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의 화두는 ‘4차 산업혁명’이었다.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시대에 신기술, 신산업으로 기존 제조업과 융합해 생산능력과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면 4차 산업혁명 사회에서 요구되는 기초는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들이 합리적인 추론을 거쳐 발견해 내는 문제해결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새로운 시대가 원하는 능력으로 다분히 기술과 아이디어의 융합을 목표로 창의성에 근간을 두고 있다. 그러면 우리 사회에서 자신의 일터에서 문제해결의 수단인 융합적 창의성 발현을 위한 상황은 어떠한가? 어떤 단체든 미션은 있기 마련이다. 이 미션 해결을 위해 리더를 중심으로 구성원은 집단적 사고의 과정과 의견수렴을 거쳐 최상의 해결방법 모색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조직과 집단은 서로 다르지만 방해요소가 존재하고 있다. 바로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한 고착된 사고에 물든 관료주의라 할 수 있다. 관료주의란 말은 18세기 프랑스 정부 관료들의 업무상의 불성실성, 안목의 협소성, 오만한 자세를 빈정대는 경멸적 용어로 사용된 것이었다. 옥스퍼드 경영학 사전에서는 상하관계의 행정 시스템으로서, 엄격하고 비인격적인 규칙에 영속성과 안정성
한편으로 이 기사가 신문에 나가자 여러 곳에서 김교수에게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었습니다. 특히 고고학을 연구하는 교수들은 자세한 기록을 알고자 하는 사람, 직접 그 그릇들을 볼 수 없느냐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기사에 유독 관심을 가진 사람이 바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대기업 한솔그룹의 회장이고, 익운박물관의 설립자인 한창달씨였습니다. 그는 곧장 비서실장을 불러서“이 실장, 이 기사 읽어보았오.지금 이 기사를 읽어보니 그곳에 가야의 유물이 더 있을 것도 같은데, 한번 알아보시오. 그리고 그 김교수를 만나서 그 유물을 우리 박물관에 둘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을 해보시오. 돈은 얼마든지 낸다고 하시오.“하고, 명령을 했습니다.“네, 염려 마십시오. 우리 박물관의 고문이신 강교수님과 함께 가보도록 하겠습니다.”이 실장은 곧장 강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서 김교수와 만날 수 있게 주선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물론 이 실장과 함께 자리를 갖자는 것입니다.“이실장, 나 강교수요. 지금 김교수와 전화 연락을 했는데, 오늘 저녁을 함께 하자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저녁 7시 고려호텔 커피숍으로 나오십시오.”하고 금방 연락이 왔습니다.“이 실장 오늘 저녁엔 잘 좀 이야기
최소한의 교권보호 조치를 담은 교원지위법 개정안이 올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교원지위법 개정안은 지난 9월 26일 국회 교문위 법안소위에서 심의할 예정이었으나, 타법에 밀려 심의조차 하지 못하고 계류 중이다. 개정안은 중대한 교권침해에 대해 교육감의 고발조치와 피해교원 법률지원단 구성을 의무화하고, 심각한 교권침해 학생에 대해 전학 조치 등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그야말로 교권보호를 위한 응급 방안들이다. 교권보호가 시급하다는 것은 최근 발표된 일련의 조사결과와 자료가 증명하고 있다. 한국교총이 지난달 전국 유·초·중·고 교원 1200여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거의 모든 교사(98.6%)들이 ‘학생생활지도가 과거보다 어려워졌다’고 응답했다. 학생생활지도 체계가 무너졌다는 호소다. 또 교육부가 국회에 제출한 ‘교원치유지원센터 운영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접수된 ‘교권침해와 직무 스트레스’ 관련 상담 건수만 3548건으로 월 평균 591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접수된 4353건, 월평균 363건에 비해 63%나 늘어난 수치다. 교사 성희롱 피해도 2013년 62건, 2014년 80건, 2015년 107건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가 2일 약속이나 한 듯이 청소년의 선거권 보장을 위해 선거연령 하향을 들고 나왔다. 공직선거 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내리기 위해 관련법을 개정하자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청소년들의 정치적 의식이 높아지고 특히, 지난해 탄핵정국 이후 여러 경로를 통해 거침없이 자신의 소신을 표현하는 모습을 내세우며 선거권을 부여하자는 주장이 나온다. 그러나 정치적 판단력과 이해도가 부족한 청소년에게 선거권을 주면 학교가 자칫 정치의 장으로 변질될 것이라는 우려도 높다. 만 18세 대부분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고, 하루의 대부분을 학교와 교실에서 보내는 점을 감안하면 현실 정치와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학제가 다른 점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그래서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적이고 이념적인 선거권을 당장 부여하는 것이 교육적으로 옳은 것인지 냉철히 따져볼 일이다. 더욱이 현실적으로 학업과 대입을 준비하는 막중한 상황에서 외부 정치의 이념, 갈등, 대립 등이 그대로 교실로 들어올 경우 면학분위기를 해치고 혼란을 초래할 것은 불을 보듯 자명하다. 학생회나 동아리 등에서 특정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유인물을 뿌리거나 시위 등을
경기도교육청의 ‘학교장 양성아카데미 정책연구’에 대해 교육계의 반발이 거세다. 20년 이상 재직 경력의 교사, 교감 중에서 선발해 400시간 연수 후 공모교장 응모 자격을 주는 게 골자다. 이는 교장, 교감, 교사 모두 자격증을 요구하는 전문직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것이어서 비판이 높다. 더구나 순수한 연구 차원이라도 교육청 단위에서 다뤄야 할 의제가 아니다. 교원은 국가직 공무원이고, 교육공무원 승진규정도 대통령령으로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진보교육감의 편향 정책·인사 교육계의 의심은 특정단체 밀어주기다. 교장 자격증 철폐와 교장 공모제, 나아가 선출보직제는 전교조의 줄기찬 요구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친전교조 성향이고, 전교조를 합법노조화해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니 이런 의구심을 받을 만하다. 정말 그런 소신이 있다면 공론화해 교육계의 대폭적인 여론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교육계의 반발을 피하기 위해 연구로 포장하고 은근슬쩍 추진한다면 꼼수라는 비판을 면할 길 없다. 가장 정정당당해야 할 교육행정에는 더더욱 어울리는 행태가 아니다. 이번 국감에서 논란이 된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임명도 마찬가지다. 본인은 교장 재임 시절 도박으로 적발되자 신분을 회사
얼마 전 다른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연수에 참가한 적이 있다. 모임의 목적은 2015 교육과정에 따른 평가문제를 논의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모임에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한 학년 학생들이 담임선생님을 왕따 시킨다는 얘기였다. 그 학생들은 초등교 고학년들인데 담임선생님과 관련된 모든 교육활동을 거부한다는 이야기에 기가 막히고 씁쓸한 감정을 느꼈다. 담임선생님이 순하고 착해 학생들에게 강하게 어필하지 못해서 그런다느니, 학생들이 사춘기라서 그런다느니, 여러 가지 말들이 많았지만 그 자리에 참석한 선생님들 모두 착잡함을 금치 못했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무엇부터 시작해야 되는지, 모두 걱정을 하며 자기 일처럼 답답해했다. 담임선생님을 왕따 시킬 만큼 교사의 권위가 땅에 떨어진 학교에서 어떤 교육이 가능할지 짐작조차 하기 어려웠다. 곁에서 직접 경험하지 못하고 전해들은 이야기이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도 가슴이 답답하다. 학기 초부터 그런 생활을 하고 있다는 데 그 선생님과 학생들이 얼마나 마음고생을 하고 있을지, 학교 관리자까지 나서고 있지만 뽀족한 대책이 없다고 하소연 한다고 들었다. 일이 그 정도라면 집단 상담을 신청하거나 지역청이 나서서라도 해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어요." 수능 고득점자, 명문대 합격자 등을 인터뷰한 기사에서 자주 접하는 말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교과서만 가지고 공부해서는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불가능하다’는 생각이다. 이유는 시험문제 중 어려운 문제, 소위 ‘킬러 문제’는 교과서 내용이나 선생님이 따로 가르쳐주신 것들을 응용하고 꼬아서 출제하기 때문이다. 즉, 교과서 내용의 개념을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만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문제를 푸는 게 필수다. 그런데 정작 교과서에는 풀어 볼만한 문제가 부족하다. 그마저도 응용력을 기르기보다 개념을 확인하는 정도에 그치는 수준이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자습서나 문제집을 구입하는 게 선택 아닌 필수다. 거기에는 선생님이 더 설명해주는 내용의 많은 부분이 적혀 있고, 교과서에서 찾기 힘든 실제 시험 형식의 문제도 수록돼 있다. 해설도 선생님의 설명에 의존하는 교과서와 달리 친절하고 자세하다. 단원 전반을 공부하며 궁금할 법한 내용까지, 어느 모로 보나 교과서보다 풍성한 내용이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꼭 따로 구입해야만 하는 걸까. 교과서를 그 자체로 학습이 가능한 자습서처럼 풍성하게 변화시킨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다. 보면 볼수록 아름답다. 이런 11월의 가을에서 생활하고 있음에 감사하면서 주말에서 자연과 더불어 즐겁게 생활해야 할 것 같다. 좋은 선생님이란? 아이들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를 할 줄 아는 선생님이다. 아이들은 집에서 부모님으로부터 따뜻한 배려와 사랑을 받고 자라면 문제가 다르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애들 과외시키고 공부시키느라고 너무 바쁘다. 힘들게 뒷바라지 하느라 애들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 못할 때가 많다. 아니 따뜻한 말보다는 반대의 말을 하기가 쉽다. 왜 너는 힘들게 돈벌여 과외시키고 교육시키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느냐고 다그친다. 애들도 마찬가지다. 왜 부모님은 따뜻한 말 한 마디, 사랑의 말을 해주지 않느냐고 불평한다. 서로 주고받는 것은 아쉬움이요 불평이요 불만이다. 이런 애들에게 부모님 대신 선생님이 애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말 한 마디 던지면 애들은 엄청 좋아한다. 그 때부터 선생님에게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다. 표정도 달라진다. 인사를 안하던 애가 인사를 하기 시작한다. 아이들에게 이름을 한 번 불러주는 선생님이다. 이름을 불러준다는 것은 존재감을 인정하는 것이다. 관계가 좋아진다. 관계가 좋아져야 교육이 된다. 관계가
경기 안산서초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안전한국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학생이 스스로 위기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안전조치 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뒀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5일 동안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여 운영됐다. 학생들은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 예방 교육을 받고 실제 체험훈련을 통해 경험하는 기회를줬다. 또한 학생참여 안전 행동주제 토론회를 실시하여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고, ‘안전실천서약서’를 작성함으로써 안전에 대한 다짐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직원은 비상소집하는 훈련을 받고, 재난재해 시 상황을 보고하는 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이 훈련은 학생, 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가 함께하는 훈련 환경을 구축하여 더 큰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학부모와 함께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안전한국훈련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했다.학생 실제체험훈련은 관련 교과시간 혹은 창의적 체험시간을 활용하여 진행했다. 1학년은 교통안전 훈련을, 2학년은 물소화기 체험, 3학년은 바르게 손 씻기, 4학년은 방독면․구명조끼 바르게 착용하는 법, 5학년은 심폐소생술, 6학년은 음주체험 고글을 실시했다. 5
전남 장성교육지원청(교육장 김상윤)은 14일부터 3박 4일 동안 35명(초등생 20명, 중학생 10명, 지도자 5명)이 일본 큐슈지역을 중심으로 기본에 충실하고 인성 함양을 위한 해외 체험 학습을 실시한다. 이에 필자는 성공적인 체험학습을 위해 마음 가짐의 준비를 위한 예비 수업을 9일 오후 4시부터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게 된 학생들은 뚜렷한 목표의식을 갖고 체험학습에 참여하기를 기대하면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전달했다.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알은 새의 세계이다.’ 이는 헤르만 헷세가 데미안에서 쓴 문장이다. 여러분은 이번 일본 체험학습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만나게 될 것이다. 이런 만남은 흔한 것이 아니다. 장성교육지원청의 여러분을 향한 교육애의 산물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의 세계가 있다. 지금까지는 ‘장성’이라는 지역의 테두리 안에서 살았다. 이것은 데미안의 글을 생각하면서 읽으면 장성이라는 알 속에서 살아왔다. 이제 오늘을 시작으로 여러 선생님들, 그리고 친구들과 만나는 새로운 세계가 열리게 된다. 이것은 여러분의 삶에서 큰 축복의 길이다. 오늘부터 여러분이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깊이 있는 질문을 많이 하면 더 의미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