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다. 감기에 걸리기 쉽다. 건강관리를 잘하는 것이 선생님의 주된 관심사가 되어야 할 것 같다. 건강 잃으면 모든 것 잃는다. 마음도 건강하고 몸도 건강해야 한다. 그래야 학생들을 기쁘게 잘 가르칠 수 있다. 가르침이 기쁨이 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건강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子曰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공자께서 기쁨을 유지한 밑바탕이 바로 건강이다. 건강했기 때문에 때때로 학문을 갈고 닦았다. 그 배우고 익힌 것을 제자들에게 가르쳤다. 건강했기 때문에 공부가 힘들지 않았고 가르치는 것이 기쁨이 되었다. 공자가 건강을 잃었다면 열정적으로 배우고 가르치는 일을 못했을 것이고, 했더라도 배우고 가르치는 일이 고역이 되었을 것이다. 우리가 기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감기를 비롯하여 모든 병을 이겨내고 건강을 잘 유지하는 것이다. 마음의 병도 잘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의 병이 지나치면 육신의 병도 함께 달려든다. 마음의 병 중의 하나가 분노를 조절 못하는 것이다. 선생님들 중에는 분노조절이 잘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선생님께서 분노조절을 잘 하지 못하면 학생이 망가진다. 또 부모님이 분노조절을 못하면 아이가 망가진
2014-10-07 16:27
“엄마, 아빠! 같이 학교가요,” 지난 19일,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청원초등학교(교장 구영회)에서는 학생들과 가족이 함께하는 푸른 동산 청원 가족 캠프가 열렸다. 이 날, 청원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는 하룻 동안 학교에서 머물며 학교의 자연과 어우러진 다양한 활동과 함께 학교에서 1박 2일 숙박 체험을 하며 가족애를 다졌다. 아름다운 풍경과 가을 들꽃의 정취로 둘러 쌓인 청원초등학교에서 함께하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자연과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자는 취지로 이루어 졌다. 들꽃 체험 학습장으로 알려진 청원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그 가족을 위해 캠프 행사를 여는 것은 이번으로 두 번째이다. 청원초등학교는 학교가 학생들의 공간만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는 여가의 공간으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맞벌이 가정의 증가와 바쁜 일상으로 인해 학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소홀해지는 시기에 학교가 구성원들의 가족애를 다질 수 있는 여가의 장이 되어 주는 것이다. 이날 푸른 동산 청원 가족 캠프의 시작은 학교 뒤뜰에 마련된 캠핑 사이트에 가족들의 탠트를 설치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청원초 구영회 교장은 “ 붉게 물들어가는 가을 정취와 멋진 자연에서 나의 아
2014-10-07 16:26
고속도로가 사방을 연결하기 전에는 전북의 무진장(무주․진안․장수)과 경북의 BYC(봉화․영양․청송)가 오지를 대표하는 지역으로 손꼽혔다. 9월 30일, 청주화요산악회원들이 사람의 손길이 타지 않은 오지 봉화로 트레킹을 다녀왔다. 경치가 아름다운 협곡을 걸으며 동화 속 그림처럼 기차를 수시로 만나는 최고의 트레킹 코스가 봉화에 있다. 승부역까지는 기차로 이동하며 추억을 남기고, 승부역에서 분천역까지는 양원역과 비동승강장을 거치는 13.3km 거리에서 5시간 동안 비경을 감상하며 자연과 하나가 된다. 5시 용암동을 출발한 관광버스 두 대가 청주실내체육관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회원들까지 90여명을 태운 후 영주로 향한다. 짙은 안개 때문에 늦잠에 빠진 농촌의 들녘이 평화롭다. 관광버스는 눈치코치 없이 큰소리로 떠들어대는 아줌마들에게 지지 않으려는 듯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휴게소에 들르며 영주역까지 부지런히 달린다. 역전에서 시간을 보내다 대학동기 김진숙 친구를 만났다. 청주화요산악회원들과 열심히 산행을 한다는 이야기를 풍문으로 들었던 터라 더 반가웠다. 개찰 후 플랫폼에 옹기종기 모여 서서 강릉행 무궁화열차를 기다리는 사람
2014-10-07 16:26모두 세상살이가 힘들다고 한다. 많이 가진 자도, 권세가 있는 자도 그렇다는 것이다. 이런 팍팍한 시대에 샘물처럼 용기를 주는 사람이 있다. 명사특강으로 함깨 해 주신 세계적인 성악 테너 최승원 교수가 그런 사람이다. 그는 어린시절 소아마비를 앓아 지체장애 2급이다. 그의 실력은 대단하다. 100년 전통의 패서디나 오페라 콩쿠르, 비엔나 푸크스 국제오페라 우승에 이어 세계 4대 콩쿠르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뉴욕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콩쿠르에서 동양인 남자로는 최초로 우승했고 여기에 뉴욕시가 선정한 올해의 성악가 ‘휴고 로스’상 수상 등 미주 지역과 유럽을 무대로 활동해왔다. 이번 시간에는 ‘Why not?’이란 주제로 최 교수의 인생을 소재로 한 도전정신, 성공 신화와 멋진 노래 나는 내 길을 간다. 공연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물하였다. I've lived a life that's full 난 충만한 삶을 살았고, I traveled each and every highway 정말 많은 것을 경험하며 돌아 다녔지만, And more, much more than this 그 보다 훨씬 더 굉장했던 것은 I did it my way 난 최선을 다해 살았다는…
2014-10-07 16:26오늘은 교육과는 별로 상관이 없는 이야기 좀 하고자 한다. 연휴를 하루 남겨둔 토요일 밤부터 생긴 일이다. 2주 전에 오른팔을 무리하게 사용했다. 그 다음주 월요일에 손목에 많은 통증이 생겨 근처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수요일이 수련회를 가는 날이었고, 치료를 받기 시작한 날이 화요일이었다. 그러니 수련회를 꼭 가야 하는데, 통증이 너무 심해 치료를 받았던 것이다. 다행히도 수련회는 무사히 다녀왔다. 문제는 수련회를 다녀온 지난주 토요일 밤에 발생했다. 손목의 통증은 사라졌는데, 밤에 잠을 자는 도중에 갑자기 오른쪽 어깨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여 거의 뜬눈으로 밤을 세웠다. 다음날이 일요일이었으니, 진료를 하는 병원들이 거의 없었다. 여기저기 전화를 걸고 난리를 치른후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진료를 하는 병원을 찾았다. 겨우 몸을 일으켜 병원에 도착했다. 들어서니 접수를 받았다. 중년의 남자가 접수를 받는데, 위에 흰색 가운을 입고 있었다.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이려니 하고 접수를 마치자, 이 남자가 진료실로 들어가면서 필자에게 들어오라고 하는 것이었다. 별다른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컴퓨터 앞에 앉는 것이었다. 그때서야 그 남자가 원장이라는 것을 알았다. 원
2014-10-07 16:25
궁궐단체관람 무료해설 해주는데 요즘 내가 활동을 하는 곳은 종로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문화유산해설사로 주로 경복궁과 창덕궁, 덕수궁 등의 궁궐 해설 활동을 하고 있다. 누구라도 신청만 하면 무료로 해설을 해주는 문화해설사가 20명이나 대기하고 있다. 대부분이 교직에 근무한 경력이 있는 분들이어서 학생들을 잘 다룰 줄도 알고, 교육적인 해설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자료가 될 만한 멋진 해설을 해주고 있어서, 한 번 이용하였던 학교에서는 매년 잊지 않고 반드시 신청을 하여 이용을 하고 있다. 벌써 3,4년 계속 만나는 학교가 30여개 교나 된다. 그런데 요즘 선생님들이 궁궐체험을 와서 하는 모습은 참으로 답답하고, 어찌 보면 교육자로서 저렇게 해서 될까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는 경우가 가끔 눈에 띈다. 학교에서 경복궁체험학습자료를 인쇄하여 가지고 와서는 나누어주고서, “지금부터 돌아다니면서 조사하여서 00시 00분까지 이리로 모인다! 알겠나?“ 하고서는 그냥 학생들을 풀어 놓고 만다. 학생들은 3355 팀을 이루어서 흩어지고 돌아올 시간까지 선생님은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이 정말 기대하는 만큼 조사를 활발하게 해오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만
2014-10-07 16:18
교육은 우리 생활 주변의 사실과 현상을 토대로 자기만의 생각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그래서 교육은 자기 스스로 행복한 미래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미래 교육은 자기만의 생각을 가지고 새로움을 만들어 내는 창조 능력과 다양성을 중시하고 있다. 여기에 학생들의 희망과 국가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주장하며 아이(I)생각 교수법을 만들어 학생이 주인이 되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학교가 있다. 여주 북내초등학교(교장 김경순)에서는 아이(I)생각 교수법을 만들어 학생 자신이 가진 경험과 능력을 활용하여 지식을 찾고, 서로 어울려 지식을 확장하며, 자기만의 새로운 생각을 만들어가는 학생 중심의 수업을 실천하고 있다. 김경순 교장은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지금과 같은 교육방식으로는 미래에 대한 경쟁력과 비전을 가질 수 없다고 생각하고, 30년간의 교육관련 실천 경험과 연구 노하우를 정리하여 아이 생각을 만드는 교수법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이 교수법은 학생이 가지고 있는 호기심으로 강한 동기 유발을 하여 생각을 확장해 가는 교수법으로, 주제에 대한 주관적인 나의 생각, 학생과의 상호작용으로 만드는 모둠 생각, 선생님과 함께 만드는 우리…
2014-10-06 11:40최근 열린 서울특별시교육청 주최 자율사립고 8개교의 청문 절차가 단 1개교도 참석하지 않은 채 맥없이 끝이 났다. 폐지 예정된 8개 고교의 교직원, 학부모, 학생들은 이번 청문 절차에 대해서 전혀 동의하지 않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는 문제의 해결이라기보다는 앞으로 이 자사고 문제가 교육청, 학부모, 학생 등 이해 관계자들이 얽히고 얽혀서 지난한 대립과 갈등, 그리고 혼란이 계속될 것임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나 자사고의 장점은 살리고 문제는 개선하기보다는 폐지에 목적을 둔 교육감들은 자사고 지정취소 등 폐지를 위한 행정행위를 계속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지방 선거 시 진보교육감 후보들은 한결같이 자사고 감축, 혁신학교 확대를 공약으로 내건 바 있다. 혁신학교 확대도 앞으로 큰 대립과 갈등을 야기할 우려가 많은 게 사실이다. 따라서 이번 청문 절차의 파행처럼 자사고 감축과 혁신학교 확대 문제는 앞으로 진행될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여·야 간 첨예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육청은 이미 ‘숭문고, 중앙고 등을 포함한 8개 자사고가 재지정 기준에 미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지정 철회를 예고했다. 이 발표 이후 학부
2014-10-06 09:26미국 하버드대는 35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이 대학교에서 역사상 최초 아시아계 학생회장을 역임한 사람이 이수진이다. 또, 하버드경영대학원 최초 한국계 학생회장을 역임한 전광율(패트릭 전)이다. 이 두 사람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 더 유리한 환경도, 뛰어난 재능도 없었다. 하지만, 이들은 최고들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능력을 끝없이 증명해야 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도서관에서 늦은 밤까지 불을 밝히며 공부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따로 있음을 깨달았다. 수진은 하버드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했으나, 학생회장 경험을 계기로 공직 진출로 진로를 정했다. 졸업 후 미 법무부장관 보좌관으로 일하는 동안 G8회담 수행비서로 참여했다. 또, 미국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일정 담당 비서관을 역임했다. 이후 컬럼비아 법대 및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세상에 좀 더 유익한 리더가 되기를 바라는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줄 공익적인 회사를 창업하는 게 꿈이다. 현재 이를 잘 반영한 미국의 식품회사 초바니에서 선임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포춘]에서 선정한 가장 빠른 미국 성장 기업으로 뽑힌 초바니는 2013년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 진출을 준
2014-10-06 09:26우리나라 청소년 행복지수는 다른 나라보다 매우 낮다. 연이어 보도되는 청소년 자살 뉴스만 봐도 그렇다. 확실히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행복하지도 못하며 인성교육에 문제가 많다. 이 많은 문제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학교교육이 바로 가지 않아 생기는 문제일까? 우리나라 교육하면 PISA 점수로 자랑하는데 따져보면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 젊은이들의 자아존중감, 공동체 의식, 효 의식, 자기효능감 등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는 말이다. 그 때문 자살률이 높고 행복지수가 떨어지고 군에서 하는 ‘관심사병’이라는 말도 들린다. 결과주의 교육, 입시중심의 교육을 향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정의 교육적 기능도 미약하기 그지없다. 이혼율이 그렇고, 결혼과 아이 낳는 일을 기피하여 1인 가족이 늘고 가족공동체의식이 미약해져가는 것이 그렇다. 맞벌이 부모, 다문화가정, 조손가족, 한부모 가정, 재혼가정 증가 등 아이의 정서적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가정 기능 미약으로 학교 교육이 황폐화되고 있다. 이 때문 학교는 점점 가르치기 어려운 곳으로 변해가는 것이다. 그럼에도 인권의 잣대로 학생 생활지도를 해결하려 하기 때문 힘들어지는 것이다. 권리 찾기를 법이나 규정을 만들어 해결하
2014-10-06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