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 밖에서 놀게 하라 (김경희 지음, 포르체 펴냄, 368쪽, 1만7800원) 창의력은 다가올 세상을 살아가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흔히 창의력은 타고나는 것이라고 여겨지고는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창의력은 후천적으로 계발시킬 수 있는 능력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특히 여러 능력 중에도 부모의 영향이 큰 것이 바로 ‘창의력’이라며 이를 위한 교육법을 소개한다.
o 합격소식을 접하셨을 때 어떠셨어요? 최종 합격 소식을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순간이 지금도 생생하게 생각납니다. ‘드디어 노력의 결실을 이렇게 보는구나’라는 생각에 스스로가 대견했고,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저와 같이 전문직 시험에 응시하여 합격한 분께는 축하의 마음을, 떨어진 분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전문직에 겸손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임해야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o 전문직에 응시하게 된 배경이나 지원동기가 궁금합니다. 초임교사 시절에 교육행정 전공으로 대학원에 진학하면서 대학원 강의에 출강하는 전문직 출신 선배 교원들을 많이 뵐 기회가 있었습니다. 또한 대학원 선배 중에도 전문직이 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분들의 강의를 수강하고, 사석에서 함께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서 막연하게 나도 전문직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장교사가 되면서, 본청 또는 교육지원청에 근무하는 장학사님들과 회의나 협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가까이에서 그분들과 함께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럴 때 교육전문직이 하는 일이나 일하는 방법 등을 듣고 보면서, 나도 전문직에 도전해볼까 하는 구체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o 시험 준비과정을
1. 들어가는 말 예측하기 힘든 미래사회를 위해 우리는 혁신적인 삶의 방식이 필요하다. 과거의 방식만으로는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힘들다. 미래사회의 삶을 위해서 학생들은 교육적 통찰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야 한다. 지식이 학생들의 삶의 방향에 의미를 제시하고, 생활에서 직면하는 문제해결방법을 제공하며, 자기주도적으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한다. 즉, 앎이 실제로 삶에 적용되도록 지식을 쌓고 그 지식이 창의력을 발휘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하여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이 각자의 생각을 모으고 연결하면서 집단지성을 발휘하여야 한다. 특히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활동 중 실패를 경험할 수 있고, 교사들도 시행착오를 경험할 수 있는데, 이것이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역량으로 쌓이도록 해야 한다. 그 방법 중 하나가 전문적학습공동체인 것이다. 빠른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단위학교와 교사의 자율성이 확대되면서 학생들의 교육성취는 교원의 전문성과 리더십에 의해 그 격차가 심해지고 있다. 교사는 교육의 변화를 일으키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다. 교사의 전문성은 교육변화에서 매우 중요하며 학교 교육 제4의 길(앤디 하그리브스, 데니
인공지능과 로봇기술, 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발달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초연결과 초지능을 특징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은 지역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미래사회 수요 맞춤형교육을 통한 미래인재 양성이 그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다. 무엇보다 이 같은 새로운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초과학에 대한 지속적이고 강력한 지원이 더더욱 절실한 실정이다.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한국 과학교육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새로운 미래교육을 탐색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서는 기초과학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우리 교육현실은 여전히 입시위주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과학 학업성취도는 세계 최상위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흥미도는 최하위 권에 머물러있다. 이 같은 현실을 현장교사들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지난해 12월 한국과학창의재단 선정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받은 유현규 강원황지초 교사, 이자랑 인천남고 교사, 차현정 충북과학고 교사 등 3명의 교사로부터 생생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수상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유현규(강원황지초) 큰 상을 받고 보니
고슴도치 아이 (카타지나 코토프스카 지음, 최성은 옮김, 보림 펴냄, 44쪽, 9800원) 아이를 낳지 못한 한 부부가 온몸에 가시가 돋친 고슴도치 아이를 만나 사랑으로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아이에 다가서면 가시에 찔려 상처를 입지만, 존중과 사랑으로 보듬어줄 때마다 아이의 가시가 하나둘 떨어져 간다.
미래라는 시간은 시나브로 오는 것이 아니라, 어느 날 문득 우리 앞에 성큼 다가오곤 한다.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바둑 대결에서 패배한 이세돌의 충격은 인류의 충격이기도 했다. 비단 바둑만이 아니다. 뛰어난 계산 및 인지 처리 능력을 가진 AI에 대항할 수 있도록 미래 교육의 방향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인공지능교육학회 한선관 회장(경인교대 교수)은 새교육과 가진 인터뷰에서 앞으로 국가경쟁력은 인공지능 경쟁력이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생존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 학교교육에서부터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어떤 인재를 기를 것인지, 교육과정은 어떻게 구성할지, 교과서 개발부터 교사 양성까지 표준화된 툴을 만들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에 지레 겁먹기보다 그것의 알고리즘을 정확히 파악, 활용 능력을 강화하면 인간의 삶은 그만큼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인공지능교육학회가 출범했다.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나. “인공지능은 앞으로 우리 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컴퓨터 교육이란 카테고리에 가둬두기에는 이미 덩치가 너무 커졌다.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인
성큼 다가온 AI시대, 교육도 비켜갈 수 없는 세상이 됐다. 이제 인공지능은 교과교육과 연계하고, 융합교육을 확산시켜 나가는 미래교육의 중요변수로 떠올랐다. 교육에서도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접목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은 한층 더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학교 현장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준비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물리적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는데 아직 갈 길이 멀다. 공교육에서는 인공지능 학습의 기반이 되는 학습데이터가 전문한 실정이고 인공지능 교육에 필요한 인프라도 미흡하다. 이뿐 아니다. 미국, 중국, 일본과 서구 유럽 선진국에서는 이미 인공지능이 초·중·고 교육과정에 포함돼 있지만 우리는 교과서 개발조차 초보 단계에 머물러 있다. 교사 양성 역시 교육대학원을 이용한 단기 대책만 있을 뿐 구체적인 플랜이 없다. 인공지능 경쟁력이 미래 국가경쟁력이라고 한다. 미래의 생존이 달린 문제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AI란 무엇인가’ 라는 근본적인 물음에서부터 AI 교육이 그려낼
나의 부모님이 이 책을 읽었더라면 (필리파 페리 지음, 이준경 옮김, 김영사 펴냄, 424쪽, 1만4800원) 부모는 자식에게 큰 사랑을 준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씻기 힘든 상처를 주는 것도 부모인 경우가 많다. 이 책은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가 어떻게 대물림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 상처를 치유해 자녀와의 관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경천애인, 110년 전통의 민족 사학 제주 신성여고의 건학이념이다.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일평생 가톨릭 수도자로 살다간 독립운동가 최정숙 선생이 세운 학교답게 경건한 학풍을 자랑한다. 지난 한 세기 동안 ‘믿음이 가는 학교’, ‘희망으로 충만한 학생’, ‘사랑으로 가르치는 교사’, ‘소통하는 학부모’를 교육 이상(理想)으로 내걸고 건학 이념을 실천해온 신성여고. 민족혼과 신앙심에 기초한 공동선인·창조인·자주인·영성인을 양성하는 제주 최고의 명문교로 손꼽힌다. 신성여고는 종교 사학답게 공동체 의식을 강조한다. 인재 양성의 최우선 목표를 공동선인에 두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사랑·봉사·협력·연대의 공동체문화를 내면화한 창조적 인재 양성에 교육활동의 포커스를 맞췄다. 공동체의식을 갖고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헌신할 줄 아는 사람이 첫 번째 덕목인 것이다. 이를 위해 신성여고는 공감능력를 기르고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활동에 주력한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 ‘공감사색 북콘서트’와 국제 봉사활동이 대표적이다. 공감사색 북콘서트는 1~3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신청 받아 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 5학기 동안 운영되는 독서프로그램이
※ 법률적 근거 「교육공무원법」 제49조(고충처리) ① 교육공무원(공립대학에 근무하는 교육공무원은 제외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은 누구나 인사ㆍ조직ㆍ처우 등 각종 직무조건과 그 밖의 신상문제에 대하여 인사상담이나 고충의 심사를 청구할 수 있으며, 이를 이유로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받지 아니한다. Q. 사립 교원의 경우에는 고충심사청구를 할 수 없나요? A. 사립학교 교원은 교육공무원법 제49조에 따른 고충심사청구제도의 대상이 아닙니다. 사립학교 교원의 봉급, 수당 등 보수에 관한 사항에 대한 법적 구제절차는 민사소송 등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다만 해당 건으로 소송까지 가기에는 실익이 없기 때문에 해당학교의 관할청에 민원, 지도·감독을 요청하는 형태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Q. 견책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고충심사청구를 할 수 있나요? A. 징계 처분의 구체를 위해서는 교원소청심사위원회에 소청심사청구를 하셔야 합니다. 시정이나 구제, 쟁송의 절차가 다른 법률에 명시된 사항에 대해서는 고충심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징계나 불이익 처분 등 소청심사의 청구대상이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