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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대학이 변해야 나라가 산다"

전국 총·학장 대학혁신포럼 열려

"대학이 변해야 나라가 산다".

교육인적자원부는 8일 오후 경기 한양대 안산캠퍼스에서 김진표 교육부총리, 전국 대학ㆍ전문대 총ㆍ학장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대학혁신포럼을 개최했다.

대학 특성화 성공사례를 확산시켜 대학 및 전문대 전반의 개혁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한양대ㆍ숙명여대ㆍ아주자동차대ㆍ부산대 총장이 각 대학의 발전전략을 소개했다.

김종량 한양대 총장은 '학연산(學硏産) 클러스터 구축을 통한 산학협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양대 안산캠퍼스는 국내 처음으로 대학 캠퍼스에 학연산 클러스터 체제를 구축, 인근 반월ㆍ시화공단의 부품소재 산업을 지원하고 실용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캠퍼스를 대학존(zone), 산업체존, R&D(연구ㆍ개발)존 등으로 나누고 산학협력 전담교수제를 도입했으며 현장 적응력 높은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교육, 계약형전공, 6시그마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김 총장은 설명했다.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은 '세계 최고의 리더십 계발을 위한 교육 시스템 개혁'이라는 주제발표에서 "1995년 제2창학을 선언, 학생들을 역량과 품성을 겸비한 21세기형 여성 리더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창조적 지식', '미래형 기술', '봉사적 성품'을 리더십 덕목으로 교양과정을 개편하고 문제 해결력과 창조적 사고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전공과정을 개선하는 한편 이와 관련한 훈련 프로그램과 세미나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정태용 아주자동차대 학장은 "자동차 생산기술 전문인력 양성을 특성화 영역으로 선정, 교명을 대천대에서 아주자동차대로 바꾸고 정원을 1천504명에서 1천40명으로 줄였으며 주문식 교육체제, 계열ㆍ전공코스제 등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김인세 부산대 총장은 금융ㆍ선물ㆍ증권보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사이버 거래소 등을 구축하고 진로지도교수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매년 대학혁신포럼을 열어 대학 특성화와 구조개혁을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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