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서령고(교장 한승택)는 8일 1, 2학년 학생 29명과 국어과 교사 7명을 대상으로 문학캠프를 실시했다. ‘정지용, 그 감성을 찾아서(향수)’란 주제로 실시된 이번 독서·문화캠프는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향토시 ‘고향’으로 유명한 작가 정지용 문학관과 생가 등을 둘러보았다. 학생들은 이번 문학캠프를 통해 평소 수업이나 독서를 할 때 잘 몰랐거나 궁금했던 부분을 직접 현장을 답사하여 확인함으로써 작품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학생들의 독서문화 확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제출한 소감문은 심사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여 표창할 예정이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최근 충청권 혁신학교 공동 워크숍에 참석하여 향후 교육 정책 추진의 일단을 밝혔다. 특히 학교 교사회, 학생회, 학부모회 등 학교 자치기구의 법제화와 교장 임용제도의 개혁을 발표했다. 또 현재 큰 논란이 일고 있는 자사고의 존폐를 곧 태동할 국가교육회의에서 다루겠다고 밝혔다. 대전, 세종, 충북, 충남 교육청 등 충청권 교육감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워크숍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이 지역 교원과 학부모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새 정부에서 곡 발족시킬 국가교육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을 맡는 교육 대타협 기구다. 즉 교육당국, 민간단체, 학교 등 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교육 논의기구다. 국가교육회의는 이 달 내 늦어도 8월초에는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곤 장관은 교장승진제 개혁과 관련 내부형 공모제를 확대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현행 교장 자격증 취득 여부와 상관없이 공모로 임용되는 무자격 교장의 폭을 넓히겠다는 의중을 밝힌 것이다. 아울러 김 장관은 유치원 교육의 공공성 살리기, 초중등교육의 다양한 변화 만들기, 고등교육의 학벌주의 서열주의 벗어나기는 국민적 요구라면서 입시제도도 그에 맞게 개혁되어
선진국은 물론 시대의 변화에 따른 적응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다4차 산업혁명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 못지 않게 우리의 삶을 근본적으로 지켜주는 것은 농업에 있다. 이같은 발상을 기초로 14년 전 귀농한 안기옥 덕동원 영농조합법인 대표(58세)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농업, 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공로가 인정되어 올해 신지식인 농업인 18명 중 한 사람으로 선정되어 지역사회의 주목을 끌고 있다. 농업 분야 '신지식인 장(章)'' 수상 안 대표는 돼지감자 및 산야초를 이용한 과자와 차, 즙, 저염도 기능성 소금 등 가공품을 개발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였다. 또한, 농촌 체험과 결합한 농가 맛집을 운영하여 6차 산업을 선도하는 한편, 농촌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뛰어나 농식품부가 선정하는 '신지식인 장(章)'을 받는영광을 안게 되었다. 한편, 농식품부는 신류로 선정된 신지식 농업인들이 우리 농업, 농촌 미래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농업 후계자 교육, 농업, 농촌 교육 훈련 강사 등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수상소감으로 "이번에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것은 가족, 마을 사람들
얼마 전 교육에 관계하는 지인으로부터 콘서트 관람 안내를 받았다. 그 분은 음악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바로 지구힐링콘서트다. 문득 떠올린 것이 ‘이제 사람만 스트레스로 힐링하는 것이 아니라 지구도 힐링하는 시대가 되었구나!’이다. 지구가 얼마나 지독한 스트레스를 받아 앓고 있으면 사람들이 나서서 지구를 힐링하자고 하는가? 한마디로 이번 콘서트는 지구 살리기 행사이다.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 ‘2017 수원화성과 함께하는 지구힐링 콘서트’가 수원시 남문 청소년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주최하고 (사)모던생활음악협회가 주관하고 한국실용음악협회와 ‘쓰레기를 기부하는 사람들’이 후원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9년 전부터 지구를 힐링하는 캠페인으로 전국 여러 지역에서 꾸준히 지속되어 오다가 이번에 수원화성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바라보면서 지구를 살리는 콘서트, 세계인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의미가 크다. ‘쓰레기를 기부하는 사람들’이 그간 진행해온 지구사랑 나눔 문화 행사인 지구힐링콘서트는 지금까지 국회, 서초구청, 양일초등학교, 서울대학교 등지에서 약 100여회 다양한 공연을 펼쳐왔다. 이 모임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지구 환경
독서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퇴근하는 발걸음이 가볍고 강가의 은사시 나무 가벼운 움직임조차 팔랑팔랑 손을 흔드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스무 살의 학생부터 지천명을 지난 저까지 다양한 나이와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오직 책을 읽고 시를 낭송을 사랑한다는 한 가지 공통점으로 모입니다. 책이 아니면 절대 만나지 못할 사람들의 모임이 이제 1주년을 맞이합니다. 지난 해 여름, 한 젊은이가 후미진 창원시 마산 합포구 완월동 산북도로 아래에 헌책과 커피와 맥주를 파는 헌책방 겸 북카페를 개업하였습니다. 너무 반가워서 일주일에 한번은 가서 커피를 마시고 맥주도 한 잔하고 이 카페가 잘 되기를 빌었습니다. 하지만 오는 사람은 몇 명 되지 않아 늘 걱정스러웠습니다. 그리고 동네에 있는 그 공간이 아까워 작은 쪽지를 가게 문 앞에 붙였습니다. ‘함께 책을 읽고 시낭송을 할 동네 사람들 모이세요.’ 같은 동네 사는 친구가 함께 하기로 하여 ‘찾는 이가 없으면 둘이 만나 책이나 읽자’라고 하면서요. ^^ 독서모임을 하면서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 책을 함께 읽는 그것만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책을 읽고 시를 낭송하면서 영혼의 미세한 울림을 느꼈고, 그 힘으로 세상을
한국교원대 김영식(충북교총 부회장‧사진 가운데) 교수 연구팀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배명훈(왼쪽에서 세 번째) 청주교대부설초 교사가 제6회 국제 태권도 학술대회에서 ‘신진 연구자상’(Young Researcher Award)을 수상했다. 대한무도학회, 세계태권도연맹 등이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6월 29-30일 공동개최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태권도 인문학(철학‧교육학‧심리학‧경영학 등) 및 자연과학(생리학‧역학‧영양학 등) 분야의 우수 논문이 발표됐으며 전 세계 100여명의 학자가 참석했다.
대한민국나라사랑교육연구회는 8~9일 중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2017 청소년 포훈캠프’를 개최했다.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나라사랑 특강, 독립정신과 호국보훈을 주제로 한 토론을 비롯해 파주 임진각, 제3땅굴, 백범기념관, 도라산역 등 현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송장섭 회장(경기 남사중 교장)은 “미래 주역인 학생들이 남북분단의 현장을 방문해 남북 통일의 필요성과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일제 강점기 독립정신을 몸소 실천한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기림으로써 애국심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하늘에는 비올 구름으로 가득 차 있다. 오랜만에 반가운 주말이다. 시원한 주말이다. 선선한 바람도 맛볼 수 있다. 반가운 단비는 폭염을 날려버렸다. 미세먼지도 날려버렸다. 나무들은 생기가 돈다. 일록우일록(日綠又日綠)이다. 날마다 푸름 위에 푸름이 더해진다. 초록빛은 더욱 진해진다. 이 시간에는 기말고사 후의 학생들을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지도할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지금은 기말고사 때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으면 교실의 분위기를 선생님이 잘 주도해 나갈 수가 있다. 하지만 시험이 끝나고 나면 선생님의 지도력에 문제가 생긴다. 갈등이 생긴다. 애들이 말을 듣지 않고 수업을 하려고 하지 않아 자신이 마치 패배자인 것처럼 느끼기도 한다. 선생님의 능력이 여기까지인가 보다 하면서 낙심하기도 한다. 이럴 때 선생님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선생님이 흔들리면 안 된다. 선생님은 반석처럼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학생들을 잘 이끌 수 있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 매일 하는 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 나름대로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젊은 선생님들은 경륜이 많은 선생님들에게서 지혜를 배워야 한다. 분명 경험이 많은 선생님들은 시험 후에 집중이 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한 지
대한민국 나라사랑교육연구회(회장 송장섭)는 8~9일 코레일 인재개발원과 서울, 파주 일원에서 청소년 보훈캠프를 개최했다. 청소년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2017 청소년 보훈캠프에 80명의 중학생들이 참가했는데 보훈교육연구원을 출발하여 임진각과 제3땅굴, 도라산 역을 둘러보고 백범 기념관에 도착해 백범 묘를 참배했다. 장석흥 국민대 국사학과 교수의 독립정신 함양과 실천을 위한 토론이 있었고 조별로 깃발 그리기, 주제 토의 및 토론, 나라사랑 실천 방안과 나의 다짐, 소감문 쓰기와 발표회가 있었다. 이 번 청소년 보훈캠프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됐고 나라의 소중함과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한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는데 의의가 있었다. 대한민국 나라사랑교육연구회는 2016년 전국의 초중등 교원으로 결성되어 2017년까지 총 700여명의 교사들이 보훈교육연구원 워크숍에 참석하였고 청소년들에게 투철한 국가관과 나라사랑 정신을 심어주고자 교재 개발 및 청소년 보훈캠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저출산은 국가의 위기 신생아 출산은 국가의 장래가 걸린 문제이다. 우리 나라보다 먼저 발전한 일본은 지금 저출산 고령국가가 되었다. 7월 6일 자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일본 인구는30만명 이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총무성은 2017년 1월 1일 현재 주민기본대장(주민등록표)을 기초로 한 일본 인구가 전년보다 30만8천84명(0.24%) 감소한 1억2천558만3천65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본 인구는 2009년 이후 8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감소폭은 조사를 시작한 1968년 이후 가장 컸다. 그러나 인구가 증가한 곳은 도쿄도, 지바현, 요코하마가 있는 가나가와현 등 6곳에 불과하였으나 아직도 인구의 도시 집중현상은 계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만큼 도시는 일자리가 있기에 인구를 흡수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같은 도시 집중을 해결하기 위해 이미 지방자치 단체를 합병하여 구조개혁을 단행하였고 도쿄, 오사카, 나고야 3대 도시권 외에 삿포로, 센다이, 히로시마, 후쿠오카 등 지방 중핵도시에 대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지원에 나섰다. 하지만 앞으로 일본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생아 수는 98만 1천2 02명으로,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