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 Wee센터는 21일 위기 상담 사례의 효율적 개입 및 진행을 돕기 위해 전문상담인력을 대상으로 『2017년 문경Wee센터 3~4차 상담 사례 슈퍼비전』을 실시했다. 슈퍼비전이란 다루기 힘든 상담 사례를 공개하고 자격을 갖춘 슈퍼바이저에게 상담에 대한 분석과 개입전략, 치료기법 등에 대해 구체적인 개입 방향을 피드백 받는 것이다. 이번 슈퍼비전에는 경상대학교 김장회 교수를 슈퍼바이저로 초빙해 ‘감정 통제가 안되는 학생’과 ‘폭력적이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상담 사례에 대해 진행 사항을 점검받고 개입 방안에 대해 심층적인 지도와 피드백을 받았다. 남병훈 센터장은 “이번 슈퍼비전을 통해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적극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적인 상담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 Wee센터는 부모-자녀 간의 건강한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21일 문경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학부모 130여명을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부모교육은 김장회(경상대교 사범대학 교육학과)교수가 『교류분석을 활용한 부모-자녀의 모습 찾기』을 주제로 부모의 건전한 교육관을 확립하기 위해 교류분석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사례와 적용 방안을 제시하며 2시간 동안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 걱정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아들의 마음과 행동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소통할 수 있는 표현법을 배우게 됐다. 집으로 돌아가서 실천해볼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문경교육지원청 엄재엽 교육장은 “부모는 아이에 대해 이해하고, 아이는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긍정적이고 신뢰로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 이번 부모교육을 통해 자녀를 인격적 리더로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빠르게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나에게도 별로 좋지 않은 습관이 생겼다. 잠들기 전에 못 다 읽은 뉴스를 챙겨 보거나 괜찮은 블로그를 접하게 되면 20∼30분은 후딱 지나간다. 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하루 평균 3시간을 넘었다고 한다. 또, 스마트폰 중독 위험을 알리는 기사도 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시간 도둑이 되고 있다. 공부를 잘 하고 못하고를 떠나 모두가 스마트폰에 유혹당하고 있다. 한 학생은 스마트폰을 망설임 없이 사 두근대는 심장을 가라앉히고 경험을 해보니 이것이 바로 '신세계'였다는 것이다. 새로운 세계가 열렸으니 가지 않을 수 없다. 스마트폰 중독이 다시 한 번 섬뜩해진 건 김영하의 산문집 ‘보다’를 읽어 보니 작가는 스마트 폰을 '시간도둑'이라고 했다. 자세히 관찰하면 스마트 폰 현상에서 힘의 관계가 나타난다. 스마트폰에 무심할수록 힘이 강한 사람, 지위가 높은 사람이다. 면접 결과를 기다리는 구직자나 직급이 낮은 직원, 그리고 거래처와 관계에서 ‘을’인 사람은 중요한 전화를 받지 않으면 타격이 크기에 스마트 폰에 의존하게 된다. 소위 약자들이 자발적으로 스마트폰에 시간을 바치면서 사용료를 내는 동안 부자들은 삼성의
하지 무렵입니다. 긴긴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저는 등교하면 우선 진한 커피 한 잔을 마셔야 합니다. 뜨거운 커피에 든 카페인이 있어야만 피로하고 고단한 일상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 독일에서 주목받는 문화비평가 중 한 사람인 한병철 교수는 『피로사회』라는 책을 통해 이 시대의 문제를 진단하고 있습니다. 현대사회는 참 피로한 사회입니다. 그의 책 첫 장을 열면 ’시대마다 그 시대에 고유한 질병이 있다.‘라는 대단한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21세기 신경증 질환 역시 그 나름의 변증법에 따르고 있지만 그것은 부정성의 변증법이 아니라 긍정성의 변증법이다. 이러한 질환은 긍정성의 과잉에서 비롯된 병리적 상태라고 할 수 있다. /17P 보편화된 커뮤니케이션과 정보의 과잉은 인류 전체의 저항력을 떨어뜨릴 위험으로 작용한다. 같은 것이 지배하는 시스템 속에서 저항력이란 용어는 오직 비유적인 의미로만 쓰일 수 있다. 같은 것이 지배하는 시스템 속에서 저항력을 강화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면역학적 저항은 언제나 강조적 의미에서 낯설다고 할 수 있는 상태, 이질적인 상태를 향해 일어난다. 같은 것은 항체 형성을 초래하지 않는다. 비면역학적 배척은 같은 것이다. /18P
경기 북내초(교장신인균)는 지난 19일 본교 3, 4학년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주시 자전거 연맹에서 교육을 지원해실시하게됐는데 학생들은 자전거 안전교육 및 교통안전교육을 받고 직접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직접 자전거를 타는 실습을 하면서 안전에 대한 의식을 고취했다. 학생들은 직접 자전거를 타보면서 주의할 점과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게됐으며 앞으로도 안전하게 자전거 타기를 할 것을 다짐했다.북내초 박시영 학생은 '직접 자전거를 타면서 경험해 보니까 꼭 안전장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됐어요'라며 집에서 자전거를 탈때도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탈것이라고 말했다.여주 자전거 연맹의 임경선 회장은 '실제 이런 자전거 교육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 교육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주는 농촌지역이라 원거리 통학을 하는 학생들이 가끔 자전거를 타고 오는 경우가 있는데 안전한 자전거 라이딩을 위한 좋은 교육이됐으며, 자전거 연맹에서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안전한 공간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 여주 북내초(교장 신인균) 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 팀은 2017년 6월 17일 여흥초에서 실시된 2017 여주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플로어볼대회에서 남자 1위, 여자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이로서 남자팀은 2014년부터 4년 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이날 대회에서는 여흥초, 점봉초, 강천초, 오산초, 북내초의 각 스포츠클럽들이 참가했는데 시내권의 큰 학교인 여흥초와 점봉초의 플로어볼 팀들도 물리치고 북내초 남자 대표팀은 우승이라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 올 9월에 실시될 경기 학교스포츠클럽 축제 플로어볼 여주지역 대표로 참가할 계획이다. 이날 경기는 학교별 리그전 후 준결승, 결승전으로 치러졌는데 북내초 남자팀은 예선 한 경기를 졌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여흥초를 패널티 슈팅까지 가는 연장전에서 5대 4로 승리하고 결승전에서는 새로운 다크호스 점봉초를 만나 2점을 먼저 내주었으나 한점 한점 따라 붙어 동점을 만들고 2점을 추가 득점해최종 4대 2로 우승했다.여자대표팀은 여흥초클럽에 아쉽게 패해2위에 머물렀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해많은 박수를 받았다.북내초는 새로운 생각,
전북교총(회장 온영두)은 17일 완주 상관리조트에서 ‘교권과 학생의 학습권 존중 실현’ 토론회를 개최하고 권리 양립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김동석 한국교총 정책본부장은 주제발표에서 “교권과 학습권은 상보적인 성격”이라고 전제한 뒤 서로 존중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본부장은 우선 “매 맞고 욕 듣는 교사가 열정과 헌신으로 제자교육에 나설 수 없다”며 국회 계류 중인 교원지위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학생, 학부모를 의식한 교육청 등의 포퓰리즘 정책, 지나친 학생 인권 정책도 지양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인권이라는 이름으로 다수 학생의 학습권 침해를 방기, 보호해서는 안 된다”며 “교권을 지켜주는 것이 학생 인권과 학습권 보호의 출발점이자 필요충분조건이라는 균형적 시각으로 정책을 펴야 한다”고 요구했다.토론에서 박성채 남원대산초 교장은 잘 가르치고 잘 배울 수 있는 기본적인 교육 환경‧여건 제공을 강조했다. 박 교장은 “법정교원정원을 배치해 학급당학생수를 줄이고 행정지원인력을 충분히 확충해야 수업 질 제고, 인권존중문홪 조성, 인성교육 강화 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교원능력개발평가는 교권, 인권 존중을 가로막는
내가 어렸던 시절은 치수가 안돼걸핏하면 홍수로 재난이요, 심한 가뭄으로 농사를 망친 때가 많았다. 이처럼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되자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등지고 서울로 향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런데 요즘 농촌은 노구가돼쉬어야 할 노인들만 남아 농사를 짓는 모습이 안타깝기 그지 없다. 또, 조금만 나가봐도 예년에 없던 가뭄이 얼마나 심각한가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우리 선조들의 삶은 오랫동안 강을 중심으로 농경문화를 발달시켰다. 이에 그들은 대체로 하늘을 공경하기 때문에 하늘에 순응하는 자는 잘 되고 거역하는 자는 망한다고 하는 일종의 운명을 받아들이면서 살았다. 이렇게 형성된 민족성은 결과적으로 평화를 사랑하게 된다는 점도 있지만 달리 생각하면 자연에 도전하고 자연을 개척하려는 의지가 약하다는 지탄을 받을 수도 있는 문제이다. 중국 고대 왕조인 하왕조를 창건한 우 임금은 순 임금이 죽자 왕위에 올랐다. 그는 요왕과 순왕을 모실 때와 그가 왕이됐을 때 주요 업무가 황하를 다스리는 일이었다. 이에 그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황하에서 살았기에 처자를 돌볼 겨를도 없었다는 것이다. 언젠가는 신하를 데리고 황하를 나가던 길에 자기 집 앞을 지나게됐다. 그도
교육방송이 중학영어교재를 공모한다. 공모분야는 영어 문법서, 영어 어휘서로 교재(교과서 포함)를 집필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응모 가능하다. 1차 심사에서는 기획안과 전체의 10% 분량 원고를, 2차 심사에서는 전체 분량의 원고를 심사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 접수는 7월 14일까지 이메일(jinky@ebs.co.kr)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방송 홈페이지(www.ebs.co.kr) EBS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526-3816(출판사업부)
충북교총이 오는 9월 1일자 교장 공모 추진과 관련해 도교육청에 “코드인사 남용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공정한 인사를 촉구했다. 도교육청은 현재 10개 학교(초 6, 중‧고 4)를 대상으로 교장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충북교총은 20일 낸 보도자료를 통해 “음성군 소이초의 내부형 무자격 공모나 충북에너지고의 개방형 공모의 경우, 특정 교원단체 출신을 위한 인사, 코드‧보은 인사 등의 의혹과 비난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는 학교 관리자의 자질, 도덕성을 가벼이 여기고 승진기회 박탈에 따른 허탈감, 교직사회의 분열 등을 간과한 것은 물론 ‘무늬만 공모’를 시행해 온 결과”라고 밝혔다.특히 “충북에너지고는 지난 3월, 정해진 공모 절차가 마무리돼 발표만 남겨둔 상황에서 특정 교원단체의 항의 때문에 6개월이나 시행을 미뤄 학교 운영에 파행을 초래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당시 충북교총은 교육청에 대해 무원칙한 인사 연기의 철회를 요구하고, 동시에 9월 공모 재추진 시 문제의 발단이 된 응모자들의 ‘재응모 불가’ 등 납득할 만한 조치를 촉구했었다”며 “그런데도 이번 공모 공고에서 재응모 제한을 하지 않은 것은 측근 코드인사를 염두에 뒀음을 드러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