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사립학교법 개정과 관련한 공동수업을 자제해달라고 전교조에 촉구했다. 교육부는 시도 교육청에 보낸 공문에서 "사립학교법 개정 문제는 국회에서 여야가 논의 중인 사항으로 아직 정치 사회적으로 합의가 안된 내용"이라며 "이를 공동수업 자료로 만들어 계기교육을 시행하는 것은 미성숙한 학생들에게 편향된 가치관을 심어줄 뿐 만 아니라 교육의 중립성을 훼손할 우려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교에서 계기교육을 실시하고자 할 때에는 학교장의 사전승인을 받도록 돼 있는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공동수업 자료를 활용한 계기교육으로 교육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시도 교육청은 장학지도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2005-09-07 13:14일전에 본교 육성회장을 지낸 분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자식 놈이 이번 후기학위수여식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니 점심이나 같이 하자는 것이었다. 아들이 본교 39회 졸업생으로 반장과 어린이회장을 했으며 아버지께서는 육성회장을 역임하신 분으로 행사 때 자주 뵙고 알고 있는 터라 거절을 못하였다. 지금은 농공단지관리소장 일을 하고 계신 분으로 아들이 중학교를 다닐 때는 중학교 육성회장도 맡으셨다고 한다. 이 분은 자식 잘된 기쁨을 함께 나누려고 중학교와 초등학교 교장 교감을 불러 점심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박사 하면 도시에서는 흔히 있지만 시골벽지학교 출신으로 박사학위를 받는 예는 드물다. 얼마나 좋으면 학위기를 넣은 붉은 케이스까지 들고 나오셔서 복사본을 한 부씩 주셨다. 딸 셋에 외아들로 키워서 지방고등학교(제천고)를 나와 고려대학교에 들어가 석사까지 마치고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일을 하면서 박사과정을 마치고 지난 8월 25일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三韓의 ‘王’에 대한 硏究”를 하여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니 어찌 자랑스럽지 않겠는가? 34세에 학위를 받았으니 이른 편이지 않은가? 모교에 교수자리가 나면 전임으로 갈 계획이라고 한다. 중학교(매포)를 다닐…
2005-09-07 12:41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인천지역 모의평가가 7일 석정여고를 비롯한 84개 고등학교와 정문학원 등 7개 학원에서 3학년 재학생 및 졸업생 등 2만7373명을 대상으로 일제히 치러졌다. 수험생의 능력수준 파악 및 본 수능의 적정 난이도 유지와 모의평가 문항 유형 및 수준을 통한 수험 대비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치러진 이번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매교시 종료 후 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를 통해 정답을 공개했다
2005-09-07 12:39학생들이 다 돌아가고 땅거미가 내려 앉은 텅 빈 운동장. 평균대 위에 다소곳이 앉아 하염없이 주인을 기다리는 책가방과 우산의 속삭임이 들려옵니다. " 가방아, 우리 주인 어디 갔니?" "나도 몰라 우산아." "가방아, 너 무섭지 않니?" "응 무섭지는 않은데 비가 오면 내몸이 젖을까봐 걱정 돼." "걱정마, 내가 있잖아." 둘이는 서로를 격려하며 꼭 붙들고 있었습니다. 이때 관사에 사시는 교장선생님이 뚜벅뚜벅 걸어 오시더니 가방을 발견하고 열어봅니다. "음, 2학년 홍성호로군 우리 학교 여선생님 아들인데 ······. 퇴근하면서 놀고 있는 아들 불러서 태우고 갔구나, 지금쯤 숙제하려면 책가방이 없어진 걸 알고 난리 났을텐데······." 교장 선생님은 전화를 했으나 영 받지를 않아서 가방과 우산을 안으로 들여 놓았습니다. 이튿날 2학년 교실에는 주인보다 가방이 먼저 와 있었답니다.
2005-09-07 12:39얼마전 필자가 근무하는 학교에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일이 있었다. 미국에서 박사 과정을 밟는 자식이 지금까지 학교를 다니며 받은 장학금 전액을 모아 모교에 장학금으로 다시 내놓은 분과, 사업을 해 얻은 이익은 반드시 국가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에 환원하라는 부친의 유언을 받들고자 힘들게 일해서 마련한 거액의 발전기금을 들고 찾아와 조용히 기탁하고 떠난 분이 있었다. 서구에서는 일반화한 기부문화가 아직까지는 우리에게 어색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교육기관에 기부한다는 말이 들어가면 기부자 자녀와 관련하여 모종의 거래가 있을지 모른다는 의혹 탓에 선의의 기부까지 그 본뜻이 훼손되는 일이 있다. 그러나 아직은 교육적 특혜를 대가로 한 기부금 출연은 국민 정서상 용납할 수 없다는 점에서 크게 우려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선진국 기부문화에 비하면 우리는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월마트·듀폰·보잉 같은 대기업들이 출연하는 기부금만도 매년 2000만∼1억달러가 넘는다. 또 빌 게이츠, 테드 터너, 조지 소로스 등의 거부들도 수시로 교육기관을 비롯한 공익재단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기부한다. 최근 외국의 기부문화는 돈만 내는 것에서 벗어나
2005-09-07 11:58교육부는 지난 8월 24일,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을 함께 모아놓으면 성적이 가장 많이 오른다.”라는 OECD의 베르나르 위고니에(Bernard Hugonnier) 교육국 부국장의 말을 인용하면서 그동안의 우리나라 교육의 성과에 대해 ‘교육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교육부의 이 논평을 분석해 보면 스스로 아직까지도 일선 현장에서 우려의 소리가 높은 7차교육과정의 모순을 스스로 인정하는 셈이 된다. 이제까지 현장의 많은 교사들은 능력별 집단이라는 표현으로 현실을 왜곡하려 하지만 결국 우열반일 수밖에 없는 수준별 교육과정이 대다수의 학생들에게 성공의 만족감보다는 실패의 두려움, 실제적인 실패로 인한 좌절을 맛보게 할 것이라고 반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부는 2007년부터 수준별 교과서 편찬 보급을 통하여 전면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교육부가 인용한 Bernard Hugonnier(2005)의 말대로 능력별 반 또는 그룹을 편성한 결과가 학생들의 학업성취에 별로 도움이 못된다고 한 연구는 많다. Persell,C.H(1977), (Borg, W. R. (1966) 등은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을 별도로 반을 만들거나 그룹
2005-09-07 11:55리포터가 근무하는 학교는 이번 2학기 보충수업부터 온라인 수강신청제를 도입했다. 교사들은 해당 인터넷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강좌를 개설한 후, 강의계획서를 첨부한다. 학생들은 교사들의 강의계획서를 참고로 하여 학습할 강좌를 선정하여 수강신청을 하게 된다. 교사와 학생이 모두 이같은 과정을 마치면 일정한 기준(15명 이상)을 충족한 강좌에 한하여 보충수업을 시행한다. 일단 수업이 시작되면 해당 강좌에 속한 학생의 출결 여부는 해당 홈페이지를 통하여 체크되고, 학습과제나 유인물은 온라인을 통하여 제공된다. 따라서 과거처럼 보충수업을 하기 위해 몇 차례에 걸쳐 수작업을 하고 또 필요한 경우 수동적으로 조정작업을 거치는 등의 잡무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도 교사들이 무슨 내용을 어떤 방식으로 수업할지를 미리 확인하고 수강신청을 할 수 있게 됨으로써 좀더 자율적인 입장에서 자신이 학습할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2005-09-07 11:54수시 모집 1차에 따른 최종 결과가 집계되었다. 본교는 고려대를 포함한 4년제 대학 46명, 전문대 41명 등 총 87명이 합격하여 관내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냈다. 이 모든 것은 학생들을 위한 담임선생님의 노고가 아닌가 생각한다. 무엇보다 무더위와 맞서며 시종일관 최선을 다한 아이들에게도 무언의 박수를 보낸다. 수시 1학기 모집에 합격(등록기간 전에 대학 자율로 발표한 추가합격도 포함)한 학생들은 수시 모집에 합격한 대학에 반드시 등록을 하여야 하며 등록하지 않더라도 수시2학기 모집과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지원을 못하게 된다. 9월초부터 시작되는 수시 모집 2차에서도 본교 학생들이 좋은 결과를 얻어 모교에 영광을 안겨 주기를 바란다.
2005-09-07 11:50인사이동 때만 되면 교장선생님들이 마음에 맞는 교감과 같이 근무하려고 교육청에 부탁을 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고 한다. 관리자의 인사에서 가장 비중을 두어야 할 것이 바로 호흡이 잘 맞는 관리자끼리 만나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뒤늦게 승진하여 작은 학교 교감으로 부임했을 때 먼저 승진한 교감들이 하는 이야기가 생각난다. "교감 되니까 좋지?" “한두 달은 좋을 거다. 우선 수업을 안 하니까?” 이는 더 근무해 보면 그렇게 좋은 자리만은 아니라는 암시가 내포되어 있다. 한 달 정도는 승진축하 인사도 받고 하는 일도 달라져서 새로운 기분으로 근무하게 된다. 회의나 연수 때 가끔 듣는 이야기 중에는 교감의 자리는 위와 아래로 치이는 샌드위치 같은 자리라고도 한다. 학교경영의 책임자도 아니고 학교장의 경영방침에 따라 보좌역할을 해야 하고 교사들이 수업을 잘할 수 있도록 교내장학을 하면서 교수-학습활동을 지원해 주어야 하며 공문서 처리서부터 학교 전반사항을 점검하고 관리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담임교사가 연가, 병가, 특별휴가, 출장 등으로 학급을 비울 때는 보충수업도 해야 한다. 전에는 교육청에서 하던 업무도 학교에 위임되어 교감이 해야 할 일은 줄어
2005-09-07 11:49"얘들아, 삶은 밤이다. 알밤에 우유 마시고 공부하자." "야! 신난다. 참 맛있겠다." 지난 밤 큰 바람에 일찍 세상 나들이에 나선 학교 뒷산의 밤알들이 너도나도 굴러나와 풀숲에 숨어있었나 봅니다. 부지런한 우리 이주사님이 풀베기 작업을 나가셨다가 토실토실하게 살이 오른 햇밤을 한 바구니 안고 오셔서, "농약을 안 했더니 절반은 벌레 먹은 못난이 밤들입니다요. 성한 것만 골라서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 간식하면 좋겠습니다." 단단한 알밤 껍질을 뚫어놓은 벌레들이 참 신기했습니다. 벌레들은 가장 맛있는 알밤을 골라 먹는 모양입니다. 크고 좋은 것보다는 작고 야무진 알밤만을 골라 뽕뽕 구멍을 뚫어놓았습니다. 거름과 농약을 하지 않았으니 볼품이 없고 벌레먹이가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같이 살아야 할 동반자임을 생각합니다. 어느 책에선가 '나무는 이파리 열 개를 내면 두 개는 짐승이나 새에게 주고, 두 개는 사람이 가져가게 두고, 두 개는 벌레들에게 주고, 두 개는 제 열매를 위해서 쓰고, 나머지 두 개는 뿌리에게 주어 다시 거름이 되게 한다.'는 글귀를 보며 농약을 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깨닫기도 했습니다. 욕심많은 사람들이 자기만 먹고 벌레들은 다 죽으라고 약을
2005-09-07 1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