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지역 실업계 고교의 교육을 기존의 기능인력 대량 양성체제에서 실무중심의 특성화 전문인력 양성체제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 교육청은 내년부터 대구자연과학고를 비롯해 3개 실업계고 6개 학과를 특성화 체제로 전환하고, 학급당 인원도 기존 35명에서 30명선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특성화 고교로 전환되는 실업계 고교는 대구자연과학고와 영남공고, 상서여자정보고 등 3개 학교이다.
시 교육청은 특성화 고교로 전환되는 3개 실업계 학교 이외에 학생 등의 교육욕구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경북기계공고와 달서공고, 서부공고, 조일공고의 일부 학과도 개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