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필요하다. 예산은 사업 담당자가 예산 범위 내에서 학교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을 통해 품의해야 한다. 이번 호는 학교 교사들이 예산 사용을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어 예산집행 절차에 대해 알아보고, 에듀파인시스템의 기본적인 기능들을 소개한다. 1. 예산을 집행할 때 결재자가 점검할 사항 2. 예산집행 품의 방법 ● 품의는 사업부서 담당자가 한다. 학교 사정에 따라 교육공무직원이 대행하는 학교도 있다. ● 에듀파인으로 품의서를 작성한다. - 제목은 집행목적을 나타낼 수 있도록 기재한다. - 개요에는 집행의 목적, 집행액, 집행내역을 기재한다. - 산출내역(수당 지급의 경우 성명, 단가, 금액 등)은 첨부파일로 첨부한다.[PART VIEW] 3. 학교 재정현황 파악 방법 ● 사업관리카드 - 사업에 대한 개요 및 진행 상황을 사업편성 단계부터 사업종료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파악할 수 있는 카드이다. - 학교 내 모든 세부사업의 세입·세출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 사업관리카드(전체)에서 ‘모든 사업’에 체크하고 조회하면 모든 세부사업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부서별·사업별 조회도 가능하다. - 부서별 사업관리카
교원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면서 영리업무, 외부강의 등 겸직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가공무원법, 국가공무원복무규정에 제시된 영리업무 및 겸직금지 등에 대한 사항을 자세히 살펴보고 이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내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근거 규정 및 기준 교원의 경우 국가공무원법 제64조(영리업무 및 겸직 금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25조(영리업무의 금지), 제26조(겸직허가)에 따라 영리업무 금지 및 겸직허가에 관한 규정을 적용받고 있습니다. 이때 영리업무란 계속적으로 재산상의 이득을 취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때 계속성의 기준은 매일, 매주, 매월, 계절적으로 행해지는 것을 비롯해 명확한 주기는 없어도 계속적으로 행해지는 경우, 현재 하고 있는 일을 계속적으로 행할 의지와 가능성이 있는 경우로 다소 포괄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영리업무 금지요건에는 본래 교원의 직무인 교육활동에 지장을 주는 경우를 제외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에는 근무시간과 겸직업무 종사 시간을 합한 시간이 점심 및 저녁시간(각 1시간)·휴게시간을 제외하고 1주 52시간, 1일 12시간을 초과하는 경우나 자정
▶ 배움이 즐거운 수학교육-FUN MATH 2015 개정교육과정은 바른 인성을 기반으로 한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2015 개정 수학과 교육과정에서는 ‘지식 위주의 암기식 교육’에서 ‘배움을 즐기는 행복교육’으로 전환, 수학의 핵심 개념, 원리 중심으로 학습 내용을 적정화 했다. 또 학생 활동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교수-학습 및 평가 방법 및 학습자의 정의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 교육부에서 발표한 2차 수학교육 종합계획에서는 수학의 양을 줄이고 수업의 방식도 스토리텔링 방식과 수학 독서와 같은 방식들로 보다 친숙하게 수학을 접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수학으로의 변화를 강조하였다. 교사는 수학을 가르친다는 생각보다 학생들과 함께 생활과 관련된 수학적 체험 활동으로 수학적 감각을 익히고, 수학적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스스로 탐구하고 해결하는 활동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수학적 의사소통을 극대화하고 수학적으로 사고하도록 도와야 한다. 수학은 게임처럼 즐겁게 게임과 수학은 비슷한 점이 많다. 게임도 레벨을 올리기 위해 미션을 수행하고, 지속적인 연습을 한다. 어려운 미션일수록 더 성공하고 싶어지는 것처럼 수학도 문
평소 통일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나는 ‘삼국통일’ 등 관련 수업시간에 ‘우리의 통일’을 주제로 토론수업을 적용하곤 했다. 하지만 늘 무언가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 2018년에는 제대로 된 통일교육을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천우신조인지 남북 관계에 큰 진전까지 있어서 더욱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 이왕 시작한 것, ‘재미있고, 알찬 수업’을 만들기 위해 통일 관련 연수도 참여하고, 관련 도서도 읽으면서 통일교육을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 첫째, 변화된 시대에 맞는 통일교육이 필요하다 최근 교직원 연수 및 TV에서 가장 자주 나오는 말은 ‘4차 산업혁명’이다. 시대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질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시대가 필요로 하는 능력도 다르다.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형 인재를 만드는 최고의 교육을 쓴 로베르타 골린코프와 캐시 허시-파섹은 암기만으로는 절대 배울 수 없는 ‘깊이 사고하는 힘’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미래가 원하는 아이의 역량 6C 중 4C 즉, 비판적사고(Critical thinking), 의사소통능력(Communication), 협력(Collaboration), 창의성(C
지난 해 등장한 ‘4차 산업혁명’ 열풍은 사회·경제뿐만 아니라 교육계에서도 뜨거운 이슈였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이 사회 전 분야의 바탕이 되는 새로운 시대를 의미하지만, 사실 그 의미와 형체가 명확하지 않아 많은 사람들에게 궁금증과 불안감을 일으킨다. 학교와 교사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어떻게 맞이할 것인지 끊임없는 질문을 받는다. 학교도서관 역시 예외일 수 없다. 사회의 변화는 자연스럽게 직업의 변화를 가져온다.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와의 만남에서도 종종 듣게 되는 “우리 아이는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져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교사 역시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의 변화와 대처방안을 묻는 질문에 학교도서관과 사서교사는 어떤 답을 해야 할지 고민이 생긴다. 학교도서관에서는 어떤 수업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 아이들의 미래를 이어줄 수 있을까? 수업 및 독서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모둠탐구활동을 통해 진로를 찾는 도서관 수업에 대해 생각해봤다. 진로에 대한 흥미와 진지한 고민을 갖게 되는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기획하고 운영했다. 학교도서관에서 찾는학교진로교육의 의미 우리 아이들의 꿈
문제 다음은 중학교 2학년인 광수의 학습문제에 대한 교사와 광수 어머니의 대화다. 대화문을 읽고 (1) 가드너(Gardner)의 다중지능이론 관점에서 광수의 가능성을 해석하고, (2) 케이즈(Case)의 인지발달이론에 근거하여 학력저하 원인을 분석하시오. (3) 애킨슨(Atkinson)의 정보처리이론 관점에서 단기기억의 한계 극복방안과 부호화전략을 논하고, (4) 광수의 학습문제 해결방안을 비고츠키(Vygotsky)의 학습이론과 협동학습 차원에서 논하시오. 【총 20점】 [제시문] ● 어머니 : 선생님! 광수의 주지교과 성적하락에 대해 고민이 많습니다. ● 류 교사 : 저도 요즘 광수의 학습문제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어머님의 입장에서 볼 때, 광수가 특히 잘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 어머니 : 동아리활동으로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코치님 말에 의하면 승부욕이 강해 게임에서 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합니다. ● 류 교사 : 승부욕이 지나치면 안 되겠지만,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려는 태도로 보아 어느 분야에서든지 성공 가능성이 보입니다. 다만 교과성적이 낮아서 걱정이군요. ● 어머니 : 광수의 지
문제 ○ ‘학교는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가 민주주의의 학습장이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적이지 못한 부분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민주시민교육도 경쟁과 입시라는 사회적 압력 속에서 소홀히 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 학교혁신을 통해 교육과정중심의 학교운영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적 노력들이 단위학교에서 정착되기 위해서는 학교구성원들이 함께 결정하고 함께 실천하며 함께 책임지는 학교민주주의가 선행되어야 한다. ○ 그동안 학교문화가 상당히 바뀌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료적인 학교운영 요소가 남아있어, 구성원들이 자율적이고 능동적인 존재로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 이런 상황에서 학교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보다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교육청과 단위학교 입장에서 찾아 제시하시오. 1. 서론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서는 교원의 자율성과 전문성이 발휘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학교민주주의가 전제되어야 한다. 학교의 민주화 수준은 학교 교육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현장의 교원들이 전문성을 신장하고
1. 들어가는 말 우리나라의 교육은 교육기본법 제2조(교육이념)에서 교육목적을 제시하고 있다. 교육목적에 따라 교육과정을 학생의 요구와 수준에 맞춰 창의적으로 재구성하여 수업에서 실천하고, 결과가 환류되도록 하며,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세 가지 요소가 서로 상호보완적 관계를 갖도록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미래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역량중심교육과정으로, 추구하는 인간상은 첫째, 전인적 성장을 바탕으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신의 진로와 삶을 개척하는 자주적인 사람. 둘째, 기초 능력의 바탕 위에 다양한 발상과 도전으로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창의적인 사람. 셋째, 문화적 소양과 다원적 가치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류 문화를 향유하고 발전시키는 교양 있는 사람. 넷째, 공동체의식을 가지고 세계와 소통하는 민주시민으로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더불어 사는 사람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교육과정(수업과 창의적체험활동 등) 전 과정을 통해 중점적으로 기르고자 하는 핵심역량은 첫째, 자아정체성과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삶과 진로에 필요한 기초 능력과 자질을 갖추어 자기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자기관리역량. 둘째, 문제를 합리
2월호에서는 교육공무원 평정에 관한 내용을 제시했다. 교원을 비롯한 교육공무원이 상위 직급으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승진 임용 전에 승진 요건을 갖춰야 한다. 이것은 교육공무원 평정에 의해 뒷받침되어야 한다. 교육공무원이 상위 직급으로 승진 임용되기 위해서는 임용 전에 이를 위한 자격연수 대상자 차출을 위한 후보자명부 작성이 선행되어야 한다. 승진후보자명부 작성을 위해서는 대상자의 능력 즉, 경력·근무성적·연수성적·가산점 등을 점수화해야 한다. 이것이 평정이다. 평정에는 경력 평정·근무성적 평정·연수성적 평정·가산점 평정 등이 있다. 지난 호에는 경력 평정과 근무성적 평정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3월호에서는 연수성적 평정, 가산점 평정에 관한 내용과 함께 승진후보자명부에 대한 내용을 제시한다. 1. 교육공무원의 평정 1. 연수성적(교육성적·연구실적) 평정 가. 연수성적 평정의 구분(「교육공무원승진규정」 제4장 제29조) : 연수성적 평정은 교육성적 평정과 연구실적 평정으로 나눈다. 나. 평정 시기 : 매 학년도 종료일을 기준으로 실시하거나 또는 승진후보자명부 조정 시기에 실시한다. 다. 교육성적 평정(동규정 제32조) : 교육성적 평정은 직무연수성적과 자격
지금 우리 사회는 혹독한 세대갈등을 겪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대갈등은 연령과 집단 간의 충돌이 이념과 가치관의 충돌과 중첩되어 일어나며, 사람들은 이러한 가치관의 격차에 곤혹스러워한다. 물론 모든 세대가 동일한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 기대하기는 어렵다. 교육현장도 예외는 아니다. 구성원 간 밀도가 높다 보니 조금만 건드려도 파장이 크고 상처가 깊다. 학교와 지역사회, 교육청과 학교, 교원과 교원 그리고 학생, 학부모 등이 촘촘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조직에서 갈등은 불가피하고 불가결한 문제로 다가온다. 특히 새 학년이 시작되는 3월, 낯선 환경에서 교단은 곳곳에서 예민한 뇌관과 맞닥뜨리게 된다. 교원들 간에는 업무 분장과 같은 외형적 요인은 물론 신구세대 간의 보이지 않는 대립에 힘들어한다. 교사의 위상이 예전과는 다른 지금, 학생들과의 관계도 불편하긴 마찬가지다. 어느 순간, 학생들에게 교사는 존경의 대상이 아닌 지식전달자 중 한 사람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학부모는 여전히 부담스럽고 어렵다. 막무가내식 일방통행에 교권이 침해되기 일쑤다. 다양한 갈등 요인이 조금씩 표출되는 교단의 3월은 마치 살얼음판을 걷는 계절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