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엄재엽)은 4월 19일(목) 14:00 문경학생교육관에서 관내 초등학생 23가족 50여명이 참여한 가족과학발명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가족 과학발명교실은 ‘4차산업혁명과 발명’이라는 주제로 발명교육센터 담당 박영규 선생님의 강의와 더불어 발명공작 원목 심플 2단 선반 만들기와 3D펜을 활용한 ‘나도야 입체 화가’를 주제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가족이 함께 참여한 과학발명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가족간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소중한 기회와 과학발명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가져,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력을 표현할 수 있는 장을 가족에게 제공하는 기회가 됐다. 엄재엽 교육장은 참여한 가족에게 학부모교육의 중요성과 함께 발명교육을 통한 미래사회의 핵심역량인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을 강조했다. 또한 교육지원청 차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오늘은 장애인의 날이다. 장애인! 하면 나에게는 매우 친근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들리는 이름이다. 왜냐하면 큰 형님께서 태어나면서부터 청각 장애를 앓고 계셨기 때문이다. 대학시절 교회를 갔다 오는 시골길에서 큰 형님한테 전해들은 이야기다. 언젠가는 동네 친구들이 “ 이 바보 귀머거리야, …… ” 라고 놀렸을 때 “엄마, 왜 저를 이렇게 귀머거리로 낳았어요.” 하며 어머니를 원망하기도 했단다. 청각장애로 자살까지 시도하셨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한참 부모님 밑에서 응석부리며 자라야할 나이에 일찍이 홀로되신 어머니를 모시며 들로 산으로 무거운 지게를 지고 힘들게 살아오신 큰 형님이시다. 동네 분들의 집에 전기가 고장 나면 금방 달려가서 고쳐주고 신발이나 장화가 헤어질라치면 때워주기도 했고 가끔씩 술에 취해 땅바닥에 누워 계신 어르신 분들을 등에 업어서 집에까지 모셔다 드리는 등 동네 사람들의 ‘손과 발’ 이 되어줬다. 배우지는 못했고 귀까지 안 들리는 불편한 몸이었지만 남을 돕고 베푸는 삶으로 사신 큰 형님이시기에 최소한 우리 동네 사람들은 형님을 신뢰한다. 지난 번 고향집에 가던 중 경운기를 몰고 동네 어귀를 돌아 논으로 향하는 형님의 모습을 보았다. 뙤양
상상력이 중요해요 담양금성초 1학년 학생들이 그린 과학상상화 담양금성초(교장 최종호)는 지난 4월 18일 과학의 날 교내 행사를 했습니다. 저학년은 과학상상화나 과학독후감을, 고학년은 에어로켓 만들기나 모형글라이더만드는 행사를 했습니다. 전교생이 자유롭게 한 종목을 선택하여 자신 있게 작품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며 과학의 달을 기념하는 공부를 했습니다. 과학의 날은 찰스 다윈이 사망한 날을 기념하여 만든 날입니다. 우리 1학년에게는 과학의 날이 생소합니다. 그래서 쉽게 접근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먼저 우리들이 이렇게 편리하게 살 수있도록 노력한 과학자들을 소개하며 흥미를 돋웠습니다. 인간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도구가 과학 덕분이라는 것, 생명의 신비에 담긴 과학의 원리, 물로켓 발사에 담긴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를 쉽게 설명해주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과학의 발전은 인간의 상상력이 빚어낸 대단한 결과이기에 과학상상화의 주제도 상상력에 초점을 맞추곤 합니다. 그림 속에 보이는 아이들의 상처 1학년 학생들에게 8절 도화지를 채우는 과학상상화 그리기는 매우 어려운 과제입니다. 도입 단계부터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과학자가 꿈인 학생도 있고 과학이라
메마른 삶의 온도를 바꾸는 보통의 문장들 "어진 사람은 흥망과 성쇠로 절개를 고치지 않고, 의로운 사람은 보존과 멸망으로 마음을 바꾸지 읺는다. 가장 좋을 때 지닌 마음을 가장 나쁠 때도 잃지 않는다. 가장 나쁠 때 가진 마음을 가장 좋을 때도 잃지 않는다. -75쪽 독서와 글쓰기의 금란지교를 이룬 사람, 이덕무 좋은 문장을 만나면 체온이 변한다. 따뜻해지거나 시원해지거나 차가워진다. 왜 좋은 글인지 설명하기는 쉽지 않지만, 그 달라진 온도를 느끼며 우리 몸은 본능적으로 좋은 문장을 알아차린다. 이덕무는 이런 좋은 문장의 비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사소하고 하찮고 보잘것없는 것들을 관찰해 그 안에 숨은 아름다움을 발견했다. 아름다운 문장으로 가득한 이 책이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 역자 서문에서 물질적으로 가난하고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나의 청춘 시절 소망은 이덕무처럼 책만 읽는 바보(간서치)였습니다. 그런데 어찌어찌 선생을 하고 먹고 살만해지니 책은 어쩌다 의무적으로 읽어야 하는 숙제 같은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다시 눈은 어둡고 일을 내려놓을 때가 가까워지니 이제야 비로소 잊혔던 옛 꿈
지역사회 역사 체험, 환경정화 활동으로 자긍심 고취 강진칠량중(교장 김현국)학생과 교직원들은 봄을 맞이하여 4월 18일(수), ‘고인돌 무덤군’에서 교직원과 학생이 함께하는 봉사활동 및 역사체험을 실시했다. ‘고인돌 무덤군’은 청동기 시대부터 칠량면 송정리에 위치하여 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제66호에 등재돼 있다. 봉사활동을 담당한 교사는“이번 봉사활동은 봄철을 맞이하여 대자연의 섭리와 숨결을 맞보면서 우리지역의 문화재인 고인돌군을 청소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현주 교사는 학생들과 함께 손바닥 책에 고인돌의 제작 방법과 고인돌 주변에서 출토된 민무늬 토기와 그물추를 통해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그려보는 체험 활동도 했다. 신00(3학년)학생은“봄을 맞이하여 야외로 나오니 기분이 상쾌하여 힐링도 되었으며, 우리 지역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이 2000년도 넘었다는 사실을 알고, 옛날부터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었다는 생각에 우리 칠량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진로 생각해 보는 계기,, 공부 열심히해야겠다는 다짐하는 시간 신안 앞바다를 배경으로 산 중턱에 자리잡은 지명고(교장 이병삼)는 18일 1,2학년 전교생 31명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 코칭 수업을 실시하였다. 필자는 강사로 초대되어 학생들에게 100세 시대를 살아갈 바탕이 되는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학습 이전에 배워야 할 것은 지금까지 우리를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매일 자신의 영혼이 성장하도록 지식과 지혜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에 대한 감사도 잊지 말고 하루하루 삶에서 감사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가를 닉 브이치치 동영상을 활용하여 수업을 전개했다. 학생들의 수업하는 자세는 필자가 방문한 학교중 가장 단정한 모습이었다. 요즈음 중학교 학생들의 경우는 외부 강사를 초청하여 수업을 하는 경우 매우 힘든 상황이 많은데 이곳 학생들은 선생님들의 지도를 잘 받아들여 기본자세가 아주 잘 갖춰져 있었다. 물론 이런 수준에 이르기까지는 선생님들의 꾸준한 지도가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다. 이번 수업도 일방적인 강연이 아니기에 학생들 책상 앞에는 각자의 명패를 준비하여 자신의 이름에 걸맞게 행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갖추는데 필요한 요소라 생각하여 준비를 한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보내고나니 가운데 6⋅13 지방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게 됐다. 중앙일간지에 비해 지면이 적은 지방신문의 경우 단체장이나 지방의회 의원, 교육감 예비 후보자들의 출마선언 등 선거 관련 소식이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그런 현상은 지방선거가 끝날 때까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신문의 그런 기사야 안보면 그만이지만, 수시로 휴대폰에 꽂히는 빈번한 문자는 다르다. ‘스팸보다 더 하네… 선거 석 달 전부터 문자폭탄’(조선일보, 2018.3.21.) 제하의 신문 보도가 있을 정도다. 이 기사에 의하면 “스마트폰이 익숙지 않은 나이 든 유권자에겐 문자 홍보 효과가 가장 크다”나 어쨌다나.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문자 발송 자체는 합법적인 선거운동이다. 선거운동 기간에 20명 이상(수신 인원은 제한 없음) 대량 문자 발송을 총 8회까지 할 수 있다. 이런 걸 자세히 모르고 필자는 2008년 총선에 나선 가형의 국회의원 출마 사실을 지인들에게 편지로 우편 발송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형에 처해진 바 있다. 어쨌든 문자 발송이 합법적 선거운동이라지만, 그것을 받는 입장에선 공해나 다름 없다. 특히 누군가로부터 문자가 오기로
충남 남자1호 보건교사는 김재웅 선생님이다. 올해 3월에 신규발령을 받은 김재웅(33) 교사는 대구에서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일반 병원에서 7년간 간호사로 근무하다가 2017년에 교사 임용고사를 거쳐 올해 3월 태안화동초등학교로 발령을 받았다. 지금은 태안교육지원청에 파견되어 보건교사가 없는 관내 학교를 순회하며 아이들의 보건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아버지의 고향인 충남에서 교직에 입문한 것과 태안의 풍경, 무엇보다 착한 태안의 어린이들을 만났다는 것이 꿈만 같다.”라고 말했다. 충남에는 400여 명의 보건교사가 아이들의 보건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 그중에 김재웅 교사는 남자 1호 청일점이다. 아이들의 건강한 웃음소리가 가득한 교실을 꿈꾼다는 그의 발령을 축하하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든 날이 행복하길 기원한다.
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상호)는 4월 10일(화)부터 4월 17일(화)까지 영천학생문화예술체험장에서 3-6학년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1학기 문화예술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영천학생문화예술체험장에서 운영하는 총 8개의 프로그램(난타, 다도, 생활디자인, 테디베어, 쿠키클레이, 생활도자기, 목공예, 미니어처) 중 학년별로 선정한 2개 프로그램으로 오전과 오후에 걸쳐 체험했다 6학년은 오전에는 ‘테디베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테디베어’는 손바느질로 만드는 곰인형이다. 학생들은 강사님이 설명한 바느질을 열심히 익혀 한 땀 한 땀 정성껏 만들었다. 마지막에는 솜을 넣어 바느질을 한 후 저마다 아기자기한 곰인형을 완성했다. 오후에는 다도실에서 ‘다도’ 프로그램을 체험하였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다도 강사님의 차 예절, 인사 예절에 대해 배우면서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진지한 모습으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문화예술체험학습에 참여한 6학년 정현정 학생은 “평소에 인형을 좋아했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만든 사람의 노력을 알게 되었고, 집중하면서 바느질을 하게 됐어요. 또, 다도 수업을 하면서 차를 달여 마실 때의 예의범절과 다기의 종류에 대해 배웠고 부모님께 차 예
‘선혜교육 가족 명랑운동회’ 개최 전남 순천선혜학교(교장 정미숙)는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틀 앞선 4월 18일 ‘선혜교육가족 명랑운동회’를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학생, 학무모는 흰색 티셔츠를 입고 하나된 모습을 보이며 청팀과 홍팀으로 입장, 대회장의 개회 선언과 장영길, 전다복 학생의 선서를 시작으로 열띤 응원과 경기에 참여했다. 올해 열린 ‘선혜교육 가족 명랑운동회’는 기존의 의례적인 행사와 다르게 사전 연습 없이 당일에 주어진 만보기, 색판 뒤집기, 볼풀 게임, 봅슬레이 등의 색다른 경기가 전문 진행자에 의해 펼쳐졌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풍선게임을 통해 체력 증진과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운동회에 참가한 학부모 김○○는 “학교 측이 운동회를 위해 신경을 많이 쓰신 것 같다. 평소 자녀와 함께 몸으로 부딪히며 운동하기 어려운데 덕분에 아이도, 저도 땀 흘리며 놀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애써주신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3시간 가량 진행된 명랑운동회는 모두가 함께하는 박 터트리기를 끝으로 폐회를 선언하고, 전체 기념 촬영을 가졌다. 올해 3월 본교에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