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안초등학교(학교장 오이영)는 2017학년도 신입생 입학식을 꿈누리관에서 실시하였다. 신입생 110명이 참석한 이 날 행사에는 교장 선생님의 신입생에 대한 입학 허가 선언과 신입생과 재학생의 인사 나누기가 있었다. 6학년 재학생들이 "사랑하겠습니다"라고 인사를 하며 신입생들을 환영했을 때 학부모들의 우렁찬 박수가 울려퍼졌다. 오이영 교장은 "어엿한 초등학교 1학년으로서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하는 어린이가 되라"고 당부했다. 특히 "큰 꿈을 가지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꿈이 성취될 수 있다"며 "열심히 공부하라"고 말했다. 1학년 신입생들이 21세기 대한민국의 푸른 꿈나무로서 무럭무럭 성장하길 기대해본다.
최근 종영된 드라마(도깨비) 촬영지인 강원도 강릉시 주문진 영진항 방파제는 궂은 날씨에도 드라마속 주인공의 장면을 재현하려는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파도가 높을 때는 사진 촬영을 금한다는 위험 경고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은 줄을 서서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2월 26일 KBS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하 ‘월계수’)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 8월 27일 시작했으니 정확히 6개월간의 대장정이다. 당초 50부작을 “시청자의 성원에 힘입어 4회 연장을 확정하여 제 54회로 막을 내린 것. ‘월계수’는, 이를테면 시청률이 높아 방송기간을 늘린 인기드라마인 셈이다. 미상불 ‘월계수’는 첫 회부터 22.4%(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이하 같음)의 높은 시청률로 대박 조짐을 보였다. 6회에서 31.0%를 돌파했고, 42회때 최고 시청률 36.2%를 기록했다. 연말 시상식 특집으로 줄줄이 결방된 타방송사의 ‘우리 갑순이’·‘불어라 미풍아’·‘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와 다르게 정상적으로 전파를 탄 것도 그 때문이지 싶다. 물론 30% 돌파 후에도 20%대로 내려가는 등 기복 있는 시청률 추이를 보였지만, ‘월계수’가 흥행드라마인 건 분명해 보인다. 타 방송사의 밤 8시 뉴스 시간대와 겹쳐 거의 즐기지 않던 KBS 주말드라마 ‘월계수’를 본 것은 그 때문이다. 첫회부터 22.4%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드라마가 흔하게 있는 일이 아니어서 개인적 호불호와 상관없이 봐야 했던 것이다. 한 차례도 빼지 않고, 많은 시간
1. 교육전문직과 교육법규의 관련성 교육전문직을 준비하는 교원들의 가장 큰 고충 중 하나는 생소한 교육법규를 공부하며 이해하는 것이다. 교사로서 학생지도에 전념할 때는 교육과정에 집중하고 법규에 관심을 갖거나 접할 기회가 많지 않지만, 학교 관리자나 교육전문직은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교사 때와는 달리 교육법규를 명확하게 숙지하고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학교교육과정 운영·지원과 교육청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하는 일에 대한 근거와 절차 등을 정확하게 알고, 법규를 준수하며 업무를 처리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법규를 위반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학교와 교육청에 큰 혼란을 주거나, 재정적인 손해를 끼칠 수 있다. 업무담당자는 공무원 신분으로서 책임을 져야 해서 징계를 당하거나 민·형사상의 책임을 별도로 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 업무담당자의 법규에 대한 부주의나 미숙한 이해, 안이한 업무처리 등이 언론에 노출돼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래서 교육전문직 준비를 위해서는 여러 가지 수험과목이 있지만 충분한 시간을 투자해 교육법규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교육법규 지식이 곧 교육전문직의 실력”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교육법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
면접, 두려워 할 관문인가? 전문직 시험 준비를 하는 교사들에게 항상 머리를 무겁게 하는 것 중 하나는 면접일 것이다. 다른 부분은 열심히 공부하고 학교현장에서 학생지도, 학교업무에 소홀하지 않으면 어느 정도 감을 잡겠는데 면접은 ‘뜬구름 같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정말 그렇게 뜬구름 잡기처럼 힘든 관문일까? 아니다. 현장에서 그동안 최선을 다해 학생지도와 학교업무를 한 사람에겐 그저 하나의 통과의례일 수 있다. 약간의 면접 스킬을 더한다면 걱정 ‘뚝’이다 앞으로 3~4회에 걸쳐 게재할 글에서는 면접의 기본이 되는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및 면접의 기본과 스킬을 갖추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그 이후에는 면접 예상 문제를 다루면서 질문의 요지를 찾는 법, 예상 답안 작성법 등 실전에 대비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물론 면접을 위해 모든 예상 질문을 만들어 대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면접자의 태도나 문항의 어미에 따라서 핵심이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연습은 필요하지만 이 글에 제시되는 답을 외워 의존하는 일은 삼가야 한다. 자, 그럼 이제 면접을 떨림 없이 마주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해 보기로 한다. 1. 면접의 의의 면접이란 문자 그대로
[문제] 다음은 A중학교의 학교교육 계획서 작성을 위한 워크숍에서 교사들의 분임토의 결과의 일부를 교장이 발표한 내용이다. A중학교가 내년에 중점을 두고자 하는 1) 자연주의 교육의 시사점을 논하고 2) 주지교과의 가치 정당화 근거를 제시하시오. 또, 3) 역방향 교육과정 설계의 특징, 4) 성취평가제의 특징, 5) 학교조직의 건강 측정 변인에 근거한 조직건강 요인을 설명하시오. 【총 20점】 [ 제시문 ] 이번 워크숍은 우리 학교의 교육에서 드러난 몇 가지 문제점을 확인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교육철학에 관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입니다. 첫째, 루소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인간이 만든 사회라는 규약과 관습과 폐단이 인간을 불평등한 존재로 만들어 버렸지요. 인간이 천부적으로 가지고 있는 자연성, 그것을 회복해야 합니다. “자연으로 돌아가라.” 그리하여 ‘자연인’을 육성하는 것이 곧 교육의 목적인 것입니다. 둘째, 주지교과의 가치를 정당화하는 데 있어서 ‘지식의 형식(forms of knowledge)’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이들에 의하면 지식의 형식이란
[문제] ○ OECD에서 전 세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 평가를 한 결과를 보면, 한국 학생들이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문제해결력, 읽기, 수학과 과학 등에서는 최상위 수준으로 나타났지만, 흥미도, 학습 동기, 학교에 대한 태도, 소속감, 교사에 대한 만족도 등에서는 최하위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 이는 우리나라의 학교교육이 아직도 다양하게 변화 발전하는 사회에 대처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하지 못하고 있으며, 미래지향적인 지식관과 학력관을 바탕으로 교육이 실시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다. ☞ 이와 관련하여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부족의 원인과 자기주도적 학습의 중요성, 이를 신장시키기 위한 교사의 역할 및 지도 방안에 대하여 논술하시오. 1. 서론 최근 교육현장에서 강조하고 있는 학습법 중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자기주도적 학습방법이다. 자기주도적 학습방법은 교사 주도에서 학생 주도, 교과 중심에서 과업 중심, 미래를 위한 준비보다는 장차 사회에 꼭 필요한 내용을 학습하는 것으로 학생의 경험을 존중하는 학습방법이며, 지식 자체의 습득보다는 획득 과정을 중시하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을 중요하게 강조
보성강가에 자리잡은 특성화중학교인 용정중학교(교장 정안)의 입학식은 3월 1일에 이뤄진다. 전국에서 모인 학생들이기에 학부모님이 자녀와 함께 동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입학식은 신입생 44명을 위한 선배들의 축하공연과 지금까지 성장시켜 주신 보답으로 신입생들은 학부모님들에게 큰 절을 올렸다. 그리고 앞으로 함께 가족으로 살아야 할 2학년 선배들은 신입생 가족에게 꽃송이를 달아주는 의식이 이뤄져 한 가족임을 확인하는 순간이다. 입학식은 학생들이 부모님을 보내는 순서로 막을 내린다. 이제 이곳에서 날개를 달고 세상을 날아갈 준비를 하는 것이다. 한 번도 떼어놓지 못하고 함께 살았던 아이들을 학교에 맡기고 돌아가는 부모님들의 마음 속에는 큰 기대가 들어있을 것이다. 입학식을 통해 학교교육을 잘 받아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모님의 기대와 스스로 성장하겠다는 결단을 하는 입학식은 영원히 그들 가슴에 기억될 것이다..
개학을 하루 앞두고 초등학교 2학년인 조카가 찾아 왔다. 오랜만에 만난 조카에게 개학 선물로 갖고 싶은 것이 있는지를 물었다. 그러자 조카는 갖고 싶은 것보다 가고 싶은 곳이 있다고 했다. 조카의 손에 이끌려 간 곳은 다름 아닌 인형뽑기방이었다. 그곳에는 예전에 길거리에서만 가끔 볼 수 있었던 인형뽑기 기계 여러 대가 즐비하게 놓여 있었다. 그리고 20대 연인들을 비롯해 10대 청소년들이 인형을 뽑기 위해 열심히 기계를 조작하고 있었다. 심지어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온 부모들도 눈에 띠었다. 인형뽑기는 500원 동전 하나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다 보니, 인형을 뽑는 사람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 보였다. 양손에 인형 2개를 들고 있는 한 학생에게 이 인형을 뽑기 위해 투자한 돈이 얼마인지를 물었다. 작은 인형 2개를 뽑는데 무려 만 원 이상의 돈을 썼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우선 조카에게 5000원짜리 지폐 1장을 주었다. 그리고 더 이상은 안 된다는 단서를 달았다. 돈을 받자마자, 조카는 원하는 인형이 들어 있는 기계로 달려가 인형 뽑기를 시작했다. 그런데 조카가 5000원을 인형 뽑기로 소비하는 데는 채 10분이 걸리지
오늘은 98주년을 맞이하는 3.1절입니다. 수많은 애국선열들이 조국의 광복을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신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이 이렇게 편안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것은 다 이분들의 희생 덕분이란 생각이 듭니다. 순국선열들의 고마움에 새삼 가슴이 먹먹해지는 오늘입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이토히로부미 일본 총독을 암살하여 우리 대한민국의 기개를 만방에 떨친 안중근 의사는 아무리 존경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봅니다. 안중근 의사뿐만 아니라 그의 어머니이신 조마리아 여사의 훌륭함도 안 의사에 못지않습니다. 다음은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이신 조마리아 여사가 아들인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자 아들에게 보낸 친필 편지입니다. 장한 아들 보아라. 네가 만약 늙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 생각한다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 사람의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것은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짓이다.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이른즉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이다. 아마도 이 편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