원으로 교육정책의 비판적 감시자이자 충실한 점검자로서 충남교육발전에 기여한 공이 인정되어 이번에 표창을 받았다. 모니터 요원은 교육정책과 학교생활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사항과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으며, 교육부와 도교육청의 정책에 대한 설문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충남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오랜 교직 생활을 돌이켜보면 참으로 쉽지 않은 길이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야 그리 어려운 게 아니었지만 마음고생을 많이 한 것은 주로 학부모와의 관계였다. 학생 인권조례가 제정되기 전 그러니까 교권이 어느 정도 살아 있을 때는 지금과는 상황이 많이 달랐다. 교사의 말 한 마디가 영향력이 있었기에 교사의 지시나 훈육에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그러나 작금의 현실은 너무나 다르다.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는 한 술 더 떠서 교사의 권위에 도전하고 있다. 심지어 1학년인 어린 아이들까지 자기주장은 분명히 한다. 요즈음 날씨가 추워서 교실 출입문을 열어 놓으면 신경이 많이 쓰인다. 아이들은 꼬리가 길어서 대부분 일단 밖에 나가면 문을 다시 닫는 경우가 드믈다. 오죽하면 ‘반드시 뒷문으로만 다닙니다’, ‘문을 꼭 닫아 주세요’라는 안내 문구를 크게 붙여놓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다. 며칠 전에는 문을 열고 가는 아이에게 “문 좀 닫아줄래”라고 얘기했다가 망신을 당한 적이 있다. “선생님, 왜 그걸 제가 닫아야 해요?” 우리 반에서 제일 똑똑하다는 아이였는데 창문 바로 옆에 앉아 있길래 부탁들 했더니 자기가 열어 놓은 것도 아닌데 왜 자신이 닫아야 하냐며 내 눈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 제29회 동문들이 조직한 '아름다운 장학회'가 12월 28일 모교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대중 동문과 조희일 동문은 한승택 교장선생님을 찾아 모교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름다운 장학회'는 해마다 모교의 학생들을 위해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하는 선행을 베풀고 있다. 서령고 한승택 교장은 “동문들의 장학금 기탁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후배들이 선배님들과 같은 사랑과 희생의 정신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정부가 올해 도입하려 했던 교장·교감 성과연봉제가 보류 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26일 2017년부터 성과연봉제를 일반직 5급, 특정직 중 경찰 경정, 소방직 소방령, 외무·군무원 5급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공무원보수규정을 입법예고했다. 해당 직급 이상에 해당하는 교장, 교감의 적용은 교총의 요구를 받아들여 제외됐다. 교육직의 성과연봉제 적용은 지난해에도 직위를 가진 일반직 5급 공무원 및 특정직 공무원으로 확대할 함께 포함시키려다 교총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그동안 교총은 “교직사회에 연봉제를 도입하게 되면 성과 창출만을 위한 경쟁 속에서 교육활동의 전시 사업화, 교원의 연수 실적 쌓기 강요 등 비교육적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특히 지난해 6월에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동조합, 전국지방공기업노동조합연맹 등과 함께 ‘공공성강화공동투쟁본부(공투본)’을 결성해 최근까지 국회 앞 릴레이시위를 이어오는 등 성과주의 폐지를 위한 연대활동을 전개했다. 당시 교총은 성과가 학생을 통해 오랜 기간 나타나는 교육의 특수성과 지역, 학교급 등 통일된 기준을 적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