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신녕초등학교(교장 박종욱)는 10월 17일(목) 1~3학년을 대상으로 영천향교에서 전통문화 예절교육을 실시했다. 신녕향교에서 주관하고 영천향교의 협조로 진행된 ‘타임머신을 타고 선비를 만나요!’ 프로그램은 선비들의 삶의 지혜와 문화를 알아보는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오전에는 입교식, 향교 투어, 인성예절교육을 실시했고, 오후에는 떡메 치기와 전통놀이인 굴렁쇠, 딱지치기, 투호, 제기차기 등 실제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의 선비가 된 것처럼 진지하게 체험에 임했다. 신녕향교 이일락 전교(典校)는 “매년 신녕에 있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선비를 만나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고 청출어람(靑出於藍)의 큰 동량(棟梁)이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자체수영장 이용 1.1% 뿐 관내 이용시설 없는 경우도 안정적 구축 방안 마련해야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2014년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도입된 생존수영이 내년부터는 전 학년으로 확대될 예정인 가운데, 정작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할 시설 등 인프라가 여전히 열악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미(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초등 생존수영 교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하는 전국 6105개 초등학교 중 생존수영교육 시설로 ‘학교 자체 수영장’을 이용하는 학교는 1.1%(67개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수영교육 시설로 ‘공립 수영장’을 이용하는 학교가 40.1%(2446개교)로 가장 많았고, ‘민간 수영장’을 이용하는 학교도 35.5%(2,169개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운동장 등에 간이 시설을 설치하는 ‘이동식 수영장’ 이용 비율은 1.5%(91개교)에 그쳤다. 학교 자체 수영장 이외의 시설을 이용하는 학교의 경우 생존수영 교육을 위해 외부로 이동해야 하는데, 초등학교 열 곳 중 여섯 곳은 ‘학교 임차버스(3548개교, 58.1%)’를 이용해 생존수영교육 시설까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이 이달 17일부터 발효됐다. 정부는 지난 8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법의 시행령을 심의·의결했다. 교원지위법의 세부적 시행령을 마련한 것이다. 이로써 한국 교육사와 교권사(敎權史)에 굵직한 한 획을 긋는 교권보호·강화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됐다. 교총 노력의 결실 교원지위법 교원지위법은 한국교총이 아동복지법, 학교폭력예방법 등과 함께 ‘교권 3법’으로 규정해 지난 3년여에 걸친 끈질긴 투쟁과 노력으로 입법되었다. 아동복지법은 2018년 11월 23일, 교원지위법은 올 3월 28일, 학교폭력예방법 역시 올 8월 2일 각각 개정된 바 있다. 교총은 그동안 교원지위법 등 ‘교권 3법’ 개정을 위해 국회 발의 독려, 교육부 단체 교섭, 여야 의원 면담, 국민청원, 서명운동, 교육부 및 국회 앞 시위 등 총력 활동을 전개해 왔다. ‘교권 3법’ 개정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온 것이다. 이제 ‘교원 3법’이 법률적으로 마무리되고, 교원지위법이 발효됨에 따라 일선 교원들이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발효된 교원지위법과 같은 법 시행령에는 교권보호의 구체적 시행 기준과 절차 등이 담겨
수원 원천초(교장 김성신)는 진로 교육 강화를 위해 10월 17일(목) ‘2019 꿈·끼 탐색일’을 운영하였다. 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하고 다양한 직업세계를 체험하며, 알맞은 진로를 능동적으로 탐색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하여 실시된 이번 행사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학교는 학생들의 직업군 선호도 설문조사를 통해 영역을 설정하여 ‘요리(푸드아트테라피)’, ‘의학(약사, 의사)’, ‘운동선수(축구)’, ‘과학(곤충 사육 및 LED)’, 음악(성악가), 미술(민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진로체험 교육을 진행하였다. ‘큰 꿈, 새로운 도전, 함께하는 감동’이라는 학교 교육 목표를 구현하기 위하여 진행된 이번 행사는 사전 준비 과정부터 행사 진행까지 학생, 학부모, 교사가 마음을 모아 함께 진행하였다. 특히고각 분야의 전문적인 소양을 지닌 외부 강사들이 참여하여 직업에 관한 흥미로운 체험활동을 해 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진로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나의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여러 가지 직업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체험활동을 하여 더욱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진로체험 교육을 또 했으면 좋겠다”
2020학년도 원아 모집부터 전국 모든 공사립 유치원에서 공정성, 투명성을 담보하게 됐다. 올해 11월 1일부터 공·사립 등 모든 유치원에서 온라인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www.go-firstschool.go.kr)'를 이용해야 한다. 과거처럼 깜깜이 유치원 원아 모집 시스템에 일대 개혁이 이뤄지게 됐다. 앞으로 비 면대면 원아 모집 시스템이 일반화되게 된 것이다. 교육부는 최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4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열고 2020학년도 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위한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를 올해 11월1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전까지는 이 제도에 사립 유치원의 참여도가 매우 낮았다. 의무가 아니고 권장 사항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0학년도부터 처음학교로 시스템 활용이 의무환 된다. 유치원 '처음학교로'는 학부모가 유치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입학 신청·추첨·등록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사립유치원 참여도가 낮았으나 올해 17개 시·도교육청에서 조례 제정을 통해 사립유치원 참여를 의무화했다. 그리고 교육부의 교육신뢰회복추진단의 심의를 거쳐서 공표한 것이다. 2020학년도 유치원 원아모집은 이 처음학교로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강남대로양재 aT센터 그랜드홀에서 개최된 '2019 대한민국 평생학습 대전'에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7개 시·군·구 관계자가 동판수여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로부터 서울 성동구, 부산 동래구, 세종특별자치시, 경기 광주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윤여각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전남 해남군, 경기도 하남시, 전북 고장군)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부산 A고의 ‘검찰 비판 중간고사’ 사건이 국정감사장을 달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입시비리, 사학운영 비리 등에 대한 의혹도 이어졌다. 15일 오후 경남 진주 경상대에서 부산·울산·경남교육청 대상 교육위원회 국감이 열렸다. 이날 A고 중간고사에 대한 야당 국회의원의 질타가 김석준 부산교육감을 향했다. 최근 A고 B교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을 노골적으로 비판하는 내용의 3학년 중간고사 시험문제를 출제했다. 특정노조 소속의 B교사는 검찰을 ‘정치검찰’로 규정하고, 객관식 답안의 보기 가운데 조 전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고르도록 했다. 자유한국당 등 야당 의원들은 사회적 가치관과 인생관이 아직 정립되지 않은 미성년 학생들에게 편향된 정치성향을 주입시키는 부적절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생각하고, B교사는 일단 수업에서 배제된 상태”라면서 “B교사가 출제한 문제 전체를 점검해 9개 문항에 대한 재시험이 이뤄졌다”고 답했다. 이어 “사전에 왜 걸러지지 않았는지 특별감사를 통해 파악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같은 노조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충남교육청은 11일~12일 교원 32명이 참가한 가운데 ‘홀로 서서 같은 마음으로’를 주제로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교원 치유 지원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숲 치유 명상, 다도 명상, 기체조 명상 프로그램을 1박 2일 동안 운영함으로써 교원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회복의 기회를 제공했다. 충남교육청 교권보호센터는 교권침해와 직무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교원들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치유 지원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4회 캠프를 운영했고, 하반기에는 3회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임동우 교원인사과장은 “교사가 행복하고 편안해야만 학생들에게 배움이 잘 전달될 수 있다”며 “교원들에게 치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교현장에서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교권보호센터는 교원 상담역량연수, 자기 성장 집단상담, 마음든든 온라인 심리검사, 개인 심리상담과 치료, 법률상담 등을 통해 교원들을 지원하고 있다.
화소 낮아… 식별력 떨어져 충남 유해트랙 문제도 지적 [한국교육신문 김예람 기자] 강원도 내 학교에 설치된 CCTV의 33%가 200만 화소 미만의 낮은 성능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남에서는 우레탄 운동장 절반 가까이에서 유해환경호르몬이 허용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는 등 학교 시설 안전문제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강원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CCTV 설치 현황에 따르면 전체의 33%인 3855개의 CCTV가 200만 화소 미만의 저성능으로 사람의 얼굴이나 차량 번호판 등의 식별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간에는 물체의 윤곽조차 파악하기 어려워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다. 최근 5년간 강원도에서는 한 해도 빠짐없이 외부인의 학교 침입으로 인한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올해도 강원도 내 학교에 학부모가 출입해 다른 학생을 폭행하거나 알콜 중독자가 학교에 침입해 교직원들이 내보내는 등 외부인 침입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도 이 의원이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결과에 따르면 초중고 우레탄 운동장 69곳 중 32곳(46%)에서 유해환경호르몬인 프랄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평균
지난 15일 수원시 가로수정원사 봉사단과 관계자 포함 40명은 경기도 포천에 있는 국립수목원으로 선진지 체험답사를 다녀왔다. 행사명은 ‘2019 수원시 가로수정원사 봉사단 선진지 체험답사’. 행사 주관은 (재)수원그린트러스트이고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에서 후원했다. 이들은 무엇을 보고 들었으며 어떤 활동을 했을까? 또 무엇을 느끼고 깨달았을까? 체험답사 현장을 동행 취재했다. 참가자는 당일 오전 9시 청소년문화공원 주제관에 모였다. 출석부에 사인을 하고 특강을 들었다. 특강 강사는 수원나무종합병원 김승원 원장. 특강 주제는 ‘도시 가로수의 기능과 시민 참여 관리 활동’. 가로수정원사 봉사활동을 하기 위한 재교육 과정이다. 가로수에 대한 전문 지식이 있어야 제대로 된 활동을 전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강에서 김 원장은 나무도 사람처럼 내과수술과 외과수술이 있다고 말한다. 얼마 전 수원 관내에서도 느티나무 보호수가 바람에 부러진 경우가 있었는데 나무속이 텅 비어 지탱을 못한 것이 원인이라 한다. 이런 경우, 과거엔 시멘트를 이용했는데 지금은 나무에 해가 없는 코르크 같은 우레탄을 이용한다고 알려준다. 가로수가 고사하는 경우는 배수가 안 되어 뿌리가 썩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