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에는 성인(聖人)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마지막까지 말하고 있다. 도덕경을 끝까지 읽어보면 성인 같은 삶이 나와 거리가 먼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나도 도전해 볼 만함을 알 수 있다. 어떤 이는 ‘성인 같은 소리 하고 있네’ 하면서 아예 관심조차 가지지 않으려고 하지만 어떤 이는 성인의 삶이 나에게도 가능함을 느끼게 된다. 성인은 덕이 있는 사람이다. 덕이 두터운 사람이다. 덕이 있는 사람은 언제나 좌계를 맡은 사람처럼 남에게 주는 일을 하고, 덕이 없는 자는 철(徹), 즉 세금을 맡은 사람처럼 남에게서 받는 일을 한다. 성인은 요구하는 자에게 모두 준다. 준다는 것 자체가 어렵다. 알고 보면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준다는 것이 물질만 생각하기 쉬운데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바로 주는 것이다. 사랑을 주는 것도 마찬가지다. 교실에 들어가서 수업을 할 때마다 나를 힘들게 하고 눈에 거슬리게 해도 책망하지 않고 참고 또 참으면 그게 바로 사랑의 실천이다. 구체적인 사랑의 표현이다. 도저히 이 학생 때문에 내가 하는 수업을 망쳐놓는다 해도 참고 또 참는 것이 바로 사랑인 것이다. 이게 이 학생에게 사
2014-06-12 18:13인간이 어떤 일을 하는 과정에는 적당한 시기가 있다. 공부도 다 ‘때’가 있는 것이다. 내가 아는 한 여 기자도 제때에 대학을 갔다. 이 기자는 사진 찍기와 그림 그리기를 그토록 좋아했건만 그의 아버지는 당신 딸이 날라리인 줄 모르고 ‘미대는 날라리들이 가는 곳’이라 안 된다는 아버지의 의지때문에 모 여대 사범대학에 들어갔다. 원하지도 않는 학교에 갔으니 공부는 뒷전이 된 것이다. 영화 ‘건축학 개론’의 수지처럼 4년 내내 책 한 권을 가슴에 안고 다니며 지금의 남편과 연애질만 했다고 자신의 과거를 털어 놓았다. 그러다보니 정작 하고 싶은 공부는 20여 년 후 시작했다. 모 전문대학 사진과에 입학한 것이다. 딸 같은 학생들과 경쟁하니 체력도 감각도 뒤질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꿈꿔 왔던 열정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여 중간고사 전날은 고시원에서 밤새워 공부하고, 누비바지에 털모자를 쓰고 한 겨울 빌딩 옥상에 올라가 새벽까지 손을 호호 불며 셔터를 눌러대고. 행복하게 공부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처럼 ‘공부의 때’라는 것은 ‘해야 할 때’가 아니라 ‘하고 싶은 때’였던 거다. 미국에 있는 친구 아들은 대학 갈 이유가 없다며 고등학교 졸업하고 아르바이
2014-06-12 18:12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이 60%에 근접한다고 했지만 7장이나 주는 투표지의 의미를 다 알고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투표한 사람이 몇 %일까? 그 중에도 함께 실시된 교육감 선거에 무엇을 알고 투표한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이런 사태가 벌어지게 된 제일 첫째의 원인은 교육자치를 실현한다면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의 관련 조항들이 개정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말은 교육자치의 실현이라지만 그 개정의 바탕이 진정한 교육을 위한 일들이 아닌 경제논리에 바탕을 둔 탓이다. 교육자치를 비롯한 교육에 관한 어떤 결정이 이루어지는 바탕에는 반드시 교육적인 사고가 결정의 열쇠가 되어야 할 것인데 지난 정권들이 자유화, 민주화, 세계화를 기치로 내걸면서부터 교육은 비교육적인 요소에 더 많은 영향을 받게 되고 순수한 교육적 측면으로는 오히려 뒷걸음질 친 감이 없지 않다. 교육이란 그 근본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피교육자나 그 주위의 사람들의 의사에 반하여 실시되어야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런데도 민주, 자유, 인권 등등의 이름을 빌려 피교육자가 원하지 않으면 그 교육을 받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들을 아무 책임감 없이 마구 내뱉은 많은 권력자들이 있어 진실
2014-06-12 18:08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어릴때 형성된 올바른 습관은 평생토록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의미이다. 경기 금암초 (교장 오병출)는 작년에 이어 2014학년 올해에도 경기도교육청 지정 흡연예방중심학교를 운영하며 초등학교 시기부터 흡연의 피해 인식 향상과 금연 의지를 확고히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3일은 전교생및 전교직원 금연선서식과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 현판식을 실시해 흡연의 유혹에 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하였다. 학생들이 품어온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그들의 가까운 미래가 흡연으로 인해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2014-06-11 14:306.4 지방선거가 순조롭게 끝났다. 전북 교육감엔 김승환 후보가 당선했다. 재선 성공이다. 그 지점에서 되집어볼 것이 있다. 공직선거법 관계도 있고 해서 이제야 하는 말이지만, 전북 교육감 선거의 경우 낙선 후보 3명이 1위 득표자에게 당선을 헌납한 셈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일단 실패한 단일화가 헌납의 일등공신이다. ‘반김승환’ 기치를 내걸고, 여러 후보가 단일화를 시도했지만 일부가 이탈하는 등 반쪽짜리였다. 2차 단일화에서도 탈락한 후보가 불복, 본선에 뛰어드는 민망스런 일이 벌어졌다. 거기에 애초부터 독자 노선을 고수했던 후보까지 3명이 도전장을 냈다. 결과는 모두 낙선이다. 물론 선거결과로만 보면 단일화를 했다해서 승부가 갈리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낙선 후보 3명의 득표율을 합쳐봐야 44.97%, 당선인의 55%에 못 미치는 결과로 나타나서다. 하긴 여러 지역에서 보는 것처럼 그 정도 차이라면 단일화 승부수가 통했을지도 모른다. 결국 김 당선인은 ‘박빙 승부’니 ‘피 말리는 개표’, ‘새벽까지 초접전’ 따위와 상관없이 아주 ‘가볍게’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다. 다른 지역도 그런 땅 짚고 헤엄치기 같은 선거로 교육감에 당선된 이들이 있지만, 그러나
2014-06-11 14:29지난달 24일 치러진 제16회 충남 정보올림피아드 도 본선대회에서 서령고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학생들은 다음과 같다. 멀티미디어부문 이학로(금상), 신진우(은상). 프로그래밍부문 김석호(동상), 김원호(동상). 정보글짓기부문 최혁진(동상) 특히 이번 충남정보올림피아드 도 본선대회는 서령고에서 출전한 학생 전원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멀티미디어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학로 군은 '모의고사분석기'라는 프로그램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아무쪼록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있기를 기원해본다.
2014-06-11 14:28서산 서령고(교장 김동민)에서는10일 서산소방서와 합동으로 비상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16시 30분에 사이렌이 울리자 모든 학생들은 담임교사의 지시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대피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뛰지 않고 질서 있게 걸어 나오는 것과, 물에 적신 손수건이나 옷으로 코와 입을 막고 자세를 낮추어 걸어가는 것에 중점을 두어 훈련하였다. 학교 안의 중요 물품을 반출하는 것과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학생을 구조하는 것까지 훈련을 마친 교직원과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소화기와 물대포를 사용하여 불 끄는 훈련도 실시했다. 또한 소방관이 주재하는 화재예방 교육도 실시되었다. 이번 합동훈련으로 학생들은 실제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히 대피하여 귀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되었다.
2014-06-11 14:28"학생안전, 민간 안전전문가들이 교육으로 지킨다!" 학생들 대상의 함선(여객선) 탈출과 해상 재난사고, 화재탈출 등 안전교육 캠프가 국내 최초로 개설된다. 뉴스에듀신문사와 행동훈련 전문업체 교육그룹 더필드는 학생들 대상으로 비상탈출 안전 교육을 무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세월호에 학생들과 승객들에게 탑승 시 기본적인 안전교육을 단 5분만 진행했더라도 수백명의 희생자와 실종자를 내지 않았을 비통함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개설된다. '해상 탈출' 프로그램으로 여객선 침몰 시 선박 탈출법을 기본으로 △라이프 자켓 착용법 △구명장비 운영법 △수상 인명구조법 △선박 화재시 소화기 사용법 △응급환자 이송법 △선박(여객선) 비상 탈출법 △선박 침몰시 직립 다이빙법 △의류를 이용한 구명조끼 만들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재난 사고 발생시 △사고 현장 질서 유지법 △구조 신호 보내기 △저체온증 예방법 등 강의와 영상, 실습과 체험 형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일본 후쿠시마 지진 쓰나미 사고에서 배우는 민족 공동체 의식', '미국 뉴욕 911 테러에서 배우는 리더의 자격', '타이타닉에서 배우는 직업윤리와 희생정신'의 사례위주의 강의와 토론이 진행된다. '화재 탈출
2014-06-11 14:27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홍수로 인해 피해를 입었거나 물 때문에 피해를 입는 사람은 예외가 될 수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물을 좋아하게 되어 있다. 물이 있음으로 생명을 유지할 수 있고 물 때문에 늘 생기를 얻을 수 있다. 물의 속성은 자연스러움이고 겸손함이다. 상선약수(上善若水)라 가장 좋은 것이 물이다. 가장 행복한 삶은 물과 같은 삶이다. 가장 바른 선생님의 자세가 물과 같은 자세다. 물은 언제나 남에게 유익을 준다. 물은 언제나 자신을 낮춘다. 물은 언제나 넓은 품을 품는다. 또 다른 물의 속성이 하나 있다. 천하에 물보다 더 부드럽고 약한 것은 없다. 그러나 굳고 강한 것을 공격하는 데는 능히 물보다 나은 것이 없다. 어떤 것도 물과 바꿀 것이 없다. 도덕경 78장에 나오는 말이다. 연하고 부드러우면 보기는 애처로워 보여도 실상은 더욱 굳세고 강하다. 천하의 가장 부드러운 물이 천하의 가장 단단한 바위를 향하여 돌진한다. 강한 바위를 이기는 것은 물밖에 없다. 계란도, 사람의 강한 힘, 말(言). 재물, 권력 그 어떤 것을 가지고도 이길 수 없다. 돌진할 수 없다. 무모하게 돌진해도 상처만 입고 결국 피해를 입고 만다. 군사가 아무리 강해도 교
2014-06-11 14:27(사)한국언론사협회(이사장 최종옥)는 지난달 24일 2014 정기총회에서 사무차장에 뉴스에듀 이희선씨 임명됐다고 25일 밝혔다. 신임 이희선 대표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홍보대행사에서 15년을 근무한 홍보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현재 뉴스에듀신문사 대표 겸 발행인, 나비미디어 대표직을 겸하고 있다. 이 대표는 (사)한국언론사협회의 120여 개에 달하는 국내외 언론사들의 권리증진과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데 일조하겠다"며 "인터넷시대의 페러다임에 맞게 개인과 어느 단체와도 협업할 수 있도록 언론 회원사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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