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실천 방안’ 놓고 대결뉴스, 상황극 등 이색형식 눈길대상에 충북 솔밭중, 경북외고 “남북한 통일을 위해 우리 청소년이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점차 약화되고 있는 통일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별로 통일 한마음 축제를 열고 탈북청소년 홈스테이를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중·고생들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짜임새 있고 치밀했다. 10분이라는 결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준비해온 내용을 차분하고도 당당하게 발표하는 패기에 대회장은 연일 폭염을 쏟아낸 바깥 날씨만큼 뜨겁게 달아올랐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총, 세종시교육청이 주관한 ‘2017 전국 학생 통일탐구토론대회’가 9~10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나와 우리가 만드는 미래 통일 한국’을 주제로 개최됐다. 첫날 중학생 부문, 둘째 날 고교생 부문으로 나눠 각각 시도 대표 17팀(팀당 4명)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17팀 모두 발표하는 1차대회 후 4팀을 가려 2차대회를 가졌다. 1차대회는 각 팀이 10분씩 탐구결과를 발표한 후 추첨을 통해 가려진 두 팀으로부터 질의응답을 하는 식으로 치러졌다. 2차대회는 1차대회에서 올라온 상위 네 팀이 좌식 다자토론을 통해 맞붙는 방식이었다. 4강
“경찰 무혐의 종결에도 학생 진술로만 감사, 징계”“전북교육감은 즉각 사과하고 책임자 처벌해야” “경찰 조사결과 무혐의로 종결된 사건에 대한 무리한 감사 진행으로 결국 자살에까지 이르게 한 전북교육청과 학생인권교육센터의 무리한 조사를 규탄한다. 조사과정에서의 강압 등에 대한 사법당국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한다.” 한국교총(회장 하윤수)은 10일 전북 무안 A중 B교사의 자살 사건과 관련해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교총은 “인사권을 가진 상급기관의 권력에 짓눌려 끝내 극단적인 선택으로만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할 수밖에 없었던 B교사의 죽음에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며 “경찰의 무혐의 종결 처리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조사 및 감사를 추진한 전북도교육청과 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의 공식적인 사과는 물론 진실규명 및 책임자 처벌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법당국은 전북학생인권센터의 조사 과정이나 결과에 문제가 없는지, 전북교육청이 무리한 감사를 진행하려 한 것은 아닌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B교사는 여학생 성희롱 혐의에 대해 경찰로부터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그럼에도 도교육청과 학생인권교육센터는 학생들의 진술에만
부산교총(회장 박종필)이 주최하고 히로아키골프사(더간다골프, 대표 김현수)가 후원한 부산교총회장배 제4회 교직원 골프대회’가 7일 경남 양산시 소재 파인이스트컨트리클럽(통도CC) 남ㆍ북 코스(36홀)에서 열렸다. 부산교총 회원 120여명이 참가했다. 그린피 9만원은 각자 계산했으며, 별도 참가비 3만원은 식사비 및 불우청소년 돕기 등에 쓰였다. 트로피 및 부상은 후원사인 히로아키골프사가 제공했다.
충북교총(회장 김진균)은 7월31일~8월4일 5일간 도내 교원 120명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특수분야 직무연수 3개 과정(배드민턴, 탁구, 배구)을 운영했다. 이번 연수 결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파악된 만큼 하반기에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교육 정상화 위한 바람직한 방안 도출 노력” 한국교총(회장 하윤수)은 10일 교육부의 ‘2021학년도 수능 개편 시안’ 발표에 대해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방안을 확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총은 “수능 과목 대상, 절대평가 도입 여부가 교육현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점을 감안해 정부 시안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할 계획”이라며 “최근 수능 개편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들이 어느 때보다 많이 표출된 점을 감안해 다양한 의견을 재차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교총은 △전국 고교 교원 대상 대규모 인식조사 △현장교원, 전문가 등 구성 자체 수능개편 TF 가동 △교육부 네 차례 공청회 의견 종합 후 입장 정리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교총은 “수능은 교육계는 물론 모든 국민의 가장 큰 관심사”라며 “이번 개편 시안 발표를 계기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가장 바람직한 수능 방안이 도출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이날 교육부는 2021학년도 수능부터 절대평가를 4개 과목 또는 전 과목(7개)으로 확대하는 등 내용을 담은 시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현재 영어, 한국사에 한해 시행하고 있는 현행 수능 절대평가를 영어/한국사/통합사회·통합과학/
성서를 가슴에 안고 세계평화를 위해 기도하시는 할머니, 김달룡 사람이 한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은 자신의 인생 코스 안에서 수많은 인연들과 만나고 헤어지는 것의 연속이다. 이제는 아득한 옛 추억담이 됐지만 차근차근 정리를 해야 할 시간이다. 기억은 소중하지만 이를 기록으로 남기지 않으면 사라진다. 그래서 생각을 더듬어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나의 교직 생활은 일본 생활이 거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처음 시작이 젊은 시절의 기억인지 아직도 생생하다. 한국과 일본의 경제력 차이가 컸던 1987년 9월말 경, 일본의 생활을 힘들기도 했지만 호기심 충만이었다. 다행히 이곳에서 일본인 교수 몇 분과 펜팔을 한 덕분에 그 분들을 통해 일본에 쉽게 뿌리를 내릴 수 있었다. 수업이 시작되면서 매일 일본어만을 반복하는 생활은 상당한 고통이었다. 하지만 공부하기로 작정하고 일본에 온 이상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 매일 주어진 과제도 해야하고 지리도 파악하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가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필수적인 언어를 배움으로 삶에서 소통은 큰 문제가 없었다. 이렇게 닦은 일본어는 내가 훗날 일본에서 생활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도구가 됐다. 1년 6개월의
어느 날 신문을 보다가 자원봉사 모집 공고를 봤습니다. 자원봉사라고 해 쉽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인 줄 알았는데 서류심사와 까다로운 인터뷰를 해 무려 3: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을 했습니다. 제가 맡은 자원봉사는 김포공항 국제선 제2청사에서 비행기를 이용하는 내, 외국인들을 상대로 공항내의 시설 이용에 대한 안내를 하는 일이었습니다. 외국여행이 일반화 된 지금도 처음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티켓팅(Ticketing)을 하고 여권심사와 입국절차를 하는 일이 서툴고 두려움까지 느끼는데 10년 전에는 그런 절차를 잘 모르거나 서툰 분들이 많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비행기 출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도 헐레벌떡 뛰어와서“루프트한자 항공을 이용하려고 하는데 어디로 가야하나요?”라고 물어서 당황한 적도 있었고 외국인들은 공항내의 화장실이나 편의시설 이용과 리무진 버스를 타는 방법 등에 대해 문의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유창하지는 않지만 서투른 외국어 솜씨로 손짓 발짓을 하면서 자세히 알려주면 “땡큐(Thank You)”하면서 나를 향해 활짝 웃어주는 모습을 볼 때 자원봉사의 보람을 느꼈습니다. 봉사를 하는 기간 동안‘저 분들이 나로 인해 대한민국에 대한
따가운 햇볕이 아스팔트를 녹일 듯한 무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무더운 날에는 외출하기도 겁이 난다. 아무리 양산을 쓰더라도 땅에서 올라오는 열기에 온몸은 금세 땀으로 범벅이 되기 때문이다.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던 지난 월요일 학교를 출근하다 시원한 그늘을 만났다. 서산시에서 학교 앞 마트 횡단보도에 햇빛가림막을 설치해 오가는 시민들이 시원한 그늘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잠시 더위를 피하도록 배려한 것이다. 겨울철에도 눈보라도 피할 수 있어 매우 훌륭한 아이디어로 생각된다. 서산시의 시민을 위한 행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순심교육재단(이사장 박현동 블라시오 아빠스)은 순심고등학교(학교장 임재균)와 순심여자고등학교 (학교장 송미혜)는 학생 32명을 선발해 지난달 19일부터 11일간 미국 동부지역을 탐방했다. 2013년 이후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미국 탐방은 학생들의 ‘4성(적성, 인성, 지성, 감성)’을 개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탐방대는 워싱턴의 토마스 제퍼슨과 링컨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해 훌륭한 리더로서의 꿈을 키우고 한국전쟁기념공원에서는 숭고한 희생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 이어 웨스트포인트(미 육군사관학교)를 견학하며 애국심과 리더십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버드와 예일, MIT와 같은 세계 최고의 대학에서는 재학생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우수 인재들의 자기 주도 학습법과 글로벌 인재로서 거듭나는 역량을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는 대자연의 위용에 감탄하기도 하고 뉴욕현대미술관에서는 책에서만 보았던 유명 미술품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었으며 브로드웨이에서는 뮤지컬을 관람하며 뛰어난 공연예술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월스트리트의 뉴욕 증권거래소 앞에서 학생들은 세계 경제의 주역이 되고자 하는 포부를 다지기도 했다
광주교총(회장 류충성)은 여름방학을 맞아 20여명의 회원을 대상으로1~5일일본 북해도에서 국외연수를 진행했다. 영화 ‘러브레터’의 무대였던 오타루, 라벤더 농장이 있는 후라노, 광활한 언덕과 풍경이 장관인 비에이, 다이세츠 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은하폭포와 유성폭포 등을3박5일 일정으로 돌아보는일정이었다. 광주교총은 선생님들의 심신을 치유하고 회원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방학기간을 이용해 국외연수를 시행하고 있으며, 추후 더욱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류충성 회장은 “이번 연수를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고된 업무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삶의 활력을 위한 재충전과 자신의 삶을 반추해보는 성찰의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직 스트레스와 교권 침해 등으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국외 연수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