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7월부터 자율 출ㆍ퇴근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부터 탄력근무제를 시범적으로 운영했으나 오전 조기 회의개최 등으로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 근무 유형도 늘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동안 운영된 3개 근무 유형(오전 8시∼오후 5시, 오전 9시~오후 6시, 오전 10시~오후 7시)에 1개 근무 유형(오전 7시~오후 4시)이 추가됐다. 또 매주 월요일 오전 9시 개최하던 실ㆍ국장회의도 모든 직원이 출근하는 오전 10시로 늦추는 등 공동 근무 시간대인 오전 10시~오후 4시에 공식적인 회의를 개최,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근우 교육부 총무과장은 "탄력근무제가 정착되면 육아 문제로 정시 출ㆍ퇴근이 어렵거나 어학 공부 등 자기 계발을 원하는 공무원들이 출ㆍ퇴근 시간을 조정해 근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민원인 불편이 뒤따르거나 업무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는 등 집중도가 떨어지고 혼란이 가중될 것이라는 지적도 교육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교육부 한 사무관은 "낮 시간에는 민원 처리 등에 몰두하느라 오후 9~10시까지 근무하는 것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자율 출ㆍ퇴근제는 아직 남의…
2005-07-03 11:25정부가 지방간 교육불평등 해소와 교육재원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마련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제도가 교육예산의 '부익부 빈익빈'을 강화해 지역간 교육격차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3일 광주시.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월 개정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은 기존에 지방세 전입금 100%를 각 시.도별로 배분하던 것을 전입금의 20%를 해당 지역 교육청에 우선 배분한 뒤 나머지 80%를 모아 전체적으로 배분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등 인구와 경제여건이 좋은 교육청은 더욱 많은 교부금을 받는 반면 전남 등 지방세 전입금 규모가 적은 농어촌 지역 교육청의 경우 예산 상황이 더욱 악화돼 예산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됐다는 지적이다. 또 학교운영비 등 기타 경비 수요 산정기준도 기존의 학교.학급.학생수 기준에서 학생수만을 기준으로 차등 지원토록 해 학교 수는 많지만 학생수가 적은 농어촌지역 교육이 더욱 피폐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개정된 교부금법을 적용할 경우 전남도교육청의 배분액은 기존의 1천148억원에서 650억원이 줄어든 498억원, 광주는 기존의 594억원에서 160억원이 줄어든 434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3천734억원, 부산…
2005-07-03 08:12초ㆍ중ㆍ고교 교장들이 대대적인 노동교육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한국노동교육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서울, 경기, 전남, 전북 등 전국의 초ㆍ중ㆍ고교 교장과 교감 1천386명이 2박3일씩 26회에 걸쳐 '학교노동교육'을 수료했다. 노동교육원은 학교장들이 노동조합 소속 교사들과 건전한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학생들에게도 올바른 노사관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장, 교감들은 노동교육과정을 통해 △교원 노사관계의 특징과 쟁점 △교원노동법과 부당노동 행위 △학교운영과 노사관계 사례 발표 △노사관계의 이해와 갈등해결 전략 △선진 교원 노사관계의 이해 △성 희롱 예방 등을 배우고 있다. 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의 선생님'은 노동교육원 교수진과 외부에서 초빙한 공인 노무사, 법률 전문가, 교육 전문가 등이 맡고 있다. 교육을 마친 교장 ,교감 대다수가 노동교육에 대해 '깊이 있게 배우고 싶다', '다른 교장들에게도 권장하고 싶다', '노사관계를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등의 호응을 보이고 있다고 교육원측이 전했다. 대구 현풍초등학교 정재복 교장은 "노동교육을 통해 노동운동의 필요성을 느꼈고 학생들에게도 관심을…
2005-07-03 07:18전국 중ㆍ고교 및 대학 수천곳을 정보통신망으로 연결해 우주에서 내려오는 미립자를 측정, 우주 탄생의 비밀을 푸는 연구가 추진된다. 이화여대 물리학과의 박일흥.양종만 교수는 2일 서울대 등 전국 15개 대학의 천문학자, 물리학자 등 30여 명과 함께 이같은 연구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의 중ㆍ고교에 4㎡정도 넓이의 소규모 측정소를 설치한 뒤 이를 정보통신망으로 묶어 거대한 고에너지 우주선(宇宙線 cosmic ray) 측정망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우주선은 우주에서 지구로 쏟아지는 에너지를 띈 미립자로 이들의 기원은 현대 물리학의 미스터리 중의 하나다. 고에너지 우주선을 측정, 연구해 그 기원을 푸는 작업은 향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를 배출해 낼 연구 과제로 꼽히고 있다. 연구진은 현재 일차적으로 서울지역 학교 수백 곳에 우주선 측정소를 짓기 위한 방안을 정부 및 관련 지자체와 논의 중이다. '코리아'(COREA:Cosmic Ray Educational Array)로 이름 붙여진 이 측정망은 서울시내 구축작업이 끝나면 향후 전국 수천 개 학교로 확대될 예정이다. 양 교수는 "이미 북미와 유럽 등에서는 COREA와 같은 우주선 측정망 시스템이 2∼3개…
2005-07-03 07:15
얼마전 미국 뉴욕에 있는 여론조사기관인 'NOP월드'가 전 세계 30개국을 대상으로 주당 독서시간을 조사하여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열악한 독서 문화를 실감할 수 있다. 한국의 독서 시간은 주당 평균 3.1시간으로 조사 대상국 중 꼴찌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인도(10.7시간)는 한국보다 무려 3배 이상 높았으며, 태국(9.4시간)이나 필리핀(7.6시간), 그리고 이집트(7.5시간) 같은 개발도상국들도 한국에 비해서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낮은 독서시간과는 달리, 한국인들이 TV(주당 15.5시간)를 시청하거나 컴퓨터(주당 9.6시간)를 사용하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음악을 듣는 등 전자기기(휴대전화, MP3 등)에 빠져 독서에는 전혀 관심도 없는 청소년들이 갈수록 늘고 있어 걱정이다. 그러니 독서 문화가 실종됐다는 지적도 틀린 말이 아니다. 이런 가운데 리포터가 거주하는 지역의 공공도서관에는 어린이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조사 결과를 무색케 하고 있다. 도서관 내에 위치한 어린이 열람실은 책을 읽기 위해 찾아온 아이들로 인해 빈 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비좁은 소파에 걸터앉아…
2005-07-02 23:32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7월1일부터 7일까지 여성주간을 맞이하여 기념사업으로 벌이는 가족사랑 캠페인 문구이다. 현대사회가 핵가족으로 급속히 옮겨가면서 나타나는 이혼, 결손가정 등의 부작용으로 많은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는 시기에 가족간에 꼭 필요한 단어인 것 같다.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캠페인 행사는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생활 확산을 위해 (사)가정을건강하게하는시민의모임 전북지부(공동대표 채옥희, 이영숙. 이하 ‘가건모’)가 전북 여성발전기금 후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1일에는 전주 객사 앞에서 캠페인을 전개했고, 6일에는 군산 시민문화회관 앞에서 캠페인을 전개한다. 가건모 김희숙 사무국장은 “최근 이혼, 저 출산, 가족구성원 간의 갈등 등 가정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건강한 가정, 행복한 세상을 위해서는 가족간 열린 대화와 가족공동체간 마음의 표현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고마워! 미안해! 사랑해! 라는 아홉자 고백을 통해 가족사랑을 확인하고 건강한 가정이 확산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필자 생각에는 이러한 활동들이 부모와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캠페인 활동(봉사활동)이 되어 더욱 끈끈한 가족공동체가 구성되었으면 한다. 특히 군산
2005-07-02 18:45중국 장시(江西)성의 한 대학에서 학생 수천명이 수업료 인하 등을 요구하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고 홍콩 동방일보(東方日報)가 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시성 주장(九江)대학 학생 4천여명은 지난달 25일 학교당국의 과도한 수업료 및 기숙사 사용료 결정에 반발하며 교내에서 병을 던지고 차량을 뒤집었다. 일부 학생들은 캠퍼스 곳곳에 내걸린 현수막을 떼어내 불을 지르고 공중전화 부스를 부수기도 했다. 시위 참가 학생들은 학교측이 교과서 대금, 전기ㆍ가스ㆍ수도 사용료, 텔레비전 시청료 등의 다양한 명목으로 수업료를 과도하게 책정했다고 주장하며 인하를 요구했다. 인민해방군 당국과 정부가 공동 운영하는 이 학교는 학생들의 파괴적인 시위로 약 100만위안(약 1억3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시위가 발생하자 차이샤오밍(蔡曉明) 주장시장이 중재에 나서 학교측으로부터 8명씩 배정된 기숙사를 6명으로 줄이고 수업료의 일부를 돌려주는 한편 학생식당 음식에 대한 감시위원회의 학생 참여를 허용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2005-07-02 18:41충북 영동의 한 산골 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장애학생을 위해 매일 20분씩 수화를 배우고 있어 훈훈한 화제다. 전교생 63명에 불과한 영동 용화초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매일 2교시 수업이 끝난 뒤 인터넷 방송을 통해 함께 수화를 배운다. 이 학교 3학년에 다니는 김훤(9)양을 위해서다. 청각장애 2급으로 말하거나 듣지 못하는 훤이는 지난 2년간 학교생활을 하면서 수업은 커녕 급우들과 의사소통이 안돼 항상 교실 구석에 앉아 그림책이나 뒤적이는 외톨이였다. 올해 이 학교에 지체나 학습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급이 만들어졌지만 훤이처럼 장애가 심한 학생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 못했다. 보다 못한 특수학급 담당 박영자(44.여) 교사는 '나 혼자라도 훤이 친구가 되자'는 각오로 한국수화인터넷방송을 통해 수화 배우기에 나섰고 이를 본 동료교사와 학생들이 가세, 전교생이 수화교육을 받는 훈훈한 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비록 단어 위주지만 수화수업이 시작된 뒤 외톨이 훤이에게 서툰 손짓 몸짓으로 말을 붙이는 친구가 하나 둘 늘어나기 시작했고 외톨이 생활에 익숙했던 훤이의 내성적인 성격도 차츰 밝아지고 있다. 박 교사는 "아직 초보수준이지만
2005-07-02 11:38대학의 과학연구 강화와 관련한 교육분야 연구토론회가 1일 평양 인민대학습당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토론회는 김일성 주석이 1955년 7월 1일 '대학의 교육교양사업과 과학연구사업을 강화할 데 대하여'라는 논문을 발표한 것을 기념해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성자립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등이 나와 주제발표를 했으며, 최태복 노동당 중앙위 비서, 김용진 교육상 등이 참석했다. 성 총장은 "교육부문 일꾼과 교원, 연구사가 나라의 경제 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에 절실히 필요한 과학기술적 문제를 성과적으로 풀어 나감으로써 당 창건 60돌과 조국광복 60돌을 빛나게 장식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교육계 관계자들이 김 주석의 논문 내용을 숙지,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활용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05-07-02 11:36“현재 월 1회 실시중인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조기 실시하라.” 한국교총(회장 윤종건)은 7월 1일부터 민간기업 300인 이상 사업장은 물론 교육부 및 시·도 및 시·군·구 교육청, 학교행정실 직원의 주5일 근무제가 확대 실시되는 것과 관련한 성명서를 통해 “학교에서는 수업이 이루어지는 반면, 교육행정당국은 근무를 하지 않는 따로따로 근무형태로 인해 교육적 부작용이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하며 이같이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교총은 "교육과정 축소 및 수업시수 조정 등 이에 따른 후속조치를 교육부가 조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교총은 또 “학교현장의 이중적 근무에 따른 문제점과 후유증이 발생되지 않도록 후속조치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하고, 교육부 및 교육청 단위의 토요일 비상근무체제 도입 및 유지, 학교단위의 근무형태에 대한 학교자율성 부여 등 보다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총은 그간 학생들의 학습부담경감 및 교원들의 교재연구·자율연찬 시간 확대 등 긍정적 측면에서 공무원, 공공부문의 주5일 근무제 시행과 발맞추어 학교도 주5일제 수업을 도입할 것을 줄곧 요구해 왔으며, 2003-2004년 한국교총-교육부 상반기 단체교섭 합의(
2005-07-02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