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는 점점 저물어가고 한파는 계속된다. 이럴수록 감기 조심하고 학교생활에 임해야 할 것 같다. 좋은 선생님? 만족할 줄 아는 선생님이다. 얼마 전 초.중.고 학생들에게 선호하는 직업을 물었는데 초중고 모두가 교사가 되겠다는 꿈이 1위였다. 자부심을 가져야 하겠다. 주위 환경이 열악해도 만족하고 대우가 썩 좋지 않아도 감사할 줄 아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상처를 치유하는 선생님이다. 상처 없는 이는 없다. 상처를 잘 치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외부의 상처가 단단해지는 것처럼 속이 좁아진다. 속이 좁은 사람은 지도자로 쓰임받을 수가 없다. 학생들의 상처는 선생님이 치유해주지 않으면 해줄 사람이 없다. 의사처럼 치유자가 되면 좋을 것 같다. 나도 상처가 많은데 어떡해? 이런 생각은 갖지 말기 바란다. 반성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다. 학생들을 잘 가르치기 위한 다짐도 계획을 세웠지만 부족한 점이 많이 있을 것이다. 자기 평가를 냉혹하게 평가해서 반성해 보고 새해에는 더욱 좋은 평가를 밭을 수 있도록 조목조목 반성하면 좋겠다.
3년 전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식을 치르고 정식으로 부부가 되었습니다. 저를 축하해주러 멀리서 직접 와주신 분들도 계시고, 사정이 생겨 못 오신 분들은 다른 분들을 통해 마음을 대신 전달해주시기도 했지요. 이 분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앞으로 차곡차곡 보답하기 위해서는 절대 잃어버리면 안 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축의금 기록부'이지요. 결혼할 당시에는 신혼여행에 다녀와 한 번 보고 나서는 오히려 이것을 볼 일이 별로 없었지만 한 해 두 해 지나면서 인생을 살아가다보니 결혼이나 돌잔치 같이 좋은 소식도 있지만, 가족을 여의는 안타까운 소식도 함께 듣게 되어 나이가 들수록 부조를 위해 이 기록부를 많이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대학 동기 결혼하는데 축의 얼마하지?" "우리 결혼식때 축의금 얼마 했는지 봐볼게. 5만원 했네." "요즘 밥값만 3만원이 넘어. 둘이 가는데 5만원이면 될까?." "5만원? 혼자 가면 몰라도 둘이 가는데 10만원은 해야 하는 거 아니야?" 결혼식 전날이면 어김없이 오가는 저희 부부의 대화입니다. 사실, 축의금의 원래 의미는 결혼을 축하한다는 의미에서 주는 돈이지만 최근에는 그 의미가 많이 변화하는 것 같습니다. 일종의 사
충남 서산 서령고는 27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제30회 서령제 및 동아리발표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1부-동아리발표대회 전시부문, 2부-동아리발표대회 발표부문, 3부-서령제 학생공연 등 총 3부로 나누어 성대하게 진행되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진 행사에서 하이라이트는 서령제 학생 공연이었다. 방송제, 관악부 합주, 노래(트로트.랩), 공연(춤.댄스), 태안여고 댄스팀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이번 축제는 서령인의 끼와 재능을 맘껏 발휘한 시간이었다. 장진호 학생회장은 인사말에서 “젊음이 있기에 열정이 넘치고, 그 열정이 있기에 우리는 못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축제를 준비해왔다”며 “공부할 때는 학생다운 모습으로 공부에 매진하고, 놀 때는 화끈하게 놀 수 있는 그런 뜨거운 열기를 이번 축제에서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며 성공적인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 함성과 박수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폐회 및 뒷정리에서도 서령인들의 깔끔한 정리 모습을 보여 한결 성숙한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이번 서령제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모든 참가자들이 최선을 다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최근 교육부가 내부형 교장 공모제 확대를 예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교장 자격증 미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는 '내부형 공모 학교'의 제한 규정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교장 공모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2018학년도부터 내부형 교장 공모제를 운영하려는 학교 중 15%까지만 교장 자격증 미소지자가 지원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현행 규정을 없애는 것이다. 내부형 공모제 확대 등을 담은 이 방안이 포함된 교육공무원임용령은 입법예고 등을 거쳐 2018년 9월 1일자 임용 교장 공모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교장 자격증이 없는 교사가 교장으로 임용되는 '내부형 교장 공모제'를 확대 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특정 노조 출신의 공모 교장이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2007년 처음 도입된 교장공모제는 승진 중심의 교직 문화를 개선하고 능력 있는 교장을 공모해 학교 자율화와 책임경영을 실현한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그런데 이번 개선 방안은 현행 신청학교의 15%만 교장공모제를 시행할 수 있는 규정을 없애고 학교공모교장심사위원회 교원·학부모·외부위원 비율을 명시하는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안에 대해서 교직단체의 입장이 찬반 양론이 갈리
‘2017 나의 10대 뉴스’에 들어간 대안학교 강사. 오늘 대단원의 막이 내리는 수료식이 있는 날이다. 공식 명칭은 ‘소중한 학교 결과발표회 및 수료식’. ‘오늘은 아무런 사고 없이, 속 썩이지 않고 무사히 행사를 잘 끝마칠 수 있을까?’ 대안학교 강사라면 날마다 하루 한 번씩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왜? 순탄한 날보다 급변하는 날을 많이 겪었기 때문이다. 대안학교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일반 정규학교 교육과정으로는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살릴 수 없어 특별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는 학교. 또 하나는 정규학교에서 도저히 적응이 어려워 특별한 형태로 운영되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이다. 내가 강사로 뛴 곳은 바로 후자의 학교다. 일반학교에서는 상식적으로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일들, 깜작 놀랄만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 늘 긴장해야 하는 학교다. 오늘 이 학교에 9명의 학생이 수료를 한다. 3학년 6명, 2학년 3명이다. 여학생이 8명이고 남학생은 1명이다. 행사장엔 내빈들을 모셨다. 경기도의회 부의장, 수원시의원, 서둔동장, 지역교육지원청 관계자, 파출소 지구대장, 마을금고 이사장, 마을만들기 르네상스 센터장, 원적교 담당교사, 학부모들도 참석했다.
교육부의 교장공모제 확대를 위한 ‘교육공무원임용령 개정안’ 입법예고에 27일 한국교총과 17개 시․도교총은 ‘무자격 교장공모제 전면 확대 철회’를 촉구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을 비롯한 17개 시․도교총 회장단은 “무자격 교장공모제는 직선교육감의 코드․보은인사, 특정노조 출신 교장 만들기로 전략한 선례가 있고 불공정한 제도”라며 “‘과정은 공정할 것’이라는 현 정부의 약속과 배치된다”고 밝혔다. 교총은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전 조직․회원 항의 서한 및 의견서 전달 △교육공무원법 개정 입법 청원 △전국교육자 총궐기대회 등 강력 투쟁할 것을 예고했다.
세상이 변해도 바뀌지 않는 주제는 '공부' 선배의 조언에 귀 기울이자 '다른 사람과 다른 존재가 되기 위한 경쟁'으로 최근의 '학습 방해물은 스마트폰' 올해는 '자기주도학습법'을 주제로 강의를 하면서 초,중학생들을 많이 만나는 기회를 가졌다. 의외로 학습의 기본자세, 학교 수업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모르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자녀를 가진 우리 부모님들 시선에는 자기 자식과 주변의 아이들만 눈에 잡힐 것이다. 내 자녀가 행복한 삶을 원한다면 학교 성적의 결과만 보지 말고, 평상시에 자녀가 학교 수업에 어떻게 참여하고 있는가를 점검해야 한다.선생님과의 관계, 수행평가에 대한 학생의자세, 친구 관계 등등. 많은 학생들을 만나면 정말 다양한 수준의 아이들을 보면서 인간사회의 오묘함을 느낀다. 아무리 세상이 변해도 바뀌지 않는 것은 공부라는 주제이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이여, 열심히 배우자! 아무도 그대들의 운명을 대신해 주지 않는다. 단지 공부를 시험 잘 보는 것으로만 생각하면 안된다. 외고, 자사고 입시 개편 등 아무리 급변하고 요동치는 입시 정국에서도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이 인정받는다는 원칙은 단 한 번도 바뀐 적이 없다. 지
서울대 합격한 박수빈 선배, 후배 찾아 꿈 이야기 각종 체험학습 보고서 쓰기, 독후감 쓰기, 영어표현력 경시대회, 생각나무 키우기'에서실력 발휘 학교 수업을 충실하게 하기 중학생 시절은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해야 한다. 이는 꿈을 정하고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꿈이 없으면 힘을 낼 수가 없다. 동기부여가 안되기 때문이다. 꿈을 말하는 데 주저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순천동산여중은 다른 학교보다 먼저1학년 2학기를 '자유학기제'로 실시했다. 이 기간에는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하여 자신의 꿈을 찾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만일 찾지 못하였다면 아직도 늦지 않으니 탐색 작업을 열심히 해야 할 것이다. 26일은 특별히 순천동산여중을 2015년 2월에 졸업해 이번 대입에서 서울대학교에 진학하게 된 박수빈 학생이 학생들에게 자신이 중학교 생활 중 어떻게 공부하였으며, 후배들에게 어떻게 중학교 생활을 잘 보낼 것인가에 대해 알려달라는 초청을 받아 1학년 4반 교실,27일은 1반, 3반 교실을 찾았다. 남은 2년간이 인생의 진로 결정을 하는 중요한 기로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한 시간 동안 질문하고 답하기를 통해 진로 탐색을 하는 좋은 시간을
경북 문경공고(교장 함종환)는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2일 문경새재(경북 문경시 문경읍 소재)에서 1, 2학년 재학생 210명을 대상으로 사제동행 문경새재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매직(매력적인 직업계고)사업 중 핵심프로그램인 비젼을 제시하는 학교, 흥미롭게 경험하는 실전수업, 머물고 싶은 행복 공간, 이웃과 함께하는 학교 만들기와 학업중단 예방 및 건전한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고, 위기 학생 및 부적응학생들의 심신을 정화하고 또한, 사제동행 문경새재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리와 잠재력을 개발하고 학교적응력을 높이고자 인성교육 실천차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본 프로그램 주요 미션으로는 학급별 단체사진 찍기, 신길원 현감 충렬비 인증샷 찍기, 산불됴심비 인증샷 찍기, 시가 있는 옛길에서 시비(시가 새겨져 있는 비석)인증샷 찍기, 문경새재 민요비 인증샷 찍기, 주막 인증샷 찍기 등을 통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참여도를 크게 높이는 한편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푸짐한 상품을 시상하기도 하였다. 함종환 교장은 본교가 2017 대한민국 미래학교박람회 참가학교 선정과 더불어 2017 학업
경북 문경공고(교장 함종환)는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 및 생활지도 특별지원학교 어울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 및 인성함양을 위해 1일부터 28일까지 약 한 달간의 긴 시간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매력적이고 다양한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동장군처럼 꽁꽁 얼어붙은 학생들의 마음을 활짝 열고 있어 주위로부터 크게 주목받고 있다. 매직(매력적인 직업계고)사업 중 핵심프로그램인 비젼을 제시하는 학교, 흥미롭게 경험하는 실전수업, 머물고 싶은 행복 공간, 이웃과 함께하는 학교 만들기와 학업중단 예방 및 건전한 성장 발달에 도움을 주고, 위기 학생 및 부적응학생들의 심신을 정화하여 학생들에게 자존감을 높이고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글로벌 산업인재를 육성하고자 인성교육 실천차원에서 본 매직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본 사제동행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첫째, 사제동행 학교폭력 예방 UCC공모전, 둘째, 사제동행 도자기 빗기/굽기 체험, 셋째, 사제동행 학교폭력 예방 골든벨 대회, 넷째, 사제동행 문경새재 들레길 걷기 등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참여하게 됨으로서 사제지간 정이 싹트고 학생들 간에도 우정이 쌓아져 천년지기가 되는 디딤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