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에이지여성합창단 공연을 보면 볼 때마다 새롭다. 뭔가 다르다.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다. 관객을 은근스레 깜짝 놀라게 한다. 비장의 무기 하나를 내어놓는다. 그래서 합창단 공연 소식을 들을 때면 우선순위 1순위가 된다. 오늘은 관객에게 어떤 감동을 전해 줄까? 그 감동이 여러 날 간다.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 이게 바로 음악의 힘이다. 골든에이지여성합창단(단장 이상영, 지휘자 송흥섭, 이하 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가 2일 오후 7시 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베트남 호이안 국제콩쿨 우승 및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다. 국제대회 콩쿠르 한국 대표팀 우승 기념은 이해가 된다. 그런데 광복 80주년을 기념한다. 이건 전 국민적 차원, 국가적 차원 문제다. 이만치 합창단 설립 2년만에 합창단 실력 수준이 크게 성장한 것이다. 연주회 첫 시작 어떻게 전개될까? 당연히 합창? 아니다. 지난 4월에 있었던 베트남 호이안 국제 합창대회 시니어부 우승이라는 쾌거 소식을 영상으로 전한다. 이어 영화 '신병'에 출연한 골든에이지여성합창단이 등장한다. 신병들에게는 여대생 위문 공연으로 알려져 한층 기대에 부풀게 한다. 잠시 공연장인 대극장은
경기 수원 지동초(교장 이영선)는 10일‘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지동초 학생자원봉사단,팔달구청·지동행정복지센터, 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생명존중 캠페인‘어떤 너라도 사랑해’활동을 펼쳤다.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신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소중한 사람으로서 긍정적인 삶의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동초5, 6학년 학생15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수원愛통통봉사단’은 동물 캐릭터 옷을 입고 등굣길 교문 앞에서 전교생을 맞이하며“어떤 너라도 사랑해!” “소중한 생명 함께 지켜요.” “너는 혼자가 아니야,우리가 함께 해”등 생명 존중 구호를 외치며 캠페인을 벌였다.봉사단과 등교하는 학생들은 활기찬 분위기 속에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이날 캠페인은 지동초 자원봉사단 외에도 팔달구청 가정복지과 공무원2명,지동 행정복지센터 소속 청소년 지도위원10명,수원교육지원청 생활교육과 공무원2명도 동참해 서로가 격려하면서 협업 캠페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학생 자원봉사단과 등교학생들은‘어떤 너라도 사랑해’라고 적힌 현수막 글씨에 학생들이 작성한 생명존중 서약서를 붙이는 활동이 진행했다.또한,생명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회장 심미경, 이하 협회) 2주년 기념 '행복채움 패션쇼'가 지난 3일 오후 4시부터 수원문화원빛누리아트홀 2층에서 회원 가족과 지인 등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화려하게 열렸다. 이번 행복채움 패션쇼는 '빛으로 물든 2주년'이란 주제로 제2인생을 아름답고 멋지게 사는 120여 명의 모델이 런웨이하면서 당당한 자신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수원문화원이 주최하고 경기수원시니어모델협회이 주관했는데 1부와 2부 행사로 나누어 진행했다. 1부는 협회 고문 6명을 필두로 임원 22명 입장으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김봉식 수원문화원장의 개회 선언, 협회장 깃발 퍼레이드, 국민의례, 내빈소개, 협회장 인사말, 내빈 축사와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했다. 심 협회장은 "뜻깊은 자리에 귀한 발걸음을 해 주신 내빈과 관객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라며 "지난 2년간 우리는 시니어 모델로서 삶의 아름다움과 당당함을 무대 위에서 펼치며 문화예술의 가치를 나누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창단 2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더불어 봉사하며 시니어의 건강과 품격있는 삶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단체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영상축사에
광복 80주년의 의미는 무엇일까? 그날은 역사 속 사건이 아니라 두려움 앞에 멈추지 않는 태도이며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려는 마음이다. 그것이 지금 우리의 자세이고 모두가 기억해야 할 광복이다. 두려움에 맞서는 포기하지 않는 용기, 과거가 아닌 내일을 여는 희망찬 시작. 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 광복 80주년.(광복 80주년 홍보영상에서)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광복절인 8월 15일 오후 7시 30분, 광복 80주년 기념 ‘수원시민 대합창’ 축제를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1만 명(합창단원 8천 명 포함)의 시민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 대신 수원시민 여러 세대가 어우러지는 경축음악회를 열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광복의 빛이 수원에서 새빛으로 퍼져나가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었다. 수원제1야외음악당이 세워진 이래 이렇게 많은 시민이 운집한 적이 있었나 싶다. 오후 4시 30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행사장에 도착했다. 입구에 들어서니 ‘제35회 전국 무궁화 수원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무궁화 분화 200여 점이 방문객을 반겨주고 있다. 전시존, 체험존, 홍보존, 포토존 등을 둘러보며 무궁화 사랑이 나라 사랑으로 이어지고 있음
'매탄 청소년 음악 페스티벌’. 수원지역 청소년이 직접 참여해 기획·진행하고 즐기는 마을축제다. 올해는 9월 6일 오후 매여울공원에서 열린다. 성공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매탄3동 주민자치회와 매탄3동 청소년자치위원회가 손을 맞잡았다. 이 마을축제는 매탄3동 주민자치회 마을리빙랩 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주최·주관하고 후원은 수원도시재단에서 맡았다. 사업단은 ‘청소년 음악 페스티벌’ 성공 정착을 위해 준비교육 4회를 계획했다. '주민자치공간 활성화와 청소년축제 준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은 9월 6일에 있을 '청소년음악페스티벌'을 준비하기 위해 마을리빙랩 사업단이 기획하였다. 즉, 2일마을축제 이렇게 만들어요(2일), 비치코밍 바다유리 공예체험(3일), 다육이 색모래 테라리움,(9일) 청소년 에너지 탐험대(10일)가 그것. 2~4차 교육 프로그램은 당일 청소년들이 부스에서 직접 운영한다. 필자는 2일, 매탄3동 주민자치센터 2층 회의실에서 첫 준비교육 ‘마을축제 이렇게 만들어요’를 동행 취재했다. 오전 10시, 교육장소엔 누가 모였을까? 주인공인 매탄3동 주민자치위원과 청소년자치회원 20여 명이다. 강사는 문화예술 기획가 김연정 대표. 강의는 축제의 정의와
지역명 ‘고색(古索)’과 새롭다는 ‘뉴(New)’, 미술관을 뜻하는 ‘뮤지엄(Museum)’이 합쳐진 ‘고색뉴지엄’(권선구 산업로 85) 복합문화예술재생공간이 재정비를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재개관식을 하며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동네야 놀자展’(7.8∼7.27) 20주년을 열고 있다. 수원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수원민예총)은 11일 오후 3시 30분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에 위치한 고색뉴지엄에서 수원지역 국회의원, 수원시장, 수원시의회 의원, 지역 예술인, 수원시민과 지역주민, 관계공무원 등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재개관 기념식 및 기념전시회를 성대하게 열었다. 고색뉴지엄은 지난 2016년 고색동 산업단지(현 델타플렉스) 내 폐수종말처리장을 시민을 위한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생한 장소다. 올해부터 수원민예총이 위탁운영을 맡아 6개월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지난 5월 다시 문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고색뉴지엄 1층 출입구에서 현판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지하1층 전시장에서 재개관식을 가졌다. 내빈소개, 환영사, 축사, ‘동네야 놀자展’ 소개, 기념사진 촬영, 작품 감상, 축하 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이창세 고색뉴지엄 관장(민예총 수원지부
수원시 장안구는 주민들이 맨발걷기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힐링까지 할 수 있는 ‘이목동 흙향기 맨발길’ 조성을 마치고 지난 7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수원시 권선구 여기산 흙향기 맨발길에 이어 장안구에서도 새로운 건강 명소가 탄생한 것. 이목동 일원에 조성된 ‘흙향기 맨발길’은 총길이 170m에 폭 1.2m 규모이며, 친환경 황토를 사용하고 해미석 지압길을 조성하는 등 자연친화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더욱이 맨발길이 서호천 상류와 바로 옆에 나란히 이웃하고 있어 시민들은 맨발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리인 시냇물 소리도 들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이용자들은 누구나 황토흙의 감촉을 느끼고 흙길을 걸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이곳의 특징은 맨발길 전체 길이가 평지에 경사 없이 평탄하게 시공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이 맨발길 구간은 경기도 삼남(三南)길이자 경기옛길(경기도역사문화탐방로)로 서호천길은 제4길(지지대비∼서호공원 입구)의 일부분이다. 위치를 더 정확히 말하면 이목보도교(서호천 제3교)와 이목3교(서호천 제4교) 구간에 조성되었다. 행정구역으로 보면 이목동이다. 도로 건
26일제39회 세계마약퇴치의 날. 이날은 국제연합(UN)이 마약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오남용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1987년 세계마약퇴치의 날을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1992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했고, 2017년 법정기념일로 승격됐다. 대부분의 국민이 무관심으로 보낸 이날, 경기교육에 몸담았던 전직 교원이 모란역(8호선 수인분당선) 5번 출구에 모여 마약과의 전쟁 캠페인을 벌이고 최근 벌어지고 있는 경기교육의 문제와 이에 따른 해결방안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경기도 초·중·고 교장에게 직접 호소했다. 모임 주관자는 퇴직교원인 경기교육삼락회(회장 김유성전 죽전고 교장), 마약중독예방교육연구회(회장 강인수 전 수원대 부총장) 소속 회원이다. 이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이곳 모란역 일대와 시장에서 마약중독예방 현수막을 펼쳐들고 국민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는 거리 캠페인을 전개한 바 있다. 이날은 한걸음 더 나아가 현 경기교육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파헤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들이 바라보는 긴급 경기교육의 큰 문제는 4가지다. 최근 많이 발생하는 학교폭력, 스승폭행, 도로교통법 8조 우측통행 준법정신, 10대까
필자는 교직 39년 은퇴후 제2인생으로 바쁘게 뛰는 포크댄스 강사다. 몇 년 전부터 영통구 경로당 문화교실로 활동하고 있다. 포크댄스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지만 회원들의 건강을 고려하고 눈높이를 맞추고 수업 흥미를 높이려고 건강체조와 라인댄스를 가미해 지도하고 있다. 강사로서 가장 마음에 드는 수강생은 평생학습에 꾸준히 성실히 적극적으로 참가하는 분이다. 포크댄스 잘하느냐 못하느냐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결석하지 않고 매시간 참가해 땀 흘리다 보면 어느새 댄스의 수준이 일정수준에 올라가 있다. 이 순간 강사도 깜짝 놀란다. 강사로서의 커다란 보람은 70대 이상 수강생들의 포크댄스 수업 도중 그들의 얼굴에서 발견하는 청춘이다. 얼굴이 발그스레해지며 호흡은 가빠지고 이마엔 땀이 송알송알 맺히지만 학습에 대한 즐거움, 건강 행복 미소를 보면 그들의 나이를 잊게 된다. 40∼50대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올해는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하는 늘배움학습동아리 ‘월드시니어’에서 포크댄스 강사를 맡았다. 수원시평생학습관에 등록된 동아리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선정되었다. 지난 4월 25일부터 매주 1회 수업이 시작되었는데 총 25시간 10월까지 진행된다
경기교육계에서 42년간 봉직, 2011년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정년퇴직한 김태영(76) 씨. 그의 인생 2막이 궁금하다. 그는 현재 (사)대한노인회경기도연합회 산하 노인대학원(이하 대학원)에서 원장을 맡아 노인 지도자들이 선(善)하게 늙어가는 것을 서로 배우고 격려하는 일을 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도노인회관에서 그를 만나 궁금한 점 등을 알아보았다. 경기노인지도자대학원은 노인 지도자 소양교육으로 존경받는 노인상을 확립하여 지회, 노인대학, 경로당 등 노인기관 조직의 활성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설립되었다. 교육 목표는 심신 건강의 유지 발전, 노인기관에서의 위기관리 및 효율적 대처 능력 배양, 노인 집단에서의 갈등 해결 능력 배양, 노인기관 재무관리, 경로당 프로그램 지원 및 행정 능력, 정보화 기기 운용 능력 갖추기 등이다. 대학원의 교육과정은 교과, 체험학습, 명사 특강, 자치활동, 행사 활동 등 5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교과 내용 중에는 점잖은 어르신으로 살아가기 위한 인문학, 노인기관 운영자로서의 위기관리 방법, 노년을 활기차게 살아가기 위한 건강관리, 스마트폰 활용 등으로 구성되었고, 자
'수원향토음악제'로 출발, 전통을 이어온 수원뮤직페스티벌이올해 광복 80주년 맞아 ‘소통과 화합’ 주제로 지난 10일 오후, 수원 SK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음악협회 수원시지부(지부장 김명신. 이하 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특례시·수원문화재단·경기도음악협회·수원예총이 후원했다. 이번 축제는 협회 회원을 비롯해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는 수원시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해 17년 전통을 자랑하는 수원뮤직페스티벌의 수준 높은 공연을 함께했다. 특히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식 의장이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품격 있는 클래식 음악 축제를 즐기며 자리를 함께 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수원뮤직페스티벌은 1998년 제1회 ‘수원향토음악제’를 시작으로 수원 출신 전문 음악인들이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수원의 정체성과 위상을 높여주는 전통 클래식 음악축제이자 수원을 대표하는 음악회다. 수원시의 문화 예술 정책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아 그동안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지역 문화 예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번 행사는 김명신 협회 지부장이 총연출을 맡고, 음악감독은 남지은·홍명표, 사회는 이현승 메조소프라노, 편곡은 이경우, 기
미니작가회(회장 신재옥. 전 인창초 교장)는 9일 서울북촌한옥마을 북촌라운지에서 제5차 월례회를가졌다. 자신의 문학 입문 동기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작품 활동 소개와 최근 자작시와 수필 등을 낭송하며 회원 상호간의 이해의 폭을 넓힌 것. 작가회원 7명 중 6명이 참가했다. 그간 회원들이 현직에서 활동했던 구리·남양주시를 벗어나 활동반경을 넓혔다. 필자는 미니작가회 회원으로서 이들 모임을 동행 취재했다. 만남 장소는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 수도권 전철을 이용해 도착, 일찍 시작된 초여름 무더위를 식히고 있는 카페에서 미리 도착한 회원 세 분을 만났다. 회장, 이행재, 황정주 회원이다. 얼마 전 한국교육신문 인터뷰 기사의 주인공 황정주 작가가 냉유자차를 주문하며 반갑게 맞이한다. 차 한 잔으로 더위를 식히고 공식 모임 장소로 향했다. 이후 한정희, 황승택 작가와 합류, 목적지인 북촌라운지에 도착했다. 북촌라운지는 전통 우리 한옥인데 안채, 사랑채, 별채로 구성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우리의 전통 다도 체험, 북촌 산책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외국인의 경우 한국어 클래스 활동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아늑하고 조용한 별채에 모여 차 한 잔과 수박을 들며
필자는 교육자로서 39년간 봉직 후 은퇴하여 지금은 제2인생으로 포크댄스, 건강체조, 라인댄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주로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데 50대부터 80대까지가 수강생으로 참가하고 있다. 주민자치센터, 평생학습관, 복지관, 경로당, 노인대학 등이 활동무대다. 내가 맡은 강의는 신중년, 시니어들의 몸과 마음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청춘행 여행이라 강사, 수강생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즐기고 있다. 지난 6월 5일 오전 11시, 의왕시 내손2동주민센터 3층 강당에서는 노인대학 건강체조 수업이 있었다. (사)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지회장 이종훈) 부설 사랑채노인대학(학장 이원복)이 주최·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보조강사 두 분 대동하고 약 1시간 전에 강의장에 도착했다. 그게 강사의 기본 태도라고 보았다. “우와, 강당이 꽉 찼다”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돌입한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어르신들의 학습 모임이 이렇게 활발한 줄 몰랐다. 강사가 놀란 점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하나, 수강생 대부분이 80대라고 하는데 이들은 더 이상 노인이 아니다. 둘, 반짝이는 눈빛과 학습의욕이 이렇게 높을 수가 있다니? 셋, 처음 배우는 동작 따라서 하는 학습 수준이
경인교육대학교 12회(1975년도 졸업) 동문은 지난 5월 16일, 졸업 50주년을 맞아 모교 경기캠퍼스 학생문화회관에서 9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열정과 우정을 나누다'를 주제로 졸업 50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히 가졌다. 이날 행사는 5월 10일자 취임을 한 경인교대제9대 김왕준 총장을 비롯해 김진춘(인천사범 8회, 전 경기도교육감), 안복치(인천사범 8회, 원로동문회장), 김정덕(인천교대 18회, 총동문회장) 동문 등이 참석해 축사를 하였다. 아울러 경인교대 총동문회 임원, 경기지역 직전 동문회장, 모교 보직교수와 동문 교수들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김왕준 총장은 축사에서 “12회 동문 여러분의 모교 졸업 50주년 기념행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문예집 발간, 작은 음악회, 작은 전시회를 통해 여러분이 지난 반세기 동안 얼마나 뜨겁게 살아오셨는지,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멋진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지를 잘 알 수 있었다”고 했다. 총동문회 김정덕 회장은 "선배님들은 현직에 계실 때부터 열정이 대단하셨고 동기간에도 우애가 돈독해 후배들의 큰 본보기가 되었다"며 "퇴직 후에도 다양한 봉사활동과 취미활동, 모교 사랑 등으로 제
자칭 배낭여행 매니아인 80세 황정주 전 교장(2007년 구리시 동구초 퇴직). 지금까지 해외여행만 중국 12회, 일본 11회, 미국 자유여행 3회, 동남아시아 단기여행 10회, 유럽 패키지 여행 4회, 아시아 배낭여행 4회 등 40회 나들이를 즐겼다. 그의 첫 해외여행은 1993년 11월 현직 때. 안양교육청내 초등교육 동료 20명과 함께한 유럽 4개국 12일간 감동은 수년 간 그의 뇌리에 남아 해외여행의 동력이 되고 있다. 그는 패키지여행보다는 배낭여행을 선호한다. 그 이유는 가이드를 쫓아다니는 지루함보다 스스로 찾아다니는 즐거움을 찾았다. 자기주도적 여행가다. 먼저 여행 전 대상 여행국의 관련 책을 숙독해 역사, 문화, 교통편, 음식 등을 사전 조사하는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발길 닿는 대로 여행하기에 내가 가고 싶은 곳만 갈 수 있고 장기간 여행을 해도 피곤함을 모르고 흥미 진진이다. 여행 비용도 패키지 여행보다는 1/4 정도면 족하다. 그는 저서 『동남아시아 배낭여행』(태광출판사. 2022)을 펴내기도 했다. 기행문을 한 권의 책으로 펴낸 동기는 독자들에게 쉽게 여행할 수 있는 가이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였다. 또 가족들에게 여행의 즐거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