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연유로 인해 다른 지역의 선생님들을 만날 기회가 종종 있다. 만나면 각자 자기 지역과 어떻게 다른 교육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어차피 교사들은 만나면 학교 또는 학생이야기를 하게 된다. 일전에 만났던 한 선생님은 충남의 소규모 학교에 근무하는 교사이다. 리포터와 같은 과목인 과학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더 할 이야기가 많았다. 그런데, 그 선생님은 서울지역의 우리들과는 좀 다른면이 있었다. "최소한 중학교에서는 내신을 각 학교의 실정에 맞게 낼 수 있습니다. 선발고사를 보는 경우도 내신의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내신은 학교내에서 관리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어떻다는 이야기 인가요?" 라고 물었다. 그러자 "고등학교처럼 수능이라는 국가주관의 시험이 있는 경우는 어쩔 수 없이 공통되고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내용을 가르쳐야 하겠지만, 중학교에서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학생들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념정립을 도와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요" 라고 또 물었다. "그렇게 한다면 사교육은 자연히 줄어들지 않겠어요. 학원이나 과외를 별도로 받아도 효과가 없다면 학부모가 계속 사교육을 고집하겠습니까? 저 같으면 그렇게 하지
2005-05-23 17:40
평소 공부하느라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춘계 체육대회입니다. 올해 체육대회는 예년과는 달리 서산시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먼지가 풀풀 날리는 학교 운동장과는 달리 파란 잔디가 양탄자처럼 깔린 그라운드에 들어선 아이들의 모습은 어느새 국가대표 선수라도 된 양 멋진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학급의 명예를 걸고 뛰는 만큼 조금이라도 더 잘하기 위해 애를 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관람석을 메운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열정적인 응원으로 화답했습니다. 경기가 끝나면 승패를 떠나 악수를 나누며 승자에게는 축하를 패자에게는 위로를 보내는 그들의 모습은 경기보다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모처럼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오월의 푸른 하늘 아래에서 마음껏 달리고 마음껏 소리칠 수 있었던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2005-05-23 15:44부산문화연구회(www.busanculture.com)가 주관하는 '어린이독서경제체험학교'가 부산시내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이번 달부터 시작하여 매월 열린다. 부산지역 어린이에게 체계적이고 살아있는 독서 교육과 어린이경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현장체험교육의 일환으로 과 연계하여 를 무료로 개최한다. 부산지역의 독서 인구 저변 확대와 독서 진흥을 위하여 어린이 경제기초교육을 통한 올바른 금융알기 내용으로 구성된 이번 5월 행사는 주5일제 수업 토요 휴무일인 오는 28일 경남 양산에서 이란 주제로 열린다. 또한, 부산광역시어린이회관(관장 이지영)에서는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는 제6회 초등학생 동화구연대회가 오는 27일 열린다. 초등학생들의 특기 적성 계발 및 발표력을 신장하고 좋은 책 읽기를 통하여 바람직한 인성과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기 위한 이번 대회는 저학년부(1~3학년)와 고학년부(4~6학년)으로 나누어 예선 대회와 본선 대회를 실시한다.
2005-05-23 15:4336년의 교직경력에 동기들은 교장을 하고있지만 승진엔 뜻이 없고 어린이들을 열심히 가르치는 선생님이 있다. 보통 2학년을 담임하거나 전담교사로 근무할 원로교사가 올해도 6학년 담임을 신청하여 아침8시부터 열정을 쏟는 충북 주덕초 이석관 선생님(55세)이 주인공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36년 교직생활에서 6학년 담임만 30년을 맡았다고한다. 초등학교 졸업생들은 대부분 6학년 담임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동창회에 모시거나 찾아보는데 이 선생님이 졸업시킨 6학년 제자는 줄잡아 1200 명이나된다. 충주시내 큰학교에 근무하다가 근무만료로 읍소재지 학교로 올 3월에 자리를 옮겨서도 6학년을 자원하여 젊은 교사들 못지않게 어린이교육에 열정을 쏟고있다고 한다. 이 선생님이 담임한 어린이들은 아침 8시면 모두등교하여 60분간 자율학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시내학교 어린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력이 뒤지고 있어 특별지도를 하는 열의가 넘치는 선생님이다. 이 선생님은 문학에도 조예가 깊어 어린이 글짓기지도로 많은 실적을 올렸고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충북숲속아동문학 회원으로 활동하는 등 많은 작품 창작활동을 하는 선생님이다. 앞으로 정년이 7년 남았는데 언제까지 6학년 담임을 맡
2005-05-23 15:42교육인적자원부는 학교법인 및 학교 운영에 관한 거의 모든 사항을 담은 '학교법인 정관준칙'을 폐지했다고 23일 밝혔다. 학교법인 정관은 학교법인의 조직과 활동의 기본사항을 정한 규범이고 정관준칙은 학교법인 설립시 정관 작성의 모형을 제시하고 정관 변경 인가 때 기준으로 활용되는 8장 117개조의 예규다. 교육부는 법인 설립시 반드시 정관준칙을 따라야 한다는 근거 조항은 없지만 실질적으로 학교법인의 정관 작성을 구속하고 대학 자율성에 대한 지나친 침해라는 지적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관련 법령에서 예ㆍ결산 자문위원회, 대학평의회, 교원인사위원회, 사무기구 등의 설치 및 운영과 사무직원 임면 등에 관한 사항을 '정관에 의한다'고 규정해놓고 상세한 조항을 준칙으로 다시 제시하는 등 일관성도 없었다는 것. 교육부는 정관준칙이 폐지됨에 따라 사립학교 등의 임원 해임 및 이사장 취임에 대한 관할청 승인도 폐지된다고 설명했다. 또 학교법인이 예ㆍ결산 자문위원회 등 각종 위원회를 운영할 때도 정관준칙 적용을 받지 않게 돼 학교법인 특성에 맞는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이 구성되고 다양한 형태의 사무조직이 구성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신설법인 등의 불편을 줄여주
2005-05-23 15:08서울지역 6개 외국어고등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2006학년도 입시 설명회가 23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스모타워에서 학부모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9일 노원구민회관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 행사에서 외고 관계자들은 2008학년도 대입제도 분석과 전망, 외고 교육과정 안내, 2006학년도 외고 입시 출제경향 안내 등의 정보를 학부모들에게 제공했으며 행사 시작 전부터 400석 규모의 강당을 가득 메운 학부모들은 학교가 나눠 준 자료를 읽으며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외고 관계자는 "2008학년도 이후 대입 제도 하에서 외고 출신 수험생들의 내신성적 관리 요령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외고 공동 입시설명회는 오는 30일 건국대 새천년홀과 내달 3일 양천구민회관에서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2005-05-23 13:50
경기도 군포시 도장초등교(교장 김동우)가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체험교실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체험교실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이해 증진과 문화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기 위한 창의적 재량활동 국제이해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5월 20일 이 학교 5학년 2반 학생들은 2시간에 걸쳐 브라질에서 오신 마르코 선생님과 통역사 김현석 선생님과 함께 브라질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공부했다 이날 마르코 선생님은 포르투갈어로 브라질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었다. 마르코 선생님은 먼저 브라질의 국기를 학생들과 같이 그려보면서 국기의 상징인 초록색은 아마존, 노란색은 금, 파란색은 하늘, 물을 의미하며 별들은 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마르코 선생님이 설명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브라질의 면적은 세계에서도 5위로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약 5만 명의 한국사람이 살고 있다. 브라질의 주 산업으로는 사탕수수, 커피 생산이며 요즘들어 철, 자동차를 가공하는 공장이 떠오르고 있다. 브라질의 북쪽은 아마존 때문에 유명한 지역이다. 아마존은 올리비아, 페루쪽도 영향을 미치는데 아마존에는 사람을 먹는 무서운 동물들이 많
2005-05-23 13:26중ㆍ고교생들은 우리 사회에 대한 신뢰도에 평균 38.8점의 낮은 점수를 매겼다. 사회적 차별은 학벌(학력), 빈부, 남녀, 출신지 순으로 심하다고 여기고 있다. (사)한국사회조사연구소는 지난해 9~12월 전국 467개 초ㆍ중ㆍ고교 학생 2만7천650명을 대상으로 학교생활 등 430여 항목을 설문조사해 분석한 결과 이들은 우리사회에 대한 신뢰 정도에 평균 38.8점(만점 100점)을 줬다고 23일 밝혔다. 남학생(38.4점)보다 여학생(39.2점), 고교생(37.4점)보다 중학생(40.1점), 실업고생(34.5점)보다 일반고생(38.5점)이 약간 높은 점수를 줬지만 큰 차이는 없었으며 '0점'을 부여한 학생도 12.8%에 달했다. '믿을 수 없다'는 비율이 높은 존재는 국회의원(80%), 상품광고(73.9%), 대통령(61.6%), 언론(53.6%), 이웃(44%), 선후배(37.1%) 순인 반면 '믿을 수 있다'는 비율 은 어머니, 아버지, 친구, 형제ㆍ자매, 친척, 학교선생님 순으로 높았다. 빈부격차에 대해 71%가 "심하다"고 했고 16.7%는 "심하지는 않지만 심하다고 하는 것 같다"고 했으며 3.1%는 "심하지 않다"고 했다. 사회적 차별이 심하다고…
2005-05-23 12:49역사 과목의 '교과' 독립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47개 역사 관련 학회가 모인역사연구단체협의회는 23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교육의파행을초래한 근본 원인은 국사와 세계사를 사회교과 속에 편입시켜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사회교사에게 이를 담당케 함으로써 교육의 전문성을 유린해온 데 있다”고 주장했다. 역사연구단체협의회는 “중학교 국사의 40% 이상을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교사가 가르치고,세계사를 가르치는 교사 중 역사전공자는 불과 20% 내외에 지나지 않으며, 심지어남아도는 교사의 수급을 조절한다는 명분으로 교련 실업 제2외국어 교사에게도 형식적인 연수를 거쳐 공통사회 교사 자격증을 주고 있다”면서 “고등학교에도 역사를 전공하지 않는 교사들이 국사나 세계사를 가르치는 일은 쉽게 눈에 띈다”고 현실을 진단했다. 협의회는 "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교육과정 개편에서 '역사'를사회교과 안의 한 '과목'으로 독립시켜 역사교육을 강화하겠다고 최근 발표했지만 이런 형식으로는 역사교육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를 결코 살릴 수 없다“며 ”역사를 '교과'로 독립시켜야만 역사 교육을 정상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협의회는 ▲사회교사에게 역사교육을 맡
2005-05-23 11:24경찰과 교육청이 공동으로 학교폭력을 추방하기 위한 촌극 발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끈다. 경남 창녕경찰서와 창녕교육청은 23일 창녕군 청소년문화의 집 3층 강당에서 강선주 창녕서장과 윤태웅 교육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웃음과 희망 가득한 즐거운 학교만들기'라는 주제의 촌극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에는 남지중학교에서 '현실과 꿈 사이의 괴리'라는 주제로 청소년이 원하는 세상과 현실사이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상황을 시나리오로 구성, 청소년의 입장에서 학교폭력 발생의 원인을 진단 예방하자는 취지의 촌극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창녕제일고등학교에서는 모방송사 유명 개그프로그램을 패러디, 고교생들이 느낀 학교폭력의 실상과 예방대책을 제시한 '무술부의 고뇌'라는 주제로 촌극을 발표하는 등 이날 행사에는 모두 7개교 7개팀이 촌극을 선보였다. 경찰과 교육청은 학교폭력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가해자와 피해자간 역할바꾸기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학교폭력은 경찰처벌만이 능사가 아닌 다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촌극 발표회를 계기로 학교폭력을…
2005-05-23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