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촌중앙초등학교(학교장 김조한)는 12월 23일(수), 5학년 연극동아리 학생들이 ‘누가 죄인인가?’ 뮤지컬 온라인 공연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뮤지컬 공연은 안중근 의사 의거 11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연극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였고, 컨택트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온택트 영상 자료로 제작되었다. 연극동아리 학생들이 준비한 ‘누가 죄인인가?’ 뮤지컬은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 의거로 인해 체포된 후 일본 법원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이유를 논리정연하고 당당하게 밝히는 모습을 나타내었다. 김조한 교장은 “학생들이 이번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치열했던 독립운동의 역사와 안중근 의사의 삶을 되새겨볼 수 있었어요. 안중근 의사가 구국의 영웅이듯이 우리 학생들도 미래에 다양한 방면에서 영웅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드네요.” 라고 소감을 전했다. 점촌중앙초등학교 연극동아리 학생들이 제작한 ‘누가 죄인인가? 뮤지컬 공연은 12월 23일(수)부터 유튜브(https://youtu.be/0GqJJaVj544)에서 감상할 수 있다.
12월 12일자 일간신문에 미국 시사매체 타임의 ‘올해의 연예인’으로 방탄소년단이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어느 신문에선 2014년 세월호 참사 뒤 200일가량 지났을 때, 방탄소년단이 유족들을 찾아가 분향하고, 가족협의회 앞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는 내용도 읽을 수 있다. 방탄소년단에 다시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먼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정권 차원의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작성되고, 각종 불이익이 가해졌던 상황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소신 있게 행동한 방탄소년단이 장하다. 데뷔 2년차, 그야말로 햇병아리에 불과했던 아이돌 그룹이라서다. 유족들이 그날 이후로 고마움과 함께 “그들의 미래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응원”할만하다. 타임은 12월 10일(현지 시간)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전 세계 공연이 한순간에 사라졌지만 BTS는 팬들과 더 강한 결속을 다졌다. 세상이 멈추고 모든 사람이 연결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시기에 그들의 활동이 더 빛났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K팝 선두주자가 아니라 완전한 세계 최고 그룹이 됐다. 앨범을 낼 때마다 온갖 기록을 깨면서 정점에 올랐다”고도 했다. 동아일보(2020.12.12.)에 따르면 타임은 “고통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 비리 혐의가 1심에서 전부 유죄 판결을 받았다. 서울중앙지법형사 25-2부(재판장 임정엽)는 23일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밝히고 총 15개 혐의에 대해 징역 4년에 벌금 5억 원을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1억4천만 원의 추징금도 부과했다. 정 교수는동양대 총장 명의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지난해 9월 각종 서류를위조, 허위 발급해딸 조모씨의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 제출해 입학전형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재판부는정 교수의 딸 조모씨의 고교 시절 단국대 논문 관련 인턴확인서의 주요 기재 내용이 모두 허위라고 인정했다.재판부는 “딸 조씨는 장영표 교수에 대한 논문 관련된 연구원으로 활동하지 않았고, 논문 작성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았다”며 “2013년 인턴십 확인서는 주요 기재 내용이 모두 허위”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정 교수도 인턴십 확인서가 서울대에 제출된 당시 허위임을 인식했다”며 “인턴 확인서는 평가위원들로 하여금 딸 조씨가 다른 지원자들보다도 경쟁력 있다고 오인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특히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허위인턴서 발급에는 조전 장관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양진초(교장 류덕엽) 학생들이 지역 보건소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손편지와 위문품을 건네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23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양진초 4학년 학생들은 전날 광진구 보건소를 방문해 직접 쓴 손 편지와 교직원들이 마련한 초콜릿·과자 등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 학생들이 의료진에게 편지와 선물을 전달하게 된 계기는 이달 초 사회과 수업시간을 통해서다. 교사와 학생 간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과직원들에게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일을 추진하자고 토의한 끝에 이 같이 준비했다. 학생들의 편지에는 ‘항상 저희의 1위 영웅입니다.’ ‘매일 확진자를 검사하고 치료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코로나 중심 의료진! 저희의 가장 훌륭한 영웅.’ ‘학교에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등 내용들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서 감염 우려로 인해 학생들은 함께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마음만큼은 잘 전해졌다는 후문이다. 전달식에서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진과 방호복을 입고 근무하는 선별진료소 직원들의 피로도가 누적되어 있는 상태”라며 “이 위문품으로 의료진과 보건소 직원 모두 피로를 잊을 수 있는
신임 교육부 차관에 정종철(사진)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청와대는 23일 10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면서 교육부 차관에 정 실장을 내정했다. 발령일자는 25일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문재인 정부 후반기 국정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핵심정책에 대한 성과를 내기 위해실무역량과 도덕성을 겸비한 인재를 일선 부처에 배치한 것”이라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정신임 차관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조지아대 대학원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행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해 교육인적자원부 지석정보정책과장, 주뉴욕총영사관 영사, 교육과학기술부 교직발전기획과장, 대입제도과장, 미래인재 정책관을 역임했다. 이후 교육부 정책기획관,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경상대 사무국장, 학생복지정책관, 학생지원국장,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교육부 안전정보국장, 기조실장 등을 역임했다. 강 대변인은 “코로나19에 대응하여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을 지키는 동시에 교육의 공공성 강화, 미래대비 교육 환경개선 등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교육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교총은 22일 ‘고교무상화에 따른 자녀학비보조수당 보전대책 마련 촉구’ 건의서를 교육부와 인사혁신처에 제출했다. 지난 18일 인사혁신처에서 입법 예고한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에 국내 자녀 학비보조수당 지급 근거가 삭제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2021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전면시행되면 교원을 포함한 공무원에게 지급하던 ‘자녀 학비보조수당’을 사실상 폐지하겠다는 뜻이다. 교총은 “자녀 학비보조수당은 공무원의 가계보전수당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수에 포함됐다”고 설명하면서 “별다른 보전대책 없이 정부 정책에 따라 사실상 폐지하는 것은 공무원 보수 삭감과도 같다”고 봤다.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보수 추이’ 자료에 따르면, 민간 대비 공무원 보수 수준이 2009년부터 2010년까지 2년째 동결돼 2010년 84.4%로 하락한 후 85% 수준이 머무르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 교총은 “공무원에게 지급되는 보수(봉급, 수당)의 전년 대비 증가율 또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세”라고 전했다. 건의서를 통해 교총은 “교원의 가계보전수당에 해당하는 자녀 학비보조수당에 대한 보전방안으로 대학 자녀에 대한 학비 지원이나 맞춤형 복지비 인상 등 대체
하윤수(오른쪽) 한국교총 회장이 22일 신승주 수원 경동원 원장에게 사랑의 마스크를 기부하고 있다. 하윤수(왼쪽) 한국교총 회장이 22일 이정대 경기 안양의집 원장에게 사랑의 마스크를 기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정과 부모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 온라인 수업부터 과제까지, 학부모가 직접 챙겨야 할것이 많아졌다. 학교에 나가지 않다보니, 자녀의 학습 능력 저하도 걱정이다. 마냥 상황이 안정되길 기다리기에는 불안하기만 하다. 집에서라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 그 마음에 공감해 현실적인 엄마표 학습 지도법을 제시하는 '영어독서코칭-입문·심화'이 출간됐다. '엄마표 엉어'의 기본으로 꼽히는 영어 독서 지도법을 책 두 권에 담아냈다. 이기택 사이버 한국외국어대 영어과 겸임교수와 박원주 교육 칼럼니스트(전 영어 교사) 등이 공동저자로 나섰다.엄마표 학습을 처음 시작하는 학부모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영어원서 읽기 지도 노하우를 소개한다.원어민 어린이들이 읽는 동화책을 중심으로 미디어 교육자료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입문편에는 미국 기준 2학년 이하를 대상으로 한 영어 독서 지도법을 알려준다. 그림책 고르는 법, 메타인지 파닉스 지도법, 낭독과 리텔링 지도법에 대해 설명한다. 심화편에서는 생각과 토론을 이끌어내는 독서 지도 방법론에 대한 정보와 문해력을 중심으로 이해력을 높이는 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메타인지 독서 지도의 핵심인 리
하윤수(오른쪽) 한국교총 회장이 21일 부산연탄은행에 사랑의 연탄 구입비를 기부하고 있다. 하윤수(왼쪽) 한국교총 회장이 21일 나영찬 새들원 원장에게 사랑의 마스크를 기부하고 있다.
[한국교육신문 한병규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경원중의 혁신학교 지정을 반대했던 학부모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22일 시교육청은 “지난 7일 경원중 앞 집회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및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위반 행위, 같은 날 교문에서 퇴근하는 교직원의 차량을 막아서고 교직원 차량의 창문을 내리게 해 수색하는 행위, ‘반대 채팅방’과 ‘반대 카페’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지속적으로 유포한 행위, 경원중 주변에 미신고 현수막을 부착한 행위 등을 혐의로 주도자들을 고발한다”고 발표했다. 경원중은 내년 3월부터 '마을결합혁신학교' 운영이 예정됐으나, 이를 뒤늦게 인식한 학부모들이 학력 저하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나서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경원중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혁신학교 지정 반대를 위한 모임은 지난 11월 30일부터 경원중 혁신학교 반대 오픈 채팅방 및 SNS 등을 통해 ‘학교장이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 혁신학교 지정을 추진한다’, ‘혁신학교가 지정되면 집값이 하락한다’는 등 정보를 반복적으로 게시했다. 이들은‘○○○, 나는 너를 죽어서도 잊지 않겠다’는 학교장 실명 거론 현수막 포함,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