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활동 종합 보고회 형식인 대국민보고회를 통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문 정부는 보선으로 출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없이 짧은 시간에 국가비전과 국정목표를 설정하고, 100대 실천과제 발표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천명했다. 이번 국정기획위가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은 5대 국정목표, 20대 국정전략, 100대 실천과제의 로드맵이다. 그리고 이들 국정목표, 국정전략, 실천과제의 이행 단계를 혁신기(2017-18년), 도약기(2019-20년), 안정기(2021-22년)으로 설정했다. 문 정부의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 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정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등이다. 20대 국정전략은 국민 주권의 촛불 민주주의, 소통으로 통합하는 광화문 대통령, 투명하고 유능한 정부, 권력 기관의 민주적 개혁(정부), 소득주도 성장을 위한 일자리 경제, 활력이 넘치는 공정경제,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민생경제, 중소벤처가 주도하는 창업과 혁신성장, 과학기술발전이 선도하는 제4차 산업혁명(경제),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국가, 국가 책임지는 보육과
우리는 자랑스러운 다문화가정 학생입니다 전남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남규)은 지난 12일,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담양청 대회의실에서 다문화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된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어와 부모 나라의 언어로 자신의 생각을 각 3분씩 발표하는 시간으로 운영했다. 이번 대회는 준비과정부터 부모의 나라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이중언어 재능을 조기에 발굴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2개 언어권(중국, 베트남) 초・중 11명의 학생들이 참가해나의 꿈과 미래, 부모의 모국과 우리나라 문화 비교 등 다문화와 관련된 자유주제로 발표했다.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엄마와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엄마와 대화를 통해 엄마나라 문화와 베트남어 익히기에 노력해 외할머니 댁에 가서 우리나라 문화를 자유롭게 이야기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김남규 교육장은 “글로벌 시대에 발 맞춰 다문화 학생들이 문화의 다양성을 수용하고 이중언어 재능을 키워 세계시민으로써 당당한 주역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
전남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원재)은 18일 오후 2시부터 대회의실에서 광양지역 관내초,중,고교 교장을 대상으로 '장애 학생 이해와 인권 보호'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같은 연수회에서 필자가 현장 교장선생님을 이런 자리에서 만나게 되리라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 그런데 이렇게 만나게 된 것이다. 이런 인연도 모두가 장애인 덕분이다. 장애인이라는 존재때문에 엄청난 것을 인생에서 배우게 됐다. 내가 갖기 못한 것, 생각하지 못한 것을 깨닫게 해 준 것이다. 장애인은 결코 우리와 멀리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 가족중에 나이 많은 분들이 장애인이 돼 병원에 입원중인 경우 조금은 장애가 무엇인가를 직접 알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한 번도 나에게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굳게 믿었던 것들이 갑자기 현실로 다가올 때는 견디어 내기 정말 힘든 시간이다. 또한, 우리는 누구나 순간적으로 장애인이 될 수 있다. 지금 장애인 출현은 선천성보다는 사고 등후천적으로 장애인이 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경향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장애인에 대한 시각, 장애를 가진 사람들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가면서 살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필자는 장애인덕분에 지금도 재미있게
서울아주초는 19일 오전 전교생이 참여한 ‘기적의 우물을 만드는 물방울 나눔 장터’를 운영했다. 전교생이 각자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가져와 장터를 열고 판매 수익금은 모두 아프리카 잠비아의 한 학교에 우물을 만드는데 쓰이도록 굿네이버스의 ‘굿워터(학교기반 식수위생지원 사업) 프로젝트’에 기부했다. 김예나(6학년)학생은 “다른 나라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기쁘다”며 “집에 있던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팔면서 경제 관념도 생기고 그 돈이 물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쓰여진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아주초 김명실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이 안 쓰는 물건을 재활용해 판매하며 근검절약 정신을 고취하고 건전한 소비문화를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기부를 통한 나눔의 즐거움과 공동체 의식, 더불어 세계시민의식 함양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민간인 국정농단으로 논란이 됐던 송현석씨가 교육부 정책보좌관으로 임용될 것으로 보인다. 송 씨는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은 한국청년단체협의회(한청)의 정책위원장 출신이다. 19일 교육부 관계자는 “2급인 장관 정책보좌관에 송 씨를 내정하고 교육부와 청와대 등에서 임용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정무 보좌, 정책 조율 등을 해야 하는 자리인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임명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가 경기도교육감 시절 정책비서관을 같이 근무한 송 씨는 김 부총리가 정치에 입문해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을 맡았을 때에는 비서실장, 인재영입위원장 당시에는 간사직을 맡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온 ‘복심’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지난달 김 부총리 인사청문회 당시에는 민간인 신분으로 비공식 실장 직함으로 인사청문회 준비단의 공무원들에게 공문 생산이나 각종 현황 파악 등을 지시해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이라는 언론의 지적을 받고 일선에서 물러난 바 있다. 교육계에서는 송 씨의 편향된 전력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송 씨가 활동했던 한청은 41개 청년단체의 연합 조직으로 2001년 결성 당시 국가보안법 위반
교사 정치참여, 학생 정당가입 허용 우려교장공모제 확대 등도 현장 정서와 괴리국가교육회의서 사회‧교육적 합의 거쳐야 한국교총은 19일 국정기획위가 발표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해 “현장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채, 교사 정치참여 보장 등 교단 정치장화 방안이 담겨 있어 갈등이 불가피하다”고 우려했다. 교총은 이날 낸 입장을 통해 “짧은 기간, 인수위도 없이 국가비전과 국정목표를 설정하고 실천과제를 마련해 국가의 책임성을 강화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세부 실천과제에 대해서는 “교총 등 교육계가 누차 전달한 개선 요구에도 불구하고 당초 공약과 거의 달라지지 않은 점은 아쉽다”며 “추진에 앞서 신중하게 재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교총은 쟁점 과제에 대해 다시 한 번 분명한 입장을 제시했다. 교사 정치참여 보장에 대해서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과 정치활동을 금지한 헌법, 교육공무원법 등에 배치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교총은 “지금도 정치‧이념 대립과 갈등이 심각한 상황에서 교단 정치장화가 더 심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유초중등 교원이 공직선거 등에 현직을 유지한 채 출마할 수 있게 하고, 교원단체가
“선생님, g가 때리고 꼬집고 얼굴을 할퀴었어요.” 하루에도 수도 없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아이들의 원성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었다. 게다가 아이들의 엄마 아빠까지 학교로 찾아오고 빗발치는 전화에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이다. 혼자 감당하기가 힘들어 교감선생님과 주변 지인들에게 상담도 해보고 교육청 Wee센터에 상담을 의뢰해 일주일에 한 번씩 상담원이 방문해 상담도 병행했다. 교실에서는 최근 생활지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회복적 생활교육을 적용했다. 아이들에게“친구가 내게 이렇게 해주었으면 좋겠어. 이런 행동은 하지 말았으면 해.”라는 바람을 포스트잇에 적게 한 후 전지에 붙이고 친구들 앞에서 존중의 약속 실천 서약을 했다. 아이들이 스스로 만든 규칙이기에 의미가 있었다. g가 처음에는 약속을 잘 지키는가 싶더니 며칠가지 못하고 이번에는 정말 큰일을 내고 말았다. 쉬는 시간에 피구를 하다가 자신의 아이가 g에게 폭력을 당했다며 CCTV열람을 했으면 했다. 오랜 학생부장을 했기에 CCTV 열람이 그리 간단하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렸더니 당장 열람을 하란다. 간신히 설득을 했지만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러줄 것을 요청했다. 학폭을 여는 것
부산교총(회장 박종필) 회장단, 임직원, 산하단체인 부산학부모회 회원 등 30여명은 15일 부산시청 녹음광장에서 부산밥퍼나눔운동본부가 진행한‘밥퍼(bobfor)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부산밥퍼나눔운동본부에 후원금을 기부하는 한편 배식 봉사도 펼쳐 녹음광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이번 봉사는 부산교총의 슬로건인 ‘사회 속으로 들어가자’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에는 ‘사할린 동포와 함께하는 역사기행’, ‘온천천 정화’ 등을 전개한 바 있다. 박종필 부산교총 회장은 “우리들의 작은 봉사활동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계층 아이들이 교육공동체 가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사회봉사를 적극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삼락회는 18일 오전 10시부터 무더운 여름철 힐링을 할 수 있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7월 정기모임을 가졌다. 오늘 모임에는 순천시청 정미정 해설사가 해설을 동행하여 정원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힘들어 가는 회원들이 많은 상황에서 순천만국가정원을 잘 활용해 걷고 대화를 나눈다면 노년의 삶도 활기를 되찾을 것이다. 무더운 날씨이기에 물놀이를 하러 온 유치원생들도 많이 보였으며, 모처럼 관람차를 승차하면서 정원을 한 바퀴 둘러보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점심은 정원 안에 있는 정원 밥상에서 마치게 되어 편리함을 누리는 시간이 됐다.
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는 18일 8교시를 이용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권덕한 학생복지부장의 주도로 아동학대와 학교폭력 다시 보기, 학교폭력 관련법과 지원체계, 학교폭력 발견 시 신고 및 대처요령과 관련된 내용으로 학생들의 인권의 소중함을 알고 이를 지키도록 권장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현재 사회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및 학교폭력 문제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자료와 동영상 제시로 위기 시 구체적인 대처방법과 이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교직원들은 강의 내내 매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본 교육을 통하여 아동학대와 학교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이 어떻게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지켜야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지침과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보호하는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실천 방법, 학생 인권에 대해 새로운 시각들 갖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