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예술고등학교(교장 황영남)는 다음 달6일 전국 유·초·중학생을 대상으로 The-K아트홀에서 제 12회 ‘안양예고 전국 무용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참가 종목으로는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 댄스스포츠가 있다.종목별로 개인무와 단체무로 부문이 나뉜다. 이번 대회는 최우수상 1명과 각 부문별 특상(1등), 금상(2등), 은상(3등), 동상(4등), 장려상(5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외에지도자상(안무상, 지도상, 공로상)도 시상한다. 중등부 고학년 개인(솔로) 부문에 한해서는 최우수상 입상자에게 추후 안양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할 경우 장학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월간 이상댄스(www.esangdance.net)에서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5월 21일(화)부터 6월 2일(일)까지 행해진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예술고등학교 홈페이지(http://www.anyangart.h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 편지, 인간 카네이션 등 학부모 깜짝 이벤트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당신이 품은 그 고귀한 유아교육의 마음은글로는 형용할 수 없는 상찬이라 더욱 가슴 아픈 스승의 날에 즈음하여 두서없는 글로 감사를 대신합니다. 부디 보람과 기쁨이 넘치는 하루되시길 바라며 세상에 있는 가장 아름다운 말로써 인사를 드립니다.” 15일 아침, 대구유가유치원 교무실에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다. 학부모가 정성으로 쓴 7통의 편지가 퀵 택배로 배달된 것. 한지에 붓글씨로 정성껏 써내려간 감사의 글에 교무실은 놀람과 흥분에 휩싸였다. 교사마다 각각 2장씩의 손편지가 전달됐고 특히 장은숙 원감에게는 5장 분량의 장문의 편지가 전해졌다. 편지의 주인공은 이 유치원에 자녀를 3년째 보내고 있는 학부모 이호중씨. 그는 편지에서 그동안 자녀를 교육해준 교사들의 노력을 “아침밥을 짓는 어머니의 마음처럼 바르고 씩씩하게 제자를 가르치려는 스승의 인고의 마음”이라고 표현하며 “사랑을 실천하는 원감선생님과 교사들이 너무나 닮아있다”고 말했다. 이벤트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한 아이가 인간 카네이션으로 분장을 하고 등원한 것. 며칠 전부터 온가족이 정성을 모아 카네이션 모자를 만들어 선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교육감이 평가를 통해 자율형 사립고를 임의적으로 지정 취소할 수 없도록 해야한다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김한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23일 자율형사립고에 대한 규제를 네거티브 규제, 즉 원칙적으로 존치하되 예외적으로 법령위반 행위가 있을 시 지정 취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사학 운영의 자유를 보장해야한다는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초·중등교육법’ 제61조에 따르면 교육제도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특히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대통령령에 따라 교원자격·수업·학년제·교과용도서의 사용·학교운영위원회 설치·수업연한 등에서 일반 중·고등학교와 다른 특례를 적용받는 학교 및 교육과정을 한시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돼 있다. 교육감은 이 조항을 근거로 5년마다 시·도 교육규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자율형 사립고의 운영 성과 등을 평가해 지정 목적의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교육부장관의 동의를 받아 그 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 그러나 자율형 사립고의 지정 및 지정 취소와 관련된 사안은 수많은 학생들의 진학과 학업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교육감의 평가로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부여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학생 건강을 위해 학교에 라돈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나 시설을 설치해 정기적인점검을 실시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고 현행법에 학교 현장에 라돈 점검을 위한 근거를 마련해야한다고 밝혔다. 최근 라돈(radon)이 실내공기질의 주요한 오염물질로 여겨지면서 실내 라돈조사 등의 대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학교의 경우 교육부령에서 공기 질 등의 유지·관리 기준으로 1층 이하의 교실에 대해 라돈 기준을 정하고 있을 뿐, 학교에서의 점검은 대부분 별도의 기계, 기구가 아닌 육안을 통해 실시하고 있어 형식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이 의원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라돈 측정을 할 수 있는 도구나 시설을 학교에 설치하고 정기적으로 정확하게 라돈 수치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학교의 장이 라돈 측정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보고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법안에는 이밖에도 라돈 측정을 위한 측정 도구나 시설 설치에 소요되는 비용을 교육부장관이나 교육감이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두는 내용도 담겼다.
요 며칠 사이 카메라를 들고 아침, 점심, 저녁 세 번 정도 일월공원을 돌아보았다. 사진 마니어가 된 것. 왜? 특별한 목적이 있어서다. 신록이 눈부신 5월. 베란다 밖 풍경을 보니 집안에만 머물 수는 없다. 신록과 햇살, 구름과 바람이 나를 부른다. 그 유혹을 기쁘게 받아 들였다. 산책코스는 대개 일정하다. 공원 입구에서 시계반대 방향으로 도는데 1.9km정도 거리가 30분 걸린다. 이것은 산책으로 건강 증진이 목적일 경우다. 사진 촬영이 목적일 경우는 평균 1시간 이상 걸린다. 주위 자연을 천천히, 세밀히 관찰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월호수 둑 아래에 있는 행복텃밭에서는 시간이 오래 머문다. 고추와 토마토, 가지 모종에 물을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가장 행복한 시간은 텃밭딸기 맛보는 순간. 잎새 뒤에 숨어 숨어 익은 밭 딸기 열매다. 크기도 작고 모양도 번듯하지 않지만 맛은 상큼하기만 하다. 산책 횟수가 늘어난 솔직한 이유는 따로 있다. 호수에서 노니는 뿔논병아리 가족 촬영 때문. 내가 원하는 것은 어미가 잠수하여 물고기를 물고 나오면 새끼가 쏜살같이 달려가 부리로 먹이를 전달 받는 모습 촬영이다. 망원렌즈 카메라 성능과 실력부족으로 아쉽게도 실패하고
최근 서울교대 등 수 개 대학에서 성희론, 성추행 사건이 이슈화되었다. 이런 와중에 교육부는 전국 교대 10개 대와 초등교원 양성기관인 초등교육과를 운영 중인 한국교원대·제주대·이화여대 등 총 13개 대학에 대해서 오는 6월까지 '성희롱·성폭력 관련 조직 문화 개선 합동 컨설팅'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초등교원 양성기관에 대한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사범대·교육대학원 등 중등교원 양성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성희롱·성폭력 사안이 발생한 일부 중·고교 9개교를 대상으로 컨설팅에 나서기로 했고, 여성가족부도 ‘스쿨 미투’ 발생 학교를 중심으로 40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폭력예방교육 점검·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2019학년도 교육부의 업무 계획의 양 대 축은 교육비리 근절과 신뢰회복이다. 최근 교육부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9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이 논의했다. 교원 양성 기관 관리에 엄정을 기하기로 했고 경우에 따라서는 졸업 시 교원자격증 미발급, 교원자격증 박탈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현재 교육부는 최근 서울교대, 경인교대, 광주교대 등 일부 교대에서 발생한 학생 간
마지막 제자들이 보낸 사랑에 감동한 스승의 날 ▲ 스승의 날, 퇴직한 선생님을 울린 마지막 제자 담양금성초 2학년 5총사의 편지 2학년이 된 5총사가 또박또박 길게 쓴 편지 속에 가득 담긴 진심에 가슴이 뜨거웠던 스승의 날, 저는 울고 말았지요. 무엇보다 퇴직한 동료 선생님을 잊지 않고 스승의 날의 의미를 가르치고 고사리 손을 이끌어 편지를 쓰게 하신 신종미 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려요. "선생님, 사랑해요! (김태건) 선생님, 보고 싶어요! (남강호) 선생님을 만난 건 기적이에요! (손정우) 192일 동안 퀴즈, 주신 간식, 명심보감, 탈무드 등 읽어 주신 동화, 선물하신 책은 아직도 읽고 있어요. (김하진) 1학년 때 배운 身言書判, 그 공부에 감동했어요! (홍기예)" 스승의 날, 마지막 가르친 1학년 제자 5총사가 보낸 사랑에 감전되었어요. 힘들게 꾹꾹 눌러 쓴 글자마다 사랑의 꽃들이 춤을 추며 192일의 추억들이 달려왔어요. 이제는 내려선 교단, 돌아갈 수 없는 시간 남은 길 걸어갈 때 지치고 힘들 때마다 하나씩 꺼내 먹을 마시멜로를 안겨준 나의 작은 천사들이 보낸편지는 38년 교직생활이 남긴아름다운 사랑의 열매, 인생의 열매라서 더욱 귀한
모처럼 함께 공부하던 벗들을 만났습니다. 이번 학기에 등록하지 않고 쉬는 저를 찾아와 건강을 염려해 주었으며 소논문 주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고 여름방학 때 공부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오늘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 학원을 하는 벗은 오후 수업을 모두 미루었고 또 다른 벗은 남해 섬마을에서 먼 길을 달려왔습니다. 맛난 밥을 먹으며 서로의 근황과 함께 석사논문 쓰던 시절 매주 모였던 도서관에서의 추억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직장과 공부를 병행하여 시간이 부족하였지만 토요일이면 자료 뭉치와 노트북을 펼치고 도서관 스터디 룸에서 머리를 맞대었습니다. 벗들과 함께하는 공부는 즐겁고도 힘들었습니다. 벗을 만나고 돌아오는 길은 참 행복하였습니다. 이런 제 마음 같은 책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고전평론가로 알려진 고미숙 선생이 쓴 연구 공간 ‘수유+너머’의 인류학적 보고서 『아무도 기획하지 않은 자유』입니다. 개인적으로 고미숙 선생의 책을 좋아하여 대부분 읽었습니다. 쉬운 글쓰기와 깊은 사유, 구어체로 편안하게 읽히는 것이 스타일입니다. 또, 강연을 얼마나 잘하는지 멋있는 사람입니다.^^ 저자가 집단 지성을 꿈꾸며 함께 공부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지식과 일상이 하
경기 소안초(학교장 장수열)는 2019년 5월 22일 1, 2학년 학생이 꿈누리관에서 금연 뮤지컬을 관람했다. 이 날 뮤지컬은 극단 초이스에서 흡연의 해로움을 저학년 아동들의 수준에 맞게 뮤지컬로 구성하여 공연했다. 뮤지컬의 특성 상 아이들의 몰입도가 높았으며 흡연이 얼마나 해로운지를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뮤지컬을 관람한학생들은 때로는 환호성을 지르기도 하고 때로는 심각한 표정을 지으면서"아빠께 꼭 금연하라고 말씀드리겠어요"라는 이구동성으로 느낌을 말했다.금연 뮤지컬은 저학년, 중학년, 고학년별로 학년군 특성에 맞게 해마다 실시하는 행사다.
2016년 10월, 미국의 미시간주는 초등학교 학생들의 읽기 능력 향상을 위한 ‘Read by Grade Three’ 법을 통과시켰다. 학교 현장에서 흔히 ‘3학년 읽기 법(3rd grade reading law)’으로 통하는 해당 법은 2019년~2020년 학년도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중 문해 능력 (읽기, 쓰기, 듣기, 언어 영역)이 해당 학년의 기대치 수준보다 일 년 이상 뒤쳐질 경우 유급을 강제하는 법이다. 학생들의 문해 능력을 판단하는 기준은 미시간주에서 학년 말에 실시하는 ‘Michigan Student Test of Educational Progress(M-STEP)’ 평가를 통해서 측정된다. 문해 능력에 따른 유급을 강제하는 유사한 법은 워싱턴 D.C.와 더불어 미국의 다른 15개의 주에서도 찾을 수 있다. 미시간주의 3학년 읽기 법은 유급을 시행하기 전 이를 위한 준비 과정과 더불어 유급을 피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예외 조항도 포함하고 있다. 2017~2018 학년도를 시작으로 교육청과 학교는 언어 능력이 부진한 학생을 판별하기 위해 일 년에 3회 이상의 평가를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해야 하며, 이를 통해 판별된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