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름이 뭔지 알고 싶어서 왔어요.” 참으로 이색적인 바람을 갖고 할머니 한 분이 평생학습 교실 '생활영어반’을 찾아오셨다. '소나타’인지 ‘크레도스’인지 ‘레간자’인지 영어로 씌어진 자동차 이름을 보고 알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왜 차 이름이 그렇게도 궁금하실까. 생활용품에 씌어진 각종 영어 이름들을 읽을 수 있으시면 좋겠다고도 하신다. 아니 알파벳만이라도 한자 한자 아주 잘 읽고 싶다는 아주 작은 소망을 안고 오셨다. 지금은 지구촌 시대이다. 지구 전체가 하나의 ‘촌’이니 얼마나 가까운 이웃사회인가! 가까운 이웃이니 자주 만나게 되고 만나게 되면 의사소통은 가장 중요한 행위다. 손과 발과 표정만으로 의사소통을 하기에는 너무 부족할 수밖에 없다. 기본적인 ‘생활영어’ 몇 마디라도 익혀서 짧은 대화라도 표현해 보고, 간단한 단어를 읽고 쓸 수 있게 할 목표로 원평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금년 4월부터 ‘평생교육’ 차원의 생활영어반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 처음에는 사오명의 할머니들이 의기 당당하게 오셨다. 한글을 잘 몰라 뒤늦은 한글공부를 하는 할머니들에 비하면 우월감도 느끼는 듯 했다. 그러나 평생 동안 알파벳 한번 써 보지…
2005-06-27 13:43광주시교육청은 27일 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고 교육행정의 신뢰 회복을 위해 회계직 공무원에 대한 퇴직전 감사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감사 대상은 공.사립 학교의 학교장, 행정실장, 직속기관의 기관장 등 회계직 공무원이 해당되며 퇴직시 1-2개월 전에 반드시 감사를 받도록 했다. 퇴직전 감사 수감기관에 대해서는 3년 주기로 실시되는 종합감사 실적으로 대체해 수감후 3년 뒤에 종합감사를 받도록 했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2개 기관이 감사를 받았고 올 연말까지 16개 기관과 17개 공.사립 학교가 추가 감사를 받게 된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퇴직전에 감사를 받도록 함으로써 마지막까지 공직자의 책임행정을 통해 교육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퇴직전 감사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5-06-27 12:54태국 교육 당국이 학생들의 영어 구사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교육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 관심을 끈다. 태국 교육부는 사립 초중고등학교에서 영어 뿐 아니라 수학과 과학 및 컴퓨터 과목에도 영어를 쓰는 원어민 교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태국 언론이 27일 보도했다. 이들 과목을 원어민 교사가 가르치면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크게 향상돼 국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질적인 교사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하리라는 기대에서다. 태국 교육부는 사립학교의 외국인 교사 채용 제한 전면 폐지 등을 골자로 하는 교육 제도 개편안을 다음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태국에서는 현재 국제학교나 2개 국어 병용학교만 외국인 교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태국 교육부는 원어민 교사를 채용, 영어 외에 다른 과목도 영어로 가르칠 수 있도록 사립학교 교육 시스템 전면 자유화를 추진 중이다. 룽 캐우댕 태국 교육부 부장관은 "이 정책은 국가 교육제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이 정책이 성공을 거두면 국공립 초중고교와 대학교에도 채택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태국에서 노동부와 외무부의 공식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일하고 있는 외국인 교사들은 지금까지 3개
2005-06-27 12:53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놓고 국회 교육위원회가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계가 사학(私學) 및 반사학(反私學) 단체로 나뉘어 막판 세 대결을 펼치고 있다. 전국교직원노조(전교조)와 교수노조, 참교육학부모회 등으로 구성된 '민주적 사립학교법 개정과 부패사학 척결을 위한 국민운동본부'(사학국본)가 국회의장의 사립학교법 직권상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간 반면 사학 관련 단체는 건전한 사학 운영을 약속하는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하며 맞불작전을 펴고 있는 것. 이들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주변에서 동시에 집회를 열었다. ◆사학, "스스로 맑아지겠다" = 사학 단체는 2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사학재단 이사장과 사립학교 총ㆍ학장 및 교장, 교수ㆍ교사, 학부모대표 등 6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학분야 투명사회 협약 체결 및 다짐대회'를 갖는다. 사학인 스스로 잘못된 관행과 인식을 반성하는 차원에서 투명한 사학 운영을 위한 행동원칙을 정해 철저하게 지키는 동시에 대대적인 반부패 운동을 벌이겠다는 뜻이라는 게 주최측 설명. 한국사학법인연합회, 한국사립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 한국전문대학법인협의회,한국대학법인협의회, 대한사립중고등학교장회, 한국사립전문대학학장협
2005-06-27 12:52사학(私學) 관계자들이 법인 감사 1명을 외부기관 추천을 받아 선임하고 사학윤리위원회 기능을 강화하는 등 투명한 사립학교 운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전국 사학법인 이사장과 사립학교 총ㆍ학장 및 교장, 교수ㆍ교사, 행정 책임자,학부모 대표 등 6천여명은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사학분야 투명사회 협약 체결 및 다짐 대회'를 개최했다. 사학법인연합회, 중고교법인협의회, 대학법인협의회, 전문대법인협의회, 사립중고교교장회, 사립전문대학장협의회, 사립대총장협의회 등 사학 관련 단체가 공동 주관했다. 투명사회 협약 내용은 ▲법인 예ㆍ결산 전면 공개와 교원 공개 채용 ▲교원ㆍ학부모의 촌지 근절 ▲행정직원의 투명한 회계관리 ▲법인 감사 1명의 외부기관 추천선임 ▲대학법인내 대학평의원회 설치를 통한 구성원 참여 기회 확대 등이다. 협약은 특히 사학윤리위원회 역할을 강화, 명망과 학식을 갖춘 중립적 인사 7명을 위원으로 추대하고 비리사례 신고 접수나 비리사학 회원 제명 및 관할청 통보 등 강력한 제재권을 부여하며 상설 기구로 '사학 운영지도ㆍ감사 전담반'을 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석자들은 이를 위해 7월 말까지 법인별로 정관 개정을 마무리하
2005-06-27 11:18열린우리당은 27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심의 및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해줄 것을 김원기(金元基) 국회의장에게 요청했다. 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과 교육위원들은 이날 오전 김 의장을 방문, "현 상황에서 더이상 한나라당의 합리적인 태도변화와 전향적인 입장 전환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6월 임시국회에서의 처리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직권상정해서 법안을 처리해달라"고 요구했다. 우리당은 이날 오후 열리는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이른바 '4대 법안' 가운데 하나인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할 예정이나, 한나라당이 처리에 반대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정 원내대표는 지난주에도 김 의장을 찾아가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직권상정을 요청했다고 오영식(吳泳食) 공보담당 원내부대표가 밝혔다.
2005-06-27 11:17미국 보스턴대학 체육학과장인 에언 덱스터 교수는 요즘 100만달러를 투자해 건립된 5층짜리 레크리에이션 센터가 학생과 동료 교수들로 성황을 이루는 것을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곤 한다. 이곳엔 온수가 나오는 월풀 욕조와 낮은 수위의 물이 흐르는 조깅용 수상트랙, 16레인의 풀장, 35피트 높이의 인공암벽 등이 갖춰져 있어서 신입생 유치에도 한몫했다고 덱스터 교수는 자부하고 있다. 이같은 일은 비단 이 학교만의 일이 아니다. 요즘 미국 대학들이 각종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시설수준은 과거처럼 보잘것 없는 체육관 수준이 아니라 고급 피트니스 센터를 방불케 한다. 휴스턴대학은 최근 2만3천700㎡ 규모의 레크리에이션 센터를 건립했고, 20m 높이의 중앙홀을 갖추고 주변에 소나무까지 심은 호화 실외 풀장도 마련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은 연면적 5만5천700㎡ 짜리 초대형 레크리에이션 센터뿐 아니라 고급 사우나 시설까지 설치했으며, 윌리엄스대학은 5천만달러를 들여 고급 극장과 댄스공연장까지 마련했다. 이처럼 미국의 각 대학들이 거금을 들여 초호화판 편의시설 확보에 앞다퉈 나서는 것은 신입생 확보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목적이다. 플로리다주의 탐파
2005-06-27 10:29‘학교교육력 제고를 위한 특별협의회’가 24일 학부모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었다. 이제 교원 평가가 협상 테이블로 옮겨 오게 된 것이다. 다시 말해 교원평가라는 영양가 없는 메뉴가 교육력 제고라는 이름으로 바뀌고 덧포장 되어 새로운 요리로 만들어져야 하며, 그 결과에 따라 까다로운 교육계의 입맛을 맞출지 평가(?)를 받게 되었다. 본래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방안은 전문직 단체와 협의하도록 교원지위향상법에 명시되어 있다. 그럼에도 시일을 정해 놓고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시안을 시범실시부터 하자고 밀어부치니 졸속이라는 비판을 받은 것이다. 내용은 더 위험하다. 세계 어느 나라에도 유례가 없고, 우리의 오랜 교육적 풍토나 정서에도 반하는 이 시안은 학생 및 학부모에게 평가권한을 주어 교권을 침해함은 물론 정년단축 이래로 교육현장을 또다시 파국으로 몰고 갈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이래서 포퓰리즘적 정책 이라는 비판을 받기에 이르고, 급기야 25만 교육자의 반대 서명과 30만의 거부자 선언 및 대규모 시위에 직면하게 되었다. 특별협의회가 앞으로는 논의할 교육력 제고 사업에는 교원정원 확충, 교원 양성·연수 체계 개편, 수업시수 감축과 잡무…
2005-06-27 10:27천자문은 어문교육 아닌 종합교육 케이크를 만들며 미국의 초등학교에서는 수업과목을 국어, 수학, 사회생활처럼 나누어 가르치지 않고 한 주제를 놓고 여러 갈래의 지식과 지혜를 종합 복합시켜 가르치는 쪽으로 급속하게 달라지고 있다 한다. 이를테면 어느 시간에 선생은 케이크를 만들 밀가루와 설탕, 계란 등 재료를 준비해갖고 온다. 선생은 밀가루와 설탕, 계란의 생산과정과 성분과 영양 용도를 스라이드를 통해 가르치고 케이크 만드는 실습으로 들어간다. 굽는 동안 베이킹 파우더를 넣으면 왜 빵이 부푸는가의 화학 교육을 한다. 구어진 케이크를 나누어 주면서 케이크의 중심각이 몇도인가를 계산시킨다. 제각기 계산치가 달라 평균값을 내는데 아무리 나눠봐도 나누어지지 않는다. 여기에서 순환소수라는 것을 설명하고 개수(慨數)내는 법을 가르친다. 이렇게해서 나누어준 케이크를 먹는데 먹는 매너까지 가르친다. 실생활에 맥락된 사회·수학·과학·가사·도덕 등이 종합되어 전수되었음을 알 수 있다. 우리 옛 서당교육도 첨단 교육이 지향하는 종합교육이었다. 필자는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집안 어른으로 참봉 벼슬하다 낙향했다는 훈장으로부터 천자문을 배웠는데 분할교육이 아니라 종합교육이었던 기억이 난
2005-06-27 10:20올 7월부터 전국의 모든 교원에게도 ‘맞춤형 복지제도’가 시행된다. 맞춤형 복지제도는 공무원 개인에게 배정된 복지예산의 범위내에서 개인의 선호와 필요에 따라 다양한 복지항목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이를 위해 개인별도 최저 300포인트에서 최고 900포인트를 부여하고, 이 범위내에서 필수 기본항목을 제외한 복지항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입 취지는 간단하다. 이제는 개인별 다양한 복지욕구에 맞춘 선진국형 복지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이미 포스코, 한국IBM, CJ 등 대기업에서는 보편화된 제도로 사회 전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여서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복지제도가 열악한 공무원에게도 적용하지 않을 수 없다는 판단에서이다. 따라서 동 제도가 도입 취지를 살리고 교원의 복지향상을 통한 교육의 질 제고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예산확보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최근 동 제도의 시행을 코앞에 두고 예산확보를 보면 그 차이가 매우 커 복지향상은 커녕 이로 인한 불만만 초래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유는 중앙정부가 예산을 확보·지원하지 못하고 지역에 떠넘긴데 있다. 지역의 열악한 재정을 충분히 고려했다면 중앙정부의 예산지원이 뒤따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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