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 학교를 다니면서 할 수만 있다면 빠지고 싶은 일들 중 대표적인 것이 예방주사를 맞는 일이었다. 두려움에 도망치고도 싶었다. 하지만 예방하지 않으면 크게 아프고,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고개를 돌려 두 눈을 꼭 감고 예방주사를 맞아야 했다. 보고 있는 여자친구들에게 창피해서 의연한척 했지만 그 날이면 학교를 가고 싶지 않을 정도였다. 같은 학교, 학은 학급의 친구들을 놀리고 괴롭히고 때리거나 갈취하는 등의 학교폭력문제도 “나는 건강하다”고 외치기보다는 “나도 예외는 아니야”라는 의식을 가지고 가정, 학교, 사회가 합심하여 예방하는데 주력해야 한다. 가벼운 감기기운이 심각해져 몸을 꼼짝도 못하게 하는 법이다. 학교폭력도 이와 같아서 사전에 예방하지 않고 작은 조짐을 방치하면 심할 경우 꽃다운 생명을 앗아가거나 평생을 신체적 정신적 불구로 남게 되는 것을 구체적인 사례들로 알 수 있다. 문제는 어떤 예방교육을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이다. 먼저 학교폭력은 범죄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또한, 가벼운 사안이라도 누적되면 가해자 피해자 모두에게 심각한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여야 한다. 신체적 약점이나 버릇 때문에 장기간 놀림을 받
2005-04-29 10:03경기도교육청은 도내 각 지역교육청이 운영중인 영재교육원을 30개까지 늘리는 등 영재교육을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도(道) 교육청은 우선 지난해말 현재 14개였던 지역교육청 운영 영재교육원을 올해 26개로, 2007년까지 30개로 늘리기로 했다. 영재교육원이 이같이 늘어날 경우 영재교육 수혜 학생은 1천100여명에서 3천여명으로 대폭 증가하게 된다. 또 각급 학교에서 운영중인 영재학급도 지난해말 32개교 76학급에서 100개교 240학급으로 확대, 교육대상자를 1천400여명에서 4천여명으로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1곳인 대학부설 영재교육원을 2007년까지 2곳 추가 설치, 모두 700명의 영재학생들을 교육하고, 2007년말까지 영재학교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경기도와 협의키로 했다. 도 교육청은 이같은 영재교육기관 확대와 함께 영재교육 범위 역시 기존의 과학.수학 중심에서 발명, 정보, 예체능, 인문사회 영역까지 확대하고 다양한 영재교육프로그램도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그 뿐만 아니라 영재교육 담당 교원들에 대한 연수활동을 지원하고 영재교육연구회와 영재교육진흥위원회를 설치하며 영재교육 시범학교를 추가 지정, 운영할…
2005-04-29 09:53'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 외국교육기관설립.운영특별법'이 28일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연내에 인천 송도 등 경제자유구역과 제주국제자유도시 내에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초.중.고교와 대학교가 들어설 수 있을 전망이다. 특별법이 법사위를 통과해 오는 5월4일 본회의에서 처리되면 이는 정부가 특별법을 제출한 지 근 1년만의 일이 된다. 그만큼 특별법을 둘러싼 그간의 논란과 진통이 컸음을 의미하는 대목이다. 정부와 재계는 특별법 처리가 계속 지연될 경우 외국인 투자 유치에 결정적 타격을 받는 것은 물론 모법의 운용에도 지장을 받을 수 있다며 조속한 법처리를 요구해 왔지만, 정치권의 `제동'으로 법처리가 늦춰져왔던게 사실. 특히 여야뿐아니라 당정간 의견차이가 법안처리의 발목을 잡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우리당 교육위원들과 정부는 지난해 특별법이 제출된 이후 핵심내용인 외국교육기관의 이익잉여금 본국송금(과실송금)과 내국인 입학 허용비율, 국내학력 인정 여부 등을 놓고 상당한 견해 차를 드러내왔다. 결국 법안 처리과정에서 과실송금 문제는 여당의 요구대로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돼 국부 유출 우려를 잠재웠다. 학력 인정 여부는 국사 등 국학과목을 이
2005-04-29 09:34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상임회장 김송희 강원대 교수)는 29일 국공립대 총장 후보를 직선으로 선출할 경우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 관리를 위탁하도록 하는 내용의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국 45개 국공립대 교수협의회로 구성된 교수회 연합회는 `대학총장선거 선관위 위탁에 관한 교육공무원법중 개정법률안을 반대하며'란 제목의 글을 통해 " 총장선거절차를 외부기관인 선거관리위가 관장한다면 이는 대학 자치에 대한 중대한 제한이 될 것이며 헌법에 보장된 학문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총장직선제는 1980년대 사회민주화 열망 속에서 독재의 권위를 청산하고 대학운영의 민주화를 이루기 위한 교수들의 노력의 산물"이라면서 "이 안은 본질적으로 대학의 자율성과 대학 구성원들의 자율능력을 무시하는 발상에서 나온 것이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에서도 크게 벗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총장직선제 시행과정에서 후보자들간의 과열된 선거운동으로 부작용들이 없지 않았지만 대체로 구성원들이 총장직선제를 통해 대학의 창의성과 자율성을 유지 계승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정착되어 가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도 대학 총장
2005-04-29 09:33
한국교원대학교는 실천적 인성 함양을 통한 전인 교육의 선도자로서의 교사 양성이라는 목적아래 생활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생활관의 교육영역은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주로 명사 특강으로 이루어진 일반영역, 일일점검과 생활수칙과 관련한 생활영역, 마지막으로 봉사활동 내용의 특별영역이 있다. 여기서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이러한 생활관 교육이 학생들의 흥미나 관심사를 다양하게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점이다. 특히, 일반 영역에서 이루어 지고 있는 명사특강과 관련하여 많은 점을 생각해보게 된다. 강좌내용 자체가 학생들의 필요나 흥미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들은 그저 점수를 따기 위해서 강좌를 듣는다라는 의식이 만연하기 때문이다. 물론 생활관 측에서도 재정적인 문제와 해당학기에 해당하는 교육목표에 부합하는 주제를 선정하기 때문에 주제선정에 있어서 많은 제약이 있음을 제시한다. 하지만 이런 요소들로 인하여 생활관 교육 자체의 의미가 퇴색된다면 이는 분명한 문제이다. 생활관 교육의 대상자인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교육 환경은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위한 영양분의 역할을 하지 못할것이다. 미래의 교육의 주역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이 좀더 풍부하고 깊이있는 시야
2005-04-29 09:11방과 후 학원차를 기다리던 몇 명의 아이들이 교실에 남아있었다. 교실 바닥에 둘러앉아 저희들끼리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연신 ‘깔깔’거린다. 모르는 척 일을 하고 있었지만 맑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들으니 괜히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한 아이만은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고 책상에 우두커니 앉아있었다. 평소 공부보다는 노는데 관심이 많은 아이가 혼자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무슨 고민거리가 있는지 궁금했다. 그렇게 한참을 앉아있던 아이가 손에 무엇인가를 들고 내게로 나왔다. ‘학원 숙제를 꼭 해가야 하는데 계산 방법을 모르겠다.’며 답을 가르쳐 줄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학교 숙제건 학원 숙제건 모르는 것을 가르쳐 달라니 얼마나 좋은 일인가. 아이의 기분도 맞춰줄 겸 ‘당연히 가르쳐 드려야지요.’라는 말로 농담까지 했다. 그런데 아이가 내밀은 문제지를 보니 답을 가르쳐줄 상황이 아니었다. 문제지에는 학교에서 아직 진도가 나가지 않은 부분의 문제들만 있었다. “벌써 이 부분을 배우고 있니?”라고 깜짝 놀라며 물었는데 아이의 대답은 너무나도 쉽고 간단했다. “학원에서 늘 이렇게 배워요.” ‘학교에서 아직 배우지 않은 부분이기에 답을 가르쳐 줄 수…
2005-04-29 09:07서울시 교육청과 학교측의 협약 체결로 2학년 학생과 3,4학년 학생 2명을 포함한 총 116명을 대상을 한 사전 교육이 4월 22일 금요일 있었다. 문제는 사전 교육이 있었던 날부터 시작되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실습학교 배정과는 달리 자신이 희망한 교육청 내의 초등학교로 배정이 될 줄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명단을 확인하던 몇 몇 학생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이 희망한 교육청과는 전혀 동 떨어진, 거주지에서 1시간 이상 소요되는 학교로 배정되었던 것이다. 그 중 몇 몇 학생은 부진 학생 지도를 포기했고(13명), 나머지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과 맞바꾸는 식으로 가능한 거주지에 근접한 학교로 옮기는 것으로 문제는 해결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 끝이 아니였다. 배정된 초등학교 사전 방문을 위한 약속을 잡기 위해 해당 초등학교에 전화하고 난 후. 학생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였다. 학교측에서 애초에 희망자를 모집하면서 올렸던 공지사항과 초등학교측의 말이 달랐기 때문이다. 학교측에선 주중 1일과 토요일 이렇게 2일을 나가면 되는 것으로 공지사항에 명시했었다. 하지만 초등학교에선 주말엔 학생들이 학교를 잘 오지 않고 학부모들이 싫어한다, 수업중
2005-04-29 08:56서울시 교육청과 학교측의 협약 체결로 2학년 학생과 3,4학년 학생 2명을 포함한 총 116명을 대상을 한 사전 교육이 4월 22일 금요일 있었다. 문제는 사전 교육이 있었던 날부터 시작되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실습학교 배정과는 달리 자신이 희망한 교육청 내의 초등학교로 배정이 될 줄로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명단을 확인하던 몇 몇 학생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자신이 희망한 교육청과는 전혀 동 떨어진, 거주지에서 1시간 이상 소요되는 학교로 배정되었던 것이다. 그 중 몇 몇 학생은 부진 학생 지도를 포기했고(13명), 나머지 학생들은 다른 학생들과 맞바꾸는 식으로 가능한 거주지에 근접한 학교로 옮기는 것으로 문제는 해결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 끝이 아니였다. 배정된 초등학교 사전 방문을 위한 약속을 잡기 위해 해당 초등학교에 전화하고 난 후. 학생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였다. 학교측에서 애초에 희망자를 모집하면서 올렸던 공지사항과 초등학교측의 말이 달랐기 때문이다. 학교측에선 주중 1일과 토요일 이렇게 2일을 나가면 되는 것으로 공지사항에 명시했었다. 하지만 초등학교에선 주말엔 학생들이 학교를 잘 오지 않고 학부모들이 싫어한다, 수업중
2005-04-29 08:54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학력신장방안’의 하나인 ‘대학생 보조교사제’가 사전 준비 부족으로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대학생 보조교사제는 교․사대생이 각급학교 현장을 찾아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들을 지도하거나 특별보충수업을 담당하기 위해 1학기부터 도입되는 제도. 시교육청은 “일선학교에서는 담당교사의 업무를 덜고 대학생들에게는 교육실습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기초학습부진학생 제로(Zero) 운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3월 30일 서울교대 및 서울대를 비롯한 5개 사범대학과 협약식을 가졌다. 하지만 시교육청의 설명과는 달리 중학교에서 국어, 수학, 영어과목 특별보충과정을 담당하게 될 사범대생 보조교사제는 참여대학 부족으로 사실상 1학기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할 형편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대학들이 이미 1학기 시간표를 모두 작성한 상황이라 1, 2개 학교밖에 참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참여 학교에서도 얼마만큼의 학생들이 참여할지 예측을 못하고 있다.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관계자는 “1학기 참여 학생수는 5월이 돼야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며 “3, 4학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데 특별히 가산점을 주는 것도 아니고 임용
2005-04-29 08:49충북 제천시 국립공원 월악산 관리소(소장 손동호)는 29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우리꽃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야생화를 도심의 초등학교 등 각 기관에 무료로 나눠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리소는 이를 위해 월악산에 자생하는 은방울, 비비추, 동자꽃 등 30여종의 야생화 종자를 지난해 봄부터 가을까지 채취, 자체적으로 묘포장을 운영해 왔으며 이곳에서 기른 3만여 그루의 야생화를 충주 교현초등학교 등 10여개소에 모두 1만여 그루를 지원키로 했다. 관리소는 앞으로도 야생화의 소중함과 자연관찰을 위해 야생화 묘포장을 계속 운영키로 했으며 야생화에 관심 있는 학교나 기관 등의 요청(☎043-653-3250)이 있을 경우 지원도 계속할 계획이다. 관리소 관계자는 "야생화는 직접 보지 않으면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신비롭다"면서 "야생화를 더 많은 학생과 주민들이 감상하면서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보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05-04-29 0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