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불이익’ 자의판단해 악용 소지만…즉각 철회해야” 학교폭력 신고자에게 불이익을 준 교원을 징역 등 형사처벌 하는 내용의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돼 논란이다. 이에 대해 교총은 기존 공익신고자 보호법 등에 이미 처벌조항이 있는데다 ‘불이익’에 대한 자의적 판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크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은 지난달 20일, ‘학폭 신고자에게 불이익을 준 교장, 교원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의 학폭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현행 학폭법은 신고자에게 불이익을 주지 못하도록 하고 있지만 제재 규정이 없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나 교총은 2일 입장을 내고 “학생 교육만으로도 벅찬 교원들에게 학폭 처리까지 전담시키는 불합리한 구조를 해소하기는커녕 처벌만 가중시키는 법안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총은 “이미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불이익의 구체적 내용을 체계적으로 명시하고 있고, 처벌도 위반행위에 따라 징역 및 벌금형을 체계적으로 부과하고 있어 별도 입법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더욱이 개정안은 공익신고자 보호법과 달리 ‘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지난달 27~28일 경기도 화성 소재 기흥 컨트리클럽에서 ‘제10회 경기교총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교총 회원의 화합과 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골프대회에는 25개 팀 100여명이 참가했다.샷건 방식으로 동시에 진행된 대회 결과, 남자부에서 송용욱 호성초 교사(1위), 김형근 율천고 교사(2위), 강학주 신양중 교사(3위), 여자부에서 이종미 연현초 교장(1위), 문순배 해밀초 교장(2위), 천정란 신백현초 수석교사(3위)가 입상했다.
"SBS스페셜" 2부작, 8월6일(일),8월13일(일)오후11시5분 방영 일본에서 "장애는 특별한 것이 아니다. 조금 불편할 뿐"이라고 선언한 오토다케가 있다면, 한국에는 자폐성 장애를 극복하고 음악 재능을 발휘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한 은성호군이 있다.그는 한국선진학교 재학 중 음악에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어 피아노와클라리넷을연주하는 프로 음악가가 되었다. 그는지난7월 9일, Kt체임버홀에서최초의 개인콘서트를성황리에가진바있다. 자폐성 장애를 가진 한 학생이 프로음악인으로탄생하기까지기도와눈물로뒷바라지 해 오신어머님의열정은 듣기만 하여도큰감동을준다.발달 장애를 가진 부모들의 소원 딱 한 가지인 "내가 내 자식보다 하루 더 사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 먼 훗날 내가 세상에 없더라도 성호가 이 분야에서 연주자로, 예술인으로 평생 살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의 성장이야기를 "SBS스페셜" 2부작으로 제작하여 8월6일(일),8월13일(일)오후11시5분에 방영하게 된다. 이 방송을 시청하면 인간이 타고난 재능이 과연 어떤 것이며, 어머니의 한 자녀를 위한 올바른 교육이 무엇인가를 알게 될 것이다.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식히면서 부모와 자녀
사람은 자신의 생각에 따라 주변 환경을 조절하면서 살아간다. 실내에서 화초를 키우기도 하며, 조그만 어항에 금붕어를 기르기도 한다. 쉽게 접하기 어려운 것들을 가까이 지켜보면서 만나는 것은 분명 행복한 일이다. 이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소중한 생태 공부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입장을 바꿔 화분에서 자라는 식물과 어항에서 헤엄치는 물고기는 과연 행복할까. 아무 상관이 없는 것 같지만 적어도 그들에게 고통은 주지 않아야 내 마음도 편해질 것 같다. 나무와 인간의 사연은 너무나 깊다. 내가 어렸을 적에 나무란 밥을 할 때 연료로 사용하는데 필요한 재료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동네 밖을 나가 보면 다양한 나무들이 자리에서 멋지게 폼을 잡고 서 있는 것을 보면서 나무의 또 다른 기능을 보았다. 또, 우리의 선조들은 정원에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노래하고, 대화하고, 명상을 하기도 했다. 비가 오면 홍수가 나는 것을 보면서 산림이 얼마나 인간생활에 중요한 것인가를 체험하기도 했다. 수목원에 가보면 쭉쭉 뻗어 있는 나무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가끔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나무를 보면 똑 같은 수종에 같은 위치에
전남 보성 용정중학교(교장 정안)는 2005년 이래 12년 연속 중국과 일본으로의 이동수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동수업 초기에는 2학년은 중국, 1학년은 일본으로 이동수업을 실시해 왔으나, 2013년부터는 2학년 학생들이 일본으로의 이동수업만 실시하고 있으며, 2017년에도 4박 5일(7.10-7.14)의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 일원으로 이동수업을 다녀왔다. 주요일정을 살펴보면 일본 내 중학교와의 문화교류, 기관 방문을 통한 명사특강(오사카 총영사관), 일본 문화체험, 일본 내 우리나라 유적지 탐방 등이 있고, 특색 있는 것은 금년 이동수업부터 일본이동수업 학습장에 각 교과별 과제를 제시해이동수업 도중에 교육과정과 연계된 과제를 해결하도록 준비했다.금번 이동수업에서 2학년 학생 44명은 일본인들의 근면성실함과 질서의식을 현장에서 체험했으며, 현지학교 방문을 통해 또래의 일본학생들의 수업현장 참관 및 기타 교류활동을 통해 양국 학생간의 우정을 쌓고 문화교류를해국제적 안목을 키우기도 했다. 또한 마치 유태인들이 유태인 학살의 현장인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견학하면서 조국의 아픈 과거를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듯이, 우리 학생들도 일본 내에 있는 귀 무덤
한창 더운 여름이다. 이때는 누구나 갈증을 느낀다. 목이 마르다. 물을 찾기도 하고 음료수를 찾기도 한다. 특히 냉수가 그립다. 이 시간에는 목마름의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정치가는 권력을 향한 목마름이 있고 기업은 돈을 향한 목마름이 있다. 운동선수는 힘을 향한 목마름이 있다. 우리 선생님들에게 어떤 목마름이 있을까? 교육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선생님이 가지고 있는 한 바가지의 마중물로 여러 학생들의 펌프를 작동시키는 역할을 우리 선생님들이 한다. 학생들의 펌프가 잘 작동하기 위해 선생님은 한 마중물의 역할을 하면 그것으로 족하다. 그러면 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가 있다. 학생들에게는 수많은 물이 마음속에 있다. 그 물은 잠재력이다. 그 물은 능력이다. 재능이다. 자질이다. 학생들 깊은 곳에 있는 각종 능력들을 꺼낸다면 선생님의 갈증은 해소가 되는 것이다. 학생들은 누구에게나 잠자는 거인이 있다. 그 잠자는 거인을 깨우면 그 때부터 놀라울 정도로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잠자는 거인을 깨우는 이가 바로 우리 선생님이다. 우리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툭 치면 그 속에서 재능이 나온다. 이걸 기억하면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 역할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내가 살고 있는 집 옆에는 모 외국어고가 있다. 그리고 특목고를 다니는 학생들도 주변에 많다. 그들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 공부를 하는 양도 일반고에 비해 다르게 보이지만, 학사 운영 자체가 크게 다르다. 중학교에서 그래도 우수학생으로 선발되어 입학한 학생들이기에 교사가 학생을 가르치는 수업의 양도 차이가 있고, 그들이 교사의 수업을 받아들이는 감각도 다르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좋은 학생을 선발해서 우수하고 질 높은 인재를 교육으로 길러내는 것 그것 또한 얼마나 국가 백년대계를 위해 바람직한 일이 아니겠는가? 이에 그 누가 반대할 사람이 있을까? 하지만 외국어고등학교의 경우는 어학 수업이 일반고에 비해 월등이 많다. 외국어 공부를 많이 시키는 것이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외국어 공부를 통해 고등학교 단계에서 무엇을 창출해 내고 있으며 이들이 결국 나아가는 길이 어디냐는데 문제가 있다. 폭넓은 영어를 공부해서 이들이 통역관으로 아니면 학술지를 만들어 내어 영어권에서 국익을 창출해 가는 길로 토대가 이루고 있는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있다. 특목고를 만든 취지는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까? 추첨제 방식으로 입시가 바뀌게 됨으로써 일선 고등학교에서는 다양
충남 서령고 1학년 최근원 군이 7월 28일 서산시에서 공모한 서산시 원도심 문화공간 명칭 공모전에서 작품 명 ‘와唯’란 작품으로 당선됐다. ‘와唯(유)’의 唯(유)는 오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한자로, 오직 서산을 생각하고, 오직 서산을 위하고, 오직 서산 시민들과 함께 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포함한다고 한다. 또한 ‘와唯’는 서산 사투리로 정겨운 이미지를 내포하기 때문에 서산을 대표하고 서산을 잘 나타낼 수 있는 복합 홍보문화관으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는 기대를 담았다고 한다.
올해 9월 1일부터 교원 등 공무원의 육아휴직수당이 첫 3개월간 2배로 인상될 예정이다. 인사혁신처는 이런 내용의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1일 입법예고했다. 개정 내용은 육아휴직 개시 후 3개월까지는 월 봉급액의 80%를 지급하되, 상한액은 월 150만원, 하한액은 월 70만으로 올리는 게 골자다. 나머지 기간은 종전 기준에 맞춰 지급된다. 현행 육아휴직수당은 1년간 월 봉급액의 40%(하한액 50만원~상한액 100만원)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개정안 시행 전에 육아휴직을 시작한 경우에는 남은 육아휴직기간에 대해서만 적용된다. 예를 들어 8월1일부터 육아휴직을 했다면 9, 10월만 인상된 수당을 받게 된다. 이번 인상안은 민간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령안과 동일하게 추진하는 내용이다. 인사혁신처 성과급여과 담당자는 “자녀 출산을 장려하고 육아휴직 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취지”라며 “관련 절차가 완료되면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늘도 구름은 비를 머금고 간간이 내린다. 참 좋은 날이다. 비가 내리면 운동도 그치고 방학이라 치고 집에서 낮잠만 자는 이는 자신을 망치고 만다. 비가 와도 정상적인 활동을 하는 것이 자신을 위하는 길이다. 이 시간에는 어떤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인지 생각해 본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선생님이다. 방학 중 가장 깨지지 쉬운 것이 리듬이다. 리듬이 깨지면 다시 회복하기가 어렵다. 식사시간도 규칙적이어야 하고 운동하는 것도 독서하는 것도 규칙적이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개학을 하게 되면 더 피곤하게 되고 더 적응하기가 힘들게 된다. 그러므로 언제나 무엇을 하든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좋은 선생님은 사랑을 실천하는 선생님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사랑을 받고 싶어 하지 사랑을 주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는 욕심에서 나오는 것이다. 적어도 사랑은 받는 것만큼은 주는 것이 이치다. 더 나아가 사랑 받은 것 이상으로 사랑을 주는 이가 좋은 선생님이다. 수많은 학생들을 사랑하면 그 선생님은 존경을 받게 된다. 내가 받은 사랑보다 몇 배 몇 십배 존경을 받게 되고 인정을 받게 된다. 좋은 선생님은 관심을 가지는 선생님이다. 시간이 나면 문자로 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