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문용린)는 23~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2관에서 ‘제1회 한국교직원미술대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교직원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문화교류 축제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 12월 900여점의 미술작품을 심사해 선정된 151여점이 공개될 예정이며,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도록 무료관람으로 진행된다.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다.
한국학교안전학회가 10일 성신여대에서 창립된 가운데 김경회 성신여대 교수가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한국학교안전학회는 학교안전 관련 연구·교육을 담당하는 학계와 현장 전문가 200여명으로 구성됐다. 학회는 이날 ‘학교안전의 미래 과제’를 주제로 창립 학술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학회가 분과 학문 간 벽을 넘어서 학문적 연구공동체로서 역할을 활발히 해 학교안전학이 학문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북교총(회장 온영두)은 13일 ‘전북교총 회장단-시·군교총 회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2017년도 주요 사업추진, 정책 및 조직 현안을 협의했다. 임기가 만료된 시․군교총회장에게 한국교총 회장 공로패와 전북교총 회장 기념품을 전달하고 신임회장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교총 회장단, 시·군 교총회장 등 30여명이 자리했다. 정동섭 한국교육신문사 사장도 참석해 한국교총 정책현안과 회원 복지혜택, 간행물 보급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총 13차례에 걸쳐 3365명의 신규 임용 예정 교사에게 교총홍보 강의를 펼쳤다고 밝혔다. 신규교사가 학교생활 첫걸음부터 교총과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려는 목적에서 진행됐다. 홍보강사는 김미숙 백성유치원 원감, 백상호 양벌초 교사, 서정현 내정초 교사, 박병진 파평중 교사, 최창님 문산중 교사, 정강 불곡고 교사 등 6명이 나섰다.
한국교총(회장 하윤수·사진 가운데)과 재단법인 한국기원(총재 홍석현)은 16일 서울 성동구 소재 한국기원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바둑교육의 활성화와 바둑의 사회적 저변 확대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교육공동체 바둑교육 프로그램 조사·연구 △교원 및 학부모 바둑교육 온·오프라인 연수과정 개발·운영 △바둑교육 교수·학습 자료 개발 및 보급 △바둑교육의 학교교육과정 활성화 △교원바둑대회 등 다양한 사업을 개발·추진할 예정이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바둑은 집중력과 인내력 향상은 물론 사고력과 두뇌개발 등에도 큰 효과가 있는 만큼 인성교육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둑이 학교 교육 현장에서 적극 권장될 수 있도록 홍보 및 연수과정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 회장을 포함해 김종식 사무총장, 김항원 종합교육연수원 원장, 이선영 운영지원국장 등이 참석했고, 한국기원에서는 송필호 부총재(중앙일보 부회장·사진 오른쪽), 유창혁 사무총장, 조훈현 국회의원(사진 왼쪽) 등이 자리했다. 1954년에 공식 출범한 한국기원은 우리나라 바둑의 역사와 함께 해왔다. 승단대회 및 입단대회, 교류전
새학기가 시작되고 벌써 중순이 되었다. 고등학교에 갓 입학한신입생들에게는 수업을 비롯한 모든 것이 습관이 되어 있지 않아 힘들 것으로 여겨진다. 곳곳에서 아이들로부터 힘들다는 소리를 선생님들도 듣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학교 생활을 하면서 학생들의 모습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졸업 후의 장래까지 생각하면서 계획을 잘 세워 차근차근 자기 앞길을 헤쳐 나가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그러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그 둘 사이의 차이점이 선생님들 눈에는 빠르게들어온다. 어떻게 보면 아주 사소한 차이일 뿐인데 결과로 보면 상당히 큰 차이로 작용한다. 예를 들면, 학생들 중에는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데 있어 적극적으로 교사의 도움을 요청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교사가 도와주겠다는데도 그 도움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이들도 있다. 즉, 선생님에게 자주 찾아가 묻는 학생이 있는가하면, 다른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고 혼자 알아서 조용히 일을 해결하고자 하는 스타일이 있다. 사실 이는 성격의 차이일 수도, 신념의 차이일 수도 있으니 뭐가 옳다 그르다 할 수는 없다. 그런데 대부분 결과는 도움을 잘 청하는 학생이 그러지 못한 학생에 비해 훨씬 좋다. 왜냐하면 선생님들은 학생들
학교운영비 부족 등으로 교원들이 이전비 등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본지 보도(3월13일자)와 관련해 교총이 학교 단위가 아닌 교육청에서 예산을 확보해 직접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교총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교원 이사비용(이전비, 가족여비) 지급방법 개선 건의서’를 17일 교육부에 공식 전달하고 반영을 요구했다.이에 따르면 교총은 현재 단위학교 차원에서 지급하는 이전비 등을 시도교육청(교육지원청)이 직접 수요를 파악해 지급하는 형태로 전환할 것을 요청했다. 열악한 학교운영비 때문에 지급 여부‧수준이 들쭉날쭉하고, 그런 상황에서 교원들도 선뜻 신청하기 어려운 현실 때문이다.교총은 “인사발령 예측이 보다 용이한 교육청에서 수요를 파악하고 집행 주체가 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또 교육청이 충분히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해야 한다는 부분도 주문했다. 현재 일부 시도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별도지침을 통해 이전비 지급상한을 낮추거나 신규 교사에게는 이전비를 아예 지급하지 않는 등 격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교총은 “교육청 예산 편성 시 이사비용을 반드시 편성하고 지급 상한이나 신규교사 지급 제한 등은 폐지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현행
앞으로는 학부모 등이 교원의 교육활동에 대해 부당한 간섭을 반복적으로 할 경우 명백한 교권침해로 간주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교원의 교육활동 침해 행위 제정안’을 15일 행정예고했다. 지난해 8월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 때, 교권침해 행위 조항에 ‘교육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행위’가 신설된 데 따라 이를 구체화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에 대해 반복적으로 부당하게 간섭하는 행위’가 교권침해 행위로 명시됐다. 이는 교총이 학부모 등의 반복적인 민원 제기와 비방 등이 가장 심각한 교권침해라는 현장 교원들의 호소를 수렴해 교육부에 관련 조항 신설을 요구한 결과다.또 교육활동 중인 교원에게 성적 언동 등으로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도 포함했다. 최근 4년간 교권침해 현황에서 교사 성희롱 등의 비중은 2013년 1.1%, 2014년 2.0%, 2015년 3.1%, 2016년 1학기 4.3%로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교총 하석진 교권국장은 “학교 현장에서 가장 고충이 컸던 교육활동 침해행위 유형을 명확히 규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에 따라 시·도교권보호위
서산시는 3월 1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산문화복지센터, 청소년 문화의집,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등 청소년 관련기관 종사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및 단속 활동을 벌였다. 새 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및 호수공원, 서부상가 지역 등 청소년들이 주로 많이 모이는 지역의 유흥음식점, 게임방, 숙박업소 등을 돌며 청소년 유해환경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19세 미만 청소년들에게 술과 담배 판매 금지, 출입 고용금지업소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은 사업소를 확인해 스티커를 부착하고 신분증 진위 확인서비스 등을 홍보하는 등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단속·계도 활동을 벌였다. 김건회 서산시 여성가족과장은 "청소년의 건전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관련 업소 및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유해환경 단속활동을 강화해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계속 영상의 날씨가 이어진다. 하늘은 맑고 푸르다. 꽃망울이 터질 것 같다. 하늘이 환하게 웃으며 화답할 것 같다. 우리에겐 희망뿐이다. 우리에겐 기쁨뿐이다. 이런 날씨 속에 학생들과 생활하는 선생님은 분주한 가운데서도 여유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왜 학교에서 좋은 선생님을 만나기를 원할까? 학부모님도, 학생들도 좋은 선생님을 만나기를 원한다. 아니 간절히 원한다. 심지어 기도를 한다. 1년을 같이 가야 하기 때문이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면 학부모님도 안심하게 된다. 학부모님의 마음에 흡족하지 않으면 한 해 농사를 망친 것처럼 좋은 얼굴을 볼 수가 없다. 그러기에 우리 선생님들은 좋은 선생님이 되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학부모님에게, 학생들에게 실망을 주는 선생님이 되면 안 된다. 선생님은 잘 모른다. 하지만 학생들의 반응은 바로 나타난다. 선생님은 학생을 지도할 때 상처주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학생은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 이런 경우가 생기므로 선생님은 늘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말과 행실에 본을 보여야 할 것 같다. 만나면 마음이 편해지는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다.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섰을 때 학생들이 어쩐지 부담되고, 거부감이 생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