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은 우리나라 답사 1번지로 알려진 곳이다. 강진읍에서 10여 킬로 남쪽으로 가면 강진칠량중학교(교장 김현국)가 큰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이 학교는 예전에 전남도교육청이 지정한 혁신학교인 무지개학교를 운영했으며, 운동장 앞으로는 강진만의 바다가 훤히 보이는 풍광이 좋은 곳이다.새로 부임한 김 교장은 교직원이 가져야 할 학생 사랑 3운동으로 이름 한 번 더 불러주기, 칭찬 한 번 더하기, 대화 한 번 더하기와 학생들이 가져야 할 좋은 습관 형성 3운동으로 내가 먼저 인사하기, 내가 먼저 칭찬하기, 내가 먼저 배려하기를실천하고 있다. 한편으로 교사들이 실천할 것으로 1분 전에 교단 서기, 학습자료 활용 수업, 학생활동 중심 수업을강조하고 있다. 이같은 사항을 가슴에 안고 하루를 살아간다면 오늘날 소위 말하는 '교실 붕괴'나 '교사 소진'이라는 용어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건물 벽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활약을 그린 벽화가 눈에 들어왔다. 22일 오후 2시부터 강진칠량중(교장 김현국), 강진대구중(교장 권종환), 도암중(교장 김영갑)3개 학교가 연합하여 전남생명과학고 강당에서 인성, 진로교육 강좌를 실시했다. 이에 필자는 강사로 초청되어 약 90여명의
아직 한 해를 결산하기에는 좀 이른 듯하지만, 2017년 입봉(첫 영화 개봉)한 신인감독들에 대한 정리는 가능해보인다. 추석특선 영화로 10월 3일 개봉, 지금도 상영중인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은 “17년 동안 영화판에 있었지만 입봉 직전 영화가 번번이 무산돼 몇 번이나 그만둘 뻔했다”(한겨레, 2017.11.13.)고 말했다. 그만큼 입봉은 어려운 일이다. ‘범죄도시’도 시나리오 완성에만 3년이 걸렸고, 영화화까지는 더 긴 우여곡절을 겪었다는 것이 강감독 설명이다. 강감독은 “4대 메이저 투자배급사에서 모두 퇴짜를 맞았다. 형사가 조폭 잡는 이야기는 식상하다. 주연이 좀 약한 것 아니냐는 평가에 좌절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만큼 신인감독이 되는 일은 험란한 과정의 연속이다. 그런 입봉작이 뜻밖의 대박을 일궈낸다면 그 감회나 환희가 얼마나 새롭고 벅차겠는가. 그 신호탄을 쏘아올린 건 지난 3월 23일 개봉한 ‘프리즌’의 나현 감독이다. 이후 조기 대선이 낀 5월 황금연휴를 접수한 ‘보안관’의 김형주, 여름 대목시장의 강자 ‘청년경찰’의 김주환 감독으로 이어졌다. 이 달에만 입봉작 ‘미옥’(이안규)⋅‘7호실’(이용승)⋅‘꾼’(장창원)이 개봉했다
존재산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산줄기는 갑자기 뚝 떨어져 내려오다가 중간에서 잠시 멈칫 하는 듯 산등성이를 하나 만들고, 이내 쏟아져 내리는 듯 낮게 흘러서 미륵댕이에 와서는 잔잔한 파도와 같이 기슭으로 퍼지며 산골 들판을 이루었습니다. 이 산골 들판이 시작되는 첫 들머리에는 약 4m 쯤 되는 바위 절벽이 있습니다. 이 절벽의 바위에는 어느 시절에 새겼는지 전해지지 않은 커다란 미륵상이 새겨져 있는 중바위라는 곳이 있어서 이곳을 미륵댕이 라고 불러오고 있습니다. 오밀조밀 산골 다랑치를 일구어 낸 사람들이 모여 사는 ‘새끼미’ 마을을 지나면 조금은 들판 같은 펑퍼짐한 ‘버드내’ 마을에 이릅니다. ‘새끼미’는 열 채 남짓한 농가들이 이마를 마주해 모여 살고, 살림살이는 넉넉하지 못해도 정답고 인정이 있어서 한 집안 식구처럼 도와 가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경아네는 마을 한 복판에 자리 잡고 있는 마을에서 가장 오래되고 뼈대가 있는 집안이었습니다. 제법 살림이 넉넉하고 다복한 집에서 자라난 경아는 달덩이 같이 둥그스럼하고 복스런 얼굴에 얌전하기가 새색시 같아서 칭찬을 독차지하고 자랐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글씨가 어른 뺨치게 예뻐서 부러움을 샀습니다. 마음씨가
15일 발생한 지진으로 1주일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전국에서 실시됐다.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고 수험장에 입장한 수험생들은 시험으로인한 긴장감에 지진 발생 우려까지 겹쳐 혼란을 겪었지만 차분한 분위기 속에 1교시 국어영역 시험을 시작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광주교총(회장 류충성)과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은 20일 오후 호텔 사무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광주교총 회원의 복리증진과 문화여가 활동의 편의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광주교총 회원이 라마다플라자광주호텔을 이용할 경우 정산요금에 대해 숙박료 70%, 저녁뷔페 10% 할인 등 할인혜택과 부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교총과 다비치안경체인이 공동 주관하는 ‘희망사다리 캠페인’ 학생 장학 안경 기증 행사가 21일 충북 음성 꽃동네학교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시력 진단을 거쳐 원하는 안경테를 선택 할 수 있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안경을 제작한 50여 명의 학생들은 몸은 불편하지만 마음은 따뜻한 하루를 보냈다.
[한국교육신문 조성철 기자] 앞으로는 학교 강사 등에 대한 범죄경력 조회를 교원이 직접 하지 않고 관할 경찰서에서 하게 된다. 학교가 전자문서로 조회를 요청할 때, 동의서를 일일이 첨부하지 않아도 되는 등 절차도 간소화된다.교육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성범죄, 아동학대 범죄경력조회 개선안 시행안내’ 공문을 각 시도교육청에 전달했고, 교육청들은 그 내용을 다시 일선 학교에 내려 보냈다.이에 따르면 일선 학교는 범죄경력 유무 조회 열람기관에서 제외된다.행자부 등 정부 당국은 지난 4월, 일선 학교에 범죄경력 열람권을 부여했다가 6월에 ‘일시 회수’ 한 바 있다. 교사가 직접 강사 등을 조회하는데 대해 민원이 발생하고, 법적 논란과 함께 정보 유출 우려 등이 제기돼서다. 이와 관련해 교총은 지난 4월 13일 교육부와 가진 제2차 교섭소위에서 개선을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당시 교총 측 교섭위원들은 “수사권, 행정적 조치권도 없는 교원에게 자꾸 책임만 떠넘겨서는 안 된다”며 “개인정보동의 문제가 발생하면 이 역시 학교가 떠안아야 한다”고 지적했다.또 “교사가 직접 조회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등 상위법에 위배되지 않나 혼란이 있다”며 “범죄 조회는 교사가 아니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한국교원교육학회 총회가18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개최된 가운데 제29대 회장으로박남기(사진) 광주교대 교수를 선출했다.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학회는 1967년에 창립돼 국내 유·초·중등 교원교육,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박 신임회장은 당선소감으로 “2018년은 학회 50주년이 되는 해로 새로운 50년을 열어갈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1984년 서울대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93년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교육행정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부터 광주교대 교수를 지내고 있으며, 1998~2012년에는 광주교대 5대 총장을 지낸 바 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경기교총(회장 장병문)은 17일부터 2일간 시흥중 등 오이도 일원에서 시·군교총회장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경기교총 회장단과 고문, 자문위원장, 시·군교총 회장들이 참석했다. 노생만 경기교총 고문변호사가 참석해 ‘아동학대에 관한 특례법’을 주제로 특강하고 학교에서 자주 발생하는 법 문제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인류 역사의 길을 낸 위대한 생각들 "에펠탑의 높이가 지구 생성 이후의 시간 길이를 가리킨다면 인간 출현의 역사는 에펠탑 꼭대기에 칠한 페인트 두께에 불과하다." 46억년 지구 역사에 견줘 인간 존재가 얼마나 미미한 지를 강조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의 비유다. 그렇게 미미한 인간의 존재가 지구 역사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할 수만 있다면 그 역사가 매우 바람직하고 영원히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가기를 바랄 뿐이다. 결코 미미하지 않은 인간의 돌출 행동이 과학기술이라는 가면을 쓰고 지구의 열사를 파탄지경으로 몰고 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어들었다. 플라톤은 사랑이 인간을 진리의 세계에 이르게 하는 원동력이라는 점에서, 사다리로 비유했다. 즉 인간은 육체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단계, 영혼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단계, 학문의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단계를 거쳐 마침내 아름다움 자체(진리)를 사랑하는 단계 에 도달한다고 보았다. 그는 소크라테스의 제자답게 그 역시 시대를 앞서간 위대한 생각을 남겼고 그 영향 또한 지대하다. 그러나 그가 주장한 사다리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싶다. 어쩌면 인간은 그 4단계를 동시에 사랑할 수 있는 위대한 존재라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