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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해와달 행복을 짓는 사람들,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정원 축제’ 열어

주민주도 다채로운 프로그램 전개 '행복 나눔' 관람객 호응

수원시 ‘해와달 행복을 짓는 사람들’(이하 행짓사) 마을공동체 정원 회원들은 지난 6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일월호수 둑 아래 정원 일원에서 회원과 주민, 호수 산책객이 참가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정원 축제’를 열었다.

 

행짓사(대표 송순옥)는 작년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정원콘테스트’에서 장려상을 수상, 일월정원을 수원의 숨은 명소에서 단박에 전국단위 수준급으로 알린 바 있다. 일월정원엔 모두 10개의 테마정원이 있다. 달빛정원, 추억정원, 들꽃정원, 무지개정원, 하늘정원, 뿌리정원, 채소정원, 향기정원, 아이리스정원, 바람정원이 바로 그것, 지금 이 곳엔 꽃이 만발해 관람객의 카메라를 받고 있다.

 

이번 축제는 지난 3년간 마을공동체 정원을 통하여 행복한 마을만들기를 위해 노력한 마을정원사 회원, 마을 주민들의 화합과 교류의 장(場)이자 마을공동테 정원을 홍보하고 인지도를 향상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이번 축제에서는 3년간 있었던 정원만들기 사진과 정원을 꽃피웠던 80여 장의 ‘마을정원 사진전’과 ‘우리동네 어반 스케치전’이 열렸다. 사진은 둑 아래 중국단풍 나무에 맨 줄을 걸려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그 동안 아름다운 꽃만 보고 꽃이름을 몰랐던 사람에게는 공부하기에 좋은 기회가 되었다.

 

체험활동으로는 토분에 애플민트를 심는 반려식물 가꾸기, 허브솔트 만들기, 허브 벌레 퇴치제 만들기 등이 있었다. 그 동안 정원에서 채종한 씨앗 나눔도 있었다. 아나바다 장터도 열렸다. 참가자들에게 환경을 생각하게 하여 1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지참하도록 사전에 홍보를 하였다.

 

오전 11시, 구운동에 소재한 ‘시랑 나랑 사랑’ 동호회(회장 서교)에서 시낭송 프로그램은 정원과 시가 어우러지는 품격 높은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동호회원만 낭송하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시를 낭송하는 기회를 주고 텀블러 기념품을 선물해 박수를 받았다. 그 숲에 당신이 왔습니다(김용택), 내가 바라는 세상(이기철), 수선화에게(정호승), 나 하나 꽃 피어(조동화), 사랑에 답함(나태주) 등이 정원에 울려 퍼졌다.

이어 마을공동체‘꽃뫼 징검다리 기타’ 연주팀이 기타연주와 노래가 어우러지는 화음을 선사하였다. 초혼, 두 바퀴로 가는 자동차, 목화밭, 나는 행복한 사람, 도시여 안녕 등을 연주하였다.

 

이 축제를 주관한 송순옥 대표는 “우리의 마을정원축제. 주민들과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주민들이 직접 진행하고 주민들이 공연하고 주민들이 참여하고 어린이들까지 아나바다에 동참하고 나름대로 풍성한 우리들의 정원축제였다”며 “회원들이 역할을 분담해 세세히 준비, 행복을 나누는 위대한 일을 성공적으로 해 낼 수 있었다”고 20여 회원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

 

매주 행짓사 정기모임에 간식 등을 제공하고 아파트에서 촬영한 정원 사계절 사진을 제공한 차의봉 회원은 “여기 모인 회원은 인품도 훌륭하고 행복을 나눌 줄 아시는 분들이다”며 “행사 준비에서 진행까지 알아서 척척 움직이는 것을 보고 또 한 번 놀랐다”고 했다.

 

사진전 편집을 맡은 이영관 회원은 “이렇게 즐겁고 힐링되고 에너지가 충전되는 축제라면 해마다 열어야겠다”며 “축제 계획부터 프로그램 구성, 마무리까지 선두에서 이끌어주신 송 대표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이번 축제는 구운동행정복지센터.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 (재)수원그린트러스트, 허브세미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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