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체조협회(회장 문길영)는 10월 28일 체조 동호인의 화합과 우호를 도모하기 위한 수원시체조협회장배 제1회 생활체육 체조경연대회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개최했다. 대회에는 참가선수, 가족과 지인, 수원시의회 의원, 각 시군체조협회장, 관계 공무원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수원시체조협회에 속해 있는 팀뿐만 아니라 관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생활체조 남녀노소 동호회까지 총 20개팀 274명이 참가하였다. 참가종별을 보면 청소년부 6개팀, 일반부 댄스체조 6개팀, 일반부 건강체조 4개팀, 어르신부 4개팀이 출전했다. 대회목적은 시민의 건강과 체력증진 및 건전한 여가활동, 명랑한 사회기풍을 고취하고 생활체조 동호인의 저변확대와 대중화에 기여함에 있다. 또한 수원특례시 동호인들의 화합과 클럽 간 협동심 및 우호 증진에 목적을 두었다. 참가팀들은 오전 10시, 제1야외음악당 행사장에 모여 리허설을 가졌다. 무대 위에서 음악에 맞추어 최종 리허설 기회를 두세 차례 가졌다. 오후 2시가 되자 드디어 개회식. 수원시체조협회 문길영 회장은 대회사에서 "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그동안 다져놓았던 지도자, 동호회의 기반이 무너졌다”
동호인 마라토너 강신오(67). 웬만한 마라톤 매니아는 그를 알고 있다. 수원 토박이로 신풍초 60회, 수원중 22회, 수원고 24회 졸업생이다. 2002년에 마라톤에 입문, 지금도 월 2회 풀코스 대회에 출전한다. 체력관리를 위해 헬스장에서 매일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있고 수원마라톤클럽의 회원으로 20여 년을 화, 목요일은 신대 저수지에서, 일요일은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그는 빨리 달리기보다는 ‘오래 즐기며 달리자’로 목표를 운동하고 있다. 마라톤을 하게 된 계기는 IMF 시절, 어려운 때일수록 건강만이라도 지켜보자며 종합검진을 했는데 퇴행성 관절염 초기, 골다공증초기, 체질은 약골이라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적당한 운동을 찾던 중 우연히 지인이 마라톤을 한다기에 도움을 받아 마라톤에 입문했다. 그렇지만 혼자 운동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같은 운동을 하는 동호회를 찾아 체계적으로 연습하기 시작했다. 첫 출전 대회로 2002년 10월 평택항 대회에서 10km를 49분 3초로 달리고, 두 번째로는 2003년 1월 미사리 조정 경기장의 하프 대회에서 1시간 43분 37초로 달렸다. 마라톤 시작 후 7개월 만인 2003년 5
수원에 있는 여러 올레길 명칭을 합한 것이 수원팔색길이다. 수원에 관심과 사랑이 있는 사람은 팔색길을 알고 실제 답사하면서 해설사의 해설도 들었을 것이다. 여덟 가지 길 이름은 모수길, 지게길, 매실길, 여우길, 도란길, 수원둘레길, 효행길, 화성성곽길이다. 총 길이는 145.2km. 여기에서 팔색길 해설사는 팔색길 참가자에게 수원의 역사, 문화, 자연을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수원특례시와 (재)수원그린트러스트는 지난 20일 ‘수원팔색길 해설사, 선진지 체험답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여기에는 팔색길 해설사, 팔색길 교육수료자, 팔색길에 관심 있는 시민 31명이 참가했다. 선진지 대상지는 국가숲길로 지정된 내포문화숲길이다. 이 숲길은 충청남도 서북부 가야산 주변 4개 시군(당진시, 예산군, 서산시, 홍성군)이 내포지역 역사, 문화, 생태적 가치를 바탕으로 옛길과 마을길, 숲길과 하천길을 연결한 장거리 도보여행길로 총 길이는 320km다. 필자는 이번 행사의 동행취재를 맡았다. 오전 9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를 출발 버스는 1시간 40분만에 첫 도착지인 백야 김좌진 장군의 생가지(홍성군 갈산면 소재)에 도착했다. 홍성군 문화해설사 김미경 해설사와 (사)내포
경기 화성 새봄초(교장 최순희)는 지난 16일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학부모회와 함께 하는 등굣길 국화꽃길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최순희 교장은 “가을 국화꽃 향기를 맡으며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표정은 한층 밝고 아름답게 보인다”며 “교육공동체와 함께 하는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보미 학부모회장은 “학생들이 울긋불긋 향긋한 국화 꽃길에서 가을 향기를 맡으며 즐거운등하굣길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 작은 꽃길이학생, 학부모, 교사 등교육공동체 모두에게행복을 선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하교 중이던 4학년 학생은 “여름에 무더위가 지나가고 시원한 가을 바람에 국화꽃 향기를 느낄 수 있어서 학교 등하교길이 즐거워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17일 해질녘, 발걸음은 수원문학인의 집으로 향한다. 윤수천 아동문학가의 ‘가을과 4행시의 만남’ 행사장으로 가는 것이다. 오늘은 수원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을 많이 만날 것이다. 이번 행사에 자진하여,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사람만 30명이 넘는다. 오늘은 어떤 문학적 감동을 받을까? 필자가 오늘의 주인공 윤수천(82) 작가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 7월이다.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을 인터뷰했다.당시 첫 4행시집 『당신 만나려고 세상에 왔나 봐』를 출간한 직후다. 그러니까 석 달 만에 두 번째 4행시집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메아리가 있다』가 나온 것. 작가로서 부지런도 하다. 그 능력이 놀랍기만 하다. 하루에 몇 편의 시를 썼기에 책 한 권이 뚝딱 나온단 말인가? 방명록에 등록을 하고 새로 나온 시집 한 권을 선물 받았다. 행사 리플렛도 받았다. 윤수천의 4행시 네 편과 ‘4행시를 읽고’ 소감과 행사 순서가 안내되었다. 진행은 수원문인협회 김경은 부회장이 맡았다. 시작하는 말, 축시 ‘가을을 노래함’(진순분 부회장)을 들으니 오늘의 주인공이 존경스럽다. 이어 축사에 수원문인협회 정명희 회장, 수원도시문화포럼 최동호(전 고려대교수) 이사장의 말씀이 이어진다. 박경
드디어 큰 축제가 끝났다. 125만 수원특례시 시민들의 3일간의 축제가 막을 내린 것이다. 바로 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사람으로치면 환갑맞이 축제다.제60회 수원화성문화제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수원시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신중년 포크댄스 동아리 포즐사 강사인 필자의 경우, 수원화성문화제 능행차 이전에 이루어지는 시민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작년 10월 21일 결성, 시작된 '포즐사 4기'는 매주 금요일 오전 두 시간 정기모임을 가져 세계의 포크댄스를 배우고 익히고 즐겼다. 동아리 회원들의 수준은 초급에서 중급을 거쳐 이제 막 상급단계에 이르렀다. 이번에 출전 종목도 '코로부시카'(러시아)인데 상급수준이다. 대개 큰 행사를 마치면 '고생했다' '그 동안 수고 많았다' '사고 없이 잘 끝냈다' 등의 덕담을 주고 받지만 이번엔 아쉬움이 크다. 시민들에게 좀더 멋진 포크댄스를 선보였어야 하는데 지도자의 세심함이 부족하여 동아리 회원들이 허점을 보이게 한 것이 마음이 아프다. 동아리 회원들은 아마추어다. 지도 강사인 필자는 그들을 선도, 실수를 예방해야 하는데 그것을 예측하지 못하고무대 올리기 경험이 부족함을 자책하는 것이다.
수원특례시 시민들이 이미 알고 있는 서호(西湖). 수원화성의 서쪽에 위치했기에 서호라 불린 것이다. 정조 임금 축조 당시 이름은 축만제(祝萬堤)였다. 천 년 만 년 만석(萬石)의 곡물을 생산하여 해마다 풍년이 들기를 기원한다는 뜻을 담아 명명한 것이다. 바로 서호(西湖)가 위치한 서호공원(팔달구 화서동. 화서역에서 도보로 6분 거리에 위치)에서 수원시민과 함께 서호의 옛 정취를 기억하는 빛바랜 사진과 철새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호의 옛 모습이 궁금하신 분은 사진전을 관람하면서 서호의 옛 추억을 떠올리면서 잠시 낭만의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을 것이다. 사진전이 열리는 구체적인 장소는 서호공원 입구 백로 화장실 옆이다.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이곳에 가면 서호를 서식처로 하여 살아가는 철새들의 사진 25점이 전시되어 있다. 왜가리, 민물가마우지, 청둥오리, 쇠백로, 중대백로, 물닭, 해오라기, 황로, 흰뺨검둥오리, 고니, 기러기 등의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칼라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서호의 옛 모습과 시민들이 여기를 찾아 기념사진을 찍은 흑백사진 150여 점은 그 당시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시민들의 주요 관광지가 서호였기 때문
125만 수원시민이 살고 있는 수원특례시는 녹색도시로 알려져 있다. 그 가운데 수원시 가로수길은 조성 및 사후 관리가 우수해 다른 지자체 공무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난 5월에는 산림청·경기·강원권 가로수 담당 공무원·사업자 등 50여 명이 수원시 가지치기 우수 사례지를 찾아 벤치마킹했다. 작년 11월에는 원주시장을 비롯한 원주시 공직자들이 수원시 ‘테마 전정 가로수길’을 방문해 수원시의 ‘가로수 테마 전정(剪定)사업’을 벤치마킹했다. 이들은 정조로 양버즘나무, 수원천 버드나무, 창룡대로 은행나무 등 수원시 가지치기 우수 사례지를 방문했다. 또 수원시 담당 공무원과 간담회를 열고, 테마형 가지치기·시민참여·안전관리 사례를 공유하고 가로수의 생태적·경관적 조성·관리 방법과 안전성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이정욱 팀장을 만나 수원시 가로수에 대해 알아보았다. 수원시는 9월 25일 현재 48종, 7만7590 그루의 가로수를 451개 노선 397km 구간에 식재해 관리하고 있다. 수종별로 살펴보면 느티나무 1만7330그루(22%), 은행나무 1만1910그루(15%), 왕벚나무 1만1236그루(14%), 이팝나무 1만1
수원특례시엔 시니어 동아리 ‘포즐사’(포크댄스를 즐기는 사람들 약칭)가 있다. 이영관 전문강사가 지도하는 포즐사는 2017년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1기를 시작으로 현재는 서호청개구리마을 4기(22.10.21 조직)로 이어지고 있다. 회원의 자생적 모임인데 50대∼80대 남녀 14명이 매주 1회 오전 두 시간 정기모임을 갖고 댄스의 황홀경에 푹 빠져 있다. 포즐사는 제17회 수원시평생학습축제(9.16/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 버스킹에 출연하였다. 교육자 출신이면서 평생학습 전도사이자 평생학습 축제와 인연이 많은 이영관 선생님 추천, 참가 신청으로 시민들 앞에 첫무대로 선을 보이게 되었다. 새롭게 배우고 빛나게 나누는 좋은 기회다. 포즐사 오희강 회장(68)은 행사 당일 ‘관객과 함께 하는 포크댄스 한마당’ 20분간 두 종목을 지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게 되었다. 동아리 수강생 신분에서 강사로 변한 것. 그는 “회원일 때는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수동적 자세로 임했는데 강사가 되고 보니 모든 면을 다각도로 살펴보는 능동적 자세가 요구되었다. 선생님의 고충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오 회장이 첫수업 자신에게 준 평어는 우(優). 그는 갑작스
다른 시(市)에는 없고 수원특례시에만 있는 연구소가 있다.바로 수원2049시민연구소.이 연구소는 수원시가100주년이 되는2049년을 목표로 수원시의 미래비전을 만들어 보겠다는 취지로 탄생했다.수원시민들의 참여와 후원으로 운영되는 연구소다. 이 연구소의 핵심 브레인이자 리더인 유문종 소장을 만났다. 유 소장은 지난17일,제4차 권선유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 행사는 금곡천과 호매실천을 따라 조성된 어울림공원,물빛찬공원,매화공원,과수공원으로 걸어 호매실천에 있는 물향기공원까지 다녀오는2시간 코스다.특별히 이번 유행에서는 참가자200여 명이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투기로 훼손되는 바다의 소중함을 느끼기 위해‘바다’라는 글씨를 참가자들이 몸으로 만드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려 의미가 컸다고 했다. Q. ‘권선유행’이 무엇인가? A.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된 권선유행은 권선구 곳곳을 발로 걸으며 몸으로 느껴보자는 의미로 작명했다.놀 유(遊)와 행할 행(行),또는 넉넉할 유(裕),행복할 행(幸),흐를 유(流),행할 행(行)등 중의적인 의미가 있다.즉, 유람하며 걷는 모임이여,여기에 참여하는 이들이 넉넉히 행복해지는 활동이다. Q. 그 동안의1차, 2차, 3차‘권선유행
오는 16일,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열리는 제17회 수원시평생학습축제를 앞두고 가장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은 누구일까? 수원특례시 평생교육과 직원, 평생학습을 실천하는 사람들(이하 평실사) 직원, 축제에 참가하는 평생학습 관계자와 동아리 회원 등일 것이다. 축제 D-3. 평실사 사무실에서 행사를 앞두고 바쁘게 움직이는 평실사 유인숙 이사장을 만났다. 평실사는 제17회 수원시 평생학습축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지방보조사업자에 선정되어 30개 체험마당과 기타 프로그램(동아리 작품전시, 소규모 공연 등) 기획·운영 전반을 맡고 있다. Q. 평생학습 선구자로서 본인을 소개한다면? A. 평생학습을 통해 삶을 전환한 평생학습 활동가, 풀뿌리 활동가로2002년 평생교육 학습자로 입문하였고 2007년부터 평생교육 활동가, 지도자, 봉사자로 앞장서고 있다. Q. 평실사를 간략하게 소개하면? A. 처음엔 10명 정도의 학습동아리로 시작했다. 3∼4개월 후 87명으로 발대식을 갖고 2007년부터 수원시평생학습 축제를 비롯해 각종 행사에 참가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마을리더 양성, 학습 동아리 리더 역량 강화, 컨설팅,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거
필자는 지난 6일아주 특별한 '교직 선후배 1박 2일 캠프'에 참석했다. 모임을 주관하고 초대한 분은 이천(利川) 전원마을에 거주하는 전근배(76) 前 교장. 작년까지 경기도교육삼락회장을 맡으셨다. 초대받은 사람은 3명. 최기상(80) 전 초등교장, 이문근(73) 전 초등교장, 그리고 중등교장 출신인 필자(67). 1박 2일 주요 일정을 살펴본다. 제1일차는 정개산 트레킹-설봉 온천욕-녹두 반계삼계탕 저녁-색소폰 연주감상-마약예방교육자료 시청-인생 이야기(1)-1인 1실 취침. 제2일차는 기상-아침 도시락-인생 이야기(2)-여주 이포보 관람-양평 용문사 도착-감자전 시식-계곡물에 발 담그기-1100년 은행나무 산책-더덕 불고기 점심-귀가 전 회장이캠프모임을 주선하게 된 동기는 무엇일까? 70대 중반에 이르니 죽음과 삶, 행복을 생각하게 되었고 주변에서 먼저 가는 친구들을 보고 여생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 가수 오승근이 부른 ‘있을 때 잘해’라는 가요를 색소폰 연주하면서 남은 인생 가치롭고 행복하고 봉사하며 감사하며 살고 싶어서라고 답한다. 이번 모임의 구체적 목표도 정했다. 첫째, 남은 인생 설계 이야기 나누기. 둘째,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
지난 5월 10일, 전 국민을 놀라게 한 끔찍한 수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 하교하던 2학년 학생이호매실주민센터 사거리에서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우회전하던 시내버스에 치여 사망했다. 학생부모는 더 이상의 이 같은 사고를 막고자 자식의 이름과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필자는 교육자 출신 리포터로서이런 불행한 교통사고를 막고자 현장을 방문해 한교닷컴에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예방 모두 나서야’라는 기사를 썼다. 부제는 ‘경찰관서, 지자체, 교육기관 등 안전대책 시행 시급해’라고 붙였다. 사고가 일어난 지 벌써 100여 일이 지났다. 사고현장은 어떻게 시설이 개선되었을까? 9월 2일 오전 10시 현장을 방문했다. 달라진 점으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 두 군데 포함 총 여섯 군데가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바뀌어져 있었다. 이렇게 바꾸고 보니 보행자가 눈에 확 들어와 운전자는 속도를 늦추고 조심하게 되니 자연히 사고의 위험성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 횡단보도 주변 도로에 미끄럼방지 유색포장을 도입해 도로가 붉은색으로 눈에 띄게 변했다. 또 도로 바닥에 ‘어린이보호구역’ 글자를 표시해 운전자들의 조심운전을 유도했다.
한국UNESCO경기도협회(회장 김국회)는 8월 29일~31일까지 3일간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1층 갤러리에서 제38회 한·일학생 미술작품 교류전을 열고 있다. 전시 작품은 세계 평화, 인류 복지 증진 및 자연 사랑을 주제로 했는데 한국 학생작품 40점, 일본 학생작품 40점 총 80점이다. 이 작품들은 수원에서의 전시회가 끝나면 일본UNESCO나바리시협회로 보내져 10월 중에 3일간에 걸쳐 일본 나바리 복지종합센터에서 별도의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교류전은 한국UNESCO경기도협회가 일본UNESCO나바리시협회와 자매결연을 체결, 올해 38회를 맞고 있는데한·일 양국의 학생들에게 작품들을 공유하게 하여 두 나라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친선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교류전 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전시회 개막에 앞서 오후 2시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수상 학생 40명과 학부모들, 한국UNESCO경기도협회 김국회 회장과 이사 30여 명, 일본UNESCO나바리시협회 코오노카즈히토(耕野) 회장과 임원 10명이 참석했다. 또한 수상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해 주기 위해 박준석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도 자리를 같이했
경기도 수원특례시에 시각장애인만을 위한 특수학교가 설립된다는 기쁜 소식이다. 그동안 학령기에 당연히 공부를 해야 하는 시각장애인들은 진학할 수 있는 학교가 없어 거리가 먼 맹학교까지 찾아가야 했거나 아예 교육을 포기했던 경기도내 시각장애 교육대상자들이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수원시 영통구 신동 330의 1 일원 2만 5115㎡ 규모 부지에 시각장애 특수학교인 (가칭)새빛학교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새빛학교가 들어설 부지에는 현재 일반 공립학교인 수원 영동중학교가 있다. 현재의 영동중학교는 다른 곳으로 이전을 하고 이 자리에 새빛학교가 세워지는 것이다. 신설되는 새빛학교가 수원의 영동중학교 이전 부지에 세워지는 이유는 시각장애 학생들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 도보 통학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현재의 영동중학교는 신분당선 망포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2025년 3월 영동중을 영통구 망포동 84의 5 부지로 옮기고, 빈 자리에 새빛학교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세워지는 새빛학교에는 시각장애인 125명(20학급)이 생활할 수 있는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