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반을 말한다' 이벤트를 한국교육신문을 통해 처음 알고 한번 도전해 볼까 하는 그냥 편한 생각으로 시작한 이벤트에 선정된 것이 지금도 믿어지지 않는다. 에듀넷에서 제공하는 우리반 홈페이지가 있어서 우리반 아이들이 게시판에 글을 쓰는 것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우리반 홈페이지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이벤트 참여도가 높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이벤트를 신청하고 우리반 아이들에게 홍보하는 첫째날! 아이들은 40만원 상당의 파티라는 말에 귀가 솔깃하여 기대를 하며 열심히 참여를 하겠다고 다짐하는 눈빛이였다. 그러나 첫째날 우리반 게시판을 점검한 결과 크게 실망하고 말았다. 참여하는 아동이 별로 없었기에. 다음날, 나는 우리반 아이들에게 어째서 어제 참여하지 않았는지를 물어보았다. 아이들의 반응은 무슨 글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나는 내가 글을 쓸 수 있는 주제를 주지 않았음을 알았다. 덩그러니 도화지와 크레파스만 손에 쥐어 주고 어떤 그림을 그리라고 말을 하지 않은 것이다. 그때부터 나의 고민은 시작되었다. 고민의 결과 나는 아이들에게 좋은 글을 서로 소개하고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
2004-12-07 11:42
유치원 뒷뜰의 텃밭에 아이들이 심고 가을 내내 정성을 다해 가꾼 배추를 뽑으며 아이들은 김장하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 왔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12월의 첫째 날!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이른 아침부터 김장 준비를 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소금에 절여진 배추를 보고 신기해하며 "선생님! 배추가 빨래 같아요!"하며 웃어대는 아이들, 앞치마와 머리 수건을 두르고 배추 속에는 무엇이 들어가는지 열심히 관찰하는 아이들, 매워서 콧등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면서도 "하나도 안 매워요!, 너무 맛있어요!"하며 맛보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순수해 보였습니다. 학부모 자원봉사자들께서 아이들이 김치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밥과 어묵국을 준비해 주셔서 김장을 하고 난 후에 작은 잔치도 열었습니다. 김장을 직접 해 보면서 아이들은 왜 김장을 하는지, 김장을 할 때는 무엇이 필요한지, 배추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스스로 알게 되었답니다.
2004-12-07 11:25
동아시아 근대화운동의 명암과 한・중・일의 운명 中 '양무운동' 폐단·한계 동시 지적, 실패의 근원 시사日 '명치유신' 성공원인 등 역사적 의의 언급 거의 없어 동아시아의 ‘근대’는 1840년 아편전쟁에서 시작되었다. 아편전쟁 이전까지만 해도 중국은 동아시아의 맹주로 군림하고 있었다. 따라서 아편전쟁에서 당연히 승리할 것으로 믿었던 청조가 영국에게 참패하자, 중국뿐만 아니라 조선과 일본은 엄청난 충격에 휩싸이게 되었고 동아시아 각국은 위기감에 휩싸였다. 이를 계기로 청을 비롯한 조선과 일본의 지도층은 서구열강의 침략을 막기 위한 대응책을 모색했는데, 이것이 ‘근대화’를 위한 운동 혹은 개혁이었다. 근대화운동의 배경 중국의 고교 역사 교과서에서는 제2차 아편전쟁 이후 내우외환에 직면한 청조 내부에 양무파(洋務派)와 수구파(頑固派)가 형성되면서, 양무파는 열강과 함께 태평천국군(太平天國軍)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열강의 군사력과 기술이 우수하다는 점을 인식, 서방의 선진 과학기술을 이용해서 청조의 통치를 유지하자고 주장한 데 반해, 옛것을 답습하고 지키자는 수구파는 모든 서양사물을 맹목적으로 배척하고 적대시하면서 변함없이 청조의 통치를 유지하
2004-12-07 10:19역이 내려다보이는 산비탈 마을에는 십자가를 머리에인 성당이 가장 키 큰 건물이었다. 아이들은 이 마을을 성당 마을이라 불렀다. 솟대처럼 우뚝 선 간이역 풍향계는 남에서 동으로 동에서 남으로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후 두 시 완행열차가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역을 빠져나갔다. “형, 성공했어?” “기다려 봐. 갖고 올게.” 석이는 막 지나간 완행열차 꽁무니라도 잡을 듯이 철길로 내달았다. 열차는 뱀처럼 길게 꼬리를 달고 모롱이를 돌아 사라졌다. 훈이는 기차가 지나간 굴다리 밑에 엎드려서 형이 돌아오기를 기다렸다. 형이 손을 치켜들고는 마라톤 선수처럼 훈이를 향해 달려 왔다. 납작해진 왕못이 분명했다. 형이 오른손에 들고 있는 것은. 훈이는 열 살이다. 이 시간 교실에서 선생님과 함께 지내야 할 아이다. “형, 오늘은 꼭 자전거 훔쳐 주는 거지?” “짜-식, 보채긴......” 납작해진 못으로 열쇠를 만들기 위해 망치질을 하던 석이는 훈이를 힐끗 바라다보고는 피식 웃었다. 하늘에는 솜사탕 같은 하얀 구름 한 조각이 두둥실 어디론가 흘러가고 있었다. 훈이가 학교에 가지 않고 역 근처에서 놀기만 한 것이 벌써 달포는 넘었다. 훈이는 아무도 상대해 주지 않는 학교
2004-12-07 10:06자기 자신을 포함해서 사람을 다루는 일처럼 중요하고 어려운 일도 없을 것이다. 사람을 다루는 능력을 가드너는 성격지능(Personal Intelligence)라고 부르면서 두 종류로 구분한다. 하나는 자기 자신을 다루는 자기성찰 지능이요, 다른 하나는 나 밖의 다른 사람을 다루고 대하는 인간친화지능이다. 두 지능과 관련된 적성이 어떤 것이며, 이 지능이 높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직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기로 한다. 자기성찰지능이 높은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 특정한 활동에 대한 좋고 싫음이 분명하며 그것을 잘 표현한다. ② 감정 전달에 뛰어나다. ③ 스스로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히 인식한다. ④ 자신의 능력을 확신한다. ⑤ 적절한 목표를 설정한다. ⑥ 야심을 가지고 일한다. 자기성찰지능이 높은 사람들이 잘하는 일은 시나 소설 수필 등 내면을 그린 문학 작품 쓰기, 일기, 내면을 그리는 예술 작업, 자기반성, 목표, 자서전, 가족사, 종교 와 신앙 활동 등이다. 이러한 자기성찰지능이 잘 발휘될 수 있는 직업군은 신학자, 심리학자, 작가, 발명가, 철학자, 정신 분석학자, 성직자, 작곡가, 기업가, 예술인, 심리 치료사, 심령술사, 역술인, 자기…
2004-12-07 10:04교육인적자원부는 6일 오후 '수능 부정행위 심사위원회' 2차 회의를 열어 수능시험 부정행위 가담자 중 수험생 226명의 시험을 무효처리하기로 확정했다. 교육부는 이날 경찰로부터 1차로 수능시험 부정행위자 299명의 명단과 조사자료를 넘겨받아 이 가운데 '중계조'인 고 1, 2년생 등을 제외하고 이번 수능시험을 치른 수험생 238명의 시험을 무효처리할 지 여부를 심사한 끝에 이 같이 결정했다. 무효 처리된 수험생의 유형은 ▲문자메시지를 송·수신한 195명 ▲휴대전화를 지참했으나 송·수신하지 않은 14명 ▲감독관의 지시에 불응해 휴대전화를 가방에 넣어두거나 사물함에 보관한 11명 ▲대리시험을 의뢰한 6명 등이다. 교육부는 수험생이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더라도 시험중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판명됐다면 수험생 유의사항을 통해 '소형무전기, 핸드폰, 호출기(삐삐) 등 통신기기를 시험실에서 소지한 경우'도 부정행위로 간주하기로 한 만큼 무효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실제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시험장에 간 5명과 시험장에서 감독관에게 미리 제출한 사실이 입증된 4명 등 9명에 대해서는 시험 자체는 유효로 인정됐다. 그러나…
2004-12-07 07:35"제도적으로 허락된다면 이 학교를 빨리 떠나고 싶다" 도시 저소득 지역인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에 근무하는 교사들은 타 지역에 근무하는 교사들에 비해 사기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혜영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도시 저소득 지역의 교육소외 실태와 분석'이라는 보고서에서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에서 가장 부정적인 측면은 ‘교사와 학생의 인식’이라고 밝혔다. 교육복지 투자우선지역 학생들은 자신의 장래에 대한 기대와 포부, 성취동기·의욕, 자아개념 등이 다른 지역 학생들보다 낮았으며, 학교와 교사에 대한 만족도도 낮았다. 또 이 지역 교사들 또한 학생의 장래, 능력에 대해 가장 낮은 기대를 가지고, 학생들의 정서와 행동에 대해서 가장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인식은 교사들의 학교에 대한 가장 낮은 만족도와, 가능한 한 현재의 학교를 빨리 떠나고 싶어 하는 교사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수치에서도 알 수 있다고 이 연구위원은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저소득 지역 교사들의 학생들의 장래와 능력에 대한 기대가 낮고, 학생들의 정서와 행동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이라는 사실은 교사가 학생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할 때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2004-12-06 15:56
일본 집권 자민당 일각에서 극우성향의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약칭 새역모)'이 출간한 중학교 '새 역사교과서'(후소사 출판)의 채택을 늘리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 단체의 격월간 회보 '후미'에 상세히 실려 있는 것으로 5일 확인됐다. '후미'에 따르면 아베 신조(安倍晋三) 자민당 간사장 대리는 간사장이던 지난 9월 이 단체의 전진대회에 보낸 메시지에서 "헌법 개정, 교육기본법 개정과 표리일체의 중대한 국가적 과제인 역사교육 문제는 국가와 지방이 하나가 돼 대응해야한다"며 "자민당은 청년국과 여성국을 중심으로 전국적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방 자민당 의원연맹에 공문을 보내 "역사교육에 사용되는 교과서의 검정과 채택이 중요하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새역모도 '새 역사교과서'의 내년 8월 채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난 9월 총회에서 5000 만엔의 특별모금 활동을 벌이기로 결의했다. '새역모'는 2001년 자신들이 만든 역사교과서의 채택률이 0.1%에도 못 미치자 내년 10% 채택 목표를 세우고 활동을 강화해 왔다. 새역모는 “10%를 얻으면 이 교과서가 완전히 시민권을 획득하게 된다”며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2004-12-06 14:48인터넷정보검색사에 대해 부산, 경북, 충북 교육청 등 3곳이 교원 승진시 가산점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원장 배장만)는 2일 지난 10월부터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을 대상으로 ‘인터넷정보검색사 가산점 반영현황’을 조사한 결과 인터넷정보검색사 자격증을 승진가산점에 반영하는 교육청이 부산, 경북, 충북 등 3곳이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부산, 경북교육청의 경우 인터넷정보검색사 자격증 1, 2급 소지자에게는 0.5점, 전문가자격증 소지자에게는 0.75점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교육청은 전문가 자격증 0.75점, 1급 자격증 0.625점, 2급 자격증 0.5점 순으로 자격을 급마다 구분해 더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또 전남교육청의 경우 가산점은 반영하지 않지만 교원들의 정보활용능력 수준을 평가해 인사에 반영하는 ‘교원정보활용능력 인증제’에서 6개 인증영역 중 ‘인터넷활용인증영역’을 인터넷정보검색사 자격증 소지자에게는 무시험으로 인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정보통신인력개발센터는 “가산점 미반영 교육청에도 인터넷정보검색사 승진가산점이 빠른 시일 내 반영돼 자격증 소지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
2004-12-06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