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구운동 마을만들기협외회 총무다. 올해 1월 신입회원이 돼 매월 1회 정례회를 갖고 회장, 부회장, 여러 위원들과 함께 뜻을 모아 내가 살고 있는 마을만들기를 구상하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한편 구운동 주민센터 산하 12개 단체의 회장과 총무는 매월 1회 모여 지역사회 현안을 의논해 협의하고 실천한다. 이 모임에도 총무로서 참석한다. 지난 12일 저녁 6시 구운동 주민센터 2틍 다목적실에서는 10월 단체장협의회 월례회의가 있었다. 단체장협의회 월례회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회순은 늘 일정하다. 회원간 상호인사에 이어 개회사, 국민의례, 단체장협의회장 인사 말씀, 지역 시의원 인사 말씀. 동장 인사 말씀, 주요시책 및 동정 안내, 의안 협의 및 처리, 각 단체 제안, 페회사 순이다. 매월 첫째 목요일 열리는 이 월례회, 이번 달에는 추석 연휴로 인해 12일 열리게 됐다. 이재현 협의회장(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달 열렸던 제21회 경기도민속예술제와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 참가에 따른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치하한다. 이 지역 유재광 시의원은 구운동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한 추진사항과 일월공원 공사 마무리 상황을 보고한다. 지준만 동장은 지난 달에 있었던 행사
경북 문경서중(교장 강석호) 전교생은 지난 11일 서울 대학로 ‘더굿씨어터’에서 뮤지컬 ‘넌센스2’를 관람했다.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이른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버스에 몸을 싣고 2시간 40분을 달려 지하철 혜화역에 내려서 공연장으로 차례차례 입장했다. 뮤지컬‘넌센스2’는 개성만점인 5명의 수녀들이 감사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헤프닝을 선보이는 내용으로, 1편은 전세계에서 공연된 유명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컨트리’에서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춤을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유쾌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흥겨운 춤과 노래로 시작하여 점점 내용에 빠져든 학생들은, 배우들의 손에 이끌려 무대에 올라간 1학년 김민상 학생이 ‘엘비스 프레슬리’처럼 안경을 쓰고, 기타 연주를 흉내 내는 장면에서 즐거움이 절정에 이르렀다. 그리고 후반부에는 우리학교 박영길 선생님도 잠시 출연하여 관객들을 더 즐겁게 해주셨다. 김예영(1학년) 학생은 “1시간 20분이 어떻게 지났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신이 나고 재밌었어요. 박수를 너무 많이 쳐서 손바닥이 아파요.”라고 했고, 김유정(1학년) 학생은 “배우들의 자신의 역할에 대한 과거 이야
12일 충남 서산 서령고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드론 연수를 실시했다. 창의적 체험 활동시간을 이용해 수련관 내에서 드론 십여 대를 가지고 연수를 실시했다. 제4차 혁명은 그 무엇보다도 현장 역량이 성패를 좌우한다는 주제 아래 드론 연수를 실시한 것이다. 또한 요즘 드론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도구로 쉽게 접할 수 있고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도교사인 임재원 선생님으로부터 드론 조작법을 배운 선생님들은 각자 드론 하나씩을 들고 직접 하늘로 날려보았다. 선생님들은 드론을 날려보면서 새로운 체험으로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어렵게만 느껴졌던 드론에 대해 친근감을 가지는 계기도 되었다.
평소 TV를 즐겨보지 않으면 상관없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에게 추석특선영화 보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말할 나위 없이 추석특선영화가 평소 즐겨보는 이런저런 프로들과 중복편성되어 있어서다. 같은 특선영화라도 다른 채널과 겹쳐있어 무엇을 봐야 할지 골라 보기가 꽤 어려워 때아닌 고민에 빠져들게 되어서다. ‘장수상회’(감독 강제규)는 그런 어려움을 말끔히 가시게 한 안성맞춤의 추석특선 TV영화(SBS 10월 3일 10시 40분)였다. 1시간 빨리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KBS 2TV)가 시작돼 사실상 겹친 셈이 됐지만, ‘장수상회’와 비교할 바 아니었다. 강우석과 함께 한국영화계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한 강제규 감독의 작품이어서다. 2015년 4월 9일 개봉한 ‘장수상회’는 강제규 감독이 ‘마이웨이’ 참패 이후 4년 만에 연출한 영화다. 먼저 평론집 ‘영화, 사람을 홀리다’(201쪽)를 통해 ‘마이웨이’ 개봉 즈음으로 잠깐 돌아가보자. 2011년 12월 21일 아주 ‘센 놈’이 나타났다. 300억 원을 들였다는 심형래 감독의 ‘디 워’가 정식 인증을 못받아 ‘설’로 떠도는 것과 달리 순제작비만 280억 원을 투입한, 그러니까 한국 영화사상 가장 많은
요즈음 우리는 인공지능으로 대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가 도래하여 현재의 직업이 15년 이내에 50% 이상이 사라지고,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도태되지 않으려면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이야기들을 자주 듣는다. 하지만 아무리 세상이 바꿔도 남을 배려하고 남과 협력하며 민주시민의식이 있는 인간적이 사람이 가장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학생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주어 효율성보다는 ‘효과성’을 우선하는 교육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적한 일요일 아침에 빨간 신호등 앞에서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신호를 무시하고 지나가는 효율성 추구의 자세를 가질 것인가, 아니면 멈춰 서서 질서를 지키고 기본을 충실한 효과성을 중시하는 자세를 가지시겠습니까? 우리 사회가 살만한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효과성을 중시하는 사람이 많은 사회가 되어야한다. 여기 작지만 울림이 큰 행동이 있어 소개한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남도 끝자락에 있는 조그만 중학교의 1학년 학생 6명의 이야기이다. 짐을 나르면서 힘들어 하고 있는 사람을 보고 뛰어가 흔쾌히 짐을 날라준 미담으로 주변에서 간혹 볼 수 있는 일이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는 어린 학생들이 각박한 세상에서 어떻게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관위원회 교육부 국정감사가 12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여당은 전 정부 국정교과서 진상조사 촉구와 야당은 김상곤 교육부장관의 논문표절과 교육부 산하 기관장 살생부 존재여부에 대한 날선 공방을 벌였다.
‘칭찬하면 성공한다. 받는 사람도, 하는 사람도’ 행복하다는 칭찬 전도사 이병호 씨의 칭찬의 기술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인 큰 공감과 시사점을 안겨 준 책이다. 이 책은 칭찬 타이밍과 스티커 활용법, 자기 효능감을 높이는 방법, 커뮤니케이션 스킬, 오감 활용법과 7가지 칭찬의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칭찬과 꾸중은 상대방에 대한 사랑의 중요한 척도로서 청소년들이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칭찬을 많이 해야 하는데 꾸지람을 한 번하면 꼭 7번 이상 칭찬을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칭찬을 많이 하면 자신의 표정도 밝아지기 때문에 칭찬은 자신을 위한 것일 수 도 있다. 따라서 타인을 칭찬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칭찬할 줄 알아야 한다. 칭찬은 언어적 행동 뿐 아니라 비언어적 표현을 강조하고 있다. 칭찬은 타이밍이 중요한데 칭찬받을 행동을 했을 때 즉시 하는 것이 좋고 자연스러운 칭찬을 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오랜 교직생활의 경험을 통해 볼 때 사실 칭찬의 기술과 효율적인 방법은 어느 정도 알고 있지만 실제로 잘 적용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교사도 인간이기에 때로는 화도 나고 아이들의 사고나 감정의 불일치되는 장면을 목격 했을 때, 학생답
두 요소 톱니바퀴처럼 맞물려야학교생활 충실히 하는 것이 핵심 학생: 선생님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대학의 인재상과 평가요소를 살펴봐야 한다고 하셨는데, 학교마다 다르잖아요. 이런 상황에서 도대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걱정돼요. 교사: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실제 한 대학이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30개 대학을 조사했어요. 대학별 서류평가의 공통점을 도출했는데 평가하고자 하는 역량은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어요. 학생: 그럼 평가요소의 명칭만 다를 뿐 평가 영역은 거의 비슷하다는 말인가요?교사: 네 맞아요. 학교마다 조금씩 다를 수는 있지만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이 4개 요소를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이번 시간에는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을 소개할게요. 먼저 학업역량은 선생님이 예전에 설명했듯이 학업성취도, 학업태도와 학업 의지, 지적호기심,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 탐구능력을 말해요. 학생: 기억나요. 탐구하는 학자적인 모습이 중요하다고 하셨죠?교사: 맞아요. 공부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지적 호기심을 바탕으로 스스로 탐구하고 그 내용을 토의·토론으로 연결시킴으로써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무대 뒤의 ‘코러스 걸’ 페기 소여는 뮤지컬 스타가 되겠다는 꿈 하나로 브로드웨이로 향한다. 고난과 시련을 이겨내는 당찬 그녀의 여정이 뮤지컬 무대 뒤편인 ‘백 스테이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작품 속 일사불란한 탭댄스와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세트, 반짝이는 의상은 쇼뮤지컬의 정석을 보여주는 듯하다. 10.21-22 | 대구 계명아트센터 / 10.28-30 | 대전 예술의전당11.11-12 | 부산 소향아트센터 / 11.17-19 |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11.25-26 | 청주 예술의전당 전시 디 아트 오브 더 브릭 예술가 네이선 사와야의 손을 거치면 레고 블록은 더 이상 어린이들의 장난감이 아니다. 그는 오직 레고 블록만을 이용해 지구본, 전화기 등 아기자기한 생활 소품부터 인체의 다양한 동작들을 유려한 곡선으로 재현하고 심지어 클림트의 연인, 뭉크의 절규,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 명화를 입체적으로 재현해낸다. 2017.10.5-2018.2.4 | 아라아트센터 뮤지컬 모래시계 유행어 ‘나 지금 떨고 있니?’를 탄생시킨 명작 드라마 모래시계가 뮤지컬로 제작된다. 혼란과 격변의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안타깝게 얽힌 세 남녀의 우정과 사랑
아무리 가을이 우수(憂愁)의 계절이라지만, 바람처럼 지나가버린 황금연휴의 후유증으로 우수를 넘어 우울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요즘이다. 그렇다면 이 우울함은 우아(優雅)로 극복해보는 것이 어떨까. 올 가을에는 인간의 몸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가장 우아한 움직임, 발레 공연들이 관객을 맞이할 채비 중이기 때문이다. 설령 발레에 대해 아는 것이라곤 새하얀 토슈즈, 겹겹이 부서지는 스커트인 튀튀(tutu) 정도인 문외한이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어 소개할 두 작품 모두 발레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작이면서도 이해가 어렵지 않은 덕분에 입문자들의 ‘첫 공연’으로 손색없기 때문이다. 백조의 호수 뭐니 뭐니 해도 발레 입문작으로 백조의 호수만한 공연을 찾기는 어려울 것 같다. ‘명작 동화’ 시리즈로 익숙한 줄거리에, 수많은 노래에서 차용된 차이콥스키의 명곡까지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작품을 우아한 몸짓으로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발레의 종주국’ 러시아에서도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린스키 발레단의 공연인 만큼 그 수준은 보장할만 하다. 이번 작품은 명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를 맡은 버전으로 한 명의 발레리나가 백조 오데트와 흑조 오딜을 모두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