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스태킹, 티볼 등 12종목 이상 교육과정 분석해 정규시간에도 적용 협력하고 배려하며 스포츠정신 길러 인문지향 체육교육으로 ‘전인’ 실현 “재미있게 참여하는 체육 만들고파” 12개의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집중력과 순발력을 기르는, 기술과 스피드의 게임 스포츠스태킹(Sport stacking). 스피드로 승부를 겨루는데다 운동량이 많지 않아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 높은 뉴스포츠 종목이다. 요즘 서울성내초(교장 문종국)에 스피드스태킹 열풍이 불고 있다. 4~6학년 학생들에게 선보였던 것이 학교 전체로 유행이 번져 1~3학년들도 도구를 구입해 틈만 나면 친구, 가족들과 즐길 정도로 화제다. 이 학교 학생들은 스피드스태킹 이외에도 티볼, 디스크골프, 스캐터볼 등 12종목 이상의 뉴스포츠를 골고루 경험하고 있다. 뉴스포츠를 꾸준히 연구하고 보급하는 선생님들 덕분이다. 10여 명의 교사로 구성된 서울성내초 교사연구회 ‘HOPE’는 올해 강동교육지원청 학교교육력제고팀과 함께 ‘하나로 뉴스포츠 프로그램으로 성내 SMART人 만들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팀장인 조태원 교사는 연구의 특징으로 ‘인문지향 체육교육’을 꼽았다. 단순히 새로운 스포츠를 경험하
2014-07-11 14:38‘범교과 학습주제의 범람’이나 ‘창의적체험활동 자율성 부족’ 등 교육과정에 대한 현장 교원들의 문제의식에 전문가들도 공감하고 있었다. ‘국가교육과정 무엇을 왜 개정하는가?’를 주제로 10일 이화여대에서 개최된 제1차 국가교육과정 전문가포럼에서는 새교육개혁포럼의 지난 1차 현장포럼(6월 18일)에서 지적됐던 내용과 일맥상통하는 의견들이 다수 개진됐다. 김경자(이화여대 교수) 국가교육과정개정연구위원회 위원장은 “범교과 학습주제가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추가되면서 그 수가 과다해져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학교급에 일률적으로 강조하기보다 특성과 발달 단계 및 필요와 요구 등을 감안해 주안점을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창의적체험활동에 대해서는 “방만한 범교과 학습 주제들로 본래의 취지를 잃고 오히려 학교의 자율성을 제한다고 있다”며 “시간 운영의 구체적인 안내와 지원, 법률적인 문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통합의 과제와 개선방향’에 대해 주제발표한 최진영 이화여대 교수는 “지금까지는 교과를 연결하고 관련시키는 정도의 통합을 시도해 왔으나 더 나아가 교육과정 통합을 지향해야 한다”며 “교과의 경계를 가로질러 구성하는
2014-07-11 14:34민선 2기 교육감들이 24~25일 울산에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를 열고 회장, 부회장 등 제5대 임원진을 선출하는 한편 협의회 위상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10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17개 시․도교육감 가운데 13명의 이른바 진보교육감이 당선된 가운데 열리는 첫 협의회이니 만큼 누가 회장을 맡게 될지, 어떤 합의안이 나올지 관심이 큰 상황이다. 협의회 회장은 수적으로 우세한 진보교육감, 그 중에서도 재선에 성공한 광주․강원․전북․전남교육감이 우선 거론된다. 시․도교육청 관계자들은 대체로 “연륜 등 여러 상황을 볼 때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유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징성을 고려해 서울․경기교육감이 맡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 회장은 추대 형식으로 선출되고, 임기는 2년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또 진보교육감들이 선거과정에서 공약으로 내건 교육감협의회 위상 강화방안에 대한 논의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7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현재 교육정책 건의기구 수준에 머물고 있는 교육감협의회를 주요 교육현안의 결정권을 갖는 협의체로 격상하는 방안을
2014-07-11 07:23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인실련)이 24일 오후 2시30분부터 한국교총 다산홀에서 김장실 국회의원과 함께 ‘인문학 진흥과 문화융성을 통한 한국적 인성 정립 방안 모색’을 주제로 창립 2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 유병열 서울교총 회장(서울교대 교수)을 좌장으로 정원섭 철학사상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인성과 인문, 문화의 관계’를, 손동현 한국기초교양교육원장이 ‘인성교육, 인문학 진흥의 목표이자 문화융성의 토대’를 주제로 발표한다. 세미나에 앞서 인실련은 안양옥 상임대표를 비롯한 시․도인실련 임원, 국회, 학계,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신련 창립 2주년 기념식’도 개최한다. 같은 날 오전에는 제6회 이사회와 제5회 대의원회를 열고 정관개정(안)과 2014년 확정사업을 심의 의결한다.
2014-07-10 19:32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신용섭, 이하 EBS)가 초등기본서 ‘만점왕’을 발간했다. 1~6학년 국어·수학·사회·과학(1~2학년은 국어․수학)이 학기별 교재로 제작된 EBS 만점왕은 교과서 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어 각 학년의 필수 학습 개념을 꼼꼼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개념, 실전, 해설의 총 3권으로 구성됐으며 ‘개념책’에서는 풍부한 그림 자료와 제재학습을 통해 교과서 내용을 상세하게 탐구할 수 있다. ‘실전책’에서는 유형별로 정리된 문제 및 중간․기말 예상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교재에서는 출제의도와 문제접근방법을 1학기보다 두 배로 늘리고 단원별 심화 문제를 수록해 심층적인 공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어․수학 공부에는 익숙하지만 사회·과학 분야는 아직 낯선 학생들을 위해 ‘사회․과학 시험 직전용 부록’을 더해 시험적중 요점 및 빈출문제를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3~6학년용 시험대비 전용문제집인 ‘만점왕 평가문제집’도 8월 중 발간된다. 국․수․사․과가 한 권에 담겨있는 ‘전과목책’과 수학만 심도 있게 다룬 ‘수학집중책’으로 나누어 구성해
2014-07-10 19:29“우리학교 아이들은 학교 가는 게 즐겁다고 입 모아 말해요. 전학 가는 친구가 있으면 학년을 넘어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죠. 아이들 하나하나의 개성을 존중하고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조화로운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곳이 바로 우리학교입니다.” ‘제58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에서 최고상 심사에 올랐던 강경자 전남 옥룡초 교감의 연구 ‘들·산·천 생태체험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생활 행복도와 자연생태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규명한 활동이다. 옥룡초는 한 때 폐교가 언급됐던 소규모학교였다. 날이 갈수록 학생 수가 줄어들고 교육 활동이 위축되던 때, 강 교감이 주목한 것은 ‘생태학습’이었다. 그는 “특히 소규모학교는 지역특성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학교 주변에는 백운산 휴양림, 서울대 학술림, 청소년 야영장, 백운산 고로쇠 약수제단, 도선국사 생태마을 등 유수한 생태교육환경이 존재할 뿐 아니라 교내외에 다양한 수목과 실습지가 있어 일상적인 생태교육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강 교감은 우선 자유탐구 및 교과 재량시간 등 학년 당 30시간 이상의 생태체험교육시간
2014-07-10 19:27하루 1개 이상 칭찬·격려 메시지 보내기 스스로 유해·불법 콘텐츠 제거하기 등 깨끗한 사회 조성에 범국민 참여 희망 “매년 7월 7일은 ‘클린데이’입니다. SNS를 통해 매일 1개 이상의 칭찬 메시지를 보내보세요. 또 그동안 건전하게 미디어를 이용했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유해 및 불법 콘텐츠를 제거하는 ‘클린피플’이 됩시다.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대표 안종배)가 국회 스마트컨버전스연구회(대표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상임대표 안양옥)과 함께 7일 ‘클린데이’ 선포식을 개최했다. 클린데이는 매년 7월 7일을 ‘클린데이’로 지정하고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유해물, 폭력물 및 비도덕적인 악습을 뿌리 뽑는데 국민적 힘을 모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각 교육, 정치, 경제, 문화, 언론계 인사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건강하고 깨끗한 콘텐츠 문화를 형성하는데 동참하기로 했다. 클린미디어, 클린사회, 클린피플이라는 3개 핵심 주제를 걸고 선포된 취지문에는 ‘하루 1개 이상 칭찬과 격려의 메시지 보내기’, ‘우리 주변의 유해 콘텐츠와 불법 콘텐츠 제거에 동참하기’, ‘클린데이 마크 부착하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안종배 클린콘텐츠국
2014-07-10 19:22제2기 직선교육감들이 1일 취임한 가운데 이들이 내걸었던 각종 무상공약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 그래도 부족한 교육예산인데 공약이행을 위해 예산을 편성하다보면 학교안전 등 교육본질과 관련한 재정이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다. 시도교육감들이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각종 무상공약은 친환경 무상급식, 무상학용품, 무상교복 및 체육복, 체험학습비 및 수학여행비 지원 등. 하지만 이미 시행되고 있는 각종 교육복지정책으로 인해 이들 공약을 이행하는데 여력이 있을지 미지수다. 교육부가 공개한 ‘중기 지방교육재정계획’ 등에 따르면 앞으로 4년간 지방교육재정은 세입세출대비 10조원 정도 적자를 보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 취임한 시도교육감들은 자신들의 공약을 재검토해 포퓰리즘 정책이 있다면 이를 수정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 시도교육감 측은 취임 전 인수위원회를 통해 재정압박을 공개하며 나름의 포석을 깔아놓은 상태다. 지난달 27일 서울시교육감직인수위원회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업무보고와 공약이행계획을 보고 받은 결과 내년 교육재정이 3100억원 이상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5일에는 인천시교육감직인수위원회에서 시교육청 재정
2014-07-07 17:46선생님이 존중받는 문화 정착 약속 “교육엔 보수·진보 구분 없다”강조 1일 17개 시․도교육감들이 일제히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취임사에 나타난 2기 직선교육감 체제는 일반고 활성화, 혁신학교 확대, 교육평등과 학력신장 등으로 요약된다. 일반고 전성시대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자사고 제도의 전면 재검토를 통한 일반고 전환 프로그램을 통해 제2의 고교 평준화를 지향함으로써 일반고 전성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반고의 교육과정 편성 자율권을 확대해 학습에 흥미를 잃은 학생들의 교육 수요를 충족할 다양한 교육과정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수업혁신이 가능한 ‘혁신 학급’을 운영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역시 학력편차가 커지고 학습부진 학생이 증가하는 일반고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일반고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역시 ‘줄 세우기 교육 대신 평등교육을 지향하겠다’는 말로 ‘일반고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이른바 진보교육감들은 혁신학교 확대를 골자로 한 혁신교육을 강조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자율과 창의 감성교육을 중시한 혁신 미래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
2014-07-07 17:43최근 장애인-비장애인 통합교육을 위해 학교 편의시설 확충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이 보다 ‘무장애 환경’ 조성이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교육개발원은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한 행복학교 만들기, 제23차 KEDI 교육시설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기조강연자로 나선 강병근 건국대학교 건축대 교수는 “흔히 학교에 편의시설을 만드는 것이 장애 학생을 위한 최선의 대안이고 편의시설이 많은 학교가 선진화된 학교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그러나 편의시설이란 장애물을 만들어 놓고 그것을 극복하는 수단으로 만드는 것인 만큼 오히려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학교에 편의시설이 많다는 건 극복 불가능한 장애물도 많다는 것이고, 장애인과 장애인이 구분돼 시설을 이용한다는 사회적 차별을 당연시 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장애 환경’ 조성이 더욱 중요하고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방법임을 강조했다. 그는 “장애물이 없는 학교가 진정한 인간중심 학교, 요즘 선진국도 이 같은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실제 독일에서 최근 개ㆍ보수된 교육시설의 경우 장애인 편의시설
2014-07-07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