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공립교육청이 검토중인 교내 휴대전화 사용금지 방침에 대해 교직원은 적극 찬성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은 반대하는 등 찬반논란이 일고 있다. 1일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교육청의 조쉬 매트로 교육위원은 휴대전화 금지와 관련된 연구 보고서를 4월 초까지 작성해 산하 560개 공립학교 정책으로 공식화하는 안건을 교육청에 제출할 방침이다. 광역토론토(GTA)에서는 이미 더프린-필 지역 가톨릭교육청이 이번 주 투표를 통해 정규수업은 물론 방과 후 스포츠 등 교육활동 중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온타리오주 교장협의회는 시험시간에 휴대전화로 부정행위를 하거나 화장실, 라커룸에서 다른 학생을 촬영하는 부작용이 있다며 교내 휴대전화 금지를 주 전역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일선 교사들도 학생들이 휴대전화로 수업중에 인터넷이나 게임을 즐기는 등 학교생활에 지장이 많다고 불평하고 있다. 한 고교 교장은 "교실 컴퓨터로 동영상 웹사이트에 접속해 휴대전화로 촬영한 학생 패싸움을 구경하는 학생들을 보고 큰 충격을 받은 적이 있다. 이후 전교생 1천800명에게 교실과 복도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대
2007-02-02 09:17
여행사를 통한 해외여행의 허와 실(1) 지난 13일에서 22일까지 여행사를 통해 뉴질랜드와 호주 여행을 다녀왔다. 전에 동남아와 중국 여행 시 유쾌하지 않은 쇼핑 경험이 있었던 터라, 고심 끝에 유명 여행사는 다르다는 말을 듣고 국내 1위 업체를 선택했다. 문화관광부에서 품질을 인증한 우수여행상품이라 하여 더욱 믿음이 갔다. 유명 여행사답게 호텔이나 음식 수준은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이 유명 여행사도 '쇼핑'부문에서는 '고객만족'과 거리가 멀어보였다. 여행사를 통한 해외여행의 장단점 여행사를 통해 해외여행을 가면, 우선 단체 요금이 적용되기에 항공료와 호텔 숙박료가 저렴하다. 또한 여행사의 인솔자와 현지 길잡이(가이드)가 알아서 항공, 입출국 수속, 관광, 교통, 식사, 숙박 문제까지 다 해결해주고 도와주기 때문에, 여행자 입장에서는 거의 신경 쓸 게 없을 정도로 편하다. 그러나 주어진 일정표대로 움직여야 하기에 개인 시간이 거의 없고, 사진 몇 장 찍고 서둘러 다음 행선지로 옮겨야 하는 등 틀에 박힌 관광이 될 수도 있다. 또한 사전에 꼼꼼하게 챙겨보고 가지 않으면 선택 관광의 함정에 빠질 수도 있고, 원하지도 않는 쇼핑에 시간을 낭비할 뿐더러 바가지 상혼
2007-02-02 09:00다음 주부터 교복 판매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비싼 가격 때문에 학부모님들이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어제 한 공영방송의 뉴스프로그램을 보니 교복 중간 이윤이 무려 50퍼센트가 넘는다는 보도였다. 출연료가 수억 원대인 인기 연예인을 모델로 쓰고 또 각종 CF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다보니까 교복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결국 그 부담을 고스란히 소비자가 떠 안기 때문이란 것이다. 정작 교복이란 실체는 사라지고 이미지만 남은 형국이다. 따라서 본고(本稿 )에서는 이러한 폐단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교복 착용의 근본 취지를 살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교복 착용을 일상화한 것은 개화기 무렵이라고 한다. 즉 선교사들에 의해 세워진 학당(學堂)에서 학생들에게 동일한 모양의 치마와 바지저고리를 입히기 시작하면서부터라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조선시대 유생(儒生)들의 복식도 큰 범주로 보면 교복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교복의 역사를 조선시대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지금의 교복 착용이 일제시대의 잔재라는 주장은 틀린 셈이다. 폐일언하고 그렇다면 왜 학생들에게 교복을 입히는 것일까? 교복을 입히는
2007-02-02 08:59
2월1일 오전 12시 마산시 장애인복지관의 부설기관인 장애인 생산품판매소 및 쉼터 ‘다복솔’ 개소식이 열렸다. 마산시 창동의 불종주차장 맞은편에 자리한 이 공간은 장애인생산품판매소(8평)와 장애인쉼터(12평)를 갖추고 있다. 다복솔은 장애인 생산품(가내 수공업품 위탁 포함)을 상설 전시 판매장으로의 역할과 장애인쉼터 공간으로 장애인에게 힘이 되어줄 것이다. '다복솔'이란 가지가 빈틈없이 탐스럽고 소복하게 많이 퍼진 어린 소나무를 가리키는 순우리말이다. 이곳은 장애인들의 일자리창출 효과와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접근성 효과를 확대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체, 농아, 교통장애인 단체와 연계해 협조 운영함으로서 원활한 정보교환 및 재활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자원봉사자의 협조와 판매 영업으로 장애인과 일반 시민과의 자연스런 교류증진과 사회인식 개선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복솔은 매주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10:00 ~ 22:00까지 운영된다. 복지관직원 1명과 장애인보조 2명이 함께 운영을 맡아 이끌어 나간다. 매장 내에는 구슬공예품, 압화, 아로마비누, 홈패션, 한방위생대, 컬트제품 등 장애인들이 손으로
2007-02-02 08:58
교사들이 학부모님들과 진지하게 상담을 원할 때도 있지만 때때로 학부모님들이 수업시간, 점심시간, 오후에 업무를 보고 있을 때 등 그 때를 가리지 않고 찾아오셔서 자신의 자녀에게 해를 입힌 아이들을 불러내어 나무라거나 허공에다 대고 무어라고 말씀하시기도 하고 교장실이나 교무실에서 소리를 지르시며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는 일들이 간혹 있다. 그런 일이 있을 때마다 학교는 술렁이게 되고 아이들이 그와 같은 부모님의 모습을 보기라도 한다면 마음속에 깊은 상처가 남거나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겨울방학식이 있던 날이었다. 아침 직원조회를 마치고 교실로 올라가려는데 검은색 코트 차림의 어떤 남자 분이 앞서서 복도 계단을 급하게 올라가고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우리 학급 영은(가명)이의 아버지였다. 영은이 아버지는 영은이가 1학년 때부터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렸는데 그것은 영은이가 집에 와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는 중에조그마한 일이라도 영은이의 마음을 상하게 한 일이 있으면 다음 날 학교에 오셔서 당시 상황에 대해 확인하시는 일들이 간혹 있었기 때문이었다. 영은이 부모님은 또래 학부모님들에 비해서 나이가 많으신 편이다. 부모님은 매우…
2007-02-02 08:58
2월1일 오후 2시 경남도청 도민홀 2층에서 이순신 프로젝트의 일환인「이충무공 유적 거북선을 찾아라!」출범식이 열렸다. 도민홀 입구에는 판옥선이 전시되어 행사 참가자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도민홀 내부는 모형 거북선과 초등학생들이 만든 창작거북선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될 해저탐사장비도 함께 전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3층 구조의 모형거북선이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주목을 끌었다. 거북선은 일반적으로 2층 구조로 알려져 있지만, 3층 구조였다면 이랬을 거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모형거북선이다. 김태호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대우해양조선, 삼성중공업거제조선, STX 조선, 성동조선 등 조선 4사의 관계자와 안홍준 국회의원, 도의원, 지역신문 언론사 대표, 진의장 통영시장 등 시장과 군수, 전국 거북선 관련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막이 올랐다. MBC, KBS, KNN 등 각 방송국과 각 언론사 취재 기자도 30명이 넘게 몰려 높은 관심 못지 않게 취재경쟁도 뜨거웠다. 식전 공개행사로 통영승전무보존회의 통영승전무(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 공연에 이어,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의 뮤지컬 ‘난중일기’가 선보여 출범식의 열기
2007-02-02 08:57일본의 2007년도 대학 입시에서는 경기의 회복 등으로 민간 기업에의 취직 상황이 급속히 호전된 것을 계기로 경제계 학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의학부 인기는 안정적이기는 하지만 약학부나 교원 양성계, 의료 기술계 학부의 지망자는 줄어 들 것으로 예상되며, 최근 몇년 계속 되고 있던 실학 지향은 줄어들 것 같다. 유명 입시학원인 카와이학원에 의하면 경제, 경영, 상 각 학부의 지원자는 작년부터 5%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원자 전체에서는 약 2%줄어 들 전망이다. 카와이학원 교육 연구부의 코베 사토루씨는 「경제계 학부를 민간기업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면서, 취직에 유리하다고 보는 수험생이 많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다. 법, 정치학부의 인기는 회복할 것 같지만 사회 복지계와 함께 인기가 떨어질 것 같은 것이 교원 양성계이다. 대도시 주변을 중심으로 교원의 대량 퇴직으로 취직하기 쉬운 면이 인기였지만, 집단 괴롭힘이나 필수 과목의 이수 누락 등의 문제가 잇따라, 교육 현장에 대한 인상이 나빠지고 있는 것 같다. 이과에서는 의학부 인기는 붐이 가라앉은 것 같지만 높은 수준의 경쟁이 계속 될 것 같다. 최근 인기였던 이학·작업요법
2007-02-02 08:55일본 도쿄대는 31일, 대학측이 보험료를 전액 부담하고, 유학생이나 대학원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을 4월부터 상해보험에 가입시킨다고 발표했다. 학생은 약2만 9000명으로, 매년 약 2800만엔을 부담한다. 이 보험을 운영하는 일본 국제 교육 지원 협회에 의하면, 대학의 부담에 의한 대학 전체 학생의 가입은, 사립대에서는 60개교가 실시하고 있지만, 국공립대에서는 처음이라고 한다. 도쿄대학이 가입하는 것은 동협회의 「학생 교육 연구 재해 상해보험」으로, 대학의 수업이나 과외 활동중, 통학 도중에 재해나 사고로 사망하면 최대로 2000만엔이 지불된다. 매년 봄, 입학자를 대상으로 재학 4년간의 보험료를 도쿄대학이 지불한다. 지금까지 학생에게 보험 가입을 알선해 왔지만, 3할이 미가입 상태이었다. 보험료를 이미 지불한 학생에게는, 나머지 기간에 따라 보험료가 반환된다. 학생의 안전 관리 담당자가 「 학생 전원을 보험에 가입시켜야 한다」라고 주장해 실현되었다고 한다. 이시도우이사는 「법인화에 의해 단독으로 판단해 복리 후생을 충실히 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2007-02-02 08:55교직에 오랫동안 몸담고 있다보면 날씨와 관련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듣게된다. 올해도 수능한파가 어김없이 찾아올것같다는 이야기는 흔히 듣는 이야기가 된지 오래다. 그보다 훨씬 이전에는 대학입시한파, 고입선발고사한파라는 이야기도 흔히 접했었다. 꼭 그런것이 아님에도 어쩌다 한파가 밀려오면 꼭 그런식으로 이야기를 하곤했다. 여기에는 당연히 언론의 역할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입시는 크고작고를 막론하고 세간의 관심이 높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교사들 사이에서는 입시한파와 더불어 자주 이야기하는 것이 또 한가지 있다. 바로 개학한파나 개학무더위인데, 일반인들은 잘 모를 수도 있지만 교직생활을 오랫동안 하다보면 이 역시 딱딱 들어맞는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번주 하반기에서 다음주 초반이면 각급학교들이 개학을 하게된다. 이미 개학을 한 학교도 있고 그렇지 않은 학교도 있지만 대부분은 다음주 월요일을 전후하여 개학을 한다.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이미 이해를 한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그동안 겨울답지않게 따뜻했던 날씨가 이번주 들어서 조금씩 추워지더니 주말로 가면서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오늘, 내일을 포함하여 주말까지 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상청
2007-02-02 08:54요즘 한국인을 가해자, 일본인을 피해자로 잘못 묘사한 ‘요코 이야기’가 화재가 되고 있다. 책 내용에 함경북도에 대나무 숲 이야기가 나오는데 대나무는 북한계선이 영하 3℃ 이남 즉 차령산맥 이남이 주재배지로 담양의 죽제품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가. 얼마나 거짓, 왜곡되지 않았는가. 역시 국제적으로 국력(경제력)을 길러 다방면에서 자연스럽게 홍보를 해야지 우리나라 안에서만 우물 안의 개구리 격으로 떠들어 봐야 소용이 없지 않은가. 한국 지리학은 세계에서도 변방이라고 할 수 있는데 2006년 7월 7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세계지리학연합회(IGU)총회에서 서울대학교 지리학과 유우익(57) 교수가 1871년에 만들어져 유럽과 북미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IGU 사무총장에 선출되었다. 그는 2007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관례상 6년 또는 10년간 사무총장으로 재직할 예정이다. 2000년 사울에서 4년마다 열리는 국제지리학대회(IGC)가 156개 회원국 3,400명의 학자가 참석한 조직위 사무총장을 맡아 대회 준비를 총괄한 적이 있다. IGU의 회장은 기구를 대외적으로 대표하고, 사무총장은 실질적 운영을 맡는다. 유우익 사무총장은 서울대학교 문리
2007-02-02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