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학생부종합전형 무엇이 문제인가"란 주제로 대입제도 개선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다. 대입제도 개선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에서 김혜남 서울 문일고 교사(오른쪽 첫번째)가 "학생부 종합전형 무엇이 문제인가"란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한국청소년연맹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실시한 ‘2019년 과학문화 민간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과학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미래 상상! 경험! 도전! 자율주행차, 유스챌린지 프로젝트’로 청소년들에게 미래과학기술에 대한 중요성 인식 및 관심유도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필요로 하는 ‘청소년 미래역량 강화’가 목적이다. 사업은 6~9월4개월간 진행되며 주요 활동 내용은 참가자 오리엔테이션, 자율주행차 디자인 및 프로그램 교육, 팀별 자율주행차 모델링, 팀대항 경주대회 및 시상식 등이다. 6월 중 참가자 모집과 선발 절차를 거쳐 총 30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마케터,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PR담당자 역할을 가진 청소년 4명이 팀을 이뤄 CAD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동차를 디자인하고, 3D Printing 기술을 이용하여 자율주행 자동차의 부품등을 제작한다. 코딩을 담당하는 팀원이 팀의 독창적인 회피기술을 적용한 주행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어진 경주장을 완주하는 경주대회까지 진행한다. 참가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중·고교생이다. 총 30개팀을 선정하며 참가자 모집일정
학교에 인간미가 없어요 호기심이 없어 걱정이에요 이래서는 큰일이 아닌가… 무엇이든 과다함이 문제 한 템포 느리게 호흡하며 기다림의 시간을 갖자 학교 현장을 떠나온 지 오래되었다. 2007년 8월 정년퇴직을 했으니까 햇수로는 12년째가 되어 간다. 교직을 물러 나오면서 몇 가지 나름대로 결심한 바 있다. 이렇게 이렇게는 하지 않겠다는 금기사항 같은 지침들이다. 노인정에 안 간다, 동창회에 안 간다, 삼락회에 안 간다, 그냥 나대로 내 방식대로 혼자서 놀면서 살겠다, 그것이었다. 더하여 하나 더 얹는다면 학교에는 이제 드나들지 않겠다. 그런데 정년퇴직 이후 더 많은 학교를 드나들고 있다. 예전에는 내 학교만 갔었는데 이제는 남의 학교만 간다. 문학강연을 하러 가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중등학교, 대학교까지 두루 다니는 한편 더러는 노인대학이나 교회에도 불려 다닌다. 사람이 제 생각대로 뜻대로만 살 수는 없는 일인가 보다. 어쨌든 좋다. 학교 현장을 다니면서 선생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또 예전에 함께 근무했던 교사들과 더러는 만나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교장 선생님은 참 좋은 시절에 선생님을 하다가 물러나셨어요. 왜 그런데요? 요즘은 너무나 선생
남과 북이 함께 존경하는 유일한 교육자이자 사상가 사범학교 입학 못해 의학교 선택…결국 교사의 길로 ‘조선교육사’ 명저 저술…조선어학회‧흥업구락부 연루 민족적 양심 온전히 지키기 어려웠던 불행한 교육자 남과 북에서 함께 존경하는 역사적 인물이 얼마나 있을까? 고대나 중세에서는 을지문덕, 강감찬 등 몇 명 정도를 거론할 수 있지만 개항기 이후로는 찾기 어렵다. 교육자 중에서는 더욱 그렇다. 식민지 역사 청산 과정의 차이와 이념의 분열이 만들어낸 남북 역사의식의 차이를 드러내는 서글픈 현상이다. 그런데 예외적인 인물이 한 명 있다. 바로 이만규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낯선 인물이지만 남쪽의 교육학자들에게는 ‘조선교육사’라는 명저의 저자 또는 해방공간에서의 진보적 교육사상가로 잘 알려졌다. 북측에서는 공화국의 출범과 함께 교육성의 보통교육국장으로서 초중등 교육제도를 체계화한 출중한 교육 행정가였으며, 북한의 표준어인 문화어를 체계화하는데 기여한 국어학자였고, 역사연구의 기초 사료인 ‘고려사’나 ‘리조실록’의 번역을 주도한 고전전문가이기도 하다. 생애 후반기에는 조국통일사 사장을 맡아 통일 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런 공로로 그는 둘째 딸 이각경
3代 이어가는 선생님의 길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부친께서 시골 학교 6학년 담임이실 때 먼 길을 걸어 통학하는 제자들을 위해 방 한 칸을 내주고 함께 기숙하며 입시공부를 가르치셨습니다. 어머니는 밥을 해 주셨죠. 수십 년이 지나 고교 교사가 된 저는 학업에 뜻이 있는 아이들을 모아 11시까지 자습을 하고 집에 데려다주면서 동고동락했습니다. 아버지처럼 말이죠. 제자들과 진정으로 함께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버지를 통해 배웠고 저 또한 같은 길을 걷고자 합니다.” 이정환 충남 공주금성여고 교사에게 아버지 故이수영 충남 공주중동초 전 교장은 급변하는 교육현장에서 버틸 수 있는 힘의 근원이다. “교사의 꽃은 학생들과 함께 하는 것”이라며 관리자 승진을 권유하지 않았던 부친의 가르침이 교사로서 어떻게 살 것인지를 알게 하는 지표가 됐다. 이 교사의 딸 이지혜 충남 남양초 교사도 그 길을 따라 3년 전 교사가 됐다. 운명인 것일까. 딸의 첫 발령지는 아버지가 처음 교편을 잡았던 남양초(구 사양초)였다. 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4년 됐는데 만일 살아계셨더라면 손녀가 근무하는 학교에 수없이 방문하셨을 것 같다”며 “소중한 운명이라 생각하고 딸의 좋은 멘토가
경기 청곡초등학교(교장 이정모)는 신학기 초부터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해 안전주간을 운영하였다. 안전 주간 중 학년별 안전의 날을 정해 1~6학년 25개 학급을 대상으로 용인시에서 파견된 안전교육 강사 3분이 안전체험차량을 이용하여 매일 1개 학년씩 총 6일간 안전교육을 실시하였다. 안전체험차량 내부에 준비된 10가지 테마 교육중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별하여 저, 중, 고학년별로 조금씩 다르게 운영하였다. 먼저 학생들은 119 동영상 시청을 통하여 친근한 캐릭터가 제시한 문제 상황에서 안전사고 대처 방법을 서로 생각하고 말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안전차량 강사들의 전문적인 강의를 통해서는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 전기 안전체험 부스에서 학생들은 콘센트를 꽂았을 때 생기는 경보음을 들음으로써 가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문어발식 콘센트를 무분별하게 사용을 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성을 자각하게 되었다. 지하철 안전체험 부스에서 학생들은 재난 상황 발생 시 지하철의 문을 열고 탈출하는 방법을 배웠고, 지하철을 벗어난 후 선로에서는 주의할 점이 무엇인지 질문과 발표를 통해 생각하게 되었다.
천국에 들어가려면 두 가지 질문에 답해야 한다. 하나는 '인생에서 기쁨을 찾았는가?', 다른 하나는 '당신의 인생이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해주었는가?' -인디언 속담 중에서 선생님, 축사를 부탁해요! ▲ 5월 5일, 담양동초등학교 6학년 때 가르친 제자 부부에게 성혼선언문과 축사를 했어요. 지난 3월 19일서울에 있는 21년 전 제자가 전화를 했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광주에서 야외 결혼식을 한다고. 2년 전 추석에 내려와서 만났던 제자입니다. 그런데 6학년 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랑 결혼하게 되었다며 들뜬 목소리로 기쁨을 전했습니다. 홀로서기를 하면서도 유난히 밝고 따뜻했던 소녀는 딸처럼 친근했기에 더욱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자식이 잘 되길 비는 마음은 어버이의 마음과 다를 바 없으니. "축하한다! 잘 되었구나!" "그런데요, 선생님. 저희는 고향에 내려가서 결혼을 해요. 양가 부모님이 모두 시골에 계시거든요. 선생님께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주례를 서 달라고? 요즈음은 안 하는데." "저흰 주례 없이 하기로 약속했어요. 그래서 성혼선언문과 축사를 선생님께 부탁드리고 싶어요. 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그럼, 당연히 해주어야지. 내가
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상호)는 5월 19일(일) 육군3사관학교와 영천시민이 함께하는 한마음 콘서트 공연에 본교 아리랑태무시범단(단장 성동표)이 참가했다. 우천으로 영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콘서트는 60명의 아리랑태무시범단 중 본교 6학년 오은호 학생을 포함한 다수의 아리랑태무시범단이 참가해 태권도를 혼합한 음악과 댄스, 다양한 발 차기와 격파 등을 선보여 한마음 콘서트에 참가한 육군3사관학교 생도 및 영천시민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아리랑태무시범단 6학년 이지윤 학생은 “아리랑태무시범단 활동을 통해 몸이 건강해졌어요. 그리고, 친구를 존중하는 예절바른 학생이라고 칭찬받았어요. 앞으로 우리나라 국기인 태권도를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알리고 싶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인사혁신처가 산하 공무원보수위원회(이하 보수위)에 교원 대표 참여를 보장하는 요구에 교육부 대표를 참여시키겠다고 하자, 교총이 재차 교원단체 추천인의 당연직 참여를 요구했다. 인사혁신처는 16일교원 대표를보수위에참여시키라는 교총이 요구에 대해“교육부 국장급 인사를 정부위원에 포함”시키겠다고 답변했다.공무원 보수정책 수립과 처우개선 등을 심의하기 위한 보수위에 최대 직군인교원이한 명도 없다는 문제에 대해 엉뚱한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이에 교총은 20일 재차 건의서를 보내 “교육부 국장급 인사를 정부위원에 포함시키는 내용은 교총의 요구사항인 ‘교원 대표’의 참여 보장과는 전혀 다른 부분”이라며“이는 노사협의 과정에서 ‘노동자’ 위원의 참여를 보장하라는 요구에 ‘사용자’ 위원의 참여를 보장했다는 답변과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정부위원으로 교육부 공무원의 참여가 아닌 58만 교원 대표의 참여가 필요하다“며“교원의 처우개선에 관한 교섭·협의권을 가진 최대 법정 교원단체인 교총의추천인을 당연직 위원으로참여를 보장하여 공무원보수 개편과정의 대표성 확보를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교총이 2019년 제67회 교육주간을 맞으며 선언한 주제는 ‘학교 되살리기(School Renewal)’이다. 이는 오늘의 학교 교육이 그 본질 면에서 심하게 훼손되어, 마침내 ‘죽어가는 학교’가 되고 있음을 아프게 각성하는 안타까운 절규라 할 수 있다. 스쿨 리뉴얼이 담고 있는 의미 탈근대와 함께 격심한 사회 변동을 겪으면서 학교는 교육의 본령에서 추방된 듯하다. 학교의 본질을 뒷받침하는 토대는 자명하다. 선생님에 대한 존경, 학생에 대한 사랑, 그리고 학교에 대한 신뢰이다. 작금의 학교는 이 모두를 상실 중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정치와 이념에 따라 교육정책이 뒤바뀌면서 학교현장은 혼란을 겪고, 학교의 자율성은 현저하게 약해졌다. 분출하는 사회의 요구들이 무분별하게 학교 역할로 유입되면서 교육의 본질은 크게 훼손되고 교육 활동은 위축되었다. 교권 추락이 이어지면서 교사들은 무력감에 시달린다. 학교는 학교다움을 상실하고, 미래의 비전을 품지 못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학교가 살아나고 교육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면 나라의 미래가 없다. 지금 우리의 스쿨 리뉴얼은 학교의 기본을 회복하는 데서 출발한다. ‘스승을 향한 존경’과 ‘학교에 대한 신뢰’와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