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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장애는 특성의 하나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일본에서  LD(학습장해) 나 ADHD(주의결함, 다동성장애)인 어린이에 대한 지도방법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학교교육법시행규칙의 개정으로 지난 해 봄부터 가벼운 장애를 가진 아동 학생이 일반 학급에 적을 두면서, 다른 교실이나 학교에 다니는 특별지도를 받는 통급지도 이른바 통합교육의 대상으로, LD나 ADHD가 새롭게 편입되었기때문이다.

문부과학성에 의하면, 통급지도를 받고 있는 초중학생은 41,444명(지난해 5월 현재)으로, 전면도보다 2,706명 늘었다. 이중에 LD는 1351명(3.3%), ADHD는 1631명(3.9%)에 이르렀다. LD, ADHD등의 장애를 가진 아동 학생은, 약  6%의 비율로 통상의 학급에 재적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전부터 지적되어 왔다. 그러나 05년도까지는 통합학급 지도의 대상외였기 때문에 언어장애나 정서장애 등을 중복해서 갖고 있지 않으면 통상의 학급에서만 지도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토쿄 미타카 시립 미나미우라 소학교에서 난청․ 언어장해 통급지도 학급을 담당하고 있는 쿠사노쿠미에이 교감(46)은, “최근, LD등으로 언어를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없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지금까지는 발음 장애 등에 대하여 언어 요법적인 지도가 중심이었지만, 앞으로는 대인관계에 기초한 소집단 지도가 필요하고 정서장애의 통합 학급지도로 연계에 노력하고 있다” 고 말하고 있다.

통급지도를 받은 아이들은 1주일에 몇 시간, 재적한 통상학급을 빈 자리로 두기 위해 주위 어린이들의 이해, 지원도 중요하게 되었다. 같은 학교 정서장애 통급지도 학급 한 교감 선생님은, 보호자의 양해를 얻은 수 있는 경우, 통급이외의 어린이들에게도 통급을 이해하기 위한 수업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애 특성이나 환경과의 부적합에 의한 행동이, 다른 아이들에게 “재멋대로라고 여겨져 마찰이 생기고 만다. “특성의 하나로 받아들여져. 본인도 지금 노력하고 있다”고 가르치게 되면서부터, 주위 어린이들의 이 아이에 대해 접촉하는 방법도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같은 학교에서는, 난청, 언어장해, 정서장해 쌍방의 통급지도 학급의 교감이, 합동으로 회의를 개최하여, 한사람 한사람의 어린이의 증상에 맞는 지도방법을 토의하여 익히고 있다. 또 통급지도 학급 담임과 재적학교의 담임, 보호자가 적어둔 연락장등 을 만드는 등, 교내외에서 어린이를 지원하는 체제를 만들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장래에는 LD나 ADHD등에 대한 지도방법의 개발이 진행되어, 장애의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어린이가 통상 학급에 있으면서, 각각의 필요(Needs)에 맞는 지도를 받아야 할 시점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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